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김호연 저
백온유 저
페이스북에서 마케팅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평소에 궁금해 했던 것들이 나와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팩을 매일하면 실제로 피부에 안좋은건지 같은 것들 말이다. 페이스북에는 그러한 질문에 대답이 있을 것처럼 홍보를 했다..물론 책의 목차도 안보고 산 본인 잘못이다..
이 책은 피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상식을 써놨다. 책을 읽고 도움이 거의 안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햇빛이 강할 때 밖에 나갈 때 썬크림을 바르라는 등.
영국 피부과 의사라고 해서 환자의 경험담 같은 것들을 풀어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무튼...마케팅에 속은 본인이 잘못이다..
구매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심히 고려해봐야한다. 아니면 서점에서 한번 읽기를 권장한다.
피부관리의 정석. 티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진다는 것은 누구나의 희망이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의료적 힘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는 책이 있다면 펼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스킨케어 바이블>에서는 피부과전문의가 전하는 다양한 성분과 관리 방법을 충분히 전하고 있다. 저자조차도 여드름에 시달리며 좋다는 방법은 다 써봤지만 소용 없어 본격적인 피부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현실감과 성분에 대한 이해도 높은 텍스트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도 쉽게 정리되어 있는 장점을 지닌 책이라 할 수 있다.
피부의 증상과 관련하여 적절한 관리 방법과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을 피부타입별로 소개하고 있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도 구첵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당장 어떤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참고할만한 성분표시와 기능도 제시되고 있어 책 자체를 이렇게 극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피부 전문가가 상세하게 적어내려간 피부 조직과 구성에 대한 이해를 가장 앞세워 하고 있으며, 뒤이어 '규칙적 루틴'에 대해 나열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이 부분이 관심이 갔다. 일상적이면서도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피부를 가꾸는 가장 기본으로 어떤 특별한 비법보다는 말그대로 기본에 충실한 가꿈의 형태가 강조되는 듯 보였다. 그 루틴은 다음과 같다.
'클렌징-세럼(에센스)-모이스처라이징-아이크림-각질제거-마스크팩'과 같은 일정 순서에 의한 방식으로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중점적으로 해야할 것들과 피부 상태에 적합한 사용법들을 기대 이상으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여기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브랜드나 라벨을 따질 것이 아니라 제품의 성분과 역할에 차츰 익숙해지라고 권하고 있다.
또 하나, 피부관리와 떨어질 수 없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어떤 종류의 의료적 시술이 있고 처치를 설명하는 부분보다 와닿은 부분이었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과 자기 관리다.
자신이 가진 것을 어떻게 돌보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_p.156
이에는 수면부터 피부의 미생물군유전체, 식사, 운동 등 여러가지 스킨케어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살펴보도록 돕는다. 이 부분이 실생활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당장 베풀 수 있는 최선의 질을 제공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 더 집중이 되는 대목들이기도 했다. 특히, 일상에서 분리할 수 없는 수면과 식사와 같은 것들이 피부뿐만 아니라 몸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것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기에 스스로 당장 실천하기에 좋았다. 단순 설명보다 실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지침들을 제공하고도 있다.
피부에 도움이 될만한 건강한 식사란?...이상적인 식사의 목적은 염증과 자유라디칼이 피부에 끼치는 손상을 줄이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보충제를 먹는 것보다 식사에서 온전하고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_p.168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깨알팁처럼 '피부과 의사 찾아보기'에 관한 내용도 실려있는데, 단기간 훈련을 받는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정직성과 전문성에 대해 다시 짚어주고 있다. 실용서로 민감하게 관심갖기 쉬운 피부관리에 대한 솔직하고도 전문적인 안내서,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루틴을 점검하며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원인 없는 트러블은 없다
내 피부는 어떤 유형일까? 그 유형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에 있는 화장품에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지만 정작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 많은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른다. 인터넷을 찾아보지만 왠지 검증되지 않은 내용에 조금은 불안하다. 이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좋은 책 ≪스킨케어 바이블≫이라는 책이 있다.
p.16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은 표면상 인체의 다른 어떤 기관보다 피부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피부 변화는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의 눈에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피부가 늙어간다는 것은 다른 수많은 의학적 문제와는 달리 숨길 수가 없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오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피부 노화와 관련된 자연적인 변화를 달갑지 않거나 심지어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화장품을 쓰는 것은 우리가 보충제를 먹는 듯 치료보단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평상시 관리하고 꾸준함을 갖고 유지하는 것. 어떤 트러블이 나거나 악화 됐을 때는 병원에 가면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도 평상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피부와 스킨케어에 관련된 책이 소개 해주는 내용은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 블로그를 통해, 또는 리뷰를 보고 화장품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서 사실 좋다는 의견에 많이 휩쓸려서 제품을 사용하게 되지 그 안에 있는 내용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사용하면 좋지만 그렇지만 아무렇게나 쓸 수 없는 것이 화장품. 화장품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고 올바른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긴다면 더 좋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가 분명 생길 것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지식에 관해서도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 클렌징, 비누, 포밍 클렌저, 클렌징 밀크와 토너, 미셀라 워터, 폐이셜 오일, 이중 세안 등 많은 제품군과 방법이 있는데 흔히 알고 있는 이중세안은 무조건 좋다는 믿음은 잘못 되었을 수 있다는 내용이 그 예이다.
올바른 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클렌징을 두 번하되 아침저녁으로 해서 저녁 클렌징은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저녁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질 수 있고 클렌징 티슈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물은 언제나 미지근해야 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p.110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름투성이의 자외선 차단제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느끼는데, 여드름 피부에 맞게 특별히 고안된 제품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추천받아야 한다. 내가 추천하는 제품은 헬리오케어 360 젤 오일프리 SPF 50, 아벤느 클리낭스 솔레어 선스크린 SPF 30과 스킨수티컬즈 미네랄 매트 UV 디펜스 SPF 30이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오해 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방법, 여드름 흉터를 없애는 방법 등도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블랙헤드에 문제점이 있는데 레티노이드 크림과 젤 블랙헤드를 줄이는 노하우가 적혀 있어 모공에 좋고 블랙헤드 방지, 색소 침착 약화, 콜라겐 생성 촉진 등 다양한 기능을 레티노이드 크림 등 내가 모르는 다양한 제품과 치료 방법, 음식 등도 추천하고 있어 전반적인 피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p.240
직접 조사하여 당신의 피부에 반드시 최선의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자. 유명한 프랑스 회사의 말처럼 ‘당신은 소중하니까’,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다시 봄이 오면서 환절기가 되고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봄을 마자 좀 더 생기 있고 화사한 피부 관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