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타인의 감정이 잘 읽히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의도치 않게 타인에 의해 결정하거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이유를 나에게서 찾으려 하고 찾아내고야 만다.
그 사람이 날 싫어하는 이유는 그것이 아닐지라도 명확한 이유를 찾아야 그나마 마음이 편해서 일까.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새겨진 문장이 그럴필요 없다고 이야기해준다.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당신의 못난 부분을 본다.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의 좋은 부분을 본다.
모든사람 앞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는 건 너무도 피곤하고 불가능한 일이다."
Yes24 북클럽에 있는 책 중에서 한 권을 골라 읽어보자 해서 둘러보다가 결정한 두 번째 책. 고른 이유는 단순했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고, 표지의 고양이가 귀여웠다. 비슷한 종류의 글을 워낙 많이 읽어봐서일까? 큰 기대를 했던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제목에 눈길이 간 것은 아무래도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잘되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꼽아보았다. 돈, 시간, 여유. 좋아, 뭐든 다 부족하군.
나는 제법 공감한 부분도 있어서 밑줄도 꽤 많이 쳤다. 하지만 대부분 모르던 얘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깨달음 같은 것은 없었다. 그에 비해 함께 읽은 짝은 '이미 잘된 사람이 하는 얘기는 와닿지 않았다'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 마음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틱틱대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잘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았다. 두 사람 모두 하고 싶은 것은 많았으니, 하면 될 듯.
2021.8.8
표지를 보고 골랐다.
저자는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이 잘 지냈다, 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책
읽고 있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똑같이 하기엔 어려운 내용 같은 책
읽으면서 소소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생각없이 읽다가 한국 저자가 아니라는걸 중간부터 알아채버렸다
재미는.. 글쎄
읽으면서 고개를 몇번 갸웃거리긴 했지만.. 이 사람의 삶을 간접 체험해본다는 생각으로 쭉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