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바를라게 저/류동수 역
이소영 저
류충민저
임이랑 저
존 카디너 저/강유리 역
김진옥,소지현 저
식물이 대기 속에 방출한 산소는 지구환경을 크게 변모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생물의 진화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산소는지구에 쏟아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오존이라는 물질로 변한다. 식물 플랑크톤이 배출한 산소는 이윽고 오존이 되며, 갈 곳없는 오존은 상공에 쌓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오존이다. (80쪽)
식물의 진화가 인간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는 인간을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싸우는 식물은 제목처럼 식물과 살기위해 벌이는 많은 행동들을 이야기 한다. 식물끼리 싸우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을 바꾼다. 병원균, 곤충, 동물과 싸우고, 인류와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한다.
눈 감으면 코 베어 갈 것 같은 자연계에서는 모든 생물이 이기적으로 행돟하는데도 많은 식물과 곤충이 서로 도와 공생한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금 속여 단기적으로 이득을 얻기보다 정직하게 서로 돕는 쪽이 양측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결론을 내린 셈이다. (151쪽)
자연계는 상부상조하는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엔 서로 돕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임을 알게된다고 한다. 인간만이 예외인 것같지만.
인류는 식물이 만들어낸 지구환경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려 노력한다. 화석연료를 태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지구 기온을 온난화하려고 열심히 애쓴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고, 온난한 환경은 바로 식물이 탄생하기 전인 원시 지구의 환경 그 자체다. (234쪽)
저자는 반어법으로 말한다. '인류가 얻을 세계는 어떤 것'이고, '그때 인류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식물의 생존법을 통해 인간이 해야할 것을 알려준다.
초반에는 식물의 생존방법을 냉정한 시선으로 설명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식이 오히려 상황을 정확히 알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고민하게 한다.
어색한 문장이 가끔 나온다. 번역을 다듬으면 좋겠다.
인간이나 동물처럼 움직이는 생물체에 비해 식물은 수동적이고 나약하게만 살아가는
허약하고 단순한 존재로만 여겼지만
여기에도 나름대로의 생존전략과 숱한 고난의 흔적이 진화로 얽혀있다
우리가 배울수 있는 전략이 하찮게 보이는 미물인 식물에게도 있었다
1.식물들이 보이는 놈과 보이지 않는 놈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읍니다
그것은 공존이고 공생이 그들의 전략이었읍니다
2.사람과 동물처럼 움직임이 민첩하면 피하고 도망가고 숨고 하면 되는 방식은
주변의 식물로 하여금 피해를 줌으로써 온전히 자신이 성장의 기회를 갖는다
3.식물이 공생으로 태어났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 세계속에 잠재되어 있읍니다
4.인간에게 익숙한 식물의 화학물질입니다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화학물질이 식물에게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5.다양하게 구사하는 식물들의 전략,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아마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6.공존입니까? 공생입니까?
7.해로운 독도 소량씩 조금씩 사용하면 도움이 될 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