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밀러 저/정지인 역
천선란 저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공저/김희상 역
김민경 저
레이 달리오 저/송이루,조용빈 역
마우로 기옌 저/우진하 역
“뿌듯함에 잠들고, 설레며 일어나라!”
평범한 일상 위에 기적을 쌓아 올리는 저녁 루틴 수업 “퇴근 후 3시간,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어라!” 설레는 하루를 만드는 똑똑한 저녁 사용법 저녁 시간이 달라지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야근이 줄어들고, 코로나 19의 여파로 저녁 회식과 모임 등이 취소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여가 시간을 얻게 된 지금, 저녁 시간은 이제 휴식 시간이 아니라 자기계발, 취미 생활 등 자신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막상 저녁 시간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왠지 모를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침대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이 많다.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지만 막상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만 하다가 하루가 가는 게 억울해 밤늦게까지 핸드폰을 붙잡는 사람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저녁 시간만을 위한 ‘루틴’이다. 여기, 퇴근만 하면 유튜버로, 온라인 클래스 강사로, 플래너 제작자로, 연극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프로 N잡러가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류한빈이다. 그가 이처럼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며 살 수 있는 비결은 단순하다. 바로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반복하며 만든 ‘루틴’이 있다는 사실이다. 저녁 루틴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저녁 시간표’를 만들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일의 순서와 실천 시간을 정해두고 반복하다 보면, 무엇을 언제 시작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사라지고 그때그때 저절로 몸이 움직인다. 이것이 바로 특별한 의지력이 없이도 저녁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이다. 물론 그 역시 처음에는 잘못된 목표 설정으로 좌절을 맛보기도 하고, 잘못된 시간 관리로 생활 패턴이 망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저녁 시간의 특성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시간 사용 패턴에 맞게 저녁 루틴 만드는 법을 고안해냈다. 현재 그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정리한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있으며, 그의 콘텐츠들은 저녁형 자기계발러들의 큰 호응을 얻어 누적 조회 수 총 33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마이비스킷(mybiskit)’에서 진행 중인 시간 관리 강의는 15주 넘게 인기 클래스에 오르며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이 책은 단순히 저자 개인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목표와 시간에 맞게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알려주므로 누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만의 ‘저녁 루틴’을 완성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의지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저녁 시간을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냈다면 이제 ‘저녁 루틴’으로 퇴근 후 3시간을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3줄 요약
1. 최근 읽은 자기계발서 중 가장 인생 활용도가 높은 책이다.
2. 당장 이 책에 적힌 대로 시작해보자.
3. 하지만 휴식 시간과 수면 시간의 중요성을 절대 잊지 말자.
개인적인 평가
평점4.5/5 (매우 추천)
장점
- 당장 자신의 생활에 적용 가능하다.
이 책을 읽고 당장 내 계획표를 이 파트에 따라 적용하고, 시작했다. ‘병영 생활’ 제한된 삶에도 불구하고 루틴을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 동기부여의 WHY보다 HOW를 위주로 작성하였다.
하루에 루틴을 짜는 방법을 세심하게 묘사했다. 이를 통해 크게 2가지 효과를 얻었다.
1. 피드백
다른 자기계발서와의 차별점은 ‘피드백’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계획표를 세우는 것보다 자기 전 하루의 자기 분석을 통해 루틴을 수정해나가니 계획한 것을 놓치는 것이 줄어갔다.
2. 마인드 컨트롤
목표에 대한 실패, 포기, 강박 등의 상황이 닥쳤을 때 대처법을 습득했다. 이런 내용들을 통해 루틴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에 큰 도움을 받았다. 책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3. 유튜브와 스마트스토어 굿즈 판매
작가 개인 유튜브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플래너를 판매한다. 책을 읽고 나니 매우 탐난다. 2달 더 루틴 생활을 해보고 맞으면 구입할 계획이다. 다만 PDF는 기존대로 굿노트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아쉬운 점
1. 휴식의 설명
이 책 읽고 1달 동안 무리하게 실천했다가 엄청난 수면 부족을 겪게 되었다. 계획표대로 실천하니 뿌듯하고 성과도 생겼지만, 수면 건강을 망쳤다.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2주쯤 걸렸다. 휴식 시간의 비율을 다른 내용처럼 구체적으로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2. 플래너 판매 설명 미흡
책에는 유튜브나 스마트 스토어 판매 설명이 결여되어있다. 직접 찾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다. 책 마지막 부분에 판매한다는 정보를 적어주면 접근성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새벽기상을 한 지 7개월이 되어 간다. 시간이 갈수록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저녁에 일찍 잠들기에 바빴다. 그러다보니, 뭔가 하루가 정리가 되지 않는 기분이 드는 날이 점점 늘어났다. 저녁 마무리가 제대로 안되니 새벽기상을 해도 상쾌하지 않았다.
그래서 저녁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내고 하루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침 루틴 못지 않게 저녁 루틴도 중요하다. 아침 루틴은 저녁 루틴의 마무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하루를 보내고 난 후의 뿌듯함은 하루를 시작하는 설렘으로 이어진다.
이 책에는,
1. 저녁루틴을 위한 1단계로 목표를 설정한 후, 목표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
2. 액션 플랜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 관리법
3. 루틴이 흔들릴 때 루틴을 지키는 위기대처법
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현재 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을 때 시도할 수 있는 3단계 질문이 좋았다.
1. "만약 하려던 일이 실패하면 나 또는 타인이 막대한 손해를 입는가? NO 라면 시작한다.
2. 그래도 고민이 된다면 고민의 기한을 정해 놓자.
3. 고민되는 이유를 모두 종이 위에 적어 보자.
이렇게 3단계를 거치면서 종이 위에 적어보면 사실 별거 아닌 것으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렇게 적는 과정에서 해결책이 나오기도 한다. 종이에 적는 것.
이것은 꼭 시도해 볼 것이다.
하나 더, 데일리 피드백.
요즘 다이어리를 적는다. 시간별로 적는데 가끔 한참 뒤에 적는 경우도 있다. 기존에 파는 다이어리를 샀지만, 나랑 맞지 않아서 그냥 A5공책에 적는다. 타임라인, 투드리스트, 감사일기 등.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1. 투드리스트: 저녁에 기록한다.
2. 타임라인: 정각에 한 일을 기록한다./ 시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사전계획을 오른쪽에는 사후기록을 한다. 한 일을 모두 적었으면, 다섯 가지나 여섯 가지 범주로 나눈 후 색을 지정하여 형광편으로 긋는다.
최대한 자세히 기록한다.
살다보면, 하기 싫은 날도 있다. 특히 일이 늦게 끝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그렇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혼자 자책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조금이라도! 시늉이라도 하는 게 낫다. 평소 독서 시간이 1시간이라면 10분이라도 읽고 잔다든지, 30분 걷는 루틴이 있다면 10분만 걷는다든지. 계획 때문에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여기서도 꾸준히가 중요하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천천히 쉬어가면서 계속.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시간 관리를 하고 싶거나, 저녁을 잘 보내고 아침을 기분 좋게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은 읽어보면 유용한 정보와 팁으로 가득찼다.
아침 루틴도 중요하지만, 퇴근 후의 시간도 무척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문제는 HOW였다.
스마트 기기로 이것저것 시간을 때우다보면 벌써 잠잘 시간이라거나, 굳이 집밖에 나서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 나는 그 증거를 저녁 시간을 통해 만들어냈다. 퇴근 후에도 업무 시간에 받은 스트레스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내가 스스로 만든 루틴대로 움직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는 소중해, 나는 특별해'라는 주문 없이도 나를 소중하고 특별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회사 안에서 내 역할을 한정하지 않고, 회사 밖에서 나의 쓸모를 발견하자 회사가 전부가 아닌 삶을 살 수 있었다."
회사가 전부가 아닌 삶... 회사가 전부가 아닌 삶이라... 이게 정말 내게 필요한 말이었다.
회사 안에서만 내 존재를 찾을 이유는 없다.
"그저 "이제 저녁부터 ooo 해야지"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꾸준히 지속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계획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눈다. '대목표', '의미 찾기', '프로젝트', '액션 플랜'이다. 이 중 대목표와 의미 찾기는 장기 목표이고, 프로젝트와 액션 플랜은 단기 계획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경험담뿐 아니라, 액션플래너를 쓰는 방법을 안내해주면서 퇴근 후 저녁시간 목표에 한 발자국씩 다가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이 책을 시기적절한 때에 읽어서 너무도 다행이며, 이 책에 소개된 만다라트 플래너도 작성해보고, 보다 내가 즐기면서 하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삶을 구상 중에 있다.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류한빈 저/ 동양북스(동양books)
2021년 1월 22일
"뿌듯함에 잠들고, 설레며 일어나라!"
1. 들어가며
“오늘 퇴근하면 뭐라도 해볼까?”
“피곤해 죽겠는데 무슨, 아이들 재우고 일찍 잠이나 자자.”
오늘도 워킹맘의 하루가 끝나가고 있다. 워킹맘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제2의 업무가 시작된다. 그것은 바로 육아와 집안 일이다. 퇴근해서 집에 오자 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외출복을 벗고 편한 티셔츠와 고무줄바지로 갈아입는다. 풀렀던 머리를 노란 고무줄로 질끈 하나로 묶고 먼저 쌓여있는 설거지를 시작한다. 설거지가 끝나면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저녁을 준비한다. 아이들에게 저녁을 챙겨서 주면 비로소 퇴근 후 육아 미션 하나 완료이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이 숙제하는 사이 또다시 저녁 먹은 설거지와 빨래 개기 등 집안일을 한다. 그리고 9시가 되면 아이들 목욕을 시키고 내복 입혀주고, 아이들을 재운다. 아이들을 재우고 나만의 시간을 가져아지 하다가 어느 새 나도 같이 잠이 들고 눈을 뜨면 아침이다.
이렇게 반복하는 나의 하루, 그래서 나에겐 일주일이 월화수목금토일이 아닌 월화수목금금금이다. 왜냐하면 토, 일 주말도 나에겐 육아와 집안일의 연장이다. 평일에는 회사라도 가서 업무해서 육아와 집안 일 시간이 줄지만, 주말에는 육아와 집안일이 100%를 차지한다. 예전에는 주말은 말 그대로 '쉬는 날'이었는데 워킹맘에겐 주말도 '워킹 데이' 이다. 이렇게 10여 년을 살아왔는데 새삼 무슨 저녁 시간 활용방법이라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퇴근 후 잠시 쉴 시간도 없는 나에겐 퇴근 후 저녁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그러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고 어느 정도 나의 손이 덜 가게 되는 이 때가 되니 이제는 슬슬 욕심이 났다. 나도 퇴근 후에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이다.
문득 내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떻게 나의 삶을 채워야 후회가 없을지 생각해보았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면 내 존재의 의미가 없어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나는 육아와 집안일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었다. 물론 가족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것도 무한한 기쁨이 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육아와 집안일에선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것은 엄마니깐, 엄마로써 해야하는 일종의 의무였다. 이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퇴근 후에 '엄마'와' 아내'의 존재만 가지고 살고 싶지는 않았다. 나를 찾고 싶어졌다. 어떻게 하면 퇴근 후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많이 생각한 후 퇴근 후 시간을 조금이라도 내 시간으로 만들어보자는 결론을 얻었다. 처음에는 저녁 시간이 아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내 시간을 만들고자 새벽기상, 아침시간 활용법과 같은 책을 보면서 나에게 적용하고자 했다. 그런데 나는 아침 잠이 많아서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 그리고 주로 밤 늦게 자는 편이라, 아침 시간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왜 퇴근 후 저녁 시간이 중요한가, 저녁 시간을 을 좀 더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 저녁 시간 관리법, 시간 활용에서 더 나아가 매일 하는 일을 루틴으로 만들어 실행하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저녁 시간의 활용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고 저녁 루틴까지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저녁 시간을 무엇을 하면 좋을 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퇴근 후 할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생전환이나 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2. 책 속으로
에밀리 와프닉은 “사회는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단 한 가지의 소명을 찾아, 그 소명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처럼 틀을 만들지만 모두가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호기심이 많고 창의적인 취미가 다양한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며,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면 그 열정을 마음껏 뽐내며 살아도 된다고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살려 자신만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아 그것을 저녁 루틴으로 만들어서 3년 동안 꾸준히 실천한 결과 유튜버로, 온·오프라인 클래스 강사로, 연극배우로, 플래너 제작자로 하고 싶은 일을 잔뜩 하며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프로N잡러이다. 그녀가 수의사라는 자신의 본업 이외에 성공한 제2의 삶을 살 수 사는 프로 N잡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저녁 시간을 활용해서 루틴을 만들어 실천했다는 것이다.
3년 전만 해도 퇴근 후에 시체 놀이만 하다가 잠들어, 아침이면 알람 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기 바빴던 평범한 직장인. 그러나 지금은 퇴근 후에 자기계발 유튜버로, 온·오프라인 클래스 강사로, 연극배우로, 플래너 제작자로 하고 싶은 일을 잔뜩 벌이며 살고 있는 프로 N잡러다. 평범한 직장인이, 제한된 저녁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단순하게도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반복하며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서 자신이 정리한 시간 관리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그녀가 만든 콘텐츠들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누적 조회 수 총 33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마이비스킷(mybiskit)에서 진행 중인 시간 관리 강의는 15주 넘게 인기 클래스에 오르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 자신의 성공비법을 이 책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에서 아낌없이 담아내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녁 루틴을 정하고 플래너를 작성해서 실천하는 법도 인상깊었지만, 그녀가 저녁 시간을 관리한 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나는 육아맘, 워킹맘이라 그녀처럼, 유튜버, 온라인 강의, 연극배우 등의 다른 직업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저자처럼 저녁 시간을 잘 관리해서 온전한 나의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물론 저녁 루틴 실행으로 수익까지 창출하면 좋겠지만, 나에겐 큰 욕심이라 생각되고 다만 저녁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등 자기계발시간이라도 가지고 싶었다. 저자는 3시간 정도의 저녁 시간을 활용했다고 하지만, 나는 기껏해야 1시간 정도여서 감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너무 무의미하게 저녁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퇴근해서 머하지?“ 보다 ”언제 퇴근하지?“가 나에겐 중요한 문제였다.
왜냐하면 퇴근 후 아이들을 학원에서 픽업해서 저녁도 먹여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언제 퇴근하지?“ 보다 ”퇴근해서 머하지“를 고민해보려 한다.
퇴근 이후 내가 좋아하는 일로 시간을 빼곡이 채우는 것은 에너지를 갉아먹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서 하는 것, 어제보다 조금 더 발전한 내 모습을 보는 것은 나를 더 활기차게 만든다. (p.23)
그러면 어떻게 저녁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과적으록 관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저녁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 그것을 저녁 시간 동안 실천하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목표로 만들어서 자신이 계획한 대로 루틴으로 만들어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간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매일 하다보면 성과가 만들어지고,그 성과가 축적이 되면 성공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잠들기 전에 내일 하루가 기다려지고 아침에 눈뜨게 되면 행복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면 저녁 루틴을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먼저 저녁 시간 동안 루틴을 실행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이 목표는 내 삶의 중심을 잡아주고 내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목표 만들기에는 4단계가 있다. 첫 번째 단계는 대목표 설정이다. 대목표는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나타내는 데 예를 들어 국내 교육분야 1위 크리에이터라는 목표가 이에 속한다. 두 번째 단계는 의미 찾기이다. 이 단계에서는 이 목표를 왜 이뤄야 하는지 '의미'를 생각하는 과정이다. 세 번째 단계는 프로젝트 단계인데 이것은 대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내야 하는 일의 단위를 말한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가 액선 플랜인데 이것은 프로젝트 하나를 완수하기 위해 해야 하는 작은 행동의 단위를 말한다. 이 4단계 중 액션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 기록형 데일리 플래너 쓰는 법>
1) To-Do List 작성:
전날 저녁에 내일 해야 할 일을 미리 적는다. 중요한 일부터 순서대로 1번에서 6번까지 기록한다. 아래쪽에 0번으로 표기된 곳에는 중요도와 관계없이 오늘 안에 처리해야 할 잡다한 일을 쓴다. 투 두 리스트는 당일 아침에 쓰는 것도 괜찮지만, 전날 저녁에 쓰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전날 저녁에 다음 날 할 일을 적어두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표 지향적으로 바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타임 라인 작성:
시간 기준으로 왼쪽에는 사전 계획, 오른쪽에는 사후 기록을 한다. 사전 계획란에는 투 두 리스트에 있는 일정을 시간대별로 적을 수 있다. 시간 양쪽에 사전 계획과 사후 기록을 기록할 수 있어서 계획을 얼마나 지켰는지 바로 비교할 수 있다. 또 어떤 일을 할 때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리거나 더 빨리 끝나는 등의 변수를 파악하기에 좋다. 만야겡 업무를 했다면 어떤 업무를 했는지 최대한 자세히 기록해야 한다.
3) 물, 식사 기록:
물, 식사 같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매일 기록할 수 있는 칸이다.
이런 방식으로 플래너를 작성하면 자신의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사후 기록을 하는 목적은 내가 생각지 못한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내고 낭비하는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줄이기 위함이다. 또한 저녁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렇듯 사후 기록 데일리 플래너를 통해 저녁 시간 활용을 할 수 있고 포코도로 테크닉을 통해 저녁 루틴으로 정해진 일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포모도로 테크닉: 45분 집중-15분 휴식
포모도로 타이머는 집중력을 높이고, 단위 시간당 일의 효율을 가장 높여주는 도구다. 포모도로 타이머란 토마토 모양 주방 타이머를 말한다. 그리고 ‘포모도로 테크닉’이란 이름처럼 타이머를 맞춰놓고 일을 하는 것이다. 일에 집중하는 시간에는 일 외의 다른 것을 하지 않는 데 의의가 있다.
시간관리의 가장 큰 적은 휴식 시간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제대로 쉬지도, 제대로 일하지도 못한 채 어영부영 지나간 시간이다. 즉 의식하지 못핸 채 지나긴 시간이다. 이렇게 지난 시간은 그냥 내 인생에서 삭제된 시간이다. 이렇게 삭제된 시간을 모두 합쳐보면 헛되이 시간을 낭비한 것에 대해 억울하고 아깝다는 기분이 될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시간이 없다면 진짜 시간이 없는 것인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덜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할 용기가 없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혹은 노력하지 않으면서 그저 시간이 없다며 넘 쉽게 단념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자.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다른 모든 중요하지 않은 자질구레한 일은 삭제해보자. (p.135)
이렇듯 저녁시간 활용법을 통해 루틴을 만들어서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루틴 만들기 3단계가 있다.
<루틴 만들기 3단계>
1단계: 작게 만들기
일단은 목표를 가장 작은 단위의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작은 단위로 루틴을 만들어야 나중에 하나씩 추가해서 더 큰 과제를 이루기 위한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이 때 작게 만든다는 것은 과제의 단위를 작게 만든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과제 자체를 쉽고 재미있게 만든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시작은 최대한 작게 해서 허들을 낮추로 불필요한 욕심에 과도하게 질주하는 것을 멈추어야 할 것이다.
2단계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하기
루틴으로 만든 일들이 습관이 되도록 매일 같은 시간에 반복해야 한다.
3단계 일정 시간 버티기
저녁 시간에 루틴을 실천하는 것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지속가능하도록 꾸준히 해야 한다.
"모든 일에 힘을 잔뜩 주지 말자."
강한 의지를 발동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들지만 습관에 의한 실천은 그렇지 않다.의지와는 반대로 의식을 덜 하면 덜 할수록 좋다.
"실천은 의지가 아니라 습관으로 하는 거예요."
저자는 의지력이라는 말 대신 실천력이라는 말을 쓴다 심리적인 면에서도 의지라는 말을 자주 쓰는 건 좋지 않다고 말한다. 사소한 일에도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말은 부정적으로 변한다. 왠지 그 일은 힘들고, 하기 싫고 억지로 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은 그냥 별거 아닌 마음으로 하자.
모든 일에 힘을 잔뜩 주는 건 쓸데없이 자신을 너무 고되게 만든다.
"뭐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해야만 할 수 있다"
행동을 시작하는 순간 신기하게도 감정은 달아나고, 실천은 지속할 수 있다.
이처럼 저녁 루틴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고 지속 가능성이다. 의지가 습관으로 굳어서 실천이 될 때까지 꾸준히 계속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3. 나오며
저녁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떻게 시간을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왔던, 피곤하다는 핑계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던 저녁 시간이 이제 되살아난다. 이제는 자신의 본업 외에 자신의 제 2의 일과 인생을 찾으며 살아가야 한다. 자신이 하는 업무가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어쩌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월급을 받기 위해서 마지못해 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저자의 말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직업에 구애받지 말고 저녁 시간을 활용해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자신의 못다한 꿈을 이룰 수 있고, 나아가 저자처럼 하나의 직업이 아닌 여러 직업을 가진 N잡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설령 N잡러가 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나만의 시간이라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고 저녁 시간 관리의 중요성과 저녁 루틴 만들기의 필요성을 배웠다. 아직은 육아와 집안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하루에 1시간 아니 30분이라도 나만의 저녁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 꾸준히 실행해서 또 다른 내가 되고 싶다. 어쩌면 그 루틴을 통해 은퇴 후 나의 제 2의 인생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소한 저자의 말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때문에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나를 찾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의미있는 일이다.
이제는 "퇴근 언제 하지?" 보다는 "퇴근해서 머하지?" 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아마도 당신에게 못다한 꿈이 있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저녁 시간을 활용해서 그 꿈을 이루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어떨까? 아마도 당신이 꾸준히 한다면, 당신의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