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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김수박 그림/이세욱 | 별천지 | 2021년 3월 10일 한줄평 총점 0.0 (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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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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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상력과 기묘한 지식의 대향연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그리고 『파라다이스』 등 수많은 세계적 베트스셀러를 써낸 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그 상상력의 원천은 바로 그가 14살때부터 써온 비밀스러운 노트에 있습니다. 베르베르는 그 노트에 스스로 떠올린 영감, 흥미로운 이야기들, 발상과 관점을 뒤집어 놓은 사건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을 담아두었지요. 그리고 그 노트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백과사전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관점, 예상을 뒤엎는 역설, 흥미로운 사실로 가득한 지식의 대향연을 만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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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장 : 존중과 이해
색채 심리학
각막으로 빛살이 들어오면
개미의 현대화 : 아르헨티나 개미
검열은 여전히 존재하는가?
검은 까마귀, 흰 까마귀
게슈탈트
경쟁자들 : 개미
경쟁자들 : 인간
공룡 : 스테노니코사우르스
광기
꿀술

나무의 의사소통 방식
놀이의 의미
당신은 누구인가?
대뇌 신피질의 시대
달걀
도시의 구역 배치
돌고래
두려움
두려움의 원천
동쪽을 향하여
레이저
.
.
.
파킨슨 법칙
최소 공배수
한스의 속임수
클라인 병
함께 있기
호르몬과 페로몬

저자 소개 (3명)

저 :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작가 한마디 저한테 글을 쓰는 건 뭔가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글쓰기는 제가 세상을 소화하는 방식이고,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나름의 답변을 내고, 대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Les Fourmis)』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개미』는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찰하기 시작한 열두 살 무렵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썼다. 그는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형식을 선보인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으로,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이외에도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웃음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웃음』,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08년 11월에 출간된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은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신』,『신들의 숨결』,『신들의 신비』를 묶어서 6권으로 출간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 Paradis sur mesure』와『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한국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림 : 김수박
대학 신문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만화로 마음을 표현하면서 건강한 정신과 행복을 얻는다. 『아날로그맨』, 『오늘까지만 사랑해』, 『내가 살던 용산』(공저),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모두 3권)『빨간 풍선』, 『사람 냄새』, 『어깨동무』(공저), 『메이드 인 경상도』, 『아재라서』(모두 2권), 『날라리 X세대의 IMF 이야기-타임캡슐』, 『나! 이봉창』을 출간했고, 만화 에세이 『더 힘들어질 거야 더 강해질 거야 더 즐거울 거야』도 출간했다.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다룬 『사람 냄새』로 프랑스 녹색당(Europe Ecologie Les... 대학 신문에서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만화로 마음을 표현하면서 건강한 정신과 행복을 얻는다. 『아날로그맨』, 『오늘까지만 사랑해』, 『내가 살던 용산』(공저),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모두 3권)『빨간 풍선』, 『사람 냄새』, 『어깨동무』(공저), 『메이드 인 경상도』, 『아재라서』(모두 2권), 『날라리 X세대의 IMF 이야기-타임캡슐』, 『나! 이봉창』을 출간했고, 만화 에세이 『더 힘들어질 거야 더 강해질 거야 더 즐거울 거야』도 출간했다. 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다룬 『사람 냄새』로 프랑스 녹색당(Europe Ecologie Les Verts)이 주는 ‘해바라기상’을 받았다. 김성희 만화가와 김남매 프로젝트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매 프로젝트]
김성희와 김수박, 두 김씨 성을 가진 만화가가 자료 조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회성 짙은 만화를 만들기 위해 만든 만화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금 우리 시대의 사회문제를 알기 쉽게 만화로 풀어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역 : 이세욱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서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 미셸 우엘벡, 마르셀 에메, 에릭 오르세나,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등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에 심취하여 이탈리아어를 착실하게 공부한 뒤, 에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옮겨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역서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개미』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신』 『웃음』을 비롯하여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소립자』 『밑줄 긋는 남자』 『두 해 여름』 『오래 오래』 『검은 선』 『미세레레』 『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등이 있다. 이탈리아 작품으로는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이런 이야기』 등이 있다. 특이한 건, 데뷔작이 프랑스 문학도, 이탈리아 문학도 아닌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라는 점이다.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번역된 이 작품은 환상 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종이책 회원 리뷰 (7건)

포토리뷰 무한한 상상력의 생각주머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눈***살 | 2019.01.16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에 대한 궁금증에서

최근에 중고서점에서 <고양이 1, 2>를 구매했는데..

<만화 상상력사전>이라는 책이 있다기에

도서관으로 달려갔네요..

함께 전시되어있고, 표지의 디자인도 비슷하기에

대출을 했는데..

 

어라??

제목이 다르네요..ㅠㅠ

그런데, 검색해보니..추후에 이름이 바뀐듯..

2권과 3권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한것을 보면..

그 이후에 개정판으로 나온것 같네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네요..

그냥 사전으로는 엄청난(?) 두께의 책이 있는데..

만화로는 이렇게 3권으로 엮여있네요..

만화로 보는게 편할 것 같아서..저는 만화를 선택!! ^^

원래 개미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작가이기에..

 

아르헨티나 개미들의 연대성~~!!

에 대한 내용은 처음 접하게 되네요^^

아이와 노인의 죽음에 대한 나라별 차이..

완전 공감하네요..

당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나의 존재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메세지!!

당신은 쓸모없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를 발견하세요.

 

당신의 작은 임무는 무엇입니까?

당인은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존재에 대한

나의 역할에 대한

나의 소중함에 대한

메세지..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네요~~

 

짤막짤막한 키워드로 3권에 걸쳐서

사전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는데..

필요한 키워드만 골라서 읽어도 되고..

잠시 들여다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되고..

 

무한한 상상의 생각주머니를 들여다보는 느낌이네요..

현진이도 궁금한지 들여다보는데..재미있어하네요^^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l*****3 | 2013.12.16

누구라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과연 작품 속에서 나오는 상상력이 어디에서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나도 비록 몇 년 전에 그의 작품을 접하긴 했지만 <파피용>,<나무>,<제3인류>,<웃음> 같은 작품들에서 그의 놀랄만한 상상력을 접하고 정말 그의 정체가 뭘까 궁금했던 적이 있다. 작가이긴 하지만 작가임에도 너무나 정교하고 세세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그의 이런 아이디어들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게 그가 어렸을 때부터 쓰기 시작했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었고,이후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들을 더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은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한 3권의 만화까지 나왔다. 이전에 나온 방대한 분량의 책에 조금은 지루하고 분량 때문에 읽기가 두려웠을 사람들에게 이번에 나온 만화판은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이번에 나온 만화는 이전에 나온 책의 주제들에서 가져온 것이다. 여기에 달라진 게 있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본적인 글들에 추가로 만화가의 캐릭터 개입과 한국적인 부분들,개그같이 보이는 만화를 추가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전에 나온 책들이 주로 지식을 얻기 위한 것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소재와 관련된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면,이번에 나온 만화판은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것과 함께 간간이 웃음도 나올 수 있는 부분이 더해져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어렵지 않은 내용들을 아주 맛깔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만화를 잘 보지 않은 편이었는데,<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이후 아주 오랜만에 재미있게 봤던 만화였던 것 같다.

 

이번 작품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의 원천이 된 곤충,신,자연과 우주현상과 관련된 것 뿐 아니라 여러가지 과학,수학적 원리,사랑,심리,사회,문화적인 이슈 등이 나오는데,이중 절반 정도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과 연관이 있는 곤충,신,자연에 대한 부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이 내용들을 보면서 그가 쓴 <개미>,<신>,<파피용>,<나무> 같은 그의 다른 작품들을 접하게 되는 도움을 주고 있는 것들이어서 더 반갑게 볼 수 있었다. 여기에 어려운 부분들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데에는 만화가 김수박의 쉬운 그림과 간간이 나오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만화가가 만든 본인과 여러 캐릭터,그리고 한국과 관련된 부분부분의 설명과 개그가 진지한 내용을 다룬 부분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읽게 만들어줬다.

 

이 책을 읽고나서 다시 한 번 <상상력사전>을 꺼내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글로 읽는 것과 만화로 된 것을 읽는 건 또 다른 차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책 처음과 끝에 나오는 때로는 진지한 내용으로 보면 재미있게 읽다가도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몇 안되는 만화책이었다. 각 권마다 다루는 주제의 분량과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쉬운 부분부터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이 책을 즐길 수 있는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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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었던 과학만화처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물*울 | 2013.12.15

어릴 때 읽었던 과학만화처럼.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만화로 만든 책이다. 이전에 만화로 <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으로 나왔던 개정판이기도 하다.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 아니 국민학교를 다녔을 때 누군가에게 얻어 왔던 과학만화를 한창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우주의 생성원리라던가 행성에 대해서 세세하게 만화로 그려져 있어 <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읽는 것처럼 흥미롭게 책장을 넘겼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은 '소설' 위주의 책을 읽어서 그런지 사회·과학분야에는 무지한 편이라 의식하며 책을 읽곤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이 읽혀지지 않아 완독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만화가 아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도 재미있지만 만화버전의 책이 더 재미있다. 과학 뿐만 아니라 우리가 쉽게 지나갔던 과학상식, 인류기원, 수학, 신화 등 정말 다양하고 기묘한 지식들이 펼쳐져 있다.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등 그의 작품 세계의 영감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 삶을 달걀과 날달걀을 구분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와 엄마께 질문을 드렸더니 베르베르씨의 이야기처럼 금새 맞춰버리시는 엄마! 이 같이 실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는 문제와 사람의 심리에 따라 색깔에 대해서 행동에 대해서 드러내는 이야기들이 특히나 더 재미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끊임없는 상상력을 만화가 김수박씨의 그림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편집자, 사장님 뿐만 아니라 역자까지 드러내는 현실적인(?!) 모습까지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책을 많이 접하지 않았던 이도, 과학이 어려워 쉽게 읽을 수 없었던 이들도 만화를 읽으면서 더 친근하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만화 상상력 사전이기도 하다. 이런 책이라면 당장에 몇 권이라도 읽어주겠어라며 책을 펼쳤는데 어느새 마지막 권의 마지막 장이다.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그의 상상력을 다양하게 넓게 볼 수 이 책은 너무도 다양하고 다채로워서 읽는 이로 하여금 절로 상상력이 풍부해질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두꺼운 상식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알찬 시간이었다.  

 

 

 *** 

 

 우리 발밑에 존재하면서 아주 현실적인 문명을 이룩하고 있는 개미라는 지중(地中) 생물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p.15

 

우리에겐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두 세계를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른 문명과 만나기만 하면 어느 쪽이 더 강한지 확인하고 싶어 하죠. -p.16

 

과잉은 창조를 익사시키로 비평은 마땅히 이 예술적 범람을 걸러 낼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홍수 앞에 주눅이 들어 버립니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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