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최종 목표는 로또 당첨이라는데 그 목표 언제쯤 이룰 수 있을지 토요일마다 동행복권 페이지를 켜고 고민합니다. 그리고 밤 10시쯤 되면 이번 주도 기부 천사가 되어있어요. 거기서 살 걸! 거기 갔다올걸! 쓸데없는 후회만 하는 나를 반성하며 읽어본 책입니다...다 필요 없고 제목에 끌렸거든요.. 정말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개인적으로 저는 성공적인 비혼여성을 꿈꾸진 못하고요 그저 아프지 않고 나 좋아하는 거나 하다 가야지... 싶은 사람인지라 읽으면서 반은 공감하고 반은 이거 맞아? 라며 의문이 들기도 한 건 조금 아쉬웠어요.
작가님은 집을 사라고 하셨지만... 2023년 현재 시점에선 부동산이….(책이 2017년에 처음 나왔군요...) 뉴스에선 매번.... 네…. 여기까지..
기회가 되어 부동산 시장이 괜찮아지고 제 유일한 자산인 파란색 친구들이 빨간색이 된다면 작가님이 언급한 내 집 마련도 한번 시도해보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래도 월급관리나 연금과 보험 파트 쪽은 좋았습니다. 적어두고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도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발을 걸치고 있는 영역이라 아주 잘 이해했어요. 이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얇은 책이라 가볍게 읽기 좋으니 그래도 한 번쯤 읽길 추천해 드려요.
건강합시다 다들 ㅎㅎ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라는 제목에 강렬히 이끌려 구매해 서론을 읽는데 서론에서부터 기혼자임을 밝히는 작가님에 동공이 흔들렸고... 제목의 강렬함에 비해 내용은 개인적으론 크게 전문적?이란 느낌보다는 여러 부분에서 간단하게 이제부터 이것이라도 알아 둬라 정도의 가벼운 소개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읽는분들 개인 호불호가 좀 갈릴듯 한데.. 일단 저한테는 기대한 것보단 살짝 못미치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책 자체가 얇고 부피가 적기 때문에 기본서라기보단 그냥 한번 읽어볼 정도로는 나쁘지 않은 듯 싶습니다
월급만으로 자산관리와 재테크를 통해 평창동에 내 집 마련을 이룬 대단한 분이다. 연금자산도 1억 이상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을 하고싶은 건 적당히 하고 사고 싶은 것들도 적당히 사면서 누렸다고 하니 노하우가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혹시 고액연봉자였나 싶지만 평범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었다고 말한다. 재테크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 보통 돈을 알뜰살뜰하게 모으는 것보다 소비를 줄이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본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책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내 집 마련방법, 연금 마련하는 법, 보험 마련하는 법, 월급 관리법으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모든 것을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엘레베이터 타듯이 인생의 고속 성장을 바라곤 한다. 일명 로또맞은 인생을 원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묵묵히 달리다보면 어느새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물론 너무 오래걸려서도 안되겠지만 말이다. 저자가 처음 집을 소유해야겠다고 마음먹은건 30대 초반이라고 한다. 보증금 1000에 월세 35만원 원룸에서 시작해서 자가를 마련하기까지10년이 걸렸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10년이라면 빠른 것이 아닐까.
그 외에도 연금의 중요성, 꼭 들어야 하는 연금과 보험 등에 대해 정리되어 있어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효율적인 통장 나누기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꼭 사고 싶은 물건은 사면서도 모으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무리하게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좋았다. 경제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전하는 언니의 조언이 담긴 책이었다. 경제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