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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저/김윤수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21일 한줄평 총점 9.2 (82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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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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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청울림 유대열 대표, 하정우 배우 추천 도서

수많은 젊은 부자가 꼽은 최고의 ‘부자학 입문서’ 『부자의 그릇』 양장 개정판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2015년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로부터 꼭 읽어야 할 최고의 ‘부자학 입문서’로 꼽혀온 『부자의 그릇』이 양장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청울림 유대열 대표, 하정우 배우 등이 강력 추천하고, 40곳이 넘는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며, 수많은 젊은 부자와 독자로부터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부자학 입문서’로 꼽혀왔다. 대체 이 책에 어떤 비결이 숨어 있기에, 이토록 꾸준히 사랑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걸까?

『부자의 그릇』은 일생을 ‘돈의 교양’을 알리는 데 바쳐온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소설 형식으로 쓴 경제경영 교양서다. 한때 연 매출 12억의 주먹밥 가게 사장이었다가 도산해 3억 원의 빚을 지고 공원을 방황하던 한 젊은 사업가가 수수께끼 노인을 만나 장장 7시간에 걸쳐 돈의 본질과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이 돈을 좇는 데 있지 않고 신용을 쌓는 일이라고 말한다.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며,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일들이 어떻게 돈을 불러 모으는지, ‘돈과 신용의 원리’에 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한다. 돈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담고 있어서, ‘연봉이 적어서, 빚이 있어서, 운이 나빠서, 불황이라서, 이율이 낮아서, 세상이 불공평해서’ 돈이 모이지 않는다며 좌절한 이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불어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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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부자의 질문
시 작: 정말 운이 나빴던 걸까?
선 택: 충동적이고 섣부른 판단은 아닌가?
경 험: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거 울: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신 용: 돈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리스크: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2장 부자의 고백
기 회: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를 따진다
부 채: 빚만큼 돈을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다
소 유: 누구도 돈을 영원히 가지고 있을 순 없다
계 획: 그릇을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마라
장 사: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가 격: 눈앞의 이익이냐 브랜드 가치냐
오 판: 돈만 좇다가 놓친 것은 없는가?

3장 부자의 유언
파 멸: 톱니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도 산: 꿈에서 깨어나 차가운 현실로
그 릇: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
사 람: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에필로그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저자 소개 (2명)

저 : 이즈미 마사토 (Izumi Masato,いずみ まさと,泉 正人)
일본 최고의 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이사이다. 1974년 출생으로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 23세에 IT벤처기업에 취직한다. 26세에 독립해 IT벤처기업을 창업한 저자는 27세에는 일본 최초의 상표 등록 사이트 ‘트레이드마크 스트리트’를 만든 뒤, 재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현재 수강생이 6만 명이 넘는 일본 최대의 독립계 파이낸셜 교육 기관인 이곳은 경제 입문과 회계, 재무, 경제신문 보는 법, 자금 계획에서 주식투자 교실, 부동산투자 교실 등의 투자 학교까지 폭넓은 재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일본 최고의 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이사이다.
1974년 출생으로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 23세에 IT벤처기업에 취직한다. 26세에 독립해 IT벤처기업을 창업한 저자는 27세에는 일본 최초의 상표 등록 사이트 ‘트레이드마크 스트리트’를 만든 뒤, 재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현재 수강생이 6만 명이 넘는 일본 최대의 독립계 파이낸셜 교육 기관인 이곳은 경제 입문과 회계, 재무, 경제신문 보는 법, 자금 계획에서 주식투자 교실, 부동산투자 교실 등의 투자 학교까지 폭넓은 재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저자는 부동산 포털 사이트와 카페 등 5개 회사를 경영하는 동시에 금융학습협회 이사장으로 문부과학성이 허가하고 재단법인 일본문화진흥회가 감수, 인정한 ‘머니 매니지먼트’ 검정시험을 만들어 돈에 대한 흐름을 읽는 지적 능력 향상을 위한 보급 활동과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기업가와 비즈니스맨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저서로는 『돈의 교양』 『금전 지성』 『부자의 그릇』 등이 있다.
역 : 김윤수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작가 형사 부스지마』, 『짐승의 성』,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한밤중의 베이커리』, 『코코로 드립』, 『완전한 수장룡의 날』, 『마음도 저금할 수 있나요?』, 『방귀 해파리』, 『밀가루 학교』, 『49일의 레시피』, 『너를 위한 해피엔딩』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돈의 본질에 대한 명쾌한 통찰로
40만 명의 삶을 기적적으로 변화시킨 교양 소설


오늘도 많은 사람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산다. 하지만 당첨만 되면 모두 행복해질까? 역설적이게도, 통계는 고액 당첨자가 파산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갑자기 늘어난 돈을 통제하지 못하고 휘둘려버린 것이다. 같은 이유로 만약 우리가 300만 원의 월급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100억짜리 복권에 당첨된다 해도 이를 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 그만한 돈을 다룰 그릇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월급이 매번 스치듯 지나가는 이유를 엉뚱한 데서 찾고 있지는 않은가? 돈이 안 모이는 이유가 ‘연봉이 적어서, 재테크 실패로, 쓸데없는 데 돈을 써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지엽적이고 방법론적인 문제일 뿐이다. 더욱 근본적인 삶의 방식을 뿌리째 바꾸지 못한다면 돈은 계속해서 다양한 이유로 당신을 피해갈 것이다

『부자의 그릇』의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일생을 ‘돈의 교양’을 전파하는 데 바쳐온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다. 자신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실패한 사업가와 수수께끼 노인의 대화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를 스스로 점검하게 되면서 어떻게 해야 돈을 다룰 수 있는지 깨치게 된다. 진한 여운과 감동이 담긴 이 이야기에 한국과 일본의 수많은 젊은 부자와 리더가 반응하면서, 무려 40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자기 삶이 기적적으로 변화했다고 고백했다.

“한 남자의 성장과 깨달음이 인생을 되짚어볼 메시지를 던진다. 책을 덮고 나면 진한 여운과 감동이 전해지며 삶의 한가운데서 나의 좌표는 어디에 있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하정우 배우, 《문화일보》 〈요새 읽는 책〉 인터뷰 중에서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인다네”
부자는 돈을 좇지 않고 돈을 부르는 능력을 키운다!


대부분의 사람은 돈을 ‘자신이 버는 것’이며,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수수께끼 노인은 정반대로 말한다. 돈은 ‘다른 사람이 가져다주는 것’이며, 한 사람이 ‘소유할 수 없다’고 말이다. 대체 무슨 뜻일까? 돈을 중앙은행에서 바로 받아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돈은 항상 다른 누군가, 즉 직장, 부모, 친구, 가게 점원으로부터 들어온다. 다시 말해,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신뢰하는지가 우리가 지닌 돈에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로 역사를 살펴보면, 돈은 태생부터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종이나 금속 덩이를 돈으로 사용하는 것, 명품 브랜드나 미쉐린 레스토랑이 고가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신용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부자들은 이러한 돈의 진실을 알기에, 돈의 꽁무니만 쫓아다니거나 금고에 가만히 쌓아두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다른 사람의 신용을 얻는 데 기꺼이 돈을 쓴다.

돈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자유를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돈을 쓰는 대상의 가치를 정확히 분별해야 한다. 이는 단지 물건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상대를 믿을 수 있는지 분별하는 힘’이 바로 자신의 그릇을 넓히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역으로 적용하면, 나 자신이 남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될 때, 비로소 더 많은 기회와 돈이 들어온다는 말이다. 소설 속 수수께끼 노인의 말처럼,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인다.”

나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되는 법


그렇다면 나의 그릇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수수께끼 노인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250개의 제비 중 한 개가 10억 원짜리 당첨 제비라고 생각해보게. 그런데 제비를 한 개씩 뽑을 때마다 1,000만 원을 내야 해. 자네 같으면 참여하겠는가?” 대부분 계산기를 두드리다 포기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부자들은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손해 볼 확률이 더 높은데 왜 그런 걸까?

부자들은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쌓이고, 마침내 행운을 얻었을 때 홈런을 날린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사람에게 투자할 때에도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그의 경력,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를 중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억 원을 다뤄본 경험은, 설령 실패했더라도 1억 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 자신 안에 고스란히 남는다. 그래서 다시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를 더 잘 다루게 된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의 놀라운 비밀들을 일깨워준다. ‘돈을 좇지 말고 신용을 얻어라’,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돈을 모으려 애쓰지 말고 돈이 저절로 담기게 하라’와 같은 가르침의 참뜻을 하나씩 익혀나가다 보면, 어느덧 내 안의 ‘부자의 그릇’이 커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연봉이 적어서, 빚이 있어서, 운이 나빠서, 불황이라서, 이율이 낮아서, 세상이 불공평해서’ 돈이 모이지 않는다며 좌절하지 말자. 이 책의 메시지를 따라 어떤 실패에도 다시 도전할 용기를 갖고, 나의 그릇을 키워 돈과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되자.

종이책 회원 리뷰 (142건)

부자의 그릇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v | 2023.09.21

"보아하니, 자네는 아직 젊어. 그리고 남들이 겪지 못한 걸 경험한 것 같네만, 그 경험을 누군가에게 파는 건 어떻겠나?"

"실패한 사업가의 경험을 누가 산다는 겁니까?"

"그거야 그 경험을 밑천으로 책이라도 쓰면 되지 않겠나? 베스트셀러가 되면 인세가 들어올 것 아닌가? 실패한 경험은 소중하니까."

 

저번 주에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누워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실패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았다. 월요일에는 기운을 내 밖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학교로 갔다. 단순한 나는 바깥 바람을 쐐자마자 '그래 이거지.. 사람은 햇빛을 봐야해. 날씨는 또 왜이렇게 좋은거야'하며 우울한 기분을 달랬다. 그렇게 실패한 주가 있었기 때문에 책을 펼치는 행위, 밖을 나가는 행위, 밥을 잘 챙겨먹는 행위 하나하나가 값진 거란 걸 알게 된다. 실패는 늘 나에게 가르침을 준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 비결에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 만큼 좋아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걸 하라는 건, 사업을 시작하면 생활이 온통 그것 중심이 되기 때문이야.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해나갈 수 없거든."

 

나는 왜그렇게 학교 공부가 하기 싫었을까.

이번 과도, 저번 과도 둘 다 나에게 맞지 않는다. 저번 과가 맞지 않았을 땐 단순히 과를 바꾸었고, 이번 과가 맞지 않았을 땐 하고픈 걸 찾고, 하기 위해 휴학을 했다. 나는 휴학을 결심하고 책을 열심히 읽기로 했다.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했다. 경험이 조금 더 쌓이면 인스타그램도 시작할 것이다. 나는 지금 '퍼스널 브랜딩'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조금 더 나에 대해 알아가고 내가 세상에 전하고픈 이야기가 무엇인지 방향성이 잡히면 그때 난 세상에 나를 소개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사업 아이템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꾸준히' 했다는 거다. 나는 나에 대해 생각하고 고찰하는 것을 즐기며, 그 속에서 깨달은 것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 그렇게 돈을 벌고 싶다.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난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제비뽑기에서 100번 이내에 당첨 제비를 뽑을 정도의 행운은 가지고 있다네."

"성공한 사람들은 실제로 당첨 제비를 뽑았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아니야, 이러한 사고의 이면에는 한 가지 생각이 더 들어 있어.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거야. 즉,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그래서 젊은이들에게만 허용된 유명한 표현이 있잖은가.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실패를 많이 해보라는 말이 단순히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성공의 기회가 오기 때문인가보다. 그래서 실행력이 중요한거고. 나이는 상대적인 거지만 난 내가 객관적으로도 젊은 나이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도전하고 실패하라는 말이 듣기가 좋다. 실제 난 겉으로 보면 열심히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 자기 검열도 크고 조금만 어긋나도 쉽게 무너진다. 그럴 때 그런 말들은 나를 일으키는 문장들이 된다. 난 저번 주에 힘들었지만 다시 일어났고, 앞으로 다시 넘어지겠지만 또 어떤 것을 배우며 더 높게 올라가겠지. 그러니 난 나의 실행력을 더더욱 키웠으면 좋겠다.

 

"그러면... 매달 매출의 5퍼센트를 내 몫으로 가져가면 좀 많을라나?"

"아니, 넌 나에게 성공할 기회를 주었고, 가게를 시작할 때 무급으로 베이카쿠를 위해서 여러모로 애써줬어. 그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그 조건은 받아들일게. 너무 어려워하지 마."

 

이 문단이 나왔을 때 주인공이 사업이 너무 잘 되니까 판단 기준이 흐려지고 있단 걸 느꼈다. 그리고 무서웠다. 나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나도 같은 말을 하며 퍼주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본 영화 '파운드'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었다. 물론 사업 아이템을 알려준 사람에게 일정 대가를 지불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사업이 커진다면 자본의 크기도 훨씬 커질 것이고 지금의 5%와 훗날의 5%는 큰 차이일 것이다. 또한 사업이 잘 안되었을 때 5%를 매번 지출한다는 것은 자꾸만 새나가는 돈, 부담이 될 것이 뻔하다. 5%가 크다는 말이 아니라 상대가 제안했을 때 '그정도는 뭐!! 받은게 얼만데!!' 하고 가볍게 제안을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거다. 그래서 계약서가 있는 건가보다.

 

 

"돈을 가짐으로써 나타나는 장점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다는 것, 그리고 여유가 생긴다는 거야.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

 

딱 한 번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만약 내가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넉넉한 수입이 생길 때가 온다면? 하고싶은 것만 하며 자유롭게 사는 날이 온다면? 그때 나는 마냥 행복만 할까? 음... 놀랍게도 상상만으로도 조금 무서웠다. 더이상 삶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까봐. 세상이 너무 쉽게 느껴질까봐. 오만하다... 그치만 뭐랄까 내가 꿈꾸는 삶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을 땐 "만약 ~라면 진짜 행복하겠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지!!" 하며 행복 회로만 가득이었는데 책을 읽고 하루하루 성장하며 살아가다보니 내가 꿈꾸는 일이 그리 어려운 현실이 아닌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 멀지 않은 나이에 꿈을 이룰 것만 같다. 그래서 정말 그런 때가 온다면 내가 건강하게 여유를 가지며 살 수있을 준비가 되었을까?를 생각해보았을 때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당연하지! 난 경제에 대해선 무지와 같은 단계인걸.. 그래서 노인이 말한대로 돈을 가졌을 때 여유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미리 공부를 해두어야겠다.

 

"자네는 자신한테 너무 엄격해. 사실 자네가 그렇게 자책하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다만, '절대'라는 건 없다는 걸 명심하게. 누구나 운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고, 운이 나쁘면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워도 실패하기 마련이야. 하지만 운이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은 없어. 자네도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꼭 성공할 걸세. 그러니까, 배트를 휘두르는 걸 그만둬서는 안 되네."

 

주인공이 지금 당장 빚이 3억이 생겨 인생이 끝난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노인의 조언을 믿고 다시금 일어난다면 더 큰 성공을 할 것이다. 단순히 '사업 실패' 4글자만 남은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모으고, 굴리고, 관리하는지 직접 경험을 통해 배웠으니까. 어떤 이유로 실패했는지도 이제는 답을 찾았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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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_이즈미 마사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서* | 2023.09.18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는 ‘돈’의 본질에 대하여 누구나 읽기 쉽도록 경제 이야기에 감동적인 소설을 추가하여 글을 썼다.

한 때는 큰 성공을 했지만 현재는 모든 돈을 도산해버린 젊은 사업가와 그를 찾아온 수수께끼 노인의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뤄야하는지, ‘돈’과 ‘신용’의 관계성, 그리고 ‘돈’이 가져다주는 경험의 실패에 대해 어떻게 사고를 해야하는 지 등 ‘돈’의 올바른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복권에 당첨되면 뭐할까?’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행복한 상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복권이 당첨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불행하게 파산했다는 뉴스도 종종 보곤 한다.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사실 이해가 가지도 않았고, 괜히 내가 당첨되었을 때 어떻게 쓸지 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곤 했다. (쓸데없이..)

글에서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고 말한다. 10억원을 가져본 적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원을 갖게 되면 돈을 쓰는 감각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는 감각이 커진다. 따라서 사람들은 많은 도전과 경험을 통해 돈의 그릇을 키워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p.124)
“하지만 돈에 관한 경험은 돈을 다뤄봐야만 쌓이는 거야. 자네는 판단을 잘못했다고 했지만, 그 경험은 자네가 장차 판단을 내릴 때 반드시 도움이 될거야.
1억원을 토대로 판단을 내렸던 경험은 1억원의 그릇이 되어서 자네 속에 남게 되거든.

그럼, 다음에 10억원이 수중에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나? 이미 자네에겐 1억원의 그릇이 생겼기 때문에 신중히 돈을 다룬다면 10억원도 분명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거야. 따라서 1억원을 다뤄본 경험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재산이지.”

(p.140)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작가는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잘 알지못하고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인생으로 엉망으로 만든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의 본질을 깨닫고, 돈에 지배당하지 않으며 공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글 중 노인의 말들은 모두 기록하고 싶을 만큼 공감이 가기도 했고, 많이 배우기도 했다. 정말 어렵지 않게 돈에 관해 생각하게 해주어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실패의 경험 또한 나의 돈그릇을 넓히는 좋은 자산임을 명심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배트를 치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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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G****a | 2023.09.04

너에겐 이거면 됐다. 이미 차고 넘친다.”

 

어디서 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소설에서 본 대사이다. 그 소설을 읽을 때에는 그런가보다 하며 그냥 넘어 갔는데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을 읽다 문득 생각이 나더니 오랫동안 머문 문장이다. ‘차고 넘친다란 말에는 어느 정도 담을 그릇이라는 파악이 끝났다는 것이니 욕심을 부리면 넘쳐 잃어버릴 수 있다는 말이다. 음식이나 물건을 담는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그릇이 어떤 일을 처리하는 역량이나 권력이나 금력을 다루는 능력으로도 쓰이는 것을 보고는 한글의 우수성을 또다시 한 번 더 느끼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그릇의 크기에 대해 한 번 고민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사람의 그릇은 타고 나는 것일까? 만들어 가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만들어간다는 쪽이 더 좋으나 타고 나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같이 배우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역량이 더 뛰어나거나 체질적으로 많은 이들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하는 것은 부던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타고 나는 것도 있으니 말이다. 사람의 그릇까지 생각이 뻗쳤지만 부자의 그릇은 에필로그에서 밝혔듯이 저자가 사업에 실패하고 괴로워하던 시절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소설이다.

 

교양소설, 자전소설이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내용은 단순하다.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까지 해체된 주인공이 마지막 남은 돈으로 밀크티를 마시기 위해 조커라는 노인에게 돈을 빌리며 그와 이야기를 나눈 것을 엮은 책이다. 대화의 주제는 바로 주인공의 실패담이며 은행을 다니던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주먹밥집을 창업을 하고 소위 말하는 대박아이템으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지만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2년 만에 실패를 하는 과정을 노인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들으며 중간중간 돈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이야기이다. 소위 개미라고 불리는 지인이 늘 우스갯소리로 하는 돈을 번 순간이 있지만 돈을 벌지도 못하는 주식을 왜 계속하는지 모르겠다는 푸념과 같은 내용 같았다.

 

그럼에도 조커라고 불리는 노인이 하는 돈에 대한 조언은 알아 두면 좋을 것 같다.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32쪽)

 

밀크티를 마시려는 주인공에게 돈을 빌려주고는 밀크티를 자판기가 아닌 수퍼에서 사면 더 저렴하게 살수도 있고 또한 마시지 않는 방법도 있다며 하는 조언인데,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돈 문제 뿐 아니라 생활하면서 하게 되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도 적용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 따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 돈 자체에 색은 없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 해 (51쪽)

 

돈 자체는 색이 없으나 사람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예전에 본 나카야마 시치리의 합창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다. 조폭의 의뢰를 자주 받는 변호사가 주의를 주는 사무실 직원에게 돈에는 선악이 없지. 만 엔지폐는 누구 지갑에 있던 만 엔이야.”라고 대꾸를 한다. 돈은 삶에 있어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돈의 목적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구절이었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거니까(212쪽)

 

소설의 마지막 노인은 주인공에게 편지를 전해주는데 거기에 있는 문장이다.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수없이 넘어지고 엎어지면서 걷는 것을 배우는 것이 사람인데 어느 순간 실패는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여기고 결단을 소극적으로 하는 경향으로 바뀌어져 가는 것 같다. 문제는 실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한다. 노인의 조언처럼 실패는 결단을 내린 사람만이 얻을 수 있고 그 실패를 어떻게 바꾸는지는 실패를 한 이에게 있으니까.

 

앞서 그릇은 타고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만들어 가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릇을 만들어 간다면 언제까지 만들어야 할 것일까란 문제가 생긴다. 그릇의 용도는 물건을 담는 것이니까 말이다.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라는 그릇은 인격과 능력과 돈까지 담아가면서 더 크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책을 마칠 수 있었다. 오늘 하루도 그릇을 크게 만들고 그것에 좋은 것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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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15건)

구매 부자의 그릇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미* | 2023.07.29

오구오구 페이백 프로모션을 통해 읽게 된 작품입니다. 제목과 띠지에서 오는 느낌을 통해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꽤나 잘나가던 자영업자였지만 지금은 도산한 한 사업가가 한 노인을 만나 몇 시간에 걸쳐 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내용을 담은 소설입니다. 돈을 부르는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능력을 키워야겠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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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부자의 그릇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y | 2023.07.29

페이백으로 대여한 '부자의 그릇'입니다. 이런 글을 본다고 부자가 되는 게 아닌 걸 아는데도 유독 이런 종류가 소개글을 보면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페이백으로 나온김에 대여해 봤습니다. 보통 이런글은 자기의 경험과 여러 전문적인 글로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 글은 소설 형식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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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부자의 그릇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C****s | 2023.07.29
이즈미 마사토 - 부자의 그릇

돈을 모으기 위해 돈을 좇는 것이 아닌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과 내 안의 그것을 담어낼 그릇을 키우는 법을 소설 형식을 빌어 보여주고 있는 교양서입니다
돈을 모으는데 있어 신용과 어떤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그 부자의 그릇을 키워내기 위한 베이스가 되는 중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도 알려주지만 돈에 대해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보게해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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