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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반려동물에 대비되는 반려 식물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그만큼 식물이라는 것이 반려동물처럼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또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가 되었다는 얘기일 것이다. 기타 아무튼 시리즈 책처럼 이 책도 작은 사이즈에 부담 없이 식물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다.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평생 식물과는 연이 없을 듯했지만 최근 무슨 변덕인지 화분을 몇 개 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본격적으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서 이 책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평화롭고 귀여운 에피소드들에 미소가 지어지고, 식물을 기르는 행위가 주는 안정적인 에너지가 기질적으로 불안이 많은 저자의 마음을 다스려 주는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읽는 저까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사실 에세이 구매 3만원을 채우기 위해 가격대 맞는 책을 찾던 중 아무튼 시리즈가 유명하기고 하고 주변인이 좋게 읽었다고 한게 기억나서 산 작품이다. 상당히 작고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다니며 읽을 수 있을 포켓북이다. 저자가 식물에 대한 사랑이 깊어서 얼마전 새로운 식물을 집에 쉬운 마음가짐으로 들였다가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죽여버린 사람이라 읽으면서 비교가 되고 반성도 하게 됐다. 식물에 대한 이해도도 조금 상승해서 다음번엔 좀더 신중하게 반려 식물을 들여오기로 결심하게 됐다.
최근에 '아무튼 아무말 대잔치' 수준의 책을 읽으면서 아무튼 시리즈에 왕창 실망함.
그래서 예전에 사놓은 책도 안 읽고 있었는데... 리뷰 기한이 다가보면서 후루룩 읽어보게 됨.
그리고 궁금해짐.
이 책... 왜 재밌지?
진짜 <아무튼, 식물>이 왜 재미있는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재미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30 페이지까지 읽는데 진짜 왜 재밌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게 필력이라는 건가?
- 내리는 비뿐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적당함이란 언제나 지키기 어려운 선이다. 단단하게 잡고 있던 머릿속 끈이 살짝만 느슨해지면 적당함을 놓쳐버린다. 바짝 긴장하고 있지 않으면 금방 적당함을 벗어나느 실수를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