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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모험

빌 게이츠가 극찬한 금세기 최고의 경영서

존 브룩스 저/이충호 역/이동기 감수 | 쌤앤파커스 | 2015년 6월 9일 한줄평 총점 9.4 (7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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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CEO/비즈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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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빌 게이츠가 자신의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라고 추천하면서 43년 만에 다시 출간된 경영서의 고전. 《경영의 모험》은 시간이 오래 흘러도 변치 않는 기업의 본질과 기업의 생태계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깊이 들여다보는 책으로, 미국의 주요 언론은 이 책을 “경영서의 고전(A Business Classic)”이라 평가하며 “기업의 리더는 물론,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라고 썼다.
성공을 향한 무모한 도전과 돌이킬 수 없는 실패 속에서도 불멸의 가치를 찾는 모험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쉴 틈 없이 펼쳐진다. 《경영의 모험》은 튼튼한 기업을 경영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원칙들이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빌 게이츠에게 《경영의 모험》을 처음 빌려준 사람이 다름 아닌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이 책은 ‘억만장자의 바이블’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출간 직후 단숨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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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수의 글
1 에드셀의 운명
완벽한 시스템, 준비된 실패
2 누구를 위한 세금인가?
편법과 위선이 판치는 세금의 모험
3 비공개 정보가 돈으로 바뀌는 순간
부에 관한 인간의 본성
4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손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
5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기업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6 선량한 고객 구하기
이익이 먼저인가? 고객이 먼저인가?
7 같은 말을 다르게 해석하는 회사
담합, 거짓말,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뻔한 오류들
8 마지막 코너
월스트리트를 위협한 어느 촌뜨기의 도전
9 기업가의 본질은 무엇인가?
본질을 꿰는 자에게 성공은 덤이다
10 주주들의 계절
주주와 회사는 어떻게 공생하나?
11 개는 물기 전에는 모른다
기밀과 정보는 어디로든 흘러나간다
12 파운드화 구출 작전
세계는 왜 파운드화를 구하기 위해 협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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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존 브룩스 (John Brooks )
1920년 뉴욕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랐다. 1942년에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타임》에서 객원 편집자로 일을 시작했다. 정형화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2년 만에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 전속 작가가 되었고, 《하퍼스 매거진》, 《뉴욕타임스 북리뷰》에 서평도 썼다. 그는 금융 부문 저널리스트로서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은 글을 《뉴요커》에 여러 편 썼고, 비즈니스와 금융에 관한 10권의 논픽션을 썼다. 그중 상당수는 월스트리트와 기업 세계를 상세하게 파헤친 작품으로, 비... 1920년 뉴욕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랐다. 1942년에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타임》에서 객원 편집자로 일을 시작했다. 정형화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2년 만에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 전속 작가가 되었고, 《하퍼스 매거진》, 《뉴욕타임스 북리뷰》에 서평도 썼다. 그는 금융 부문 저널리스트로서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은 글을 《뉴요커》에 여러 편 썼고, 비즈니스와 금융에 관한 10권의 논픽션을 썼다. 그중 상당수는 월스트리트와 기업 세계를 상세하게 파헤친 작품으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경영의 모험》뿐만 아니라 《언젠가 골콘다에서는Once in Golconda》, 《호시절 The Go-Go Years》 등은 이 분야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다. 《뉴욕타임스》는 “그는 놀라운 작가였다. 그는 단순명쾌한 이야기나 문장으로 인물을 압축해서 설명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천부적인 이야기꾼이자 매우 비상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의 모험》에도 포함된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손’(1964), ‘파운드화 구출 작전’(1969), 그리고 1960년대 월스트리트의 투기 거품을 다룬 《호시절》(1974)로 비즈니스와 금융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 상Gerald Loeb Award을 3회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인디펜던트》 등 주요 언론은 그를 2000년대 최고의 논픽션 작가이자 금융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의 직계조상이라고 평가한다. 3권의 소설을 쓴 소설가로서 작가들의 권익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 작가조합 회장, 국제 펜클럽 부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말년에는 미국역사가협회 부회장, 뉴욕 공공도서관 이사를 지냈다. 1993년 뉴욕 주의 이스트햄튼에서 사망했다.
역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루시퍼 이펙트』 『우주를 느끼는 시간』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잠의 사생활』 『우주의 비밀』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도도의 노래』 『루시, 최초의 인류』 『스티븐 호킹』 『돈의 물리학』 『경영의 모험』 등 다수가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루시퍼 이펙트』 『우주를 느끼는 시간』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잠의 사생활』 『우주의 비밀』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도도의 노래』 『루시, 최초의 인류』 『스티븐 호킹』 『돈의 물리학』 『경영의 모험』 등 다수가 있다.
감수 : 이동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국제경영과 경영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전략을 전공했다. 한국국제경영학회 회장, 방송통신콘텐츠미래포럼 의장 등을 지냈고, 2012~2014년에는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주임교수로 있었다. 2014년부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을 맡아 기업 현장 문제의 심층 탐구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국제경영과 경영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전략을 전공했다. 한국국제경영학회 회장, 방송통신콘텐츠미래포럼 의장 등을 지냈고, 2012~2014년에는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주임교수로 있었다. 2014년부터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을 맡아 기업 현장 문제의 심층 탐구에 주력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 - 빌 게이츠

성공을 향한 무모한 도전과 돌이킬 수 없는 실패 속에서도
불멸의 가치를 찾는 모험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의 역사

워렌 버핏이 빌 게이츠에게 추천하고
빌 게이츠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추천한 책!

1969년.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경영의 모험Business Adventures》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책은 《뉴요커》의 금융 부문 저널리스트인 존 브룩스(John Brooks)란 작가가 쓴 것이었는데, 비즈니스와 금융에 관한 뛰어난 글로 이미 많은 언론에게서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사람이었다. 《경영의 모험》에는 존 브룩스에게 비즈니스와 금융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 상(Gerald Loeb Award)을 안겨준 글들도 포함되었다. 《뉴욕타임스》는 “그는 놀라운 작가였다. 그는 단순명쾌한 이야기나 문장으로 인물을 압축해서 설명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천부적인 이야기꾼이자 매우 비상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1991년.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빌 게이츠는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에게 제일 좋아하는 경영 관련 서적이 있다면 추천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워렌 버핏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존 브룩스의 《경영의 모험》이라네. 이 책을 보내주지.”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빌 게이츠는 《경영의 모험》은커녕 존 브룩스란 이름도 낯설기만 했다.
2014년 여름. 빌 게이츠는 자신의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빌 게이츠는 “워렌 버핏에게 책을 빌린 지 20년도 더 지났으며, 초판이 나온 지 4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경영의 모험》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최고의 경영서로 남아 있다. 존 브룩스는 지금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경영서 작가이다.”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왜 아직까지 불변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고, 특히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에 대해 ‘저널리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만하다고 평가했다. 빌 게이츠는 《경영의 모험》의 재출간을 돕기 위해 팀까지 만들어 저작권자인 존 브룩스의 아들을 찾아냈고, 결국 43년 만에 책을 살려냈다. 이와 같은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경영의 모험》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순식간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물론, 대중성 있는 소설들을 모두 제쳤다.

오늘날의 빌 게이츠를 만든 경영서의 고전!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성공과 좌절의 기록들

《경영의 모험》은 주식 시장, 세금, 신제품 개발, 기업 협력과 같은 경영의 역사에 깊이 각인된 흥미진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기업가 본연의 정신, 기업의 내부 소통 문제처럼 시간이 흘러도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숙제들에 얽힌 상징적인 사건들을 깊이 파고든다.
책에 수록된 총 12편의 에피소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5편은 포드자동차회사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 제록스라는 혁신 기업의 탄생 과정, 기업가 정신의 본질, 기업 조직에서의 소통 문제, 기업 비밀 보호법과 인사 관리 등에 관한 상세한 사례들로 오늘날까지도 기업과 그를 둘러싼 중요한 문제적 쟁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른 5편은 급격한 주가 변동, 내부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주식 거래, 투자자 보호 문제, 주가 조작, 주주 총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등, 증권 시장 관련 주제들로, 자본을 둘러싼 인간의 탐욕과 좌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소득세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맞서는 주장들, 파운드화의 평가 절하를 둘러싸고 벌어진 국제적 공조 등을 다룬 2편의 이야기는 현재 우리나라의 거시경제 정책 관련 이슈와 긴밀히 맞닿아 있다.
포드자동차회사 역사상 사상 최악의 실패작으로 기록된 자동차 에드셀(Edsel) 출시의 전 과정에 얽힌 드라마틱한 이야기, 제록스가 보여준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진정한 기업가 정신에 대한 반성적 교훈, 시골 출신의 한 기업가가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를 상대로 용감하게 맞서 싸운(그러나 처참하게 패배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등, 저자는 비록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비즈니스의 다채로운 측면을 능수능란하게 펼쳐 보여준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의 내용은 오래됐음에도 여전히 유효한 게 아니라 오래됐기 때문에 유효하다. 존 브룩스의 책은 사실 인간 본성에 관한 것이고, 바로 그래서 시간을 초월한다.”라고 설명한다.
성공을 향해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실패로 번번이 좌절하는 굴곡 많은 비즈니스의 역사 속에서 마지막에 남겨진 것은 돈도 권력도 명예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함께 힘을 모아 해결책을 찾거나, 눈앞에 놓인 이익에 몰두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에 충실하려 했던 수많은 개인들의 탁월한 면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한 개인이나 거대 기업의 역사적인 실패 사례에서조차 우리가 참조할 만한 이정표를 찾아내 제시한다. 가령, 포드자동차회사의 에드셀 이야기에서 성공한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어떤 장엄함을 실패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왔음을 알리기도 하고, 제너럴일렉트릭의 가격 담합 사건에서 불거진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자기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근원적 문제 제기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비즈니스의 본질과 인간의 본성을 찾아가는 모험
완벽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전 읽기, 《경영의 모험》

《뉴욕타임스》는 이 책의 진정한 가치가 역사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존 브룩스는 제록스, 제너럴일렉트릭, 포드와 같은 여러 기업들의 영광과 고난을 연대기적으로 역사에 기록했다. 비즈니스에 관한 그의 글들은 사회사, 문학, 예술적으로 참조할 만한 내용, 그리고 위트로 가득하다.”
이 책에 수록된 12가지 경영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의 오랜 취재, 그리고 사건 사고의 현장에 있었던 수많은 인물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완성되는데, 그 이야기들을 찬찬히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경영의 울타리를 벗어나 문학과 예술, 역사와 사회의 영토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경영의 모험》이 지닌 고전으로서의 또 다른 가치는 이러한 연속성과 확장성에 있다. 시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생생한 느낌을 전해주는 이유는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깊이와 넓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숙련된 경영인이나 현재 비즈니스 현장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 책은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비즈니스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가 집약된 《경영의 모험》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명쾌하다. 기업 경영과 가치의 창출 방식은 돈이나 성과가 아닌 바로 ‘인간’과 수많은 ‘인간적인 관계’를 통해서 ‘멋지고 아름답게’ 실현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책은 튼튼한 기업을 경영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원칙들이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는, 그리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다.

종이책 회원 리뷰 (51건)

[4041] 경영의모험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p | 2021.08.14

소득세법은 이처럼 경상소득보다 자본이득을 우대함으로써 아주 수상쩍은 개념 두가지를 낳는 것처럼 보인다. 특정형태의 불로 소득은 근로 소득보다 가치가 있다는 개념과 투자할 돈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개념이 그것이다.

 

아직 컴퓨터와 이메일과 스마트폰이 비즈니스 세상을 점령하기 이전인 50,6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몇가지 경제경영상의 사례를 재구성해보는 책이다. 작가의 필력이 출중해서 꽤나 두꺼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힌다. 마치 할아버지의 흥미진진한 썰을 듣는 기분이다. 하지만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리고 특히 이 책은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하려고 노력한 책이기에 뾰족한 맛을 느낄 순 없다. 그냥 옛날 이야기라고 읽으면 그 뿐이다. 모든 옛날 이야기가 그렇듯이 이 책 역시 묘하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래도 주주총회라던가, 공매도와의 한판승부라던가, 브랜턴우즈체제 종말의 뒷이야기 같은 부분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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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모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k | 2017.09.03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경영’은 기업의 운영/관리에 대한 것이라면 ‘경제’는 주식, 환율 등 거시적/미시적 시장에 관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원제는 ‘비즈니스 어드벤처’인데, 경영과 경제 이야기가 혼재되어 있다.


초판이 1969년에 나오고 43년만에 재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책이 왜 국내에는 그전에 소개되지 않았을까?

1960년대 시장/기업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에 50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해 보면 또 다른 흥미를 준다.


첫번째 이야기애서는 포드의 “애드셀”이라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거금을 들이고 세세하게 준비한 신모델이 나온다. 그런데 비참하게 실패를 했고 왜 실패했는가를 따라간다. 나름의 분석은 있지만 정확하게 ‘이것 때문이다’로 좁혀지지는 않는다. 현재도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으로 엄청난 비용을 들여 기획한 제품들이 사라지는 일들을 종종 목격한다. 다만 당시로서는 놀라운 일이었을 것이라 그에 대한 분석을 담고있다. 면밀하다고 하지만 허점이 있고, 계획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하고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부적해지기도 한다. 저자는 60년대말의 시점에서 이런 불확실성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듯 하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이제는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는 세금. 

역사적으로 ‘인두세’가 어떻게 지금의 ‘누진세’로 변화되었는지도 설명하고, ‘세금의 구멍’을 통해 비공정한(?) 세금 체계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일정 인센티브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서 ‘자본 이득’에 대한 세율은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조세제도는 ‘공정’이라는 큰 틀위에, 정치/정책의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제도인 듯 싶다.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인 한에는 절대 사라질 수 없는 것이 세금일 듯 싶다.


‘정보가 돈이다’라는 개념이 주식시장만큼 의미가 큰 분야도 없을 것이다. 기업 내부에서는 특히 고급 정보들을 먼저 알게 되는데 이 정보를 이용해서 주식을 ‘선매수’를 한다면? 과연 어디까지를 ‘공정’의 범위로 볼 것인가?  

캐나다에서 광맥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내부자 거래’ 이야기는 추리 소설을 읽는 것처럼 박진감마저 준다. 

60년대보다 현재의 법은 더 엄격하지만, 초창기에는 당연하게까지 여기던 내부자 거래에 대한 재판을 통해 어디까지를 공정하다고 볼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이 출간될 당시의 ‘제록스’는 지금의 ‘애플’같은 기업이 었을 것이다. 한 개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복사기를 상품으로 발전시킨 제록스는 당시로서는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이 책이후의 이야기이지만 제록스는 팔로알토 PARC 연구소를 세우고 현대 컴퓨터의 전형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에 대한 상품화는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가 하게 된다. 특히나 스티브잡스는 제록스 연구소를 방문하고 초창기 컴퓨터의 개념을 보고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고 한다. 


그렇게 진취적이고 앞서있던 제록스의 경영진들은 왜 이 가능성을 놓친 것일까? 애플의 매킨토시는 그 제록스 연구소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제록스가 이 분야를 키워나갔다면 지금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기업은 자신이 아는 분야 그리고 관심있는 분야만 보이나 보다.



주식시장에서 가끔 작전세력이라는 말을 듣는데 ’코너’라는 용어가 무엇인지 몰랐다. 이제는 ‘내부자 거래’와 함께 시장을 교란하기 때문에 금지되고 있지만 ‘코너’가 허용되는 시기에는 그야말로 ‘두뇌전쟁’이 었다고 한다. 60년대에도 ‘코너’는 금지되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였던 한 기업인에 의한 자기주식 ‘코너’ 이야기는 한편의 인생다큐멘터리이다. 


‘손더스’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작전세력과 힘겨루기를 하면서 자신의 주식을 모두 사들이는 과정, 언론 플레이, 그런데 결국 자신도 막대한 손해를 보게되는 내용으로 그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다. 당시의 상점은 점원이 물건을 꺼내주는 방식이었는데 지금과 같은 수퍼마켓의 개념을 만들고 프렌차이즈를 늘려간 것을 보면 그도 확실히 선구자이다. 


마지막까지 재기를 꿈꾸며 마그네틱 열쇠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기억시키고 제일 나중에 계산하고 물건을 주는 방식은 놀이시설에서 주는 마그네틱 손목키를 생각나게 한다. 그만큼 생각이 앞서있었던 인물이다. 그런데 제록스 이야기처럼 사람/기업은 자신이 아는 분야 그리고 관심있는 분야만 보이나 보다. 다른 분야를 개척했다면 어땠을까?


현대에도 이직의 자유와 기업의 기밀 보호간에 충돌이 발생한다. 그에 관련된 재판 이야기가 나오는데, 명쾌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는 계속해서 반복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파운드화 구출작전”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인데, 영국의 경제수지 적자가 심화되면서 파운드화가 공격을 받게 되고 이를 방어하게 위한 각국 중앙은행간의 공조는 멋진 드라마였다. 사실 다른 국가들은 파운드화가 평가절하되면 각국의 환율에도 극심한 변화가 발생되고 그 결과 경제는 요동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돕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이 쓰여질 당시까지만 해도 각 국가별 금본위제는 폐지되었지만 1944년에 체결된 브래튼우즈 협약에 따라 미 달러를 기축통화로 “금 1온스 = 35달러”의 금태환을 보장하고, 각국은 금이 아닌 달러를 기준으로 고정환율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당시 정부는 고정 환율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을 하던 때이다. 


각국 중앙은행간의 멋진 공조로 파운드화에 대한 공격을 극적으로 방어한 대신에 공격은 미 달러화에 집중되게 된다. 특히 베트남 전쟁의 막대한 비용 때문에 달러화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달러에 대한 세계적인 금 교환 요구앞에 미국 정부는 금태환 포기를 선언한다. 그것이 오늘날의 변동환율의 시작점이다.


종이(미 달러)에 대한 미국의 신용 하나로 유지되고 있는 체제이다 보니 근본적인 위험이 남아있다. 금본위제나 금태환제도는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통화량에 대한 상한선이 존재하는데 지금은 상한선은 미국이 정하는 꼴이다. 얼마큼 돈을 찍는 것이 적절할지 미국이 정하는 형태이니 속된말로 급박하면 돈을 더 찍어서 해결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달러화의 가치는 떨어지고 각국의 자산(외환보유)은 해당 국가의 의사와 무관하게 덩달아 가치가 떨어진다. 


화폐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도 없는데, 과연 어떤 제도가 가장 합리적인 방식일까? 세계 경제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될텐데, 지금처럼 돈의 가치가 변동하는 여건하에서는 인플레이션이나 한 국가의 화폐 절하에 따른 연쇄적인 공황의 위험성이 존재하게 된다. 위험 분산차원에서 몇 개의 기축통화가 인정될수도 있지만 늘 아슬아슬한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9/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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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 [경영의 모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e***i | 2017.08.28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 이런 말은 누가 언급 했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달라질 것이다. 내가 백날 '최고' 운운해봐야 웃기는 짜장~(짬뽕인가?)이겠지만, 당대 최고의 부자이며 IT계의 거물인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Bill Gates) 회장의 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991년에 빌 게이츠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을 만났을 때, '비즈니스에 관한 괜찮은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한 모양이다. 버핏은 주저하지 않고(He didn't miss a beat. 이거 괜찮은 숙어) <경영의 모험 Business Adventures>을 권했다고 한다. <뉴요커> 금융 부문 저널리스트였던 존 브룩스(John Brooks)의 저서인 이 책은 1969년에 출간되었다가 곧 절판된 뒤 '전설적인 경영서'로 소문만 무성하다가, 2014년 빌 게이츠가 <월스트리트저널>에 ‘빌게이츠의 추천 서적 Bill Gates's Favorite Business Book’이라는 칼럼을 기고하면서 "경영서의 고전(A Business Classic)"으로 재평가 받고 복간되었다고 한다.


빌 게이츠 같은 CEO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최고의 경영서 the best business book I've ever read"라 극찬한 비즈니스 책이니만큼 이 책은 단번에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는다. 그러니 경영학도라면 관심을 아니가질 수 없는 터! 당연히 표지에 눈길이 한 번 더 가더라. 이런저런 소개 및 추천의 글을 잠시 훑어본 후, 일단 빌 게이츠의 기고 칼럼(http://www.wsj.com/articles/bill-gatess-favorite-business-book-1405088228)부터 찾아 읽어봤다. 책 내용에서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파트가 특히 읽을거리라는 것을 확인한 후, 이 책을 마음에서 살짝 지워 버렸더랬다(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는 거다). 왜? 일단 부담스러웠다. 너무 잘나가는 거물들의 생각과 느낌이 나의 현실에 제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고, 그 판단의 잣대가 이미 정해져 있는 책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아무리 당대의 언론으로 부터 호평을 받은 책이라 할지라도 1960년대의 비즈니스와 금융 환경이 2010년대의 신자유주의 시대와는 상통하지 않으리라는 어림짐작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책을 읽기에 이르렀다.


읽어보니 이게 60년대 경영서적인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 있고 흥미로웠다. 12편의 주제만 보더라도 오늘의 금융, 경영, 경제 이슈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 여러 이슈의 프로젝트 과정과 그 결과를 객관적 시각으로 통찰력 있게 바라본 일종의 사례분석 책이라 하여도 무방하겠더라. 제일 처음에 설명되는 포드 자동차의 플래그쉽 신차 에드셀(Edsel) 개발과 그 실패를 보면서 얼핏 스마트폰 갤럭시5의 곤란함이 겹쳐지더만. 포드자동차회사에 새로운 영광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던 에드셀은 이전에 거의 본 적 없는 놀라운 장치들로 무장했지만, 디자인이 '파출부가 공작부인의 진주목걸이를 건 것과 비슷하다'는 평가와 함께 몰락의 대명사가 되고 만다. 의도한 디자인과 성능을 받아들이지 못한 시대를 탓할 수도 있겠으나 결국 소비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무모한 낙관주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갤럭시5도 디자인 혹평으로 판매량이 부진했고 덩달아 부품회사들의 영업실적도 적자로 돌아서는 등 엄청 곤란을 겪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고객 지향적 판단이 아닌 회사 내의 직감에 의존한 낙관주의가 깃들었던 게 아니었을까? 반면교사란 게 따로 없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었다.


두 번째 '누구를 위한 세금인가?' 테마도 흥미롭기만 하다. 소득세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소득세의 대안인 부가가치세나 지출세(소득 대신에 개인의 연간 지출을 기준으로 삼아 매기는 세금. 이거 아름다운 아이디어다) 등 제법 생각거리가 있었다. 정보의 금전적 가치를 언급한 '비공개 정보가 돈으로 바뀌는 순간'은 내부자 주식 거래의 문제(코스닥시장을 뒤흔든 내츄럴엔도텍(주)의 경우도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고점에서 팔고나간 걸로 의심받았지)를 잘 짚었고, 언제 손실을 볼지도 모르는 주식시장과 공매도(우리나라에선 개미들에게 100% 불리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일반투자자는 시장에서 빠지라는 거나 다름없다), 주가조작, 주주총회 등을 다룬 글도 지금 시대의 상황인 듯 생생하게 전해졌다.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은 "어느 누구에게도 주식을 사거나 팔라는 조언을 하지 마라."는 거다. 이거 격하게 동의한다. 잘될 땐 본인이 잘해서 그런 거고, 빠질 땐 그 책임이 추천자에게 돌아오더라. 변동성이 심할 땐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꿀의 단맛을 보고나서도 증권거래소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항상 탐욕이 문제다.

 
빌 게이츠가 극찬한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는 복사를 통한 저작권 위반, 기부금 등 기업의 비영리 활동과 사회적 책임 의식 및 기업가 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라. 이어지는 '기업가의 본질은 무엇인가?' 테마와 함께 잘나가는 CEO라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테마였다. 빌게이츠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그는 세계적 기업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입장에서 최고의 느낌을 받았겠지만, 난 종속적 나사같은 존재인지라...) 본질을 꿰는 자에게 성공은 덤이라 하니 경영자의 길을 걷고자하는 이에겐 참 도움이 되는 바탕공부라 하겠다.(60년대의 책에서 비물리적 가치를 지향하는 마켓3.0사회의 개념을 엿본다는 것은... 이런 걸 통찰력이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대단하긴 하다.)
이 외에도 기업 조직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기업 비밀 보호, 파운드화 평가절하(환율인상)에 관한 테마 역시 시공을 초월한 오늘날의 핫 이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고객을 배제한 판단, 증세 없는 복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매도와 내부자 거래, 아베노믹스의 엔저 폭풍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우리경제, 언제나 소통이 문제라는 현장... 뉴노멀(New Normal) 시대라는 2010년대의 핫이슈와 1960년대의 테마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은 저자의 통찰력이 그 만큼 시대를 넘나든다는 증거라고도 하겠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역사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촌평이 참 와닿은 책읽기였다. 그런 의미에서 전체적으로 전략적 CEO급이 읽으면 참 격(格)이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꼭 CEO가 아니더라도 글로벌 시대에 비즈니스의 큰 그림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했고... 여하간 빌 게이츠가 감명을 받을 정도로 좋은 책인 것은 분명하나, 나의 비즈니스 그릇이 그닥 크지 않아 저자의 통찰을 제대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다보니 별 다섯을 온전히 주기는 어렵다.
어쨌거나 이 책은 빌 게이츠 덕분에 인기를얻고 복간된 것이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빌 게이츠 자신이 2014년도에 읽은 최고의 책이라고 꼽은 베스트 5권을 기록해 두면서 이 책의 독후기를 아퀴짓고자 한다(http://www.gatesnotes.com/About-Bill-Gates/Best-Books-2014). 경영의 모험(Business Adventures by John Brooks), 21세기 자본(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 by Thomas Piketty), 아시아의 힘(How Asia Works by Joe Studwell), 로지 효과(The Rosie Effect by Graeme Simsion), 문명세계 만들기(Making the Modern World:Materials and Dematerialization by Vaclav S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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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6건)

구매 가성비 최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g********1 | 2020.12.21

 상당히 두꺼운 책인데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워낙 저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강력 추천하는 책이라 구입해 읽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점점더 기본분석의 '기업' 자체에 깊게 탐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업활동이란 것은 마케팅, 전략, 인사, 연구개발, 운영 등등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모든 요소가 어울어진 고도의 추상적인 예술작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경영방법이 역사적으로 명성을 떨쳤고, 경영기법의 진화는 기술발전의 역사와 어떻게 궤를 함께 했는지 등등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책을 읽으니 참 재밌었습니다. 대학 전공수업에서 전공서적 교과서로 배운 것보다 저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이 훨신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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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가 극찬한 경영서의 고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넷*커 | 2017.10.03

존 브룩스의 '경영의 모험'을 이북으로 구입했다. 이 책은 빌 게이츠가 극찬한 경영서로 유명한데, 빌 게이츠 또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렌 버핏으로부터 이 책을 추천 받았다고 한다.

사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영서 또한 그 때 그 때 트렌드에 맞는 책들이 발간되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로부터 잊혀진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많은 이들로부터 뛰어난 경영서로 칭송을 받고 있는 이 책의 가치가 높은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1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포드자동차의 신차개발, 제록스의 탄생과정, 기업에서의 소통문제 기업 비밀 보호법과 인사관리 등 현재에도 충분히 선례로 고려할 수 있는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비즈니스가 아무리 고도화되도 결국에는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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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고전적이라서..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k****v | 2017.08.08

아 제록스, 우리 제록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만드시고 하필 연구소에서 생산되는 진귀한 물건들에 대한 혜안을 지도부에서 가지지 못해 이런 저런 주변 경쟁사들에 좋은 아이디어 구현해둔 것 다 날리고 이제는 그냥 복사기의 또다른 이름이 되어버린 우리 제록스를 또 이 책에서 들춘다 그 이름을 연거푸 불러대는 꼭지 제목을 떡 하니 적어두고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집중하기 어려웠다 산만한 내용이어서도 아니고 재미가 없어서도 아니고 뻔한 얘기라서도 아니라.. 지나치게 클래식하다 10년도 전에 읽은 빅 컴패니 빅 미스테잌보다도 더 예전 느낌이다 표지의 빌 게이츠님의 등판이 안타까울만큼 내게는 진부했다 그래 이 표현이 가장 솔직하겠지.. 미안해요 빌형. 하지만 이게 진심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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