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포사이스 저/홍한결 역
클레먼시 버턴힐 저/김재용 역
김필영 저
서정욱 저
임현정 저
나는 철학이나 사상 같은 것에 관심이 정말 많아서 도전하고 실패하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의 독서 목록에 철학과 사상, 심리학을 꼭 끼워 넣은 참이다. 그런 찰나 접하게 된 '5분 뚝딱 철학'은 너무나 구미가 당겼고 그래서 서평단에 신청했는데 그런 내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갸륵했는 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았다.
사실 이 책의 시초는 YOUTUBE 동영상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난 이 책을 통해서 좋은 유투브 채널을 알게 된 것이다.저자도 각 철학을 순서대로 접하기에는 책이 더 편리하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책의 마지막에 각 챕터별 유투브 QR CODE를 실어 놓았다. 일단 나는 욕심을 버리고 이 책을 한번 쓱 훑듯이 읽은 상태다. 이 리뷰를 마치고 나면 QR CODE를 찍어서 해당 동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해당 챕터를 천천히 읽어볼 예정이다.
5분 철학이라는 그럴듯한 제목에 걸맞게 각 챕터별 내용도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이렇게 짧은 분량으로 정리할 수 있는 거지? 싶어 연신 감탄을 내뱉었지만 그건 저자의 이해의 영역이지 나의 이해의 영역이 아니었으므로... 2022년 첫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영상도 보고, 2회차 독서도 꼭 해보아야겠다. 그리고 1권의 구성을 한번 찾아보고 끌리면 그것도 구매해볼 예정이다.
그래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비슷한 분야의 다른 책을 읽을 때는 좀 더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구절이 늘어나지 않을까?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다시 만난, 김필영 저자님 혹은 유뷰터님의 신간!!
작년 이맘때 쯤 #5분뚝딱철학 (1권)을 처음 만나고 1년만에 2권을 다시 만났다.
1권때와 프로필 내용이 약간 다르다.
구독자가 11만에서 15만으로 증가한 점.
더 발전하셨다.
그리고 여전히 주5일 자료를 모으고 주말에 촬영과 편집을 혼자서 해내고 있다.
그 바쁜 와중에 또 책을 출간한 저자!!
존경스러울 뿐이다.
재밌는 철학 이야기를 들여다 본다.
고독도 능력이다
#쇼펜하우어
병적으로 우울증이 아주 심했다고 한다.
유전적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의심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한다.
메이저급 - 헤겔, 마이너급 - 쇼펜하우어
자신을 칸트 계승자라고 할 만큼 칸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서재에 칸트의 초상화를 걸어 놓기도 했다.
그래서 칸트의 이론에 반하는 학자들을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다.
동시대의 헤겔도 사기꾼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베를린 대학 강의 당시 헤게로가 똑같은 시간대에 강의를 개설했지만, 헤겔의 강의에는 수백 명이 몰렸고, 자기는 서너 명밖에 오지 않아 한 학기 만에 강의를 그만두기도 했다.
칸트에 반하는 학자들이 틀렸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차라리 칸트의 이론을 더 알리고 발전 시키는데 집중했더라면 마이너가 아니 메이져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마이너 철학자 쇼펜하우어지만 니체, 프로이트, 아인슈타인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연구실에 쇼펜하우어의 초상화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자아실현 꼭 해야하나?
나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매슬로는 인간의 행동은 내적 욕구, 내적 동기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다.
매슬로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장 상위 욕구로 보았는데 시급하지 않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루다가 그냥 죽는다.
자아실현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책에서 배운것 같은데, 정말 화급을 다투는 일이 아니기에 사람들은 미루다가 죽는다. 나 또한 그러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너무 많은 핑계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멈추지 않고 흐르고, 흘러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저 또 흘러보내고 있으니 말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이 인간의 밝은 면만 강조하여 '하면 된다'를 강요해 자기 자신을 착취하고 그 결과로 우울증과 번아웃 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거창한 목표 같은거 세우지 말고 대충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나 역시 최근 고민 한 것이 과연 지켜지지 않을 다짐과 원대한 목표를 왜 세우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한달 쯤은 다른 생각하지 않고 잠시 쉬어보자였다.
그랬더니 거짓말 처럼 머리가 덜 아픈 것 같은 기분~
정말 쉬어 가고자 한다.
쉬며 신나게 읽은 #5분뚝딱철학생각의역사2
1권에 비해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가 있는 내용이다.
복희씨가 만들었다는 주역을 이야기 하다 참, 거짓의 진리표를 소개하고, 팔괘도를 이야기한다.
이 괘를 다시 2진수로 바꾸는...
다 이해할 순 없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내년 이맘때쯤 3권이 또 나오길 바라며, 저자의 철학 공부를 응원한다.
#교양철학
#5분뚝딱철학생각의역사2
#김필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런 제목은 언제나 내 취향 저격이다. 쉽고 빠르게 가능할 것 같은 제목. 철학 유튜브 1위인 '5분 뚝딱 철학'이 책으로 출간된 버전으로써, 1권이 이미 출간되어 있고, 이 책은 최근에 출간된 그 두번째 이야기이다. 유튜브에서 노래나 들을 줄 알지, 이렇게 유익한 채널이 있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한 게 아쉽고, 빨리 채널에 들어가서 유튜브를 정주행해야겠다 싶을만큼 책의 내용이 좋았다.
우선 책은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진, 2부는 선, 3부는 미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진에는 인식론이나 과학과 같은 것과 관련된 당대의 철학적 논제, 철학자 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고, 선은 윤리나 심리와 관련된 내용, 그리고 미는 너무 당연하게도 미학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그 바로 다음 페이지에는 5분 뚝딱 철학- 생각의 역사 시리즈에서 언급된 철학자들은 시대별로 구분한 연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연표를 보고나니 1권도 꼭 이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책의 가장 마지막 쪽에 수록되어 있는 유튜브 동영상 목록인데, 본문의 순서대로 QR코드를 수록함으로써, 언제든 쉽게 유튜브 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책에 QR코드가 들어가는 것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목차랑 똑같이 그대로 정리 되어있는, QR코드를 위한 페이지는 처음보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본문에서는 인간의 생각에서부터 최근에 뜨거운 감자인 이슈들까지 아우르면서, 수능이나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철학에 관해서 쉽고 가볍게 설명해준다. 한번쯤 누구나 고민해봤을 질문들이 많기도 하고, 일상생활 여기저기에 산재해있는 철학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좋은 책이었다. 특히, 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난해하거나 딱딱한 철학책들에 부담을 느낀다면 교과서를 보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만 한 교양철학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