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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톨스토이 단편선

레프 톨스토이 저/홍대화 | 현대지성 | 2021년 2월 1일 한줄평 총점 9.6 (12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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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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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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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살 직전까지 갔던 톨스토이의 삶을 통째로 바꾼 삶의 진리…
그 깨달음을 오롯이 녹여낸 명품 단편 모음!


위대한 소설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던 시절에도 채울 수 없었던 톨스토이의 마음을 만족하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깨달음으로 살아갈 이유를 찾은 후 작품의 색깔까지 완전히 바꾸어 집필한 10편의 명 단편이 현대지성 클래식 제34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로 독자들과 만난다.

인생의 최고 정점이던 51세 무렵, 1879년을 기점으로 톨스토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사실 그때는 『전쟁과 평화』(1863-1869), 『안나 카레니나』(1873-1877)를 발표한 직후라 문학적인 명성과 창조적인 영감은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는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선 인생의 허무함을 인식하며 상류층의 삶이 철저히 거짓과 위선 위에 세워졌다는 결론에 이른다.

신 앞에 단독자로 선 그는, “인간은 왜 사는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진실을 어린아이와 민중도 이해할 수 있는 동화 형태로 집필하기 시작한다. 톨스토이는 복음서 속 예수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행동강령으로 정리하여 이야기 안에 구현했다. 당대 혁명운동의 폭력성과 편협성을 보면서 진정한 변화는 개개인의 변화에서 시작됨을 역설했고, 영혼의 거듭남과 부활이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인생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내가 사는 이유”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묵직한 울림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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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
두 노인
초반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끌 수가 없다
촛불
대자(代子)
바보 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만한 땅이 필요한가
노동과 죽음과 질병
세 가지 질문

해제

저자 소개 (2명)

저 : 레프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작가 한마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사상가.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손꼽힌다. 1828년 9월 9일, 러시아 남부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2살과 9살 때 각각 모친과 부친을 여의고, 이후 고모를 후견인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16세가 되던 1844년에 까잔 대학교 동양어대학 아랍·터키어과에 입학하였으나 사교계를 출입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 곧 자퇴해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3년간 방...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사상가.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손꼽힌다. 1828년 9월 9일, 러시아 남부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2살과 9살 때 각각 모친과 부친을 여의고, 이후 고모를 후견인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16세가 되던 1844년에 까잔 대학교 동양어대학 아랍·터키어과에 입학하였으나 사교계를 출입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 곧 자퇴해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3년간 방탕하게 생활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카프카스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다.

1852년 문학지 [동시대인]에 처녀작인 자전소설 중편 「유년 시절」를 발표하여 투르게네프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1853년에는 『소년시절』을, 1856년에는 『청년시절』을 썼다. 1853년 크림전쟁이 발발하여 전쟁에 참여했다. 당시 전쟁 경험은 훗날 그의 비폭력주의에 영향을 끼쳤다.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1859년에 고향인 야스나야 뽈랴나에 농민 학교를 세우는 등 농촌 계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으며 농민학교를 세웠다.

34세가 되던 1862년에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결혼하여 슬하에 모두 13명의 자녀를 두었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다. 1869년 5년에 걸쳐 집필한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의 집필을 시작해 1877년에 완성했으며,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크로이체르 소나타』『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등의 작품이 쓰인 시기도 바로 이때이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사십대 후반 정신적 위기를 겪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 문제를 천착하면서 작품세계의 분수령이 되는 『참회록』(1879)을 내놓았고, 정치, 사회, 종교, 사상적 문제들에 관해 계속해서 저술하고 활동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고, 중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과 『크로이처 소나타』(1889)를 통해 깊은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었으며, 말년까지도 『예술이란 무엇인가』(1898)와 『부활』(1899)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 『바보 이반과 그의 두 형제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 땅이 많이 필요한가?』, 『세 가지 질문』 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러시아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번역되었으며, 출판으로 인한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1901년 『부활』에 러시아 정교를 모독하는 표현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종무원(宗務院)으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통해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1886), 『크로이처 소나타』(1889), 『예술이란 무엇인가』(1897), 『부활』(1899)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현재 톨스토이 역이 되어 있는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8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임종 때 아내를 보기를 거부한 톨스토이의 마지막 말은 “진리를…… 나는 영원히 사랑한다…… 왜 사람들은……”이었다.

귀족의 아들이었으나 왜곡된 사상과 이질적인 현실에 회의를 느껴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을 추구했다. 그는 고귀한 인생 성찰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고, 인간 내면과 삶의 참 진리를 담은 수많은 걸작을 남겨 지금까지도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문호로 존경받고 있다. 인간과 진리를 사랑했던 대문호 톨스토이. 그는 세계 문학의 역사를 바꾼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이자 인도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사상에까지 영향을 준 ‘무소유, 무저항’의 철학을 남긴 사상가였다. 톨스토이의 작품만이 지닌 문체와 서사적 힘은 지금 보아도 여전하다. 특히 소설 속 아름다운 풍경 묘사와 이야기의 서사성, 섬세한 인물 심리 묘사 등이 돋보이며, 오늘날까지도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로 인정받고 있다.
역 : 홍대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상뜨뻬쩨르부르그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전임강사로 있다. 논문으로 「보리스 빠스쩨르나끄의 소설 『의사 지바고』의 구성과 상징체계」,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 드러난 인간의 죄의 문제」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혼자 배우는 러시아어』, 옮긴 책으로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 『러시아 희곡 1』, 미하일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 따』, 레르몬또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등이 있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상뜨뻬쩨르부르그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전임강사로 있다. 논문으로 「보리스 빠스쩨르나끄의 소설 『의사 지바고』의 구성과 상징체계」,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 드러난 인간의 죄의 문제」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혼자 배우는 러시아어』, 옮긴 책으로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 『러시아 희곡 1』, 미하일 불가꼬프의 『거장과 마르가리 따』, 레르몬또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대문호 톨스토이가 평생 구하다가 발견한 “내가 사는 이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인생의 정점이 지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었거나 커리어에서 더 이상 만족스러울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어, 온 세상이 다 그를 부러워할 것만 같은 시절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그런 위기가 1879년, 톨스토이의 나이 52세 때 찾아왔다. 소설 『전쟁과 평화』(1863-1869), 『안나 카레니나』(1873-1877)의 큰 성공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가족과 삶의 다른 환경도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만족할 수 없었다. 인생의 목적에 관해 조금이라도 힌트를 주는 것으로 보이면 철학, 신학, 과학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공부하고 책을 읽었으나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다. 이런 그를 곤경에서 구해준 것은 자신의 영지에서 일하던 농부들이었다. 농부들은 그에게 “인생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데, 그것은 구체적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라고 조언해주었다.

톨스토이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중에서 다섯 계명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다. 첫째, 화내지 말며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라. 둘째, 음욕으로 탐하지 말라. 셋째, 어떤 약속으로도 맹세하지 말라. 넷째, 악으로 갚지 말고 심판하지 말며 재판관에게 달려가지 말라. 다섯째, 민족을 구분하지 말고 이방인도 네 이웃처럼 사랑하라. 이후 그는 복음서에서 추출한 이 기독교적 윤리관을 평범한 민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고 구현하기 위해 작품의 색깔을 완전히 바꾼다. 더 쉽고 더 단순하고 더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체로 평범한 독자도 금세 이해할 수 있는 동화 집필에 몰두하기 시작한 것이다.

삶이 유독 가혹하게 느껴질 때 읽는 10편의 인생 단편!

이 책에 번역된 1881년부터 1886년 사이에 쓰인 동화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톨스토이의 기독교적인 윤리관과 무저항주의를 그대로 담은 작품들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1881)와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1885), 「두 노인」(1885)을 읽어보면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사랑’이고, 그 사랑은 이웃에 대한 실천적인 돌봄 가운데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하며, 그 안에 참 신앙과 구원이 있다는 가르침으로 가득하다. 이 세 편의 동화는 “민족을 구분하지 말고, 이방인마저도 네 이웃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을 이야기로 푼 것이다.

「촛불」(1885), 「초반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끌 수가 없다」(1885), 「대자」(1886)에는 이웃을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으면 재앙이 온다는 발견과 함께, 악에 저항하지 않는 인내만이 악한 자를 변화하게 한다는 주제가 담겨 있다. “화내지 말며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라”, “악으로 갚지 말고 심판하지 말며 재판관에게 달려가지 말라”는 계명의 실천을 다룬다.

「바보 이반」(1885)과 「사람에게는 얼마만한 땅이 필요한가」(1886)는 인간의 탐욕과 탐심이 가져올 수 있는 비극을 이야기하고 있다. 세속적인 욕망을 지닌 두 형제는 그 탐심을 이용하는 마귀의 꾐에 빠져 실패할 수밖에 없지만, 순수하고 정직한 노동을 하며 탐욕을 부리지 않고 쓸 것을 필요한 자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바보 이반의 왕국만이 참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 자족하지 못하고 ‘조금만 더’라는 욕심이 죽음과 파멸을 가져온다는 경각심을 깨운다. 「노동과 질병과 죽음」(1903)과 「세 가지 질문」(1903)은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선을 실천하는 삶을 살라는 메시지를 준다. 이 단편은 톨스토이의 대표작 『부활』(1889-1899)이 탄생한 후 몇 년 뒤에 발표된다.

사랑하는 능력이 곧 인생의 능력이다

현대지성 클래식 34권으로 소개하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러시아어?원문을?직접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10여 쪽이 넘는 친절하고 상세한 역자 해제를 통해 톨스토이가 이 단편을 쓸 때의 마음까지도 헤아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에 담긴 10편의 단편은 사실 어린아이도 짧은 시간에 읽고 쉽게 이해할 만큼 단순하지만, 3편의 대작을 세상에 내놓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스스로 삶을 마감하려는 극도의 절망 속에서 새로 발견한 인생의 돌파구였다. 그는 이런 깨달음을 누구나 읽고 공감하고 쉽게 기억하도록 동화 형태로 바꾸어 내놓았다. 복음서 속 예수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행동강령으로 정리하여 짤막한 동화 속에 구현한 것이다.

제도권 안에 있던 러시아정교의 영성이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시기에 톨스토이는 진흙 속에 묻혀 있던 복음서 말씀을 꺼내어 평범한 사람들도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르침으로 다듬으려고 했다. 이 단편집을 읽다 보면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넘어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자연스레 고민하게 될 것이다. 톨스토이가 그렇게 깨닫고 그렇게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91건)

구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가장 종교적인 그리고 실천적인 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3 | 2023.11.09

예수님게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할때

예수님게 질문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기위해 사랑을 실천할 이웃에 대한 정의에 대해 물어본 율법학자는

예수님게서 예를든 사마리아인처럼 행동해야한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게서 말씀하신 말은 의외로 짧았지만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럼 너도 가서 그렇게 행하라. (사마리아인의 과거가 어쩌구 저쩌구의 이야기할것없이 실천한 사람처럼 군말없이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 해라.)"

 

그 이야기를 가장 동화적이고 누구에게나 이해할수 있게 만든 가장 훌륭한 책이 바로 이 톨스토이의 단편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고 봅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는 

출판사 마다 수록된 이야기의 수들이 많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수록된 10편의 이야기들이 다 실리는 책들이 드물지요

고작 어린이를 위한 4~4편 엮어서 출판한 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기회에 새로운 번역으로 10편의 단편집을 수록한 책이 있어서 무척이나 제게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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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얇지만 깊이있는 내용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우***타 | 2023.08.07
<안나 카레니나>를 읽기 전 톨스토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지하철에서나 이동할 때 읽기에도 젛은 크기와 무게로 평소 독서를 습관화하고 싶으셨던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가볍게 읽히는 듯 싶지만 그 안에 숨은 깊은 의미들은 다소 심오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에 많은 양을 다 읽지는 못하고 여러 번에 나눠서 읽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제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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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톨스토이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r**********6 | 2023.06.05

어렸을 때 감명 깊게 읽은 책 중 하나라 다시 소장해서 재독하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톨스토이의 장편 소설은 읽어본 적 없지만, 이 책은 단편이기도 했고 담고 있는 메시지가 잘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핵심 주제는 결국에 "사랑"으로 사람이 산다.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톨스토이는 신자였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항상 강조하고 그 책에서도 그러한 점이 잘 드러납니다. 저도 신자이기에 이 책을 다시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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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6건)

구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4*****5 | 2023.11.12

대문호 톨스토이의 사상을 담고 있는 10편의 단편들을 모은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가의 종교적 윤리관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지만 단지 종교적으로만 이 책을 받아들이거나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저 우리에게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단으로 인식한다면 이 책은 현대적인 의미의 자기계발서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도덕적 의식과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인생의 지침서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후, 책의 제목처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사유을 통해 무언가 느끼는 점이 단 한가지라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한번쯤 꼭 읽어봐야할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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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eBook][대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z****h | 2023.11.1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
두 노인, 초반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끌 수가 없다, 촛불,
대자(代子),바보 이반,사람에게는 얼마만한 땅이 필요한가,
노동과 죽음과 질병,세 가지 질문 등 톨스토이의 말년에 쓰여진
동화들을 싣고 있는 단편집입니다.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심취하면서 자신만의 그리스도 상을 
저교육층의 시민들에게도 알기 쉽게 교육하기 위해 쓰여진 글이라는데요. 
각각이 나름 재밌는 이야기라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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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룬* | 2023.10.03

레프 톨소토이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본) 리뷰다. 부활, 안나 카레리나, 전쟁과 평화 같은 고전으로 유명한 거장 그 분 맞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책은 톨스토이가 쓴 10여편의 단편 소설로써 기존의 웅장하고 삶을 고찰했던 대작들에 비해 단순하다. 보니까 이게 그런 소설을 쓰고 절망과 우울감을 느꼈던 톨스토이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썼다고 알려져 있네,, 여튼 희망까진 아니여도 그의 고뇌가 느껴지는 소설이었고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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