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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모범생

손현주 | 특별한서재 | 2021년 11월 12일 한줄평 총점 8.8 (1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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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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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타인의 꿈을 짊어진 ‘가짜 모범생’들에게

“청소년들은 온전히 자신만의 꿈을 꾸고 있는가?”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손현주의 신작!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불량 가족 레시피』의 손현주 작가가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채 살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가짜 모범생』을 출간했다. 『가짜 모범생』은 전교 1등 영재 코스만 밟아오던 쌍둥이 형이 목숨을 끊은 뒤, 엄마의 집착이 동생 선휘에게 옮겨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선휘는 저희 쌍둥이가 분노 조절 장애나 우울증을 겪더라도 1등이라는 ‘완벽함’만 유지할 수 있다면 신경 쓰지 않는 엄마의 비뚤어진 관심 아래에서 숨 막히는 하루를 버티며 자신도 ‘형처럼 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소설 속 선휘는 끊임없이 말한다. “나는 형처럼 되고 싶지 않아.” 살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그 한마디는 지금도 성적 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꿈보다 학벌이 중요시되는 사회에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과연 지금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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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짜 모범생

『가짜 모범생』 창작 노트

채널예스 기사 (1개)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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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손현주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200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엄마의 알바』로 등단했고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당신의 남자』로 신인상을 받았다. 2010년 평사리문학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불량 가족 레시피』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도로나 이별 사무실』 『빡빡머리 앤』(공저)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200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엄마의 알바』로 등단했고 2009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당신의 남자』로 신인상을 받았다. 2010년 평사리문학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불량 가족 레시피』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도로나 이별 사무실』 『빡빡머리 앤』(공저)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타인의 꿈을 짊어진 ‘가짜 모범생’들에게
“나는 모범생의 삶을 끝내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오롯이 나로 살아가려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불량 가족 레시피』의 손현주 작가가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채 살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가짜 모범생』을 출간했다.
『가짜 모범생』은 전교 1등 영재 코스만 밟아오던 쌍둥이 형이 목숨을 끊은 뒤, 엄마의 집착이 동생 선휘에게 옮겨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선휘는 저희 쌍둥이가 분노 조절 장애나 우울증을 겪더라도 1등이라는 ‘완벽함’만 유지할 수 있다면 신경 쓰지 않는 엄마의 비뚤어진 관심 아래에서 숨 막히는 하루를 버티며 자신도 ‘형처럼 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소설 속 선휘는 끊임없이 말한다. “나는 형처럼 되고 싶지 않아.” 살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그 한마디는 지금도 성적 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꿈보다 학벌이 중요시되는 사회에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과연 지금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너를 위해서’라는 말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교육 학대


사람은 태어나면서 자신만의 수레를 짊어지게 된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수레를 이끌고 살아가지만, 어느 부모는 자식의 수레에 올라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루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 탓에 청소년들은 오롯이 자신만의 꿈을 꾸지 못하고, 때론 부모의 꿈을 자신의 꿈이라 착각하기도 한다. “청소년의 꿈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없는 이유다.
손현주 작가는 이를 ‘너를 위해서’라는 허울 좋은 말과 사랑, 교육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휘두르는 ‘교육 학대’라고 지적한다. 모든 아이들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모범생’이 되라는 보이지 않는 강요가 평생 아이의 재능을 매몰시킨다.

사람들은 ‘교육 학대’에 무감각합니다. 학교 성적으로 서열을 매기는 사회가 아닌 자신의 재능으로 박수갈채를 받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창작 노트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성적이나 부모의 기대, 타인의 시선 따위에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갈 때, 꿈꾸는 방법조차 모르는 ‘가짜 모범생’이 사라질 것이다. 여전히 부모의 꿈을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하는 아이들, ‘완벽함’이라는 허상에 속아 진짜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짜 모범생』은 가려진 눈을 뜨고 꿈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창작노트
사람들은 ‘교육 학대’에 대해 무감각합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학대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이기도 합니다. 『가짜 모범생』은 교육이라는 그럴싸한 단어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학생의 인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수면 위로 꺼내보았습니다. 강요에 의한 교육은 아이들을 정신적 억압의 상태로 몰고 가 ‘분노 조절 장애’라는 내적 괴물을 만들어냅니다. 성적 지상주의, 경쟁이라는 단어가 가짜의 ‘나’를 만들어 분노를 차곡차곡 쌓이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폭발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좌절을 줍니다. 아이들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남에도 발견도 하지 못하고 성적이라는 환상에 매몰되어버립니다. 그 재능을 끄집어내주는 게 진짜 참교육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 성적으로 서열을 매기는 사회가 아닌 자신의 재능으로 박수갈채를 받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92건)

가짜 모범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꿈****m | 2023.07.21

이 책을 읽으며 오래전에 보았던 스카이캐슬이 생각났다.

현실에서 있을법한 여러일이 책 속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기에 충격이 엄청컸다.?

이런 엄마가 진짜 있을까? 그리고 저런 아빠가 있을까?

감사했던 부분은 이런 부모를 겪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부모님들이 많겠구나 생각했다. 아이들의 자유는 보장 받지 못한 채 엄마 혹은 아빠가 짜 놓은 마치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집 ,학교, 학원을 새벽까지 돌리는... 재능을 발견하기도 전에 공부라는 틀에 갇혀 살아야 하는 많은 학생들이 안타깝다.

거울 쌍둥이 형 건휘, 동생 선휘, 은빈, 지우, 방패문신,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 제일 맘 아팠던건 역시 건휘와 지우의 죽음(자살).

마음 따뜻하고 훈훈 했던 건 은빈과 방패문신.

그리고 불쌍했던 건 선휘. 형의 죽음으로 끝날 줄 알았던 엄마의 집착!!

하지만 속이 터지고 답답할 만큼 과연 이런 엄마의 터울 아래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원래 영혼의 단짝 쌍둥이 중 형은 선휘와 함께 머리도 좋아 일찍부터 영재코스를 밟아왔고, 그 중 형은 전교 1등. 동생은 2등.

성적과 스펙에 집착하는 엄마와 폭행과 체벌을 상습적으로 하면서 그 집에 큰 약진열장과 함께 항상 체벌매를 대기해놓고 있던 부분에서 말을 잃었다.

스트레스는 말도 못하겠지 싶었고, 나라면 일찍이 가출을 하고도 남았겠구나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건휘는 그 스트레스에 못이겨 큰 사고를 쳤고, 그 잘못을 동생 선휘에게 뒤집어 씌우려 했던 쌍둥이 엄마의 속삭임은 참 어떻게 그러지 싶었다. 소름이 돋았다.

중학교 동창친구 지우에게는 두 쌍둥이의 노트정리를 맡겼고, 또 이를 대놓고 하게 만드는 쌍둥이 엄마. 마치 본인이 엄마들 사이에 대장이면서 정보통처럼 강사들과 학원들을 소개해주는데 이런게 맞지 않던 지우의 성적은 떨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했던 일? 왜 지우에게 노트 정리 일을 다 전가 시키고, 입맛에 맞지 않다고 논술 모임에서 빼버리지를 않나. 지우는 떨어진 성적으로 집에서 체벌을 당했고, 이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못 견디고 광장주위를 배회하길 여러번... 어느날 갑자기 지우가 차에 뛰어들었고 죽었다는 소식을 선휘는 중학교 동창에게서 듣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살아 있었는데.

형의 죽음도 문제지만 지우의 죽음은 상당히 충격도 컸을거라 생각되었다. 모든게 엄마때문인거 같을거였고, 정신과 진료에는 진전없이, 매번 밀려오던 갈증을 콜라로 때우던 선휘.

영화관까지와서 은빈에게 한바탕하고 간 선휘 엄마를 볼때는 울화통이 터졌다. 과연 저게 엄마야? 영화도 친구와 마음대로 못보나?

친구마져도 가려서 사귀어야하고, 그마져도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았던 그의 엄마로부터 선휘는 형의 죽음으로 영혼의 단짝을 잃었다. 그런 선휘에게 친구로 스스럼없이 다가와준 은빈에게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안타깝고, 씁쓸했다. 콜라로 갈증을 풀어오던 선휘에게 따뜻한 토마토 스프도 만들어주기도 하고, 또 한 번은 집으로 초대해 엄마와 함께 만든 요리도 대접해 준다. 이들의 만남 사이에는 전혀 위화감 없고, 편안하다. 콜라없이도 나 조차도 속이 뻥뚫릴 것 같았다. 마음도 따뜻하다. 미혼모 엄마에게서 자랐지만 전혀 부끄럼없이 티끌없게 자라온 은빈은 수학 9등급에 공부는 못하지만 음악에서 줄을 세우면 1등급일거라면서 당차게 말 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이뻤다.

엄마와 크게 다툰후 집을 나와 마주한 청소년 쉼터. 그곳에서의 방패문신 아이. 매번 술을 마시면 폭력을 서슴치 않던 그의 아빠를 바라보며 커온 그 아이는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힘이 없다. 어른들이 하라면 해야한다. 이 사실이 슬프다.

형의 죽음 뒤에 상황은 나아질 줄 알았다. 그러나 자꾸만 엇가는 그 둘의 신경전... 너를 위해서라는 말을 밥 먹듯하지만 사실 너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가 맞겠지?

스트레스가 절정을 다다르던 어느날 형의 환영을 본건지 열린 베란다 창문을 보고 뛰어든다. (최종 결말은 책 속을 참고해주세요.)

나의 최종 물음은 이렇다.

자살1위 한국... 아이들은 본인의 재능을 제대로 인정 받으며 살아갈까?
왜 본인의 꿈을 아이들 어깨에 짊어주려는 걸까??
좋은 부모는 과연 무엇이며, 좋은 어른은 또 무엇일까?

읽으며 분노 폭발! 나마져도 괴물이 될거 같고, 선휘가 콜라중독으로 살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책속을 낱낱이 들여다 보면서 여러 물음표 안고 이 책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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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가짜 모범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얍*비 | 2023.07.21

'가짜 모범생'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강렬한 사건으로 시작되는 초반부에 사로잡혀 끝까지 읽게 되었는데 '교육 학대'라며 책 속에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들이라 마음이 아팠습니다. 학벌을 중시하며 공부에 몰두하도록 강조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어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는 하지만 교육이 학대가 되지 않도록 어디까지 조절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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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가짜 모범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v**z | 2023.07.11

가짜 모범생

누구나 조금씩은 가짜 모범생일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것을 얼마나 통제하고 또 그 속에서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고 또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시간을 기꺼이 가득차게 묵묵히 보낸다면

가짜 모범생이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습득 생각하는 능력 등을 키우기 위해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교육이 필요하고

그 제도가 만들어졌기에 그 안의 내용들을 점검하면서

가짜 모범생이 덜 생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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