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요즘 행태를 보면 과연 이 기업이 제대로된 경영/리더십을 가지고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있음 밥 아이거가 다시 복귀 하긴 했지만
예전의 디즈니의 영광이라는게 인수와 합병을 통해서 이루어 지거지
밥아이거 한명이 무언가 잘해서 디즈니가 성장 했다고 보기 힘듬
대체 불가능한 재미를 주는 디즈니랜드에서 매출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과연 다른 디즈니들의 전략이 먹혀서
디즈니 리더십을 거론할 수 있는건지 의문이 있음
그 외 다른 내용들은 기본적인 것들이 많고
디즈니라틑 특이한 케이스를 통해 배울 수 있는것은 그다지 없다고 봄
디즈니 정보는 여기로
https://namu.wiki/w/월트%20디즈니%20컴퍼니
디즈니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 그룹이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풍요롭게 해주고, 때로는 슬프게 해줬던 거의 모든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이 디즈니의 것이었고,
최근에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지금은 좀 아니지만…) 히어로물도 디즈니의 것이다.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엄청나게 큰 테마파크와 호텔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디즈니 직원들에 대한 일화는 유명한게 많다. 감동실화라고 돌아다니는 글도 워낙 많고…
그런 직원들의 대응을 이끌어낼수 있다는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조직이라는 관점에서만 본다면, 자신이 책임 질 수 없는 일을 벌이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디즈니의 이런 문화는 결국 리더십이 어떤 방향으로 직원들을 이끌어가고 있느냐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책의 목차는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
‘나’를 리드하다
‘팀’을 리드하다
‘조직’을 리드하다
‘변화’를 리드하다.
이 순서를 보고 고사성어가 떠올랐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결국 어떤 리더든, 제대로 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구성으로 보였고, 결국 진리는 어느나라든 비슷하게 통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3부 ‘조직’을 리드하다, 4부 ‘변화’를 리드하다 는 평이한 내용이었거나, 디즈니에서만 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국 기업의 문화를 고려했을 때는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상당히 많이 보였다.
“참 좋은데… 이걸 써먹을 방법이 없네..“
좋은 방법이고, 너무 필요한거인데, 실제로는 그걸 실행하거나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들이 상당히 있었다.
반면, 1부 ‘나’를 리드하다, 2부 ‘팀’을 리드하다 는 오히려 내 입장에서는 더 좋았다.
어찌보면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부분들, 기초 체력에 해당되는 내용들을 설명해주고, 현실을 이야기해주는 부분들이어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내용들이었다.
그 중에 제일 처음에 있는 부분이 ‘건강한 몸’ 과 ‘행복한 가치관’ 이었다.
내가 부장이 되고 난 이후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이 두가지였다.
한국 조직의 특성 상 부장급의 나이가 되면, ‘건강한 몸’을 가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위염, 식도염, 지방간, 고 콜레스테롤 을 직장인의 필수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는 걸 보면, 중간관리자 중에 몸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정도로 철저한 자기관리가 되는 사람은 드물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저자는 건강한 몸을 제일 첫번째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더 중요하게 와닿았던 부분은 ‘행복한 가치관’이었다.
특히나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 부분이 특히나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던 이유는.. 회사에서 위치가 올라갈 수록 리더는 사람들에게 철학을 보여주고, 방향을 설정하고, 끊임없이 달려갈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서 줘야 하기 때문이었다.
나라는 존재 안에 쌓여 있는 것이 없고, 내가 고민해보지 않았다면 나도 내 부하직원들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없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굉장히 현실적인 경험에 바탕한 조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인지, 내가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내가 이루고 싶은 최종 꿈은 무엇인지, 나는 주변인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건지…
이런 것에 대해 정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우왕좌왕 하지 않고, 적절한 비전을 보여주고, 사람들을 제대로 된 길로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어떤 역할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는(그것이 비록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도..) 강인한 체력
방향성을 정해줬을 때 그것을 적절하게 break-down해서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가치관
이런 것들이 진정한 리더의 기본 자질이라는 저자의 접근은 아주 중요한 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떠오르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결국 진리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핵심적인 것이고,
단지 우리가 지키지 못하는 것뿐이라는 현실의 한계를 경험한 독서였다.
2018년 ,나는 26년간 몸담았던 월트 디즈니를 떠났다. 디즈니 월드 테마파크 중 하나인 엡콧의 주차 요원으로 입사해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매직 킹덤의 부사장 자리에 이르기까지 총 19개의 직책을 맡았다. (-16-)
전문 분야에 종사할수록 가치관과 행동의 괴리는 치명적인 문제를 낳는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들어갈 조직의 가치관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는다. 가치관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연봉과 기타 혜택에만 눈질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입사하고 나서야 자신과 기업의 가치관에 거대한 괴리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고는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떠나거나 데이비드처럼 황급히 떠밀려 나가게 된다.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가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다.(-84-)
마지막으로 , 누군가에게 쓴소리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다 보니 피드백을 계속 미룬다. 그래서 반드시 전달해야 할 피드백마저 제때에 주지 못한다."피드백에서는 침묵이 곧 실패다!"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피드백을 미룰수록 전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 모두 힘들어진다. 만약 실적이 부진한 직원에게 피드백을 주지 않는다면, 그 직원은 자기가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 모른 채 계속 동화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무엇보다 이런 태도가 다른 직원에게도 옮을 가능성이 크다. (-169-)
나쁜 습관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생겨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사람들이 운전할 때 방향 지시등 켜는 것을 얼마나 쉽게 잊어버리는지 생각해보라. 처음에는 배운대로 방향 지시등을 켜지만, 운전에 익숙해질수록 안이해지고 결국 지시등을 켜지 않게 된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경력이 풍부한 직원들이 보이는 나쁜 습관을 신입 직원들도 따라한다. (-224-)
예를 들어보자. 업무 절차가 안전, 고객 존중, 외관, 효율성의 검증 과정을 통고한다? 절차가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모두가 좋은 질문들이다. 디즈니에서 마이 매직 플러스 제도를 청음 실행했을 대, 몇몇 고객은 손목 밴드를 테마파크 입장권 시스템과 연결하기 위해 16자리 코드르 입력해야 했다. (-276-)
댄 코커렐은 대학 시절 인턴사원으로 디즈니에서 회사 생활을 하였고, 26년간 19개 직책을 두루 거치며, 경영인까지 오른 뒤, 2018년 디즈니에서 떠났다. 이 책은 경영에 대해서, 디즈니에서 쌓아온 경영노하우, 경영 시행착오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으며,만에 하나 회산내에 중요한 역할, 최고의 리더가 된다면,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 하며, 리더로서, 본질과 기본에 애해 소개하고 있다.
책 『디즈니 리더십 수업』을 읽으면, 현직 기업 ceo들은 뜨끔할 것이다. 리더가 힘들어 하는 요소들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리더는 회사에서 경영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경영과 관련된 역량도 가지고 있다. 물론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실패경험도 필요하다.위기에 강한 리더가 리더로서, 리스크를 피하고, 대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회사의 최고의 리더이며, 아버지,어머니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많은 CEO들이 회사 경영에 대해 가족 경영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회사를 내 삶처럼, 나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고, 회사의 직원으로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정은 회사와 다르다. 부모는 내 아이가 어떤 것을 시도하고, 노력하고 애를 쓸 때, 대부분 긍정적인 피드백을 한다. 조금 못하고,미흡해도 귀엽고, 기특하기 때문에 간섭을 하거나, 잔소리를 억제한다. 무엇보다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부정적인 피드백을 자제한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최고의 피드백을 하였던 아버지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존재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부정적인 피드백도 중요하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미루면, 피드백의 목적이 사라진다. 침묵은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결국 피드백의 효용성과 타이밍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리더에겐 회사와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어떤 인재가 실력이 출중하다 하여,그 실력이 회사에 조직의 가치에 부합되는 것은 아니다. 즉 인재를 확보하는데 있어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고 싶다면, 인재의 가치관과 조직의 가치가 일치하도록 , 하나하나 점검 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 조직의 문화에 젖어들 수 있고, 리더를 따르고, 서로 일을 하는데 있어서,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가치관과 조직의 가치가 일치하지 않으면, 회사내 업무 프로세스, 업무메뉴얼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조직의 프로젝트가 지지분한 상태로 놓여질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회사에서 직원들의 나쁜 습관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 그 나쁜 습관을 제거하기 위해서, 회사 내에 다양한 교육이 우선 필요하다. 리더의 첫번재 역할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며, 기업의 목적과 비전, 사명에 부합하는 리더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경영인이 되어서, 자신의 회사에 무엇을 할수 있는지 명확한 목표와 동기를 만들어야 한다.그것이 자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