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고 위대한 비밀 요원의 세계,과연 무엇이 진실인가?이 책은 역사상 최초의 스파이부터 최신 사이버 위협을 주도하는 해커에 이르기까지 스릴 넘치는 스파이 이야기를 다룬다. 비상한 두뇌로 적군의 암호를 해독하였지만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 앨런 튜링, 상대를 유혹하는 매력으로 이중 스파이가 된 마타 하리부터 고양이, 비둘기, 드론까지… 역사상 수많은 첩보 활동에는 스파이뿐만 아니라 동물, 기계까지 동원되었다. 수많은 책과 영화, 신문의 메인에 등장하는 스파이는 항상 우리의 상상력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 걸까? 『손자병법』부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까지첩보 활동의 역사와 스파이들의 속사정 파헤치기이 책에서 독자들은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그 누구도 자세히 알지 못했던 스파이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제1장에서는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기원전 중국의 『손자병법』, 일본의 닌자, 로마, 이슬람,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던 역사 속 최초의 스파이들을 다룬다. 제2장부터 제9장까지는 17세기 이후부터 냉전 시대까지, 역사와 함께 존재한 스파이의 흐름을 살펴보며 그들이 첩보 활동에 어떤 기술과 도구를 활용하였는지를 알아본다. 제10장에서는 ‘제임스 본드’로 대표되는 소설과 영화 속 대중적인 스파이의 모습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오늘날의 첩보물은 어떤 특징을 띠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제11장에서는 주로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산업계 스파이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12장에서는 ‘신의 분노 작전’, ‘9·11’과 같은 테러를 주제로 삼는다. 제13장에서는 고도로 발전된 기술과 함께 오늘날의 스파이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제14장에서는 앞으로의 첩보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예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