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식 저
강신호 저
최원형 저
손현주 저
한진수 저
조지무쇼 편저/와키무라 고헤이 감수
2021년 11월 08일
지구온난화로 인해
매년 바다에 흡수되는 열에너지의 양은
지구상 모든 사람이 하루 종일
전자레인지 100개씩 가동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과 같다고 합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바다에서 흡수된 열에너지의 양은
약 20ZJ로 추산되는데,
1초다마다 원자폭탄이 4개씩 폭발하는 수준의
에너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지구온난화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애플북스, 2도가 오르기 전에
책에서는
인류 앞으로 닥친 기후 위기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함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도가 오르기 전에 책을 통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도가 오르기 전에
ㅣ기후와 날씨는 어떻게 다를까??
기후 : 긴 시간 동안의 평균적인 상태
기상 : 매일의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날씨
기후 = 성품, 기상 = 기분
기분(기상)은 매일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지만
한 사람의(특정 지역의) 성품(기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만약 성품이 변화하면 '기후변화'와 같이 문제가 된다.
(p.12)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설명을 들으니 아하! 쏙쏙 이해된다.
기후와 기상의 개념은 완전히 다르다.
기후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부터 쉽게 알려준다.
..........
책을 읽고 전체적으로 드는 생각은
지구의 땅과 하늘, 바다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구와 인간도 각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그동안 지구 덕분에 잘 살아왔지만
지구가 아프면 사람도 살 수 없다.
그레타 툰베리처럼 환경운동가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나부터 조금씩 실천하기.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주위에 알리기.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자.
지금 세대는 기후변화를 인식한 첫 세대이자
이를 해결해야만 하고 또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세대이기도 하다.
(p.265)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과 공부는 이제 교양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남 얘기가 아니며
지구의 온도가 2도 이상 오르면 안 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정작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기후 위기를 이야기하기 전에
지구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맞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이해를 돕는 책이고,
중고등학교 때의 과학 시간 느낌이다.
낯선 용어가 많아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기에
궁금한 질문을 골라 부분부분 읽을 것을 권한다.
목차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질문이 많아
지구와 기후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