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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세상을 간파하고 움직이는 리더가 되는 법

임성훈 | 유노북스 | 2022년 11월 7일 한줄평 총점 0.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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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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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천 년의 이야기 속에 나만의 답이 있다”
『일리아스』부터 로마 제국을 지나 『논어』까지
15분 만에 경영의 이치를 통달하는 문학?역사?철학 25강


변화와 혁신에 가속도가 붙은 이 시대에 리더들이 느끼는 치열함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있다. 격변하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을 기준과 남다른 통찰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시때때로 바뀌는 현상을 올바로 판단하고 검증하며, 중심과 기회를 잡을 수 있겠는가? 바로 깊이 있는 인문학적 교양을 갖춰야 한다.

하루 15분이면 충분하다. 수천 년의 이야기를 탐독하며 세상의 이치를 통달하라.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문학·역사·철학의 굵직한 흐름과 지식을 터득할 수 있도록 25개 주제를 엄선하여 압축적이면서도 정확하고 풍부하게 설명했다. 현시대에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해 각각 문학 명저, 역사의 명장면, 탁월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생각의 지평을 넓혀 준다. 10분의 탐독, 5분의 생각이 제갈량의 머리, 단테의 가슴, 칭기즈 칸의 발을 가져다줄 것이다.

명저 아홉 편을 소개한 문학 편에서는 인간을 통찰하며 보이는 것 너머의 본질을 파악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 유럽 문학 최고 최대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부터 단테의 『신곡』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까지 각 작품이 태어난 배경, 주요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를 통해 인간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무엇을 욕망하고 성취하고 좌절하는지 알 수 있다. 여덟 편의 명장면을 펼쳐 놓은 역사 편에서는 흐름을 간파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을 기를 수 있다.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한 키루스, 아테네를 이끈 페리클레스, 로마 제국의 실질적 황제 카이사르는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을까? 레오니다스는 절대적으로 열세인 그리스 연합군을 이끌고 테르모필레를 사수하려 했다. 궁형을 당한 사마천은 역경을 딛고 불멸의 역사서 『사기』를 남겼다. 제갈량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 줄 뻔히 알면서 북벌을 고집했다. 역사 이야기를 통해 지략가와 행동가들의 가치관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철학 편에서는 ‘무지의 지’를 설파한 소크라테스부터 존경받는 왕이자 에피쿠로스 철학자로서 리더의 고찰을 정리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군주의 덕목을 정리한 공자 등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었던 사상들과 명언을 소개한다. 사상가들의 주옥같은 사유를 발판으로 변화에 대처하는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리더의 차이는 통찰력의 차이에서 드러난다. 많은 리더가 없는 시간을 쪼개어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다. 이 책이 변화, 사람, 경영 문제를 실시간으로 체감하는 리더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물론 자기 경영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양을 선사한다. 더 높은 곳에서 전체를 바라보고 이끌고 싶다면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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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_어떻게 세상을 간파하고 움직이는 리더가 될 것인가

1장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눈이 필요할 때 / 본질을 파악하는 문학 편

1강. 호메로스, 《일리아스》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_헥토르와 아킬레우스의 운명
-이미 끝난 결정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매 순간을 결정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2강.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길은 잃어도 목적지는 잃지 마라” _오디세우스의 목적
-고난에 변명하지 말고 실패에 굴복하지 마라
-수많은 방해와 유혹을 이겨 낸 지혜

3강.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정해진 명을 따르면 저절로 운이 따른다” _아이네이아스의 성공
-300년 왕조를 창업한 리더에게 배우는 성공의 본질
-고생을 마다하지 않아야 원하는 바를 이룬다

4강.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빠져나오라” _파에톤과 이카로스의 추락
-최고의 인생에서 최악의 인생으로 떨어진 오비디우스
-자기 생각에 갇히면 일을 그르친다

5강. 단테, 《신곡》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별이 있다” _단테의 희망
-꿈이 있는 자는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의 별을 따라가라

6강. 괴테, 《파우스트》
“스스로 얻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원하라” _괴테와 파우스트의 욕망
-방황과 집필의 연속이었던 천재 괴테의 인생
-내가 걸은 만큼이 내 인생이다

7강.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변화와 경쟁에 휩쓸리지 않는 방법” _걸리버의 관점
-중심이 흔들리면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
-당연한 것을 의심하고 중심을 바로잡는 사고방식

8강. 볼테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_캉디드의 태도
-세상 문제에 목소리를 높인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
-현실을 허용해야 가야 할 길을 갈 수 있다

9강. 헤르만 헤세, 《데미안》
“가장 좋은 스승은 자기 자신이다” _싱클레어의 성장
-정신의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
-자신의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온 힘을 다해야 한다

2장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이 필요할 때 / 흐름을 간파하는 역사 편

1강. 페르시아 제국 건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얼마든지 주라” _키루스의 그릇
-알렉산더 대왕이 칭송한 최고의 왕 키루스
-사람을 얻는 능력이 곧 리더의 능력이다

2강. 테르모필레 전투
“무엇이 영광이고 무엇이 명예인가” _레오니다스의 명예
-‘스파르타식 훈련’이 유래한 전사들의 국가
-리더의 가치를 공동의 가치로 만들어라

3강. 아테네의 전성기와 펠로폰네소스 전쟁
“모두의 반대를 돌려세우는 힘” _페리클레스의 신념
-싸워야 할 때와 피해야 할 때를 분별해야 한다
-사사로운 이익보다 옳은 일을 좇아라

4강.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
“큰일을 하려거든 적을 만들지 마라” _카이사르의 처세
-카이사르는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야심을 드러내야 할 때와 감추어야 할 때가 있는 법

5강. 《사기》의 탄생
“어려운 상황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_사마천의 극복
-역경을 자양분으로 태어난 불멸의 역사서
-사마천이 리더에게 전하는 네 가지 교훈

6강. 진수, 《삼국지》
“원칙을 지키는 만큼 힘을 얻는다” _제갈량의 원칙
-불세출의 전략가이자 리더 제갈량의 지혜
-제갈량이 죽을 때까지 지킨 세 가지 원칙

7강. 몽골 제국 건설
“스스로 변화를 멈추지 마라” _칭기즈 칸의 쇄신
-스스로 살아남아 실크로드를 정복한 제왕
-세계 최대 제국을 건설한 강력한 리더십의 비결

8강. 조선의 해전
“돈, 기술, 인맥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 _이순신의 정신력
-나라의 유일한 성웅이 남긴 강직한 행적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창의적 천재
-불확실한 상황을 이기는 확실한 전략

3장 변화에 대처하는 기준이 필요할 때 / 사람을 움직이는 철학 편

1강.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어떤 기준을 세울 것인가” _철학자의 견해
-인류 생각의 역사

2강.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이 출발이다” _소크라테스의 지식
-소크라테스가 지식을 다루는 방법
-옳은 것을 옳다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하는가

3강. 플라톤, 《국가》
“이데아로 가려면 쇠사슬을 끊어라” _플라톤의 사유
-서양 철학의 체계를 다진 선구자의 이상향
-어떤 이상향을 꿈꾸는가

4강.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어떤 고비에서도 중심을 찾는 힘”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품격
-스토아와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행복이란
-세상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생각의 습관

5강. 마키아벨리, 《군주론》
“인간 본성을 간파하는 내공을 길러라” _마키아벨리의 간파력
-불운한 시대가 만든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리더의 자격

6강.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답은 모두 내 안에 있다” _니체의 자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의 인생사
-니체 철학에서 배우는 삶의 태도

7강. 공자, 《논어》
“존경받을 만한 리더가 되어라” _공자의 군자
-군자의 덕을 채우는 공자의 가르침
-인간다운 리더가 되는 다섯 가지 기본

8강. 장자, 《장자》
“나를 완전히 잃어야 비로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_장자의 혜안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한다
-관념을 뒤집으면 더 큰 세계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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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임성훈
작가, 고전 독서가, 글쓰기 코치, 인문학 강연가. 아레테인문아카데미 대표로 공공 기관, 기업체, 학교, 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고전 독서 교육법, 고전 필사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니어 고전 독서 토론법, 독서 노트 작성법 등을 코치하며 일대일 책쓰기 컨설팅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작가도 배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정치 외교학을 공부하는 중 머리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한 문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인문학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이후 ‘삶은 축제’라는 명제를 가슴 한편에 품고, 고전에서 얻은 깨달음을 대중과 소통하며 나누고 있다... 작가, 고전 독서가, 글쓰기 코치, 인문학 강연가. 아레테인문아카데미 대표로 공공 기관, 기업체, 학교, 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고전 독서 교육법, 고전 필사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니어 고전 독서 토론법, 독서 노트 작성법 등을 코치하며 일대일 책쓰기 컨설팅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작가도 배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정치 외교학을 공부하는 중 머리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한 문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인문학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이후 ‘삶은 축제’라는 명제를 가슴 한편에 품고, 고전에서 얻은 깨달음을 대중과 소통하며 나누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필사하면서 내면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고전 속 스승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좋은 사람과 책을 깊이 있게 만나면서 온전히 깨어 살아가는 법을 체득하려 노력하고 있다. 인간 정신의 자유, 존재의 본질을 규명하는 데 관심이 많으며 읽고 쓰고 명상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지은 책으로 《살면서 꼭 한 번은 목민심서》, 《살면서 꼭 한 번은 손자병법》, 《살면서 꼭 한 번은 명심보감》,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고전명언 마음 수업》, 《하루 한 줄 심리수업 365》, 《고전 읽기 독서법》, 《칼 비테의 인문고전 독서교육》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세상을 간파하고 움직이고 싶은 리더를 위한
하루 15분 인문학 수업


리더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판단하고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크게는 국가 기관이나 기업을 이끄는 CEO뿐 아니라 한 가족의 가장이기도 하고, 작게는 자기 삶을 이끌어 가는 개개인을 모두 리더라고 할 수 있다.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리더를 위한 책이다. 이 시대는 소리 없는 전쟁과도 같다. 기술은 고도화되고 혁신은 가속화되며 세상이 시시때때로 격변하고 있다. 사회는 점점 더 혼란스럽고 치열해지고 있다. 이 순간 누군가는 길을 잃어버리고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찾는다. 또 누군가는 수렁에 빠지고 누군가는 기회를 잡는다. 그저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바라보기만 한다면 세상을 앞서기는커녕 낙오할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은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판단할 기준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하루 15분, 건널 수 없는 내공과 통찰력을 갖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수천 년의 이야기를 탐독하며 세상의 이치를 통달하라. 문학?역사?철학의 큰 흐름부터 세상과 경영의 이치를 정확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담았다. 10분의 탐독, 5분의 생각으로 인문학적인 관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현상을 판단하고, 검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역사?철학 25강이 가져다주는
제갈량의 머리, 단테의 가슴, 칭기즈 칸의 발


역사는 반복된다. 작은 단위로 보면 다른 시대와 공간에서 별개의 일들이 일어난 것 같지만, 큰 줄기로 보면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이 일어났고 예전 사람들도 현대의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했다. 그러므로 지난날 결정적인 장면들을 살펴보는 것은 지금의 리더에게 매우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고전 명저 9강, 역사의 명장면 8강, 탁월한 철학자들의 사상 8강을 담았다. 첫 번째 문학 수업에서는 리더가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눈을 갖출 수 있다. 문학은 현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힘을 준다. 호메로스가 쓴 유럽 문학 최고 최대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는 인간의 운명과 성공에 대해서, 괴테의 《파우스트》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자기 성장을 다루었다.

두 번째 역사 수업에서는 리더에게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을 알려 준다. 역사는 그 자체로 큰 흐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페르시아, 로마, 몽골을 이끈 황제들이 사람의 마음을 얻은 방법부터 지략가의 지혜와 영웅들의 신념까지 살펴보며 리더가 가져야 할 태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철학 수업은 리더가 변화에 대처하는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각이 통하면 행동하게 된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이상향이란 무엇인지, 지혜와 행복이란 무엇인지, 리더의 자격이란 무엇인지 탁월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명언을 들여다보며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인문학, 즉 인간의 감정과 행동과 생각을 통찰할 수 있다면 곧 이 세계를 올바로 파악하고, 간파하고, 움직이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수천 년의 이야기 속에
나만의 답이 있다


이 책은 ‘이 문제에는 이렇게 하고, 저 문제에는 저렇게 하라’는 식의 정확하고 뚜렷한 답을 떠먹여 주지 않는다. 하지만 25개의 이야기를 건너는 동안 자신만의 관점이 생기고,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계가 가진 수천 년의 이야기를 살펴보라. 꼭 내가 지금 맞닥뜨린 문제, 내가 판단해야 할 현상, 책임져야 할 일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떠오를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나는 나의 무지를 알기 때문에 모르면서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낫다”라고 했다. 공자도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끊임없이 내면과 대화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모든 답은 내 안에 있으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스승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인문학에는 쉽게 바래지 않는 가치가 담겨 있다. 그래서 인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는 리더의 자양분이 된다. 이것이 많은 리더가 없는 시간을 쪼개어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다. 더 높은 곳에서 더 넓게 바라보고자 하는 리더에게, 실용적인 지식과 교양을 쌓고 싶은 리더에게, 어떤 변화에도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기준을 갖고 싶은 리더에게 이 책이 건널 수 없는 차이를 선사할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3건)

구매 위험할 수도 있는 책읽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p | 2023.06.01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 단테의 [신곡]이나 괴테의 [파우스트]같은 작품을 제대로 번역된 서적으로 읽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든다. 나도 대학 시절 [파우스트]를 읽긴 했는데, 그 책을 소화하기가 많이 버거웠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 접했던 [걸리버 여행기]도 사실은 일부분만 축약된 부분일 뿐이다. 그런 고전들은 제대로 된 번역본을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또한 현대적인 해석도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오래된 고전들의 중요한 부분만 요약, 발췌를 하여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오래된 고전 17권과 7가지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덕분에 이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여러 권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망설이게 된다. 같은 물을 마시더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지만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된다. 마찬가지로 같은[삼국지]를 읽어도 유비의 포용력과 관대함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로 조조에게서 현실 세계에서 가장 시의적절한 판단을 한 지휘관의 역량을 읽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여러 선택권을 주기도 하지만 역은이의 주관적 해석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원전을 그대로 읽는 것과 달리 역은이의 해석이 개입된 내용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책은 그렇게 권할만한 책은 못될 것 같다. 그냥 아는 척 하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요약서라고나 할까. 아마도 책의 제목이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직접 일을 계획하고, 작전을 세워 전쟁을 수행해야 할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되, 남의 계획을 듣고 취사선택을 해야 할 리더에게 적합한 책이라고나 할까. 

 

어머니는 내가 뭔가 아는 척을 하면 이런 말을 자주 하신다. "아는 것이 많아서 먹고 싶은 것도 많겠다"라고 말이다. 그럼 나도 지지않고 댓구를 한다. "그럼요, 박학다식(博學多食)인걸요. 아는 것이 많으면 먹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뒷붙인다. 내가 박사인 것은 넓을 박의 박사요, 얇을 박의 박사라고... 이 책이 딱 이 표현에 맞아 보인다. 넓고도 얇은 지식의 보고(寶庫)라고...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구매 포토리뷰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고전문학에서 배우는 지혜(ft.호메로스 오디세이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j******i | 2023.01.01
1. 고전문학에서 배우는 지혜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어요.


직장을 다닐 때는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시켜야 하는 리더였기도 하고요,

지금은 온라인 모임의 리더이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면서도 아이를 이끌고 밀어줘야 하는 한 가정의 리더예요.

엄마로서, 모임의 리더로서 흔들릴 때도 있어요.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가 싶어도 최선을 다해 일을 진행시켜 보고, 조건 내에서 최상의 선택을 위해 늘 신경 쓰고 고민하고 있어요.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누군가가 손을 내밀며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가끔 나에게 조언을 줄 멘토를 찾기가 힘들어요.

그럴 때 저는 책을 펼쳐요.


읽고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최선의 선택을 고민하죠.

그때 읽는 책이 고전일 때도 있어요.

수천 년 전 현자들이 살아온 생을 읽으며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고요, 고전문학 속 주인공들을 보면서 인생의 진리에 대한 힌트를 얻어요.

고전문학 읽기,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에요. 가끔은 고전문학이 읽기에 너무 어려운 경우가 있었어요.

배경지식이 부족하거나 문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필요한 부분만 뽑아 읽기도 했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실 거예요.

그래서 추천할 수 있는 책은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이에요.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에는 임성훈 작가님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인 배경 지식을 볼 수 있어요.

발췌된 고전문학과 이 배경지식을 함께 읽으면 고전문학, 고전소설을 이해하기 훨씬 쉬워요.




2.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눈이 필요할 때 / 본질을 파악하는 문학 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단테의 신곡, 괴테, 파우스트 헤르만 헤세 ;데미안;


2장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이 필요할 때 / 흐름을 간파하는 역사 편


키루스 대왕, 펠로폰네소스 전쟁, 사마천의 사기 ,칭기즈 칸, 삼국지, ;이순신에서 보는 역사


3장 변화에 대처하는 기준이 필요할 때 / 사람을 움직이는 철학 편

소크라테스, 플라톤 국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마키아벨리 군주론 장자, 공자, 니체의 철학


각 장마다 고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3. 임성훈 작가님의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해석에서 보는 나만의 인사이트는?


오디세이아는 일리아스 후속편이에요.


일리아스는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군의 10년 전쟁이 배경이고요,


우리가 잘 아는 트로이 목마 이야기가 여기서 나와요.


전쟁 중 헥토르와 아킬레우스의 대결에서 헥토르가 죽고, 나중에 헥토르의 동생 파리스가 독화살을 쏘아 아킬레우스가 죽게 돼요.


초2 아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좀 좋아하는 편이라 저와 아들은 이 장면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어요.



오디세이아는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그리스의 장군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겪은 고난에 대한 이야기예요.



부하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하지만 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로토파고이족이 준 로토스라는 열매를 먹고 고향으로 가겠다는 목적을 잊어버려요.. 오디세우스는 울고불고 하는 부하들을 이끌고 다시 바다로 향해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들의 섬에 도착해서는 부하들 몇몇이 거인에 먹이가 되어 잡혀먹혀요.


오디세우스가 꾀를 내어 거인에게 포도주를 먹이고 거인의 눈을 찔러 도망쳐요.

키르케라는 마녀가 있는 섬에 이르러서는 부하들이 마법에 걸려 돼지가 되었고요,

바다에서 세이렌, 스킬라와 카립디스라는 괴물들 만나 통과해야 했어요.



모든 여정에서 오디세우스는 많은 유혹에서 벗어났어요.

그가 가진 지식과 지혜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에요.

하지만 목표가 있는 고난은 배우는 과정이다. 과정을 파도타기 하듯 즐길 수 있다. 모두가 길을 잃고 고난의 무게에 짓눌릴 때, 리더는 목적지를 잃지 말아야 한다. p40


오디세우스를 읽으며 나의 목적지를 생각했어요.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아요.


이 길이 맞나 싶을 때도 있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싶은 생각에 흔들릴 때도 와요.


아이디어를 내고 글을 쓰면서도 귀찮을 때도 있고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편하기 때문에 순간 포기할까 하는 마음도 들어요.

하지만 이런 마음의 유혹에서 벗어나려면 오디세우스처럼 목적지가 확실해야 함을 알게 되었어요.

네비게이션처럼 목적지를 설정하고 돌아가거나, 빗겨나가더라도 최종적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을 읽으면서 이 책으로 필사해도 괜찮아요^^

천천히 곱씹으면서 <5분 통찰>에 답을 적어가며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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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리더를 만드는 고전, 5분 성찰 후 고전필사하는 방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5 | 2022.12.29



 


 

세상을 간파하고 움직이는 리더가 되는 법을 고전에서 찾았어요. 수천 년의 이야기 속에 나만의 답이 있다고 언급하는 도서,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 을 소개할게요.

 


 

임성훈 작가님은요,

 

 

작가, 고전 독서가, 글쓰기 코치, 인문학 강연가. 아레테인문아카데미 대표로 공공 기관, 기업체, 학교, 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고전 독서 교육법, 고전 필사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으세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니어 고전 독서 토론법, 독서 노트 작성법 등을 코치하며 일대일 책쓰기 컨설팅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작가도 배출하고 있어요.

 

 

고려대학교에서 정치 외교학을 공부하는 중 머리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한 문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인문학의 바다에 빠져들었다고 하세요. 이후 ‘삶은 축제’라는 명제를 가슴 한편에 품고, 고전에서 얻은 깨달음을 대중과 소통하며 나누고 있으시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필사하면서 내면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고전 속 스승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세요. 좋은 사람과 책을 깊이 있게 만나면서 온전히 깨어 살아가는 법을 체득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인간 정신의 자유, 존재의 본질을 규명하는 데 관심이 많으며 읽고 쓰고 명상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신답니다.

 

 

 

지은 책으로 《살면서 꼭 한 번은 목민심서》, 《살면서 꼭 한 번은 손자병법》, 《살면서 꼭 한 번은 명심보감》, 《살면서 꼭 한 번은 채근담》,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고전명언 마음 수업》, 《하루 한 줄 심리수업 365》, 《고전 읽기 독서법》, 《칼 비테의 인문고전 독서교육》 등이 있어요.

 

 




 

 

 

목차

 

1장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눈이 필요할 때_ 본질을 파악하는 문학편

 

2장 미래를 예측하는 감각이 필요할 때_흐름을 간파하는 역사편

 

3장 변화에 대처하는 기준이 필요할 때_사람을 움직이는 철학편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문학과 역사 그리고 철학을 주제로 고전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제부터 각 장에서 인상깊었던 문장을 펼쳐볼게요 ^^

 

 



 

 

 

아직 우리의 고난이 다 끝난 것이 아니오.

우리가 겪어 내야 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노고가 닥칠 것이오.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 5분 성찰 >

목표가 있는 고난은 배우는 과정이다. 과정을 파도타기 하듯 즐길 수 있다. 모두가 길을 잃고 고난의 무게에 짓눌릴 때, 리더는 목적지를 잃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나의 죄인가?

몸이 망가져 쓸모없게 되고 말았구나.

사마천 <사기열전>, 태사공 자서

 

 

사마천은 가슴 속 울분으로 자기를 학대하면서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억눌린 감정을 창조력의 원천으로 활용하였다.

 

 

 

사마천은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세상의 치욕을 받아들였다. 황제의 신임을 다시 얻기까지는 무려 4년의 시간이 걸렸다.

 

내 앞의 작은 반대와 불편함으로 나의 소명을 져버리지 말자. 삶에서 내가 펼칠 일들을 함부로 재단하게 놔두지 말자.

 

억눌린 감정도 창조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그 어떤 상황도 내 삶의 원동력으로 쓰리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작가 조현주

 

 

 



 

그대 본성이 무엇을 원하는지 숙고하고,

그 밖의 다른 어떤 것에도 미혹되어선 안 된다.

마르쿠스 아우엘리우스, <명상록>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길이 있다.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각자가 가진 이성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끊임없이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 그것은 황제나 노예나 마찬가지이다.

 

 

인간이여! 스스로 똑바로 서라.

 

 

<5분 성찰>

리더라면 [명상록]을 손에 들자.

 

5분 성찰, 고전 필사 하는 방법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은 읽고 필사하고 생각하기에 딱 좋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명언으로 시작하는 고전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는다.

 

2. 인상깊은 문장에 밑줄을 그으며 읽는다.

 

3. <5분 성찰>을 활용해 잠시 생각한다.

 

4. 내가 선택한 문장을 노트에 옮겨적는다.

 

5. 내가 떠올린 생각들을 자유롭게 적어본다.

 

 

 

 

각자의 삶에서 리더로 살고 있는 우리입니다.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고, 견뎌내야 할 고난이 있지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계속됩니다.

 

 

나에게 알맞는 해결책이 고전에 있었어요. 먼저 고민했던 분들의 명쾌한 답이 내 앞에 펼쳐진답니다. 읽고 생각하고 나만의 답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천천히 읽으면 됩니다.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게 되는 시기에요. [하루 15분 리더를 위한 인문학 수업]을 내 삶의 리더인 나에게 선물하면 어떨까요 ^^

 

 

날마다 꿈꾸고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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