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영 저
곽재식 저
이나가키 히데히로 저/김소영 역/김진옥 감수
전승민 저
이준수 저
박은정 글/김도연 그림
플라스틱이 자연으로 순환하지 못하면서 쓰레기 문제와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되었어. 미세플라스틱은 크기 5밀리미터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을 말하는데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어. 미세플라스틱은 북극이고 알프스고 장소를 가리지 않아. 심지어 지하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어. 최근에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는 생분해 플라스틱에 관한 기술이 개발되면서 자연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그런데 생분해 플라스틱이 나오면 플라스틱 문제는 말끔하게 해결되는 걸까? (p.40)
“왜요?” 세상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10대를 위한 동녘 청소년 교양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고기를 얻기 위해 아마존 열대우림을 불태우고 있어, 전자 기기를 만드는데 엄청난 탄소가 배출된대, 라면을 튀기는 팜유 때문에 숲이 사라진다고?, 의유 산업이 세계 온실가스 10%를 배출한대, 불필요한 이메일과 사진만 삭제해도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이 20개 기업에서 나온다고?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기후 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부터 탄소 중립 실천법까지,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위기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본다.
폭우, 태풍, 폭염, 열대야,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기후 위기. 어린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모르는 이들이 없다.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까지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게 된 걸까. 이 책은 청소년 도서로 지정되어 있지만, 우리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세대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물려주고 싶은데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마음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지금 우리의 현실. 책은 모두가 공감하고 또 그 심각성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우리가 지금 당면한 문제를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해결 방안으로, 나의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도 줄이고 함께 해결해 갈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깨닫고 동참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나간다. 이런 책은 정말 학교마다 권장도서로 지정되어야 하는 거 아니야?!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그 이후도 책에서 본 내용이 머릿속에서 흐려질지언정 지워지지는 않을 것 같다. 천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 이제는 정말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 나 하나로는 불가능하지만, 이렇게 작은 실천이 모이고 또 모이면 변화는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