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노예 같은 삶으로 고통스럽다면,나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내가 아닌 에고 때문이다에고를 끊어내는 글쓰기, 명상!명상과 글쓰기는 모두 내부 세계에 머물며 내면을 치밀하게 살펴야 하는 작업이다. 반사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쉬운 말과 달리, 글은 의식 상태로 쓰기 마련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글쓰기의 상태가 바로 명상과 본질적으로 같다. 스스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깨어 있는 상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를 ‘나’로 부르기를 경계한다. 유명 카피라이터이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이기도 한 저자는 치열한 업계에서 버티고 살아남으며 여러 고질병과 나쁜 습관을 몸에 새기게 됐다. 그리고 위기 상태에 이르러서야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글쓰기로 명상을 통해 치유를 경험했다. 음식, 담배, 알코올에 대해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 불면증, 틱, 엄살, 게으름 그리고 에고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마음의 허상인 에고가 ‘나’인 줄 알고 그것이 이끄는 대로, 마음이 휘두르는 대로 위태롭게 살아왔음을 알아차리는 그 삶의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단숨에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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