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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창업 아닐까? 직장에 다니다 보면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하거나 열심히 준비했어도 업무 성과가 나지 않아 좌절감을 맛보기도 한다. 이런 때일수록 내 이름으로 된, 내가 기획하고, 내 아이디어로 만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10여 년 전에 창업 특강을 듣고 호기롭게(?) 창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다시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요즘도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들이나 한 분야를 꾸준히 달려온 사람들을 보면 약간의 동경심 비슷한 것이 생긴다. 물론 지금의 생활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자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창업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는 요즘 좋은습관연구소 나온 <창업가의 습관>을 읽어 보면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 이 책은 뼛속까지 스며든 직장인의 때를 빼고 창업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적어도 3년 동안은 사업가적인 생각과 행동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업가라면 '사업 시스템 만들기'라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사업가로서의 마인드로 전환하고, 사업 초기에 어떻게 세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계획도 중요하지만 결국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첫 번째 노하우는 얼마나 빨리 직장인 마인드를 버리고 사업가 마인드를 갖추느냐에 있다. 직장인으로 일할 때는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문제가 없는지 여러 가지로 검토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계획들이 성공이란 단어로 귀결되진 않는다.
창업가에게도 계획이나 실행에 대한 변수는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직장인 보다 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면밀하게 실행에 옮겨야 할 수도 있다. 실수가 있어서도 안 된다. 하지만 저자는 창업가에게는 스마트함보단 끈기와 꾸준함이 더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계획보다는 실행이 더 중요하고, 얼마나 삽질을 반복할 수 있는지, 얼마나 될 때까지 계속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노하우는 '마케팅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오랫동안 마케팅의 기본은 '광고로 매출 올리기'에 있었다. 하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창업가에겐 '상품으로 팬덤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청 → 경험 → 결정 → 단골'로 이어지는 일련의 단계가 얼마나 물 흐르듯 이어지느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광고가 아니라 팬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든 지속가능성에 무게 추의 중심이 실리고 있다. 반짝 좋았다가 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콘텐츠를 올리는 크리에이터들도 지속 가능한 콘텐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걸 보면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창업하고 성공할지 말지는 3년 안에 결정된다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창업가로서의 마인드 전환과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3년 안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간을 최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시스템 최적화와 함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로직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적어도 평균 3년의 실험과 테스트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안정적인 단계에 올라서고 절대 무너지지 않은 하나의 시스템이 완성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투자 대비 팬덤 전환율이 높아서 수익이 나는가?', '팬덤 고객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가?'라는 두 가지 포인트에 있다. 이것이 사업의 수준과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사업을 시작했다면 이 책을 좀 더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시작한 사업이 정상화되기까지로 보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반복해야 하고, 무엇을 루틴으로 삼아야 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좋은습관연구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창업가의 습관'이란 거창한 제목에 좀 부담이 됐던 책이었습니다.
내용은 진솔한 실전 창업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기존 광고, 마케팅 이론이 현실 창업가들에게 어떤 환상과 착오를 불러일으키는지 정확하게 짚어주었습니다.
대기업, 소기업, 1인 기업은 어떤 차별점으로 마케팅에 임해야 하는지, 고객을 대해야 하는지, 직원을 대해야 하는지
대안과 계획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제 막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책이었습니다.
'지속성을 위해 꾸준히'라는 생각에 매몰되면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는 말에 공감되었습니다.
그냥 생각날 때마다 시도하는 게 '꾸준히'라는 설명에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생 업, 꿈의 직장은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내가 감수할 수 있는 단점이 있는 업이 평생의 업이다'라는 말처럼 '스트레스'가 없는 게 아니라
감수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직업이 평생 업이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스트레스'는 의식적으로 할 때 생기는 것이고,
루틴,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시스템을 만든다면 그건 스트레스가 아니고 그냥 습관이 된다는 통찰에 매우 공감했습니다.
무의식적 습관만 만들 수 있다면 급여생활자든 사업가든 투자가든 전문직이든 상관없다는 얘기도 독특한 관점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패시브 인컴은 없다, 모두 액티브 인컴이다'란 지적도 고정관념을 깨는 통찰이었습니다.
임대인, 사업, 투자도 그냥 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항상 '관리'라는 측면을 등한시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생 급여생활자만 하면 모를 수밖에 없고 임대인을 시작하면 각종 부동산 법률과 진상 임차인, 불연속적인 임차료 등등에 시달리는 상황에 놓여봐야 알 수 있는 '패시브 인컴'의 진실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깨닫게 됩니다.
무언가 일을 벌이려 준비하고 있는 자라면 꼭 이 책을 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제공전자책을 읽고 리뷰하였습니다*
제품 개발이든 디자인이든 모든 중심에는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어야해요. 마케팅 전문가가 말하는 창업자의 사업 시스템 만들기라니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150명 이상의 스타트업과 창업자를 장기 코칭하면서 정리했던 칼럼에서 수차례 수정을 거친 내용을 담았어요.
경영이 운전이라면 창업은 차를 만드는 일이다. 시작 부분에 나오는 말입니다. 차가 없으면 운전자체가 불가능하죠. 경영보다 더 어렵고 미지의 세계를 여는 과정이 바로 창업이에요. 극지방이나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도달하는 사람의 업적에 비길만 합니다. 일단 시작을 하고 이후 부족한 점을 파악해 수정하면서 발전할 수 있어요.
창업에 고통은 필수다. 고통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창업이고 익숙해져 자동으로 돌면 시스템이 된다.
창업을 하는 이유는 보통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그리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 즉, 자유를 얻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성장과 진화, 발전 같은 것도 들 수 있습니다.
창업은 남 또는 외부 환경에 휘둘리는 노비의 삶에서 내가 결정하고 스스로 살아가는 주인의 삶으로 바뀌는 과정입니다.
자유와 주인이 되기위해 창업을 선택했지만 많은 창업자들에게 일과 관련된 시간은 주5일 근무보다 더 많아요.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노력해야 성공하는 경우도 있구요.
노비는 일 중심, 주인은 맥락 중심이다. 사업은 판을 장악하는 것이다.
창업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습관이 바로 일에만 집중하고 일에 매몰되는 습관입니다.
창업자는 일 하나하나를 잘 하는 것보다 시스템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고 해요. 어떤 일을 시켜야할 지 결정하고 수많은 일을 조합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거죠. 전체를 보고 장악하는 힘이 앙트레프레너십 기업가 정신의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측정하기 어려운 고객 인식에 돈 쓰지 말고 측정할 수 있는 고객 행동에 집중하라
고객의 성향이나 구매율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방향을 정하는 건 중요한 일이에요. 필요한 자료와 근거를 구하기위해 다른 업체에 맡기는 건 자금이 풍부한 기업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죠. 물론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기위해 아웃소싱을 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어요.
여기선 측정할 수 있는 활동만 하기에도 시간과 돈이 부족하니 기록을 기반으로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해요. 측정하기 어려운 인지도애 신경쓰지 말고 측정할 수 있는 고객 행동에 집중하라고요.
이 책에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50가지 습관을 요약했어요. 먼저 핵심을 한 문장으로 말하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입니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용어보다 이해가 쉬운 표현으로 보편성을 높였어요. 부록에는 마케팅 엔진 모델 4단계 등 복잡한 개념을 보충 설명했구요. 260회 이상의 강의에서 축적된 경험치가 느껴지는 좋은 내용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