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톤(우석) 저
유목민 저
송민섭(수페TV) 저
박성현 저
강영현 저
신민철(처리형) 저
현명한 반도체 투자는 반도체 산업의 안내서와 같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 나라를 지지하는 핵심 산업이고 주식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산업이다.
따라서 주식 시장에서 성공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반도체 산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도체는 철강, 건설과는 다르다.
정보화 시대가 가속화될수록 인터넷과 정보서비스 산업은 물론 반도체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 자명하다.
D램은 데이터는 휘발하지만 속도는 빠르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속도는 느리지만 데이터를 영구 저장한다.
소재 기술과 공정 노하우는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을 쏟아부어야 갖출 수 있다.
산업 내 기술 변화는 새로운 투자 기회나 새로운 리스크를 수반하기 마련이다.
표준으로 확정된 이후 4~5년이 지나면 비로소 기존 DDR 제품보다 새로운 규격의 DDR 제품의 생산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제주반도체는 틈새시장에서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칩을 설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반도체가 주력하는 영역은 맞춤형 메모리반도체이다.
다품종 비메모리반도체 시장도 가지각색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지, 아니면 매출처가 불안정하거나 단순 하청에 불과한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다양성이란 매력을 가진 MCU 전문 상장사, 어보브반도체
일반 가전제품용 MCU 시장에서 세계 4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드라이버 IC 시장의 강자 동운아나텍, 스마트폰 AF, OIS 드라이버 IC 설계를 한다.
반도체 기업의 세가지 형태 : 팹리스, 파운드리, IDM
팹리스가 개발하는 제품은 유형의 제품이 아니라 무형의 설계 자산이다. 즉 IP 라고 한다.
ARM과 시놉시스는 IP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EDA는 반도체 칩 설계뿐만 아니라 전자회로와 전자기기 설계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시놉시스, 케이던스, 멘토의 설계 툴이 유명하다.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디자인하우스이다.
GCU는 거대한 디자인하우스이다. 한국에는 에이디테크놀러지가 있다.
ASML은 공동개발, 밸류체인, 인수합병, 협력을 통해서 노광기 시장을 점령하였다.
ALD : 원자 단위로 한층씩 물질을 쌓는 기술을 말한다. Automic layer deposition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는 언론에서 발표하는 성공 사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도 깊숙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진정한 국산화의 방향이다.
상장사 유니셈과 GST는 스크러버(유해물질 제거기)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패키징 공정은 칩을 외부 기기와 연결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에폭시 몰딩은 국도화학이 재료 국산화를 하고 삼화페인트가 양산까지 진행했다.
영세한 PCB 기업들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공법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PCB 산업의 양극화는 가속화된다.
네오셈은 SSD를 테스트하는 장비를 만드는 업체이다.
테크윙은 메모리반도체용 핸들러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강점이자 약점이다.
재고 자산이 쌓이는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수요가 회복되더라도 재고 자산을 소진하는 기간을 거쳐야 한다.
업황회복이 느린편이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업황사이클이 안정적인 소재주 투자가 편하다.
반도체 투자를 할 때는 근본적인 산업의 흐름과 성장성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도체 - 진공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원자와 분자를 하나하나 쌓아 올려가며 만든다.
반도체 투자를 위한 책이라기 보단 반도체 입문서라고 하는 편이 가까울 것 같다.
반도체 초보자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풀어 써나가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원자, 전자, 도체, 부도체 등 학창시절 익숙한 단어들을 접하며 좀 더 열심히 공부할껄 하는 생각이 살짝쿵 들었다.
이 책을 읽고 그 동안 접했던 용어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똑똑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ㅎㅎ
단지 재무제표를 보며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길 원한다면 이 책을 꼬~옥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는 만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