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 만들기의 모듈화옷 만드는 과정은 대개 비슷하기에 이를 몸판, 소매, 목둘레, 밑단 등의 부분으로 나누어 모듈화했다. 각 부분의 다양한 디자인을 소개하고, 봉제하는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상세하게 설명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옷을 몇 가지 만들다 보면 자연스레 기본기가 다져지고, 웬만한 옷은 다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다. 게다가 각 모듈을 취향대로 선택하여 조합하면 나만의 원피스를 디자인할 수 있다.▶ 이해를 돕는 친절한 영상이제 막 재봉을 시작한 초보 봉틀러라면 옷 만들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리 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했다고 해도 기본 지식이 없는 초보자에게는 생소한 용어를 해독하는 것 자체가 고역일 수 있다. 이때 QR 코드로 수록된 동영상이 빛을 발한다. ‘친절한 재봉틀샘’으로 통하는 저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상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책에 쓰인 설명이 쉽게 이해될 뿐 아니라, 책이 영상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놓은 비법 노트로 느껴질 것이다. ▶ 19가지 실물 패턴 수록실물 패턴은 재봉서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는 Part 3에 소개된 원피스 16종과 스커트, 튜닉, 블라우스 등 총 19가지 실물 패턴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원피스 패턴에 표시된 블라우스 라인까지 포함하면 만들 수 있는 옷은 더 많아진다. 사이즈는 44부터 88까지 그레이딩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디자인이 다양하여 ‘원피스의 모든 것’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이다. 실물 패턴에서 마음에 드는 소매, 목둘레, 치마 스타일을 조합하여 자신의 취향이 듬뿍 반영된 나만의 패턴을 완성할 수도 있다. ▶ 옷 만들기 사전 작업도 한 번에 마스터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봉 말고도 거쳐야 하는 과정이 많다. 패턴을 원단에 옮겨 그려야 하고, 늘어남을 방지하기 위해 심지를 붙여야 할 때도 있다. 세탁 후 원단이 수축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선세탁 과정도 빠뜨릴 수 없다. 이 책에는 본격적인 옷 만들기에 앞서 알아야 할 사전 작업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