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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무늬 상자

김선영 | 특별한서재 | 2022년 6월 27일 한줄평 총점 9.2 (7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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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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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또 한 권의 역작!
“용기 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


‘학폭 미투’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금, 많은 이들이 피해자들의 폭로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다. 학교 폭력을 그저 ‘해프닝’으로 여기던 과거의 시각에서 벗어나, 폭력의 상처는 시간이 흘러도 쉽게 옅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조금이나마 피해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시대가 된 건지도 모른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이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부터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엄마의 소망이 담긴 전원주택을 배경으로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학폭 미투 이야기를 수려한 문장에 담아 청소년소설을 출간했다. 작가는 단순히 ‘나쁜 이는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메시지에서 벗어나, ‘용기’에 관해 말한다. 학교에 떠도는 헛소문을 듣고도 전학생이라는 불안한 위치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못했던 벼리, 괴롭힘 당하는 태규를 도와주었다가 겉돌게 되어 졸업하기만을 기다리던 세나,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타인을 위한 용기를 배우고 과거 속에 묻혀 있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독자들은 ‘나는 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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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무가 삼켜버린 집
개학
붉은 무늬 상자
용기
무릎을 펴는 집
『붉은 무늬 상자』 창작 노트

채널예스 기사 (1개)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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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선영
1966년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까지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자연 속에서 사는 행운을 누렸다. 그 후 청주에서 지금껏 살고 있다. 학창 시절 소설 읽기를 가장 재미있는 문화 활동으로 여겼다. 막연히 소설 쓰기와 같은 재미난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십대와 이십대를 보냈다.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힘을 받는 소설을 쓰고 싶다. 2004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밀례」로 등단했으며, 2011년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밀례』, 장편소설 『특별한 배달』 『... 1966년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까지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자연 속에서 사는 행운을 누렸다. 그 후 청주에서 지금껏 살고 있다. 학창 시절 소설 읽기를 가장 재미있는 문화 활동으로 여겼다. 막연히 소설 쓰기와 같은 재미난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십대와 이십대를 보냈다.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힘을 받는 소설을 쓰고 싶다.

2004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밀례」로 등단했으며, 2011년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밀례』, 장편소설 『특별한 배달』 『미치도록 가렵다』 『열흘간의 낯선 바람』 『내일은 내일에게』 『시간을 파는 상점 2: 너를 위한 시간』, 그리고 『무례한 상속』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타인을 위한 용기, 편견에 맞서는 용기에 관하여―
“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본 적이 있는가?”
상자 속 잠자는 ‘진실’을 깨우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 산골 이다학교로 전학을 간 벼리는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눈에 띈 은사리 폐가로 이사 준비를 하게 된다. 집을 수리하던 중 벼리는 지붕이 내려앉은 작은방에서 오래된 붉은 무늬 상자와 낡은 가죽 구두를 발견한다.

“이 집에 살던 열일곱 살 난 딸이 죽었단다.”

은사리 폐가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된 벼리는, 괴롭힘 당하던 태규를 도와준 이후 학교에서 겉돌던 세나와 함께 상자를 열어본다. 그들은 상자 속에서 다이어리와 시화집, 피노키오 인형을 발견하고 상자의 주인이 이 집에 살았던 죽은 열일곱 살 ‘강여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 사람이 죽고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니. 아무도 벌받은 사람이 없었다니.”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누군가의 비밀, 끝나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려는 아이들의 이야기.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폭력을 멈추는 것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나설 수 있는 용기다


‘학폭 미투’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지금, 많은 이들이 피해자들의 폭로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다. 학교 폭력을 그저 ‘해프닝’으로 여기던 과거의 시각에서 벗어나, 폭력의 상처는 시간이 흘러도 쉽게 옅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조금이나마 피해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시대가 된 건지도 모른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이 『시간을 파는 상점』으로부터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엄마의 소망이 담긴 전원주택을 배경으로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학폭 미투 이야기를 수려한 문장에 담아 청소년소설을 출간했다. 작가는 단순히 ‘나쁜 이는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메시지에서 벗어나, ‘용기’에 관해 말한다. 학교에 떠도는 헛소문을 듣고도 전학생이라는 불안한 위치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못했던 벼리, 괴롭힘 당하는 태규를 도와주었다가 겉돌게 되어 졸업하기만을 기다리던 세나,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타인을 위한 용기를 배우고 과거 속에 묻혀 있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독자들은 ‘나는 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수많은 눈이 외면하고 침묵할 때 폭력은 더욱 거세지고 지속될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작은 목소리일지라도 누군가 용기를 낸다면 그 용기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고, 그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폭력은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작 노트에서

열일곱 강여울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곳이자 엄마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상처가 투영된 은사리 폐가. 다소 어둡고 아픈 이야기를 흰 꽃이 가득한 집이 포근하게 감싸 안아준다. 극복하지 못한 상처가 잠든 공간이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김선영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이미 지옥과 같은 시간을 버티고 있거나 버텨온 누군가에게, 또는 타인을 위해 나서지 못했다는 부채감을 가진 이에게 『붉은 무늬 상자』는 위로와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의 말

이 소설을 쓰며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이다. 타인을 위해 나서고 오래된 편견에 맞설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고 본다. 살면서 나는 진정한 용기를 몇 번이나 냈던가, 아니 한 번이라도 제대로 낸 적이 있던가? 물어보는 시간이었다. 못 본 척 외면하고, 핑계와 합리화 뒤에 숨고, 상처받고 손해 볼 것 같아 적당히 비겁했음을 고백한다. (…)
죽을 것처럼 무섭고 힘들지만 용기를 내야 할 곳에서 용기를 내는 것. ‘그러는 건 아니라고, 그건 잘못된 거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고, 말하는 힘을 길러 누구나 ‘폭력에 대한 감시자’가 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많은 두려움과 싸우며 진정한 용기를 낸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 그들 덕분에 세상은 조금 천천히 나빠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며, 위안 삼아본다. 이 이야기가 어디든 가닿아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

종이책 회원 리뷰 (69건)

아님에 맞서는 용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2 | 2022.12.30
#붉은무늬상자

작은아이 북클럽책을 대여하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가 눈에 띄어 함께 대여 한 책이예요.(사실 큰아이가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컷어요??)

<시간을파는 상점>의 저자이신 김선영 작가님의 책입니다.??

아토피가 심한 벼리를 위해 전국 곳곳을 돌던 엄마가 한 지역을 추천받아 전학을 하고,
그곳에 풀이 무성한 폐가 한 곳을 매매하게 됩니다.

손수 그 집을 수리.보수하는 엄마와 아빠.
그 집의 한 방에서 붉은색의 상자를 발견하는데요,
그 상자안의 일기에 얽힌 이야기들입니다.

왕따. 소문. 가십.
이것들에 당당히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남의 시선이 중요한 청소년기 아이들. 그리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사실이라 믿어버리는 사람들.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쓰렸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항상 당부합니다.
"말이 가진 힘은 3cm의 혀가 지닌 힘은 엄청나게 크다"라고요.

전해들은 말을 3자에게 전할 땐
'그랬데'가 아닌 '그렇다더라'라고 확실히 해야한다.
내 생각을 말하고 경험한 걸 이야기 할때와 전해들은 걸 3자에게 전할 땐 어감이 달라야한다고요.
'ㅏ다르고 ㅓ 다르다'는 걸 분명히 알아야한다고 말이죠.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맘이 아프고 쓰리고 짜증도 났어요????

사건을 마주하는 아이들의 용기는 어른이 느껴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래도 사건이 해결?되어 기분좋게 마지막 책장을 덮었네요??

@specialboo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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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기 위한 용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청**리 | 2022.09.27

p 27 관계는 노력이라...그래 맞아. 노력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바로 엉망이 되고 끊어지는 게 관계야. 모든 관계에 적용되는 법칙이디.

p92엄마는 나이가 들어도 나와 친구처럼 지내는 게 목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꼰대처럼 되지 않을 것이며 네가 성장하는 만큼 엄마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했다.....외롭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엄마

역시 나는 엄마의 입장에서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네.

김선영 작가를 처음 알게 된 책은 << 시간을 파는 상점>>이었다. 늘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다. 17살 정도의 아이들.

내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소설을 읽는다. 아이와 함께 대화하기 위해 청소년 소설류를 읽는다. 그러나 나의 아이는 어쩌다 읽는다. 웃픈 일이다. ㅎㅎ

내가 재미있게 읽으면 그것으로 되었다라고 나름 만족하며 내가 읽은 책들을 목록에 넣어두고 언젠가는 내 아이에게 권해 주고 싶은데 나의 둘째 아이가 17살이 되면 이런 책을 편하게 읽게 될까?

책에 인생이, 길이 있다고 느끼는데 그걸 아이도 알면 좋겠는데 휴대폰속에 모든것이 들어있는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하기에 쉽지 않은 세상이다.

엄마의 손에 이끌려 우연히 들어가게 된 은사리 집에서 우연히 밝견하게 된 붉은 무늬 상자는 그동안 모른척 했던 주인공 벼리 주변의 친구들을 살피게 했고 은사리 폐가에서 죽은 17살 강여울의 죽음 뒤의 사연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용기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또한 말이다. 

읽는 내내 주인공 벼리와 그 폐가의 관계는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었는데 엄마의 과거의슬픔, 아픔으로 인해 찾아낸 집이 바로 그 집이었던 것이다. 직접적이라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말이다. 책에는 지난 몇년 전부터의 미투 사건 등 연예인의 숨겨진 과거 뭐 그런 이야기도 나온다. 솔직하지 않은 것들은 언젠가는 다 밝혀지고 드러난다는 것. 남을 아프게 한 사람이 공인이 되어 버젓이 영상매체를 통해 좋은 사람인 척 하기 힘든 세상이라는 것 말이다. 

48살 내가, 17살이 주인공인 책에서 몰입할 수 있는 건 엄마의 말이나 행동 등이었던 것 같고 17살 주인공을 대하는 건 마치 내 딸의 이야기를 듣는 심정이 아닐 수 없었다. 에고 내 나이를 너무 실감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역시 김선영 작가의 책은 재미있다. 몰입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아무튼 딸들을 이해하기위해 집어든 소설은 나를 몰입의 세계로 안내해 주기도 하고 가끔은 정말로 가끔은 내 딸의 입장이 되어 읽어보게도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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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붉은 무늬 상자 책을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혜*** | 2022.09.07

붉은 무늬 상자 책을 읽고

 

 

붉은 무늬 상자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붉은 무늬 상자 책속에 주인공이 성장하는 내용이다.

이 책 꼭 읽고 싶었던 책인데 오늘에서야 읽게 된다.

아토피 갖고 있는 아이가 시골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붉은 무늬 상자를 발견한 후에 사건이 이렇게 이뤄진다.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왕따와 따돌림을 물리치고

힘겹게 생활해 온 한 아이의 성장하는 내용이다.

깊이 들어가자면 힘겹고 어렵게 사는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다가

목숨 겪은 얘기도 남겨 있다.

이 책 보면 왠지 맘이 짠하고 맘 아프게 느껴진 기분이었다.

붉은 무늬 상자속에 뭐가 남겨진 것처럼

사연이 많을 것이다.

붉은 무늬 상자 책을 읽으면서 

한소년의 억울함을 해결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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