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밀러 저/정지인 역
천선란 저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공저/김희상 역
김민경 저
조천호 저
마우로 기옌 저/우진하 역
책에 쓰여진 문장이 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궁금해서 읽어봤다.
그 문장을 읽고 있으면 내가 어린이가 된듯한.. 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잘 읽히지 않는 내용임에도 열심히 읽어보았다.
읽다보니 나는 잘 읽지 못하는 타입이었는데 좀 더 개선이 된듯하다.
작가님 말투때문인듯하기도..
읽는 다는게 생각보다 많은 범위에 해당되는 용어인가보다..
책읽기말고 다른것들 읽기도 중요하다고 언급하신다
리터러시란 텍스트를 매개로 하여 세상을 읽고 쓰는 사회문화적 실천이다.
조병영 교수님의 <읽는 인간 :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는 읽고 쓰는 능력인 리터러시literacy 에 관해 이론적+실천적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책이다.
<세 줄 요약> 의 시대에도 불구하고 남이 대신 정제한 정보는 결코 <나의 읽기> 가 될 수 없다. 자신에게 가치 있는 텍스트를 발굴하여 그 내용과 의미를 곱씹어 소화시키는 것은 스스로 노력을 들여 직접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글을 '잘' 읽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현실 세계는 이해한 바를 정리해서 요약하는 차원을 넘어 그 이상의 다양한 문제해결력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위해 우리는 더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책에 따르면 단순히 글을 읽고 정보를 취합해내는 것과 글을 깊고 정확하게 이해해서 삶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적용하는 건 아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한다. 읽고(보고 이해하고) 쓰는(표현하고 구성하는) 일이란 기호sign 로써 의미meaning 를 다루는 행위로, 기호를 선택, 연결, 조합, 분석하면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내는 일은 고도로 복잡하고 정교한 지적 사유의 과정을 요하는데, 이러한 리터러시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질문> 과 <대화> 가 필수적이며 대화자들 사이에 공유된 <책임감> 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질문 없는 사회, 대화 없는 사회, 책임 없는 사회는 문해력의 차원을 넘어 사회문화적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는 불확정성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세상을 읽는 독자' 가 되어야 한다. 세상을 읽는다는 것은 비판정신criticality 을 요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를 깊이 이해할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출처에서 비롯된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하여 꼼꼼하고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읽는 인간> 은 비판적 읽기를 위한 일종의 툴tool 을 제공하는데 여러 툴을 조합해서 정리해봤다.
Q. 나는 무엇을 읽고 있는가
Q. 나는 무엇을 읽을 수 있는가
Q. 나는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Q. 지금 읽고 있는 텍스트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Q. 어떤 근거를 가지고 주장이나 견해를 내세우고 있는가
Q.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어떤 논리적 관계로 연결되고 있는가
Q. 텍스트의 이면에 누가 있는가, 그들이 숨기고 있는 의도, 목적, 선입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Q. 텍스트에서 지워진 존재들은 없는가
Q. 동일한 주제에 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개인적으로도 아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을 내 언어로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 그리고 그걸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은 각각이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인지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읽지 않았지만 읽었다는 착각" 을 늘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서만 끄적이는 나만의 방에서 벗어나 타인과 견해를 듣고 타인과 소통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NS를 열심히 하자 생각했다.
"우주를 탐험하려면 의심과 상상 모두 필요하다. 상상은 종종 우리를 말도 안 되는 세상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상상하지 않고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의심을 통해서 우리는 환상과 사실을 구별한다. 의심하면서 우리 자신의 사유를 검증한다."
《 코스모스 》, 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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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터러시 교육의 출발점
개인적으로 이 책은 11장부터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11장에서 저자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근무하며 그 지역 던바중학교에서 현장 교육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대학에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실험했던 것이다.
저자는 이 프로젝트를 계획하며 그 지역의 특성을 살펴 보았다. 피츠버그는 과거 산업화시대 미국의 3대 도시 중 하나으로 꼽힐만큼 번성했다. 그러다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낙후되기 시작했다. 이에 인종차별적 정책들이 펼쳐지며 흑인 계층 등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덕분에 우범지대가 되고 말았다.
저자는 이런 지역의 역사와 사회적 배경들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보았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이해, 즉 자기 삶의 터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구체적인 삶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저자가 문해력, 즉 리터러시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리터러시는 삶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능력이다.
2. 올바른 리터러시의 정의
이제 서문으로 눈길을 돌린다. 저자는 리터러시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능력이 되는지를 설명해 나가기 시작한다.
리터러시란 자기 생각과 삶의 방식을 나날이 갱신해 나가는 능력이다.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생각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의 틀을 가지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개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와 소통하며 공동체적으로 사유하고 질문하며 성찰과 비전을 공유한다. 그로부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도구가 리터러시이다.
최근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문해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주어진 텍스트를 잘 읽어내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도록 하는 도구로 이해되고 있지 않을까? 사회적 성공을 보장하는 학력의 담론이 문해력이라는 주제에 그대로 전이되고 있지 않을까?
아마 문해력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집어 든 분들 중 적지 않을 수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리라 짐작된다. 그런데 저자는 6장에서 이런 교과서 읽기,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해 독자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학원강의식, 유튜브식 요약정리 읽기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는 이런 가짜 읽기, 문해력이 판을 치는 사회를 '실질적 문맹 사회'라 명명한다. 이런 가짜 문해력에 대한 설명이 6장 "실질적 문맹 사회가 되는 세 가지 이유"란 대목에서 집중적으로 제시된다.
실질적 문맹 사회란 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나오는 살아있는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사회이다. 구성원들 사이에 진정한 소통과 대화가 없는 사회이며 타자의 세상 읽기에 무작정 의존하며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방임사회이다. 즉 잘못된 리터러시는 사회를 병들게 하는 대표적인 이유이다.
3. 현재 리터러시 교육의 문제점
3장에서 리터러시의 3단계가 "효과적으로 읽는 사람의 세 가지 인지 활동"에서 제시된다. '읽기'란 인지적 차원(텍스트의 의미 이해)에서 메타인지적 차원(읽기에 다양한 인지적 기술과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최종적으로 인식론적 차원(읽기를 통한 자각과 성찰)까지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리터러시가 나아가야 할 목표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리터러시는 어떤 상황일까? 저자는 PISA의 읽기 성취도 결과에 주목한다. 우리 나라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하락의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위권 학생들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다. 문제는 하위권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위권의 비중이 커지면서 전체적인 평균 점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PISA 읽기 성취도에 숨겨진 것이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문항에서 특히 부진한 결과를 보인 것이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최근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바가 아닌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사실과 의견을 자기들 편한대로 조작하여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과정에서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면 반드시 팩트체크를 해야만 하는 불신사회가 되지 않았는가?
이런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못하는 무능력은 학교 교육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산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사업사회에서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인재가 필요했다. 학교 교육에서 효율성의 중시는 교과서와 시험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이어진다.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요약하여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습득하게 하는 것이 교과서이다. 이런 교과서는 교육에서 어느 누구도 절대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경전과 같이 취급된다.
학생들은 이 교과서를 가지고 열심히 암기한다. 교과서를 넘어서는 더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에 대한 탐구는 뒷전이다. 교과서를 잘 암기하여 시험을 잘 보면 된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에 대한 가설을 설정한 후 자료를 모아 정리하고 새롭게 구성하여 자기 삶의 기준으로 바꾸려는 노력은 오히려 비난을 받는다. 학교에서 교과서가 아닌 책을 읽는 학생들은 이상하게 쳐다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교육 시스템 속에서 학생들에게 지식과 정보는 교과서와 동급이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보거나 검증할 필요가 없다. 그냥 사실로 받아들이고 암기하면 된다. 그리고 암기를 효과적으로 많이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실과 의견의 구분은 무가치하다. 그냥 사실로 받아들이면 되지 무슨 다른 의견이 필요하겠는가?
교과서 읽기와 시험 성적으로 대표되는 부정적 리터러시의 영향을 정말 읽어야 할 것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회적 병폐를 낳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이 책의 4장에서 제시되는 것이 잘못된 통계 정보에 근거하여 정치적 결정을 했던 영국의 브렉시트, 대통령 임기 4년 동안 30,573번의 거짓 혹은 왜곡된 주장을 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다. 거짓 정보에 근거하여 사회적 결정을 내리는 현대 사회의 잘못된 리터러시의 결과들이다.
4. 뉴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
저자는 7장에서 현대 사회 리터러시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며 뉴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를 말한다. 이 장에서 저자는 인터넷을 통해 구현된 하이퍼텍스트라는 뉴미디어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정리한다. 이러한 뉴미디어를 읽을 때 미디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저자는 미디어에 대한 3가지 관점을 소개한다. 첫째, '기술로서의 미디어'로 미디어에 구현된 기술에 관심을 두는 관점이다. 두번째, '텍스트로서의 미디어'로 미디어를 읽고 분석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관점이다.
세번째는 '맥락으로서의 미디어'로 보는 관점이다. 미디어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채 바꾸어 놓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이전의 삶과 사회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환경과 삶의 방식을 만들었다. 맥락으로서의 미디어란 이렇게 미디어와 관련된 삶의 모든 맥락에 관심을 가지는 관점이다. 저자는 뉴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는 이 3가지 관점을 모두 가지고 다루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뉴미디어 시대 읽기 환경은 비선형적이고 상호작용적이며 다원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비선형적인 특징은 교과서나 교육과정과 구분된다. 즉 교과서나 교육과정은 하나의 선형적인 과정을 따라 가르치고 배운다. 그러나 뉴미디어 시대의 읽기는 이런 선형적인 과정을 따라가기 어렵다. 인터넷 하이퍼텍스트와 같이 뉴미디어 시대의 텍스트늩 비선형적이다.
또한 상호작용적이다. 과거 교과서나 도서들처럼 저자에서 독자로, 교사에서 학생으로 일방향적인 전달이나 가르침이 아니다. 서로 상호작용한다.
마지막으로 다원적이다. 다양한 의견과 정보들이 서로 연결된다. 이들 의견들과 정보들은 서로 소통한다. 어떤 중심으로 모이거나 종속되지 않고 동등하게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다원적이다.
저자는 뉴미디어시대에 좋은 독자가 되려면 가짜를 판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터넷의 정보와 지식은 교과서처럼 전문가들에 의해 정선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거짓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 시대 독자들은 주어진 정보와 지식이 사실인지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5. 학교 교육에서의 리터러시 교육
이제 학교로 돌아와 보자. 학교에서 리터러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제 3공간'이라는 개념을 가져온다. 제 1공간은 집, 동네, 놀이터, 길거리와 같은 생활 공간, 공동체 공간이다. 제 2공간은 학교, 직장, 회사, 군대 등과 같은 제도화된, 인위적 학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과거 학교에서는 제 1공간이 무시되었다. 학생들의 구체적인 삶의 공간, 생활 공간은 제 2공간인 학교에서는 불필요한 것으로 무시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배움과 학습은 삶과 분리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제는 제 1공간이 제 2공간에서 활용되고 반영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제 1공간에서 습득한 다양한 지적 자산들을 유의미한 학습 자원으로 재평가하는' 제 3공간이 만들어진다.
저자가 생각하는 리터러시는 제 3공간에서 배울 수 있다. 이 공간은 이 글의 맨 처음에 소개했던 던바 중학교에서 실행한 프로젝트의 모습을 통해 구현된다. 흑인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건축물과 장소들에 관련된 자료를 찾는다. 찾은 자료를 읽으며 다른 학생들과 해석과 관점을 공유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이런 이해는 현재 직면한 지역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해 평가하고 검토하게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해결과 발전을 위한 대화와 소통이 유발되며,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삶의 자리를 새롭게 개척하며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6. 적용 아이디어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반 학생들에게 독서교육, 글쓰기교육을 하는 데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였다. 책을 읽어도 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은 문해력 관련 능력을 잘 기를 수 있도록 할 수 있을지 해답을 찾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방향이 달랐다. 이 책은 리터러시를 기르는 방법론이 아니라 리터러시와 관련된 철학을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이렇게 생각했다. 독서교육, 글쓰기교육을 할 때 독서할 책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일상 생활에서 직접 겪고 있는 문제들을 다룬 책으로 골라야 한다. 그리고 이 문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읽기 자료들을 모아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 자료를 가지고 개인적인 탐구와 정리, 학급 친구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해결의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이 모든 과정이 단지 책을 많이 읽어서 많은 것을 암기하고, 그런 암기의 양으로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교과서나 시험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생생한 문제의식이 해결방법을 발견하는 데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보게 해야 한다.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조병영 작가님의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리뷰입니다.
문해력, 실질적 문맹 등의 단어가 사회적으로 언급되는 요즘이지만, 리터러시라는 단어는 좀 생소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이 작품의 저자 조병영 교수님은 관련 분야를 연구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리터러시의 정의부터, 리터러시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들 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리터러시의 발달이 개인마다 다 다른 이유는 후천적인 경험과 자극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달되는 것이 공감갔습니다.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백 이벤트로 구매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글을 제대로 읽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제대로 읽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제대로 읽는 법을 배우게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를 가르칠 일이 생기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막연하게 글을 읽기만 했었는데, 글을 자세히 읽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