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 밀러 저/정지인 역
한동일 저
김정훈(과학드림) 저
조귀동 저
박상길 저 /정진호 역
시몬 드 보부아르 저/강초롱 역
저는 학창 시절에 '인지 심리학'이라는 단어를 몰랐을 때부터 인지 심리학에 대해 궁금했어요.
반 친구들이 시험을 위해 암기를 하고, 시험을 치고, 그 결과에 울고 웃고하는 과정을 지나 또 다시 시험을 치는 모습을 보며 기억이란, 암기란, 공부란 무엇인지, 감각과 지각, 의지력은 무엇인지, 머리속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 시절 읽었으면 좋았을 책~
그리고 내 아이가 그 고민을 하게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찾아왔어요.^^
"인지 심리학은 처음이지?^^"
다독하는 친구들이라면 다양한 책을 통해 뇌의 구조에 대해 알아봤을 것 같아요.
1장은 인지 심리학을 알아보기 위해 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하고 있어요.
후두엽, 측두엽, 두정엽, 전두엽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마음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인지심리학적 관점에서 학습이란 무엇일까요?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학습자는 '능동적인 정보 처리자'이며, 학습자 각자가 정보를 찾는 방식, 핵석하고 조직화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가정하는데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좋은 학습자란 정보 처리 과정에서 적절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잘 세우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학습자라고 해요.
학습의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바로 '빈익빈 부익부'인데요.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쉽게 배운다는 것이죠.
학습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지식 체계 속에 추가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기존의 지식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을수록 새로운 정보 중 더 중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올바로 해석하여 잘 집어넣게 되는거죠.
인지심리학에서 '주의' 하면 궁금한 점이 '인간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가?'하는 주제인데요.
결과부터 얘기하면 가능하지 않다에요.
눈앞에 두 개의 물체를 어느 정도 떠렁진 상태로 놓은 다음 동시에 주의를 기울였을때, 두개에 동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불가능하죠. 이걸 인지심리학에서는 선택 주의라고 하는데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연습 덕분이라고 해요. 연습을 많이 하게 되면 주의를 옮기는 시간이 단축되어 마치 동시에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그렇게 보인다는 것일 뿐 실제로 동시에 하는 것은 아니래요.
의지력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습관'이라고 해요.
저희 아이는 매일 똑같은 시간에 기상하고, 학교 다녀오고, 태권도 가고, 공부하고, 쉬고, 책보고 매일 같은 일상이라고 이야기 하며 지겹다는 뉘앙스를 풍기더라고요.
규칙적인 생활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아냐고 대답한 적이 있는데요.
때마침 이번 책에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나와있더라고요.
독일에 있는 철학자의 길 산책로를 이야기 해줬더니, 본인도 안다고 책 가져오며 칸트의 모습이 보며이면 마을 사람들이 시계를 맞췄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엄청난 업적을 남긴 다른 위인들도 마찬가지라고, 베토벤, 모차르트, 프로이트, 다윈 등 다른 위인들 역시 정해진 시간에 전해진 일을 하며 하루를 보냈고, 특벼한 수준의 의지력이 아닌 습관의 힘을 이용해 자신만의 창의적 일상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해줬더니 같은 일상의 반복에 대해 불평이 없어진 것 같았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탁월함이 습관에서 나온다고 말할 정도로 습관을 강조했는데요.
저희 아이는 인지심리학 책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과 시험치기 전 어떤 점을 중요하게 봐야하는지 이야기해줬더니 수긍하고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아이가 엄마의 말보다는 책에 있는 글을 더 의지해서 믿을때도있어서요.^^
인지심리학의 기초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과 청소년들이 읽으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학부 ,다른 미국대학 유학, 교수라는 같은 직업을 가지신 세 분이 한 권의 책을 내셨다.
인지 심리학은 처음일 것이라고 답정너같은 질문의 이 책은,
출판사에, 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픈 책이다.
노트북으로 글을 쓰면, 사진 찍고 올리는게 서툴러 사진을 담기가 어렵다.
리뷰를 하려고 몇 컷을 찍어놓고,
할말이 많아 글을 옮기기 좋은 노트북을 켜면,
핸드폰에 있는 사진은 옮겨지지 못하고 만다.
이 이야기는 사진으로 못옮겼지만,
혹시라도 이 리뷰를 접하신 분들은,
가서 서점에서 펼쳐보고 두어장 읽어보면 선택 여부를 결정 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
추천 책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세 편의 공개 강의가 있는 방송국에 와서 앉았다고 하자.
1강, 인지 심리학이 어렵지 않아요. 이윤형 교수가 (기초를) 알려준다.
- 심리학, 그 중에서도 상담 심리학, 임상 심리학, 범죄 심리학과 다른 '인지' 심리학이 무엇인지,
- 심리학과 인공지능의 차이, 관심이 인공지능이라면 컴퓨터 공학과로 가라.
- 그러나 생물학적 뇌는 알아야 한다. 뇌의 기능, 뇌 작용의 결과물로서 마음...
마음이 어디에 위치하는가 궁금하다면,
<글쓴이의 말>에서 인지심리학의 최고권위자라고 자신할 수 없어도, 최고로 사랑하는 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는 분이시니 글을 따라 읽어가면, 마음에서 우러난 글쓰기가 강의로 들리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강, 인지 심리학 알수록 재밌어요. 김태훈 교수가 (궁금증을) 풀어준다.
-세상에 대한 주의 관심
-나의 감각과 지각
-의지력
첫사랑의 기억을 지우는 방법, 공부를 잘 하게 되는 학습비법, 우리를 좁혀주지 못하는 생각차이...기억,주의,학습,감각과 지각, 추론,창의성에 관한 미지로의 여행.
3강, 인지 심리학 알수록 유용해요. 김경일 교수가 (인지심리학의 설명서,사용방법서를 ) 읽어준다.
-지식형성
-착각, 메타인지
-관계 속 생각
-문화: 동양인과 서양인
-AI의 도전
작은 변화의 차이, 넛지의 효과를 통한 결과의 차이를 경험하기 위한 제안이 소개된다.
좋은 책을 리뷰를 한답시고 살짝 일찍 접하면,
그래서 반은 의무적으로 펼쳐서 읽다보면,
행운이 내게 와준양 기쁘고 감사할 때가 생긴다.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라고 물어오신 세 교수님께 소근거려본다.
처음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이렇게 재미나고 쏙쏙인 멋진~ 강의를 세편 연속으로 듣는건 처음이 분명 맞습니다,라고.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