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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조디 피콜트(조디 피코) 저/이지민 | SISO | 2021년 8월 10일 한줄평 총점 10.0 (4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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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파일정보
EPUB(DRM) 20.2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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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알렉스 어워드 수상작
새로운 번역, 의학적 사실 검증을 거쳐 더 완벽한 감동으로 출간
『마이 시스터즈 키퍼』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팬층을 보유한 작가, 조디 피코의 대표작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발행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도 중요한 사회적인 논쟁이 일 때마다 회자되는 책이다. 백혈병에 걸린 언니를 치료하기 위해 조작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주인공이 열세 살이 되어 자신의 권리와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이 책은 ‘가족’이라는 예민한 관계 속에서 가족의 구성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시점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다양한 측면에서 비춰주는 특별한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영화 [노트북]의 닉 카사베츠 감독, 카메론 디아즈와 애비게일 브레슬린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장기 기증, 맞춤아기,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의료적 통제권 등 윤리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시사적 이슈를 가득 품은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도덕적 논쟁거리를 기꺼이 제공하면서도,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긴박함 속에 빠져 있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저자 소개 (2명)

저 : 조디 피콜트(조디 피코) (Jodi Picoult)
작가 한마디 저는 제 직업으로 몇 명의 생각만이라도 바꿀 수 있다는게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프린스턴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후 하버드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첫 소설『혹등고래의 노래(1992)』를 발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조디 피코는 이후 출간한 열 권 이상의 책이 모두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른다. 2003년 뉴잉글랜드 북어워드 상을 수상했고, 2008년 영화화된 『마이 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은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알렉스 어워드 상을 받았다.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19분』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2009 뉴햄프셔 플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 다른 작품으로『코끼리의 무덤은... 프린스턴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후 하버드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첫 소설『혹등고래의 노래(1992)』를 발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조디 피코는 이후 출간한 열 권 이상의 책이 모두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른다. 2003년 뉴잉글랜드 북어워드 상을 수상했고, 2008년 영화화된 『마이 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은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알렉스 어워드 상을 받았다.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19분』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2009 뉴햄프셔 플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 다른 작품으로『코끼리의 무덤은 없다』『거짓말 규칙』등을 포함해 25편의 소설이 있으며, 딸 사만사 반 리어와 공저로 두 편의 청소년 소설을 썼다. 현재 남편, 그리고 세 자녀와 함께 뉴햄프셔주에 살고 있다.
역 : 이지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어 5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번역을 하고 있다. 『숫자 감각』, 『철도, 역사를 바꾸다』, 『너의 사춘기를 응원해』, 『에피파니 Z』, 『공유 경제의 시대』, 『라듐걸스』, 『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 로마 안내서』, 『협업의 시대』, 『가와시마 요시코: 만주공주, 일제의 스파이』등 서른 권 가량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전자책)』, 『어른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사적인 영어 공부(전자책...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어 5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번역을 하고 있다. 『숫자 감각』, 『철도, 역사를 바꾸다』, 『너의 사춘기를 응원해』, 『에피파니 Z』, 『공유 경제의 시대』, 『라듐걸스』, 『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 로마 안내서』, 『협업의 시대』, 『가와시마 요시코: 만주공주, 일제의 스파이』등 서른 권 가량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전자책)』, 『어른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사적인 영어 공부(전자책)』가 있다.

출판사 리뷰

독자를 몰입시키는 강력한 흡입력, 충격적인 소재로 이끌어가는 매혹적인 작품 세계
천부적인 스토리텔러 조디 피코의 대표 소설!


펴내는 작품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 세계 35개국에 번역 출판되는 조디 피코의 작품들 가운데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 시스터즈 키퍼』가 새로운 번역, 의학적 사실 검증을 거쳐 더욱 완벽한 감동을 안고 돌아왔다.

조디 피코는 가정 폭력, 장기 기증, 맞춤아기, 왕따, 총기 난사 사건 등 사회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이슈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보게 하고, 도덕적 문제에 당면해 있는 등장인물들 각각의 시선으로 갈등과 투쟁, 성찰 등을 보여줌으로써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녀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사회에 충격을 안기면서도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로 채택되어 다양한 논쟁을 일으키기로 유명하다.

‘아마존 독자 리뷰 3,800건 돌파, 강력 추천, 올해의 책,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평점 9를 넘은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의 원작’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그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을 것이다!
가족 간의 진심 어린 사랑, 그 슬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

이 책의 주제를 단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족 간의 사랑’이다. 죽어가는 아이를 살리고 싶은 부모, 언니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동생, 사랑하기 때문에 생긴 갈등과 고통 속에서 한 가족이 한 단계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슬프고 아름답게만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극히 독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것이고, 주인공 한 사람 한 사람의 감정적 괴로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순간, 먹먹하고 공허한 그리움이 당신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실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44건)

내 몸을 지키기 위해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티* | 2022.08.03

프롤로그
전쟁을 통해 무엇을 얻을지, 그리고 전쟁을 어떻게 수행할지 명확히 그리지 않고는
아무도 전쟁을 시작하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칼 폰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줕 타는 곡예사는 자신의 행위가 예술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라지만 사실 마음속
으로는 떨어지지 않고 성공적으로 줄 반대쪽에 도달하기만을 바랄 뿐이거든요.
그게 눈에 뻔히 보여요. 부모도 그런거죠.”(page.177)

부모가 된다는 건 추적하는 거다. 다음번 움직임을 더 이상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너무 앞서 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page.207)

[감상]
백혈병에 걸린 언니를 위해 유전자를 수정하여 태어난 아이 안나는 출생 후 언니
케이트에게 필요한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등을 제공한다. 자신의 삶과
존재에 대해 질문하는 안나는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 민감한 소재와 극적인
갈등 구조, 매력적인 인물들이 각자의 시점에서 펼쳐내는 이야기들은 대단히
흥미롭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너무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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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 쌍둥이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s | 2021.08.16

영화소개에서 이 영화를 알고서, 원작소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책을 읽었다.

책이나 영화를 보실분은 제 서평을 읽지 않았으면 한다. 보통 책을 읽고 서평을 간단하게 작성할때는 간략한 줄거리 외에는 내용노출을 안하려고 하나, 이 책은 글쎄. 책에 대한 감상평을 적을때, 결말이 노출되지 않기가 참 힘들어서. 미리 말씀드린다. 

 

또한 개인적으로 영화를 다 보진 않았으나, 소개프로에서 영화대략의 줄거리와 결말을 알고 원작소설을 읽었다. 영화와 소설의 결론은 다르나 둘다 슬프다. 영화도 책도 둘다 모두 서로에게 키퍼가 되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라와 브라이언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해 아들 제시, 딸 케이트를 두었다. 케이트가 2살이 되던해 전골수구 백혈병에 걸렸고, 완벽하게 일치하는 공여자만이 딸을 살릴수 있었기에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시험관을 통해 막내딸 안나를 낳았다. 그렇게 태어난 안나는 제대혈부터 골수, 줄기세포등을 계속해서 언니에게 제공해야했고, 결국은 그녀의 나이 13살때는 계속해서 병으로인한 약물로 완전히 신장이 망가진 언니에게 신장을 내어줘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13살 안나는 부모를 대상으로 본인 신체의 권리를 주장하는 소송을 시작한다. 

 

여기서 안나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아니다. 안나는 태어날때부터 언니를 위해 태어났고, 13살이 될때가지 언니가 병원에 입원할때마다 언니를 돕기위해 자신몸의 일부를 제공하기 위해 같이 입원해야 했다. 늘 재발의 위험성과 건강악화가 염려되는 언니로인해 일상에서는 오빠 제시와 함께 어느정도 소외되어야했다. 그런 안나에게 누가 이기적이라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제시. 책에서 제시의 관점도 등장한다. 제시는 동생 케이트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했고, 그러면서도 막내 안나의 고통을 지켜봐야했으며, 자신의 동생 케이트가 늘 병에 아파하는 모습을 봐야했다. 그래서 부모에게 반항을 하는 아이이면서도, 동생 케이트에게 부모 몰래 혈소판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라는 케이트로 인해 변호사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아이의 병간호에 매달려야했고, 아빠 브라이언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소방관으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야 했다. 

 

책은 엄마 사라, 아빠 브라이언, 케이트, 안나, 제시, 변호사 캠벨, 안나의 법정 후견인 줄리아의 시점으로 스토리를 이어간다. 안나는 정말 본인 때문에 이 재판을 시작한걸까? 엄마 사라는 정말 오로지 케이트만을 생각하는 것일까?! 책을 읽고있다보면 각 사람의 관점으로 스토리를 이어가서인지는 몰라도, 각자의 입장이 정말 다 오롯이 이해가 간다. 엄마 사라도. 안나의 공여에도 뼈아프게 아파하면서도 케이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부모의 마음. 아빠 브라이언. 어느 딸도 포기할수 없다. 오빠 제시, 케이트 그리고 안나. 누구보다 언니를 사랑하고 10년후에도 언니의 동생이고 싶고, 언니가 가장 친한 친구인 안나는 왜 소송을 시작했을까.

 안나의 소송이유가 밝혀지는 순간 그 어느순간보다 13살짜리가 짊어져야 했던 일, 언니 케이트가 겪어내야 했던 그 감히 상상도 되지않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그 아이들의 감정에 가슴이 아팠고, 그녀들의 가족이 처해야했던 상황 모두에 그저 슬펐다. 케이트와 안나는 서로에게 수호자였고, 친구였고, 가족이였음에도.

 

책을 다 읽은 후의 생각은 감히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인지에 대해 말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케이트였다면, 안나였다면, 사라였다면, 제시였다면, 브라이언이였다면. 누구의 입장에서도 답을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슬펐고, 여전히 어렵다.

책은 정말 잘 읽혔지만,재밌다는 표현을 쓰기보단 힘들었다는 말을 쓰고 싶다.

읽기를 추천드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무거운 마음만 남는다.

모쪼록 남은 이들이 이제는 행복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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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북*더 | 2018.01.23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영화 <노트북>의 닉 카사베츠 감독이 연출하고 카메론 디아즈와 애비게일 브레슬린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동명의 영화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에 개봉했는데 사실 원작을 읽어본 바도 없고 영화 역시도 본 적은 없다.

 

다만, 개봉 당시 흥행여부와는 상관없이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것으로 안다. 도덕, 윤리적으로 이렇게 해도 되는가에 대한 문제작이였던것 같은데 <아일랜드>라는 영화를 보면 돈 많은, 그리고 불로장생을 꿈꾸는 사람들이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두고 자신의 장기 중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을 경우 복제인간의 장기를 이식받는다는 설정이 사실 충격적이였으나 과학기술이 점차 발달하고 지금도 생각해보면 과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나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또한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번에 만난  조디 피코의 대표작이기도 한 『마이 시스터즈 키퍼』의 경우에는 자신의 복제품을 만든 것이 아니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언니를 치료하기 위한 어찌보면 하나의 치료제로서 유전자가 조작된 열세 살 소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분명 충격적이고 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영화보다 더 믿기 힘든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부모로서 어떻게 저럴수가 있나 싶기도 하는데 장기 기증이 사실상 어렵고 절차도 까다롭지만 맞는 사람을 찾기는 더 어렵다는 점에서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또 다른 형제나 자매를 낳아 치료를 위해 쓰겠다는(말이 너무 극단적이긴 하지만 안나의 입장에서는 언니 케이트를 위한 딱 그 목적이라고 밖에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잔인한 처사이다)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기에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 절막함이 과연 엄연히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아이에게 이를 요구할 수 있느냐는 분명 논쟁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책에서 안나는 언니 케이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제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그 과정에 순수히 따르던 안나가 열세 살이 되던 해에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열세 살이라고 하면 한창 10대의 삶, 더욱이 결코 많지도 않은 어리다면 충분히 어린 입장에서 자신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찾으려 어쩌면 언니에게는 치명적일수도 있는 소송을 한다는 설정이 흥미로움을 넘어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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