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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 당신은 사랑이었습니다

최선겸 | 파지트 | 2023년 2월 22일 한줄평 총점 0.0 (1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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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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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오늘 나는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다시 가족이 되다


저자는 7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인 우리를 돌이켜본다. 가난한 삶 속에서 억척같이 살아온 어머니, 엄격했던 아버지, 너무 다른 쌍둥이 그리고 막내. 순탄하지도 화목하지도 않았던, 그저 이름만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벗어나고만 싶었던 울타리였고, 서로를 멀리한 채 살아갔다. 하지만 피를 나누었기에 떼려야 뗄 수 없었던 그 관계는 한 통의 전화로 다시 연결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서툴렀지만, 그래도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은 깊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여전히 옥신각신하지만 그래도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삶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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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장 아빠, 어디 계세요?
임종실이 뭔가요?
아빠와 첫째 딸
아빠, 어서 일어나요!
서로 다른 3개의 사랑
1월 19일
미안해요, 아빠!

2장 살아가는 데 정답은 없었나요?
누구를 위한 장례식인가
아빠의 흔적
한 공간 다른 사람들
아빠가 남겨준 인연
그들은 아빠의 형제다
아빠의 노제
아빠의 새 보금자리

3장 삶의 폭풍 속으로
당감동 고무공장의 아이들
아버지의 선물보따리
지병은 지병이다
88코리안 나이트클럽
쪽지와 부모님의 비밀
어머니의 부재

4장 홀로서기는 자기 몫
첫 번째 이별 : 따돌림
다시 뭉친 세 자매
아빠와 아주머니들
눈빛과 냉정함에 버티기
방황
두 번째 이별 : 자취방
재혼가정에서 살아남기

5장 가족! 채워가는 삶 살아보기
다시 만난 아빠
새로운 도전
삶의 방향이란?
부모의 보호자가 되다
외로운 아이들, 가정을 꾸리다
아빠도 암이라고?
아빠의 일상
아빠와 여름휴가

6장 다른 가족도 이런가요?
가족과 함께라면 아픈 것도 잊고 싶어!
검은 그림자와의 투쟁
가족의 내란
가족과 남은 정 나누기
호스피스 적응기
아빠, 걱정하지 마요. 내가 있잖아!
아빠, 조금만 더 견뎌봐요!
마지막 이별 : 아버지를 그리다

저자 소개 (1명)

저 : 최선겸
1979년 한 가정의 세 자매 중 장녀로 부산에서 태어났다. 다세대 주택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치열한 노동의 현장을 지켜보았고 고등학교 졸업 시 금융위기를겪으며 삶의 체험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결정했다. 열정과 노력이란 자본을 바탕으로 시간을 기회로 삼아 심리상담사, 초등 영어지도사, 방과후 지도사 등닥치는 대로 배움과 보람을 보상으로 삼았다. 결혼 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으며 현재는 어린이집 레고코딩 교사로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1979년 한 가정의 세 자매 중 장녀로 부산에서 태어났다. 다세대 주택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치열한 노동의 현장을 지켜보았고 고등학교 졸업 시 금융위기를겪으며 삶의 체험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결정했다. 열정과 노력이란 자본을 바탕으로 시간을 기회로 삼아 심리상담사, 초등 영어지도사, 방과후 지도사 등닥치는 대로 배움과 보람을 보상으로 삼았다. 결혼 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으며 현재는 어린이집 레고코딩 교사로 경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출판사 리뷰

7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삶은 계속된다.


타인보다 더한 냉정함으로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서로를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았다. 이별 후, 그래도 피를 나눈 뜨거운 사이였을까, 그곳에서 오롯이 기다림을 택한 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왜 떠났는지 묻지도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던 아버지. 그렇게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했다.

“우리는 왜 서로를 원망해야 했을까? 아버지에 대한 특별한 정도 없었던 내가 왜 이렇게 절망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지난날을 돌아보며 꼭 이유를 찾아야만 했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 다시 서로를 바라보게 된 순간, 아버지는 위암 말기 투병 끝에 다시 떠나갔다. 특별한 정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오열했다. 그리고 왜 이토록 아버지를 그리워해야 하는지, 왜 우리 가족은 이렇게 살아올 수밖에 없었는지 되돌아봐야 했다. 하나하나 추억을 더듬으며 이제야 그 깊은 곳에 사랑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옳고 그른 삶이란 없음을, 온전히 함께 살아가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깨달았다. 남은 가족에게 아버지가 보내는 화해의 손길이며, 선물이었음을 느끼며 오늘도 아버지를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쓴다.

“아빠,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거지? 이제는 하늘에서 우리 잘 지켜봐요!”

종이책 회원 리뷰 (14건)

포토리뷰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여*당 | 2023.03.06

책을 읽으며 가슴이 먹먹했던 적이 언제였나???

슬픈 소설을 읽으며 울기는 하지만, 에세이를 읽으며 이렇게 몰입하고 눈물도 비치며 아버지를 그리워 하다니....

요양병원은 죽으러 들어 가는 곳인 듯 모든 분들이 싫어 하시는데, 저자의 아버지도 설득에 설득을 하여 병원에 모셔다 놓고 매주 이벤트로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는 데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아버지를 보살펴 주시는 직원들은 갑, 밖에 있는 자식들은 을의 관계로 신경 쓸일은 많고, 동생들과의 갈등으로 더욱 힘들지만 아버지를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서 무엇이 힘들까?

저자의 슬픔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해지는 가슴아픈 이야기, 우리가 우리 부모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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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그리운 기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l******3 | 2023.01.03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 당신은 사랑이었습니다.)
최선겸 지음
파지트

가족 그리고 아버지
내겐 언제들어도 따뜻한 단어.
그리고 먹먹해지는 단어.
어린시절 내게 아버지는 무적이었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고 강인한 사람.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어느날.
예전의 아버지는 더이상 없었다.
안녕을 이야기하며 떠나는
아버지의 뒷모습은
세월을 그대로 맞이한 한 노인에 불과했다.

이 책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는 서로 다른 모습.
그속에서 느끼는 분노 혹은 이질감.
내 부모를 떠나보내는데 딸이라는 이유로,
많은 것을 다른이들의 손을 빌려야하는 모습.
그로 인해 느끼는 억울함.

지금의 가족의 모습이 되기까지
떠나고 만나고 또 다시 떠나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 형태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가족은 그리고 부모는 아이에게
안정적인 쉼터가 되어야 하지만
이 책속에 그런 부모는 없었다.
표현이 서툰 아버지.
표현이 과한 어머니.
그 속에서 성장해나가며
형성되는 자매들의 다양한 성격들.

서로 다른 세월을 살았기에
표현하는 방식도 인생을 대하는 방식도
다를 수 밖에 없었지만
그 떄는 몰랐기에 느껴지는 미안함과 아쉬움.

저자가 실제 겪은 일을 이야기화 한탓에
섬세한 표현력과 섬세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 30페이지쯤 읽고,
잠시 책을 읽을 수 없었다.
너무 슬퍼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아버지가 암수술 하신지 2년차..
갈수록 외소해져가는 아버지의 모습과
디스크 수술로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갑자기 떠올라서 더이상 페이지를 넘길 수 없었다.
초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동안은
계속 눈물 콧물 다 짜가며 겨우 겨우 읽었다.
그리고 그 다음 과거 자라오면서 겪었던 과정.
조금은 다르지만 비슷한 내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한숨을 푹 쉬곤 했다.
놓을 수 없는 끈. 가족이라는 끈.
사랑하지만 왜 표현에 투박했는지
왜 그리 해야만 했는지.
사실 많은 것들이 이해가지 않지만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가족.
때론 밉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가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느끼게 해주는 마음 시리도록 슬픈 책.
그리고 가족이란 이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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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베*****가 | 2022.10.11


누군가를 떠나 보낸다는 건 어렵고 가슴 아픈일이다. 특히 그게 가족이라면 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애절한 마음을 책에 전하고 있다. 아버지의 투병생활과

임종시의 상황 장례과정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아버지의 일대기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무뚝뚝한 아버지이지만 딸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깊다는 걸 책의 내용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의미있고 소중하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한 작품이다.

 

항상 내곁에 있는 가족에 대해서

다시금 새롭게 생각하게끔 하는 책

우리 아버지 밝은 빛만 보게 하소서 우리 아버지 두려워하지 않게 이끌어주소서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불경을 따랐다. 흐트러졌던 마음이 고요해졌다. 그리고 눈을 떴다. 가만히 있는 영정 사진. 아버지의 증명사진

으로 만든 영정사진이다. 사진관에서 다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도 빨리 찾고 싶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 일주일 전

에 찾아왔었다.

 

어느날 희망의 흔적이라고는 없이 매일 싸움만 하는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어머니께 우리끼리 따로 나가

살며 다시 시작하자고 건의했다. 이제 나도 일을 하니 어머니도 식당일을 구하면 미정이 하나쯤은 충분히 뒷

바라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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