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연구소 편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저/황가한 역
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 편
오찬호 저
오찬호 저
정희진 저
내용 요약
1. 이성을 혐오하는 여성은 누구인가 - 경순
무엇에 대해 알고자 하지 않고, 비판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에 있다. 사람들은 현 인식으로만 바라보며 자신이 차별주의인 것을 모른다.
2. 그건 장애인 혐오라고 조목조목 알려줘야죠 - 이길보라
사람들은 접하는 빈도에 따라 혐오의 수준, 앎의 수준이 달라진다. 사람들에게 알려 불편함을 주는 것은 중요하다.
3.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백인인 줄 알아요 - 주현숙
같은 공기이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한국 사람들은 이주노동자들을 낮게 여기며 공감하지 않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4. '개인'을 지유는 군대를 거부합니다. - 김경묵
한국은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가 대립된 공간이다. 이분법적인 강요는 폭력이며 과거의 사실을 현재에 대입하는 것도 잘못이다.
5. 처음은 성 소수자겠지만, 마지막은 누가 될지 모른다 - 이영
차별이 막연하고 다양성이 적음에도 한국은 법적 규제가 미비하다. 그리고 자신이 당연시 여기는 것도 의심해야 하는 세상이다.
6. 장 보듯이 동물을 사는 사회 - 황윤
동물은 인간이 영향을 미친 생물 중 하나이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먹는 것에 길들여져 있다.
인상적이거나 중요한 부분 및 내용 요약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파악 과정에서 여러 방향, 입장 고민이 필요합니다.
중립은 현 상태를 유보하는 것으로 권력층의 입장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중립'이란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 또한 입장 표명이 어려울 시 이러한 표현을 종종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를 읽고 내가 보인 '중립'은 현 상황의 유지를 뜻하며 단순히 의지가 없음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면화와 적용
이 책은 생활 속 혐오에 대한 독립영화감독들의 생각을 담았다. 모두 다른 주제로 이야기하지만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무지를 문제 삼는다. 나도 이를 보고 무지의 무서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속담처럼 모른다는 상태는 자신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서로가 싸우도록 부추기기도 한다고 생각이 든다. 공감이 들어간 이해로 바라보는 것은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감이란 그 사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으로 공감을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일정한 지식이 요구된다. 일정한 지식수준이 충족된다는 것은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결과적으로 사회의 안정적 상태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이어진다고 생각이 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행했던 혐오도 이로 인해 깨닫고 개선해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앎'이 주며 집단 간의 갈등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ㄹㄹㄹㄹㄹ
ㅇㄹㄹㄹㄹㄹㄹ
무지에서 비록 된 오류의 비판, 혐오
그건 혐오예요...
맞아요,우리는 무언의 혐오를 그들에게 하고 있습니다..
인종,성별등등 그리고,우리의 또 다른 가족인 동물에게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변론하겠지만,
이미 혐오는 이렇게 우리 일상속에 어느새 녹아들어 있습니다..
2016년 강남역에서 일어난 여성만을 흉기로 상해를 입혔던 사건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가해자는 철저하게 여성만을 타겟으로 삼고 범죄를 일으켰다고 밝혀져서 더욱 더 충격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이렇게 여성을 사회의 약자로 단정짓고 범죄의 타겟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우리는 피부의 색깔로써 사람의 평가를 어느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인들과 흑인,혹은 동남아 사람을 만날때의 우리의 행동을 보면 잘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을 본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 사람의 피부색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한 태도를 정하고 있는 것 입니다..
동남아 사람들에게 우리는 거리감을 두고 행동을 하면서,백인들에게는 웃음을 지으며 좋은 행동을 할려 나서는 행동은
어떻게 보면 흔하디 흔한 우리의 일상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나라에서 일하던 동남아 사람들도 그들의 조국으로 돌아가는 멋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우리는 마치 노숙자를 바라본듯 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참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네요.
이 주제를 보며,70년대 독일로 파견갔던 간호사들과 광부들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기피하던 일을 하며 외화를 벌어들여 가족들에게 꼬박꼬박 돈을 보내던 우리 형,누나의 모습..
우리가 그렇게 겪으며 얼마나 속상하고 보이지 않는 혐오가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어느덧 그때의 기억은 잊은채 그들을 우리 아래로 바라보고 있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또 다른 혐오는 여기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또 다른 가족으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길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러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도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을 사고 팔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동물이라는 생명이 어느새 값이 매겨지는 물건으로 전락한것은 아닌지 마음이 아파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 많은 육식 소비량도 어두운 면을 조장하는 주요한 문제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육식을 소비하는 문화를 학습하고 그것에 익숙해진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겹살과 소주,치킨과 맥주등등 육식을 조장하는 문화가 이에 대한 좋은 예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제가 이 글의 처음에서 밝혔듯이 수 많은 혐오와 문제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혐오가 조금이나마 사라지고 존중의 문화가 시작되길 소망해봅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행성B잎새 출판사"와 "개츠비"님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임을 밝힙니다...
어딘가에서 배우지 않으면,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내 안에 편견을 깨울 수 없다.
나를 점검하고자 구매한 책이다. 그건 혐오예요. 제목만 보고 구매했다.
여성, 장애, 병역, 동성애 등 요즘 핫한 사회적 이슈로 가득한 책이다.
인터넷 상에서 논란은 많지만 현실에서는 말하기 힘든, 변화가 더딘 주제들.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몇 부분은 이해되지 않았다.
책의 내용 전부가 동의되지는 않았다.
이런 시각도 있구나...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시야 넓힘 도서랄까.
그건 혐오예요
사회적 소수자 중의 일원이면서도 더 약자, 혹은 다른 카테고리의 약자에게 혐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일고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어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단지 그것을 깨닫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서 상처를 덜 주게하는 방법, 혐오를 끊을 방법도 모색하게 되는 책인거 같아요
일기 어렵진 않았던게 어려운 얘기를 한다기 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면 득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았어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이 책의 제목을 가만히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생각했던 건 '나는 얼마나 많은 혐오를 하고 살아왔으며, 지금도 어떤 혐오를 숨쉬듯이 하고 있는가.' 라는 자문이었습니다. 인권에 대해, 페미니즘에 대해, 소수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언제든 "나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권에서 그 누구도 기득권자가 될 수 없음에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