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거스 저/지여울 역
이다혜 저
허도윤 저
조경국 저
샌드라 거스 저/지여울 역
리 마이클스 저/김보은 역
어떤 특정한 종류의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보니 너무나 포괄적이고 깊이감이 없습니다. 교과서에서 언젠가 한 번 본 듯한 흔한 내용 뿐입니다. 그리고 일본 저자이다 보니 한국 문법에 맞지 않는 이야기도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당연한 소리만 들어 있어서 도움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아쉽네요.
이 책은 글쓰기 방법에 대해 기술한 100권의 책에 실린 노하우를 찾아 목록화한 책이라고 하겠다.
그 100권의 저자들에게는 미안해야 할 일이지만,
나 처럼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바람으로 글쓰기 책을 뒤척이는
독자들에게는 고마운 책일 것이다.
그렇게 작가는 문장력을 높이는 엑기스 같은 방법 40개를 순위를 정하여 리스트화 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글쓰기는 폭이 넓다.
문학적 글쓰기 뿐만 아니라 블러그글, 기사, 논문, 비지니스 메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것을 고려해 주고 있는 점도 책을 읽으면서 유용했다.
문장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다 일맥상통한 것으로
같다고 여겨질지도 모를 일이지만,
문장력을 갖추고 싶어서 이런 책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나처럼 별걸 다 하나하나 가르쳐 줘야 이해가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과 그 글이 씌여지는 분야에 따른
나쁜 예문과 고쳐진 좋은 예문을 직접 예로 들어 준 점이 좋았다.
그래서 우선 제시되는 나쁜 예문을 보고 직접 고쳐 본 후
좋은 예문으로 고쳐진 것을 확인해 보며 읽어 내려갔다.
더구나 이 책을 읽고 소설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작가님께서 문체에 대해 말씀해 주셨던 것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중첩되는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 놓았다.
어떻게 보면 글쓰기 책들을 많이 읽어 본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매뉴얼북처럼 가까이에 놓고 자주 펼쳐 보면 좋을 듯 하다.
더구나 맨 뒤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헷갈리는 맞춤법 총정리와
알쏭달쏭한 띄어쓰기는 자주 읽어 보면서 눈에 익혀두면
글을 쓸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는 간절함과 의욕이 생겼다.
문장력에 대한 책 한 권쯤 구비해 놓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
생각을 글로 온전히 표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흔히 필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이 써보는 방법이 좋다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건 좋지 않은 습관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리기보단 작법서를 읽으며 방향을 잡아가는 편이 초보 작가들에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3가지 챕터가 있습니다. 100권의 책을 정리하고 깨달은 7가지 글쓰기 규칙, 단순하지만 강력한 문장 필살기 13, 한번 배워 평생 활용하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20.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글 쓰는 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부목차를 보면 웹 소설 작가에게 도움 되는 내용도 많습니다.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한다. 같은 주어가 반복되면 일단 생략한다. 재미있는 글을 만든다 등, 보기만 해도 흠칫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웹 소설 작가뿐만 아니라 과제로 글을 써야 하는 학생이나, 글쓰기는 처음이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앤페이지 출판사에서 출간한 후지요시 유타카, 오가와 마리코 저, 양지영 역의 <결국은 문장력이다>의 리뷰입니다.
해당 리뷰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에 예민하신 분들은 유의 부탁드립니다.
문학 쪽보단 비문학, 실용 글쓰기 할 때 더 도움되는 책 같아요.
저자들이 확실히 자료조사를 많이 하고 쓴 책이 라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