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티머시 가이트너,헨리 폴슨 주니어 공저/마경환 역, 감수
말로만 듣던 그 넛지를 드디어 읽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서도 이제는 많이 사용하게되는 말 이어서 꼭 한번은 읽어보리라 생각은 많이 했었다.
파이널 에디션은 처음 나온 넛지와는 내용이 많이 다르다.
기본적인 뼈대는 비슷하지만 저자들은 서문에서 더이상 넛지 관련 책을 쓰지 않기 위한 자신들에 대한 넛지로 파이널 에디션이라고 부제를 붙였다고 한다.
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넛지를 정말 많이 사용하게 된다.
사실 내가 만드는 프로그램에 늘 사용하는 방식들이 사용자에 대한 넛지라는 용어를 몰랐을 뿐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선택 설계자들의 도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옵트-인과 옵트-아웃 이었다.
옵트-인은 초기값 부터 사용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라면 옵트-아웃은 초기값이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값을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책의 절만을 차지하는 넛지의 실생활 적용 예 중 자동저축 또는 연금제도 등에서 옵트-아웃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이 책에서 나온 넛지의 예들은 이미 너무 잘 알려진 내용이라서 새로운 것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책의 반을 차지하는 '돈'에 관한 넛지에 대한 이야기 역시 '저축의 이율', '주택담보 대출방식', '연금 등의 내용들은 미국 중심으로 논의가 되다보니 우리나라와 제도가 조금씩 다른고 숫자에 지지리도 약한 사람이라서 읽는 것이 어려웠다.
마지막 챕터인 '사회' 부분에는 장기기증과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장기 기증 분야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여서 정독을 했다.
오스트리아나 북유렵 국가들의 장기기증율은 90%가 넘어간다.
이는 옵트-아웃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 책에서도 장기기증에 대해 저잘들은 이야기 했는데 옵트-아웃 방식에서 장기기증율이 좋으니 옵트-아웃 방식이 바람직 하다 라고 오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저자들이 이야기 하고자한 것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기본이 되어야하고 가능하다면 장기 기증을 홍보하고 알려주는 넛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 이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슬러지로 한 번 설정한 내용을 확인도 하지않고 변경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의사와 관계없잉 사후 나의 장기를 기증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분명 개인의 자유의사를 침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떨까?
우리나라에서 장기기증은 그냥 좋은 일을 좋은 사람들이 알아서 해 주기를 기다리는 시스템이었다.
우리나라도 분명 장기기증이 많이 필요할텐데 모두가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니었나 싶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장기기증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넛지 정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도 해봤다.
내가 아무 생각없이 했던 행동들에 이름이 붙고나면 그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게 된다.
넛지를 읽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넛지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의 [도서] 넛지: 파이널 에디션 리뷰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내용이 궁금해서 구매해 읽었습니다. 책이 두껍긴 하지만 넛지에 대한 내용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기본 지식이 없어도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여러 예시들을 들면서 설명하니 재미도 있고 이해도 잘 되는 편입니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무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내 삶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동과 패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으며 이러한 것을 어떤식으로 활용하고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에게 말해주는 책, 이러한 넛지라는 것을 이용하여 많은 자기개발 및 성장이 이루어낼수 있을것이라고 예측함 이러한 부분에서 많은 독자들이 이 저자의 생각과 영향력을 받아 성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아주 작은 넛지만으로도 사회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예시를 들어 설명해줍니다. 성실 세금 납세자들을 네개의 부류로 나누어 한 실험에서 납부 이행률이 월등하게 높게 나온 집단을 알려주며 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넛지에 어떻게 반응하고 그 행동을 장려할 수 있었는지 설명해주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추정 동의가 진정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을 보며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거리를 준 것 같아 좋았습니다.
리처드 탈러 작가와 캐스 선스타인 작가의 넛지 파이널 에디션을 읽고 남기는 글입니다. 넛지: 파이널 에디션은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던 넛지의 개정판이자 최종판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는 책으로, 다른 이들에게 쉽게 유도당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넛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견해 자체가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기도 했지만 그에 더불어 그 안에 담긴 주제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았던 부분이 특히 제 마음에 들었던 책이었는데요.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이 어떠한 이유에서 그렇게까지 쉽게 유도당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리처드 탈러 작가와 캐스 선스타인 작가 생각을 이 책을 통하여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 이 책을 읽으면 얻은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