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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저/이진우 역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미기 역
프리드리히 니체 저/이진우 역
프리드리히 니체 저/박찬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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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독 니체나 공자 등 사상가들의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이 책의 경우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기도 하지만 책 제목이 끌려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마흔에 읽어도 니체는 역시나 니체... 어렵습니다. 에세이나 산문처럼 술술 읽히지는 않네요. 몇번이난 내려놓고 중단하기를 여러번. 아직 완독은 멀었지만 한번 쯤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나중에 읽어보려고 장바구니에만 담아뒀던 책인데, 결국 구매해서 읽게 되네요. 읽기가 쉽진 않았고, 어려워서 몇번 되돌아가서 다시 읽어야 됐지만 그래도 읽기는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데, 생각정리하랴 어려워서 다시 읽어서 이해하랴 아주 바쁘게 읽은 책이네요ㅎㅎ그래도 한번 읽어냈으니 나중에 한번 더 읽으면 좀 쉽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재독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흔의 읽는 니체
올해 나만의 책 읽기는
"ebook'
시작 초반에는 읽고 싶었던 책을 위주로 읽어보려 했는데
1달쯤 지나니
스스로는 고르지 않을 것 같은...?
철학, 정치 경제 등..의 책들도 열어보게 됐다.
몇 가지 읽는 중인데
역시나 관심분야가 아니면 어렵기 마련이다.
그래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한껏 이용하고 있다.
- 니체의 삶과 철학에서 찾은 인생이야기
‘나는 과연 내 인생의 주인인가 아니면 노예인가?’
첫 번째 니체의 작품은 인생에 힘이 되는 주옥같은 아포리즘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뚝심 좋은 니체의 잠언들은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두 번째, 니체 철학은 '삶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내가 진정으로 나답게 사는 것'이 니체가 제시한 '초인'으로서의 삶이다.
니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좋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비록 사실은 그러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라는 뜻이다. 니체는 우리의 인생이 고달픈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상관없이 이 삶을 사랑하라고 했다. 곧 행복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다. 행복이나 불행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현재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며 감사하는가에 달려 있다.
니체는 운명을 사랑한다면 추한 것과 싸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 상태가 계속된다면 좋은 기회도 놓치게 될 뿐 아니라 창조적인 에너지와 활기마저 빼앗기게 된다.
"자신을 원하라, 그러면 너 자신이 될 것이다"라는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고 한다. 세상에 이미 결정된 일은 없듯이 이미 정해진 나의 모습도 없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나의 모습이 변해 갈 뿐이다. 운명의 여신은 항상 자신의 바람직한 모습을 적극적으로 꿈꾸는 사람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선사한다.
열정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전제로 한다. 열정이라는 감정은 항상 고통과 기쁨을 함께 동반한다. 곧 삶에 대한 열정은 삶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극복하려는 태도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생 초반에 비해 삶에 대한 열정이 점점 식어 가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청춘 시절에 가졌던 '내 삶에 중요한 그 무엇', 열정의 대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무의식을 통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은 어두운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니체는 "토끼의 껍질이 일곱이라면 인간은 일흔 번 곱하기 일곱 번씩이나 껍질을 벗겨야"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인간은 아무리 자신을 파헤쳐도 자신의 본질을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사랑하라
든든한 식사가 너무 양이 적은 식사보다 소화가 더 잘 된다.
누구든 자기 위의 크기를 알고 있다. 오래 질질 끄는 식사를 피하라.
간식도 먹지 말고 커피도 마시지 마라. 커피는 우울하게 만든다.
차는 아침에만 견딜 만하다. 조금만 마시되 강하게 마셔라.
가능한 한 앉아 있지 마라.
야외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탄생하지 않은 생각은 무엇이든 믿지 마라.
건조한 공기와 맑은 하늘이 있는 장소와 기후를 선택하라.
모든 독서는 나의 휴식에 속한다.
많은 것을 보지도, 듣지도, 자기에게 다가서도록 내버려 두지도 마라.
"학문은 예술가의 광학으로 바라보지만, 예술은 삶의 광학으로 바라본다"
- 마흔 이후의 삶은 어떠했는가?
치열함, 고통, 고독, 역풍이 휘몰아치는 순간에도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힘' 이 있는가?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내다 보면, 순간 어디로 가야 할지 당황하게 되어 멍하게 멈춰 설 때가 있다. 내가 잘 가고 있는 것인지, 이 길이 맞는 것인지, 나아가야 할 삶과 지나온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곱씹어 보게 되는 순간. 그때 자신만의 기준으로 또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려면 내면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아가야 할 길에 안개가 낀 듯 정확한 방향이 보이지 않더라도 어떻게 나아갈지를 생각하고, 한발 한발 내디딜 용기, 나만의 힘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길에 도움이 되는 게 경험이 담긴 책일 수도, 누군가의 힘이 되는 말 한마디 일수도, 함께 걸어가는 가족이나 동료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결국 나만의 길을 가고 그것에 대한 믿음과 책임은 나 스스로에게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