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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이성과 감성으로 더듬어간 진리의 변천사

박홍순 | 웨일북 | 2019년 7월 18일 리뷰 총점 10.0 (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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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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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책 소개

하나의 철학을 만나면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
분화하고 진화하는 철학의 사조는
세계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인문학을 벗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철학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철학은 대략 2,500년에 걸친 기간 동안 이어져 왔다. 흐름과 맥락을 잡지 못하면 안 그래도 난해한 문장과 개념 사이에서 길을 잃기 쉽다. 대부분의 철학 개념은 역사적으로 형성되었고 그 때문에 맥락 속에서만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서양철학을 대표하는 서른 명의 철학자를 엄선했다. 각 시대의 주요 철학 경향을 포괄하고, 각 경향을 개척하거나 완성한 철학자들의 명제를 담았다. 1부에서 다루는 고대와 중세의 철학은 주로 세계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으로 구성되었는지 이야기한다. 2부에서 다루는 근대철학은 주로 인간의 이성과 감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야기한다. 3부에서 다루는 현대철학은 보다 다양하게 분화하는 철학의 분야를 소개하고, 근대철학이 놓쳤던 비이성과 광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따라가면 형이상학, 인식론, 생철학, 실존주의, 언어철학 등 다양하게 분화되는 철학의 사조들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다. 분화하고 진화하는 각각의 사조는 단순히 철학자 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방식이다. 그 때문에 커다란 철학의 흐름을 이해하면 인간의 이성과 감성이 세계와 조응하는 다양한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하나의 철학을 만나면 우리는 그만큼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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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 서양철학에 도전하는 시간

1부_세계의 근원을 이야기하다
: 고대와 중세의 철학

1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프로타고라스, 『테아이테토스』(플라톤)
2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플라톤)
3 영혼은 불멸한다: 플라톤, 『메논』
4 보편은 실체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5 쾌락이 목적이다: 에피쿠로스, 『핵심 교설』
6 하나로 시작되고 되돌아간다: 플로티노스, 『엔네아데스』
7 지성이 스스로 빛이 될 수 없다: 아우구스티누스, 『신국론』
8 인간은 영혼과 신체의 합성이다: 아퀴나스, 『존재와 본질에 대하여』
9 더 많이 미칠수록 더 행복해진다: 에라스뮈스, 『우신예찬』

2부_인간의 이성과 감성의 원리를 밝히다
: 근대철학과 현대의 여명

10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방법서설』
11 선악 인식은 기쁨·슬픔의 감정이다: 스피노자, 『에티카』
12 아는 것이 힘이다: 베이컨, 『신기관』
13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버클리, 『새로운 시각 이론에 관한 시론』
14 너의 의지준칙이 보편원리에 타당하게 행위하라: 칸트, 『실천이성비판』
15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헤겔, 『법철학』
16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17 인간은 초극되어야 할 존재다: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8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마르크스,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19 고통과 쾌락이 인류의 두 주인이다: 벤담, 『도덕과 입법 원리』

3부_비이성과 비합리성을 조명하다
:현대철학의 혁신과 분화

20 성적인 것이 무의식에 큰 역할을 한다: 프로이트, 『정신분석강의』
21 불안은 가능성의 기능성이다: 키르케고르, 『불안의 개념』
22 죽음을 향한 존재의 산출은 실존적 지침을 제공한다: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23 실증은 이유가 아닌 방법을 탐구한다: 콩트, 『실증주의 서설』
24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침묵해야 한다: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 논고』
25 행위는 사유의 유일한 의미다: 제임스, 『실용주의』
26 이성은 완결되는 순간 비합리적인 것이 된다: 호르크하이머, 『도구적 이성 비판』
27 현대인에게 비이성은 광기의 한 현상형태다: 푸코, 『광기의 역사』
28 주체는 사회가 아닌 언어 구조에 종속되어 있다: 라캉, 『욕망 이론』
29 화자는 거대한 기관 없는 신체다: 들뢰즈, 『프루스트와 기호』
30 대서사는 신뢰성을 상실한다: 리오타르, 『포스트모던의 조건』

저자 소개 (1명)

저 :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고전과 미술 등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고전과 미술 등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서양 미술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다양한 소재로 인문학적 관점을 기르는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헌법의 발견』, 『일인분 인문학』 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인간은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왔는가
끊임없는 질문과 문제 제기가 담긴 치밀한 사유
서양철학사는 진리의 변천사다

우리에게 이미 서구적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은 깊숙이 들어와 있다. 우리는 근대화를 거치며 서구의 학문과 제도, 기술을 받아들였고, 이제 어떤 면에서는 그들을 앞서기도 한다. 서구보다 더 서구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니 이제 우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서구적인 사고방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그리고 그 뿌리를 이해하려면 대략 2,500년에 이르는 서양철학의 흐름을 이해해야만 한다.

서양철학사는 거칠게 말하면, 철학자들이 찾아낸 진리의 변천사다. 물론 진리란 변화하지 않는 것이지만, 철학자들은 각자가 놓인 상황에서 끊임없는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이어간다. 그리고 각기 다른 결론에 다다른다. 또한 인간 삶의 양식이 바뀌고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며 계속해서 다른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우리는 결국 어느 순간 진리에 가닿더라도 끊임없이 진리의 주변만을 맴돌지도 모른다.

하지만 질문과 대답을 찾으려는 치밀한 사유가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했다. 그런 치밀한 사유가 우리가 지금도 읽을 수 있는 언어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책은 그 사유가 압축되어 담겨 있는 명제를 지금 우리 주변의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한다. 물론 쉽게 설명했다고 해서 이해가 쉬우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비록 그 사유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 하더라도 허무맹랑하지 않으며, 오래전의 것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데 유의미한 질문이라면, 그들의 사유를 추적하는 일은 힘겨울지라도 보람이 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서양철학이라는 산을 넘어보자.

한 가닥씩 뽑아낸 지식의 줄기를 엮다!
[웨일북 한 문장 시리즈]
왜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가?

분야를 넘나들며 교양 서적 집필을 활발하게 해온 있는 저자 박홍순이 [웨일북 한 문장 시리즈]를 출간한다. 시리즈는 심리학, 경제학, 정치학, 서양철학, 동양철학, 미학, 과학 분야에서 문제의식이 압축된 주요 명제를 뽑아내어 독자에게 체계적 만남을 주선한다. 한국사회에 필요한 교양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작업을 해온 저자는, 하나의 이론에 치우치기보다 지식이 분화되고 심화되어온 흐름을 펼쳐 보인다.

여기서 명제란 특정한 주장을 담은 판단을 간결하게 한 문장으로 담아낸 것이다. 그 한 문장 안에는 한 권의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압축되어 있다. 사상가의 문제의식은 물론, 정제된 단어와 분명한 결론도 담고 있다. 그러니 명제는 문제의 핵심으로 직진하는 가장 빠른 길인 동시에, 가장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한편 명제는 공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보통 우리가 접하는 인문학 서적은 좀처럼 친해지기 쉽지 않다. 개념어가 널뛰는 난해한 문장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내심으로 독파해도 지식의 미로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중요한 명제를 장악하면, 미로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다. 많은 사례와 논거 속에서도 저자의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 시리즈에서 하나의 명제는 커다란 지식의 한 줄기다. 한 가닥씩 뽑아낸 지식의 줄기를 다시 엮은 이 시리즈는 독자들이 교양에 대해 느끼는 갈증을 해소하고, 독자가 알고 있는 것이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공부가 어디를 향해야 할지도 알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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