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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이은경 | 가나출판사 | 2018년 10월 15일 한줄평 총점 9.0 (3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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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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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떤 날은 죽을 만큼 힘들고,
어떤 날은 죽을 만큼 행복하다!”
초등 아이를 키우는
세상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들은 유아도 아니고, 사춘기도 아닌 살짝 어정쩡한 단계다. 귀여우면서도 의젓하고, 다 키웠나 싶다가도 여전히 아기 같다. 학교라는 사회에서 아이들은 규칙과 규범을 배우는데 그 과정이 적잖이 혼란스럽다. 그걸 지켜보는 엄마도 마찬가지. 각자 다양한 사연으로 불안하다 보니 엄마들의 커뮤니티가 북적거리는 시절이기도 하다.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는 초등생 두 아이의 엄마이자, 초등 교사인 작가가 엄마와 교사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키워낸 현장의 기록들이다. 작가는 같은 처지의 엄마들과 함께 수다를 떨며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만하면 아이는 잘 자라고 있고, 우리는 엄마라는 역할을 잘해내고 있는 거라고. 그러니 너무 불안해하지는 말자고.

오늘도 학교에 보내놓고 잘 적응하는지 궁금하고, 징그럽게 말 안 듣는 이 녀석은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는지 궁금한 엄마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더불어 자신의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의 솔직한 속내를 알고 싶은 엄마들에게도 추천한다. 초등학교 교사로 15년을 보냈으니 분명 아이의 학교생활과 엄마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리라.

이 책이 초등 엄마들의 고민을 모두 사라지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답답한 속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는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책을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엄마가 되고,
내가 아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Part 1
나는 초등 엄마이고


외톨이에겐 친구 한 명이 끔찍하게 귀하다
‘맘충면제쿠폰’ 몇 장 발급해 주면 안 될까요?
맥주잔과 닭 다리가 주는 위로
커피를 부어버리고 싶었던 정신과 상담
달콤살벌한 초등 1학년 엄마들의 반 모임
방귀에 대한 고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아이가 있다
아이의 타고난 습성을 어찌할 것이냐
천기누설! 성적표 번역기
당신의 아이가 진실만을 말할까요?
죽이고 싶도록 사랑스러운 아들 새끼들

Part 2
15년 차 초등 교사이다


나의 슬픔이 당신에겐 위로인가요?
교사의 최선에는 한계가 있더라
학교마다 반 편성 원칙이 있다
결국, 건조기를 샀다
운동치인 내가 체육 전담 교사가 되다니
월급 받는 사람의 의무
김미진 걱정은 이제 그만 하련다
선생님은 뭐 사러 오셨어요?
그걸 왜 이제 말해, 서운하게
대한민국의 녹색 어머니들께
흐린 날엔 떡볶이를 먹습니다

Part 3
나는 여성이며


나를 닮아 더 애달픈 아이
대신 울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덜 운다
마흔 무렵의 취향
반장, 그게 뭐라고
피자 세 판의 추억
가장 중요한 건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오늘 운동장 나가도 되나요?
출근과 동시에 불면증이 사라졌다
급식시간에 생긴 일
부러움에 못 견딘 내가 시작한 일
그날은 수요일이었다

Part 4
그리고, 이은경이다


키다리 아저씨께
자존감을 높이는 아주 간단한 방법
친구의 슬픔에 눈물이 나고, 성공에 피눈물이 난다네
학부모 상담, 엄마와 담임은 한 편이다
둔하게 산다는 것
걱정을 다스리는 법
김영란 여사님 덕분에
층간소음과 롤케이크
전업맘과 직장맘, 편 가르지 말아요
늙었다는 말을 허하소서
아이 스스로 하게 하는 법

[감사의 말]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이은경 (이른비)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이자 중등인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20년 가까이 쌓아온 교육 정보와 경험을 나누기 위해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지난 7년간 초등공부, 학교생활, 부모성장을 주제로 한 강연을 유튜브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공유해 온 덕분에 초등 엄마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었다. 현재 ‘슬기로운초등생활’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초등 교육 대표 콘텐츠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신만만 1학년』 시리즈, 『이은경쌤과 함께하는 초등 교과 어휘 일력』 『어린이를 위한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이자 중등인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20년 가까이 쌓아온 교육 정보와 경험을 나누기 위해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지난 7년간 초등공부, 학교생활, 부모성장을 주제로 한 강연을 유튜브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공유해 온 덕분에 초등 엄마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었다. 현재 ‘슬기로운초등생활’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초등 교육 대표 콘텐츠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신만만 1학년』 시리즈, 『이은경쌤과 함께하는 초등 교과 어휘 일력』 『어린이를 위한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세줄쓰기』 『냥냥이랑 어휘로 사회 쓱』 『냥냥이랑 어휘로 과학 쓱』 등 60여 권이 있다.

인스타그램 lee.eun.kyung.1221
유튜브·네이버 카페·포스트·오디오클립 슬기로운초등생활

출판사 리뷰

연년생 초등 아이의 엄마이자,
교사로 15년을 보낸 저자가 들려주는
초등 생활의 모든 것!


달콤살벌한 초등 1학년 엄마들의 반 모임
천기누설! 성적표 번역기
당신의 아이가 진실만을 말할까요?
교사의 최선에는 한계가 있더라
대한민국의 녹색 어머니들께
학교마다 반 편성 원칙이 있다
반장, 그게 뭐라고
급식시간에 생긴 일
학부모 상담, 엄마와 담임은 한 편이다
김영란 여사님 덕분에

갓난아이였던 아이가 쑥쑥 자라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부모라는 호칭 하나가 추가됐다. 엄마들의 반 모임, 아이들의 평가가 담긴 성적표, 친구와의 관계, 녹색 어머니, 반 편성, 반장 선거, 수영 도우미, 공개 수업, 학부모 상담, 알림장 확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가 신경 써야 하는 일은 갑절로 늘어난다. 생각보다 참여해야 하는 학교 행사도 많다. 예전에야 한 반 정원이 50~60명 정도라 크게 부담이 없었다지만, 요즘은 대부분 한 반에 25명이 넘지 않기 때문에 빠지면 아무래도 눈치가 보인다. 그렇다고 이 많은 행사에 다 참여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난감하기만 하다. 작가는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교사의 입장에서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업계의 비밀 같은 거라 공개하기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도 과감히 얘기한다. 읽다 보면 어린 시절 보던 교사용 교재를 몰래 보는 느낌마저 든다. 특히 「성적표 번역기」 편은 익숙한 표현에 숨겨진 교사들의 메시지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절대 몰랐을 것이다.

“왜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죠?”
독자들의 가장 많은 반응 중 하나다. 연년생 남자아이를 키우는 일은 전쟁 같은 일이다. 작가의 표현대로라면 아들 둘 이상은 아들 새끼들이라고 해야 한단다. (인간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귀엽기만 한 영유아 시절을 지나,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엄마들은 인생의 바닥을 볼 지경이 된다. 가끔은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맞닥뜨리기도 한다. 작가는 이런 순간을 굉장히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놀랍도록 냉정함을 유지한다. 쌍욕을 해가며 두 아들을 키운 이야기, 내가 낳은 아이가 나를 닮지 않길 바랐던 이야기, 둘째가 갑상샘기능저하로 말미암은 발달지연 판정을 받은 이야기, 그 때문에 우울증약을 복용해야 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세상 심각한 이야기임에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와 독자를 당황스럽게도 한다. 어떤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작가의 힘이다. 울어도 웃어도 삶은 흘러가고 아이들은 자란다. 그렇다면 굳이 울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엄마에게, 오늘 이 책을 선물해보길 희망한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자란다.


한 번씩 아이에게 위로받는 순간들이 있다. 작가는 오랜 육아휴직 후 돌아간 직장에 적응이 어려웠고, 아이는 반에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어 매일 긴 한숨을 쉬며 푸념을 했다. 아이의 혼잣말에 마음이 시린 작가는 자신을 닮아 그런 것이 아닐까 속상한데, 한없이 어리게만 보였던 아이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친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오랜만에 돌아간 직장에서 또 외톨이다.
답답하고 외롭고 서글픈 마음에, 아이를 붙잡고 하소연을 했다.
“엄마는 요즘 외톨이야. 친구가 하나도 없고,
놀 사람도 없고 심심해. 그래서 다니기 싫어.
그래도 열심히 힘내서 다녀보려고.
어쩌면 친구가 생길 수도 있잖아.
우리, 외로워도 힘들어도 꾹 참고 이겨내 보자”

아이는 운전하는 내 옆에 앉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런데 한 달도 훨씬 지난 어느 날, 아이가 불쑥 물어왔다.
“엄마, 이제 친구 생겼어?”

눈물이 나 목이 콱 메었다. 친구가 없어 외로울까 걱정해주는
아이의 맘이 고마워 눈물이 났다.
“너는 어때? 친구 생겼어?”

질문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응, 현철이랑 친해.”

아이에게 친구가 생겼다는 게 좋아 와락 눈물이 났다.
나는 이대로 외톨이어도 좋으니
아이가 현철이랑 오래오래 친구였으면 좋겠다.
외톨이에겐 친구 한 명이 끔찍하게 귀하다.
눈물 나게 사랑스러운 법이다.
나는 정말 현철이가 좋다.
_ 「본문」중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29건)

그렇게 나도 초등엄마가 되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쥬* | 2019.09.25

2학기가 되면 학부모상담 주간이 된다.

상담을 다녀오면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한 편으론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저학년 아이들은 아직은 평가받기 보다는, 기다려주면 좋을텐데..

학교란 곳은 유치원과는 다른게 기다려주기가 쉽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같다.

 

상담을 다녀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초등학생에 대한 책을 찾게 되었다.

몇 권을 열어보았는데, 초등학교 독서지도법, 예비초등학생이

필요한 것들에 관한 책이 많았다.

알아두면 그리고 알았더라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그렇지만 가끔 이렇게 상담이 끝나거나 하면,

우리 아이만 이런가 싶은 불안감이 슬며시 올라온다.

 

 

그때,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가 말이다.

그리고 지독히 평범한 그 마음을 포장하지 않고 글로 담담히 적고 있었다.

아이가 느려서 고생도하고, 정신과를 찾아 우울증약도 복용해보고,

반모임에 가서 아이들케어도 해보고.. 정말 읽으면서 내 이야기처럼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정말 자기 아이의 이야기만 믿고 싸우게되는 엄마들도 만나게 되었고,

친해지기 위해 누군가를 험담하는 모임도 가봤었고, 녹색어머니의 수고로움도 알고 있었다.

 

 

초등엄마들이라면 알만한 모든 이야기들이 나오고

워킹맘으로서 어느 집에나 볼 수 있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냥 그러한 사건들만 나오는 게 아니라, 

사이다같은 마음 속 이야기, 우리가 남에게는 차마 내뱉지 못하지만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적고 있다.

읽다 보면 눈물도 나고 웃기도 하고 한참 먹먹하기도 헸다.  

 

 

특히 상담주간에 책을 펼쳐봐서 그런지, 상담주간에 대한 이 부분을 읽었을때, 비록 담임선생님에게는 듣지 못했지만 스스로에게 참 위로가 되었다.

 

나는 진심으로 교실에 와주신 어머니들이 고맙다. 그녀들이 아이들을 돌보느라 가장 바쁠 그 시간에 교실에 오기위해서는 아이 간식을 챙겨주고 부지런히 돌아서야 했을 것이며, 직장에는 눈치보며 반차를 내야만 했다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수고와 정성, 모성애와 관심이 정말 고맙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만의 소소한 방법을 꺼내어놓는다.

아마 이것은 그녀가 엄마로서 초등학교 교사로서 미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들의 일은 걱정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걱정대신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상을 하는 것, 허무맹랑할 지라도 그것은 하루를 버티어내는 힘이 있다. 

 

물론 나도 그렇다,. 즐겁게 상상을 하니 너덜너덜해졌던 내 마음이 한결 쫙 펴진 것 같았다.

아무도 나에게 뭐라하지 않는데, 내 속으로 내 자신을 엄청나게 구박했었나보다.

다시금 즐거운 추억들을 꺼내어 놓으며, 수고했어... 쥬쥬

오늘도 너 참 잘해냈어~라고 말하니 눈물이 툭 떨어졌다.

 

실은 상담주간에 수 많은 칭찬을 들었음에도 선생님이 걱정되어서 내어놓은 그 한마디에 마음이 요동치고  불안해지고 서운하고 속상해지고를 반복했다. 마치 육아의 모든 것들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다녀와서 한마디 했던 것들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교사편에서도 부모편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맞아 우리 선생님이 하려고 했던 그 말은 그런게 아닐꺼야"

그런 생각도 들고, 오늘 오면 우리 아이를 더 많이 꼭 안아주어야겠다.

누구나 다 똑같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나의 어떤 이야기도 일반화되기를 원치 않는다.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이렇게 키우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만 생각해주면 좋겠다. 한 아이를 키워내는 일에 정답이 있다는 것만큼 위험한 생각이 어디 있을까. 다만 정답을 찾아가는 길에서 헷갈리는 누군가에게 오른쪽 길로 조금만 더 가면 약수터가 있고 쉴만한 베치도 곧 나온다는 걸 살짝 일러주는 사람이길 바라본다.

 

저자의 마지막 말을 읽고 나니 맘이 한결 편해졌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시금 맘을 잡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봐야겠다.

초등학생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다들 아이들을 잘 키우셨는지,

다른 선배맘들이 한 없이 존경스러워 보이는 하루다.

그리고 한편으론 아이를 키우느라 이렇게 수없이 마음고생을 하는

엄마들이 많다는 것에 안심이 되기도 한다.

이름 모를 엄마라는 전우애를 느끼기도 하고 말이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가 들려주는 아이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j********0 | 2018.12.28

.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은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초등교사 엄마의 리얼환장에세이라는 부재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초등 교사이면서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일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적은 책이다.

15년차 초등학교 교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과 엄마가 되어서 느꼈던 여러가지 복잡 미묘한 감정들,

교사라는 직업인으로서 해야했던 일들에 대해

재미있게 적고 있어요.




 





책의 제목때문에 초등엄마에게

 꼭 필요한 도서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이웃언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수다같은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읽는 내내 쉽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교사이기 이전에 엄마였던

저자가 내 아이만큼은 이걸 닮지 않았으면...하고

생각했는데 내 아이가 그런 부분만 콕집어 이상하게

 닮았을때 속상했던 기억들,

학교에 들어가면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 불안했던 일들을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어요.

천기누설!! 성적표 번역기에서는

선생님들이 성적표에 적어주는 종합의견에서

사용하는 단어나 어휘가 가지고 있는

속뜻을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라고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교사도 우리와 같은

한 여자이면서 엄마라는 사실에 안심하고 똑같은 고민, 어떨때는

 더 심각하게 엄마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함께 위로 받을수 있었답니다.

 가볍고 재미있는 에세이 꼭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작가
이은경
출판
가나출판사
발매
2018.10.1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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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엄마의 리얼 환장 에세이 재미와 공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뽀**앙 | 2018.11.07

 

 

어떤 날은 죽을 만큼 힘들고,
어떤 날은 죽을 만큼 행복하다 !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초등 교사 엄마의
리얼 환장 에세이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이은경 지음

가나출판사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지
15년 차 초등 교사인 이은경 작가님의
리얼 환장 에세이 입니다.

‘리얼 환장’
책 표지에 있는 이 말이 참으로 공감가는 요즘이에요

7살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하면
굳이 이런저런 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가 가는 단어 일 것입니다.

“엄마, 나 이제 얼마 안남았어
어린이집 이제 끝이야.”

어제 하원하면서 아들이 한 말이에요
이번주에 있을 체험 학습도 마지막이고,
곧 있으면 졸업사진도 찍겠다면서
마지막이라는 것에 아쉬워 하면서도
졸업사진이 궁금하고, 설레인답니다 ㅎ

그러게 정말 마지막이네,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네,
아니야 그래도 아직 시간이 꽤 많이 남았어 ~ ^^

아이 처럼 엄마인 저도 아쉬우면서도
궁금하도 설레고 걱정이 되는 초등학교입학

예비초등학생, 예비초등맘이기에
이 책이 더욱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차례
나는 초등 엄마이고
15년 차 초등 교사이다
나는 여성이며
그리고, 이은경이다

크게 4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참 제목이 센스 있고 재미있죠 ^^

소제목들을 보면 더욱 궁금합니다.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엄마이자 초등교사인 이은경 작가님의
진짜 이야기 ^^

엄마의 입장에서
초등교사의 입장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써주셨어요

 

 

 

 

 

 

“시훈이다 나한테 자꾸 뭐라 그래서
내가 시훈이한테 새끼라도 했어.”

욕을 그만해야 할까, 고민이다.


이 책은 육아서 이기전에
에세이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였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내용이 모두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딱딱한 육아서보다는 좀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마치 시스콤 같은 책이였어요 ^^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고 하죠
더군다나 아들만 셋을 키우는
이은경 작가님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아들 하나인 저도 그런걸요 .. ㅎ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키우고 계신가요?”

경험과 독서
나를 키운 이 두가지


이은경 작가님은 이 두가지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이에요

사실 아이를 키우는 것도 처음
초등학교를 보내는 것도 처음
학부모가 되는 것도 처음

아이도 이 세상이 모두 처음이겠지만
어른인 저도 엄마도 모도 처음 격는 일이잖아요

저 또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 부분에서도 공감하였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가정이.
그리고 엄마라는 존재는
얼마나 중요하고,
치명적인가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이 책을 통해 실제 초등학교에서의 생활과
아이들의 걱정
선생님 입장에서의 생각 등
초등학교를 잠간 이나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걱정으로 시작하여 읽었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도 처음인 초등학교 생활,
엄마도 처음으로 학부모가 되는 생활,

너무 걱정말고
재미있게 풀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리얼 환장 에세이 !
공감과 감동
경험과 배움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예비 초등 엄마들,
그리고 세상 모든 엄마들,
너무 걱정말고 힘들어 마세요

육아가 때론 죽을 만큼 힘들지만,
육아가 때론 죽을 만큼 행복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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