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혜 저
윤은혜 저
레시피내용에서 뿐 아니라
사진 한쪽에도 이렇게 놓치거나 몰라서 지나칠만한 부분들을
짚어주어 저 처럼 덜렁대는 성격이거나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레시피책보다보면 은근 궁금한것!!
바로 이 사진같은경우
초코를 날리는데 쓰인 브러쉬는 몇cm짜리일까?? 가 아닐까요??ㅋㅋㅋ
보통 이쁜 레터링케이크나 플라워케이크 보다보면
저기에 쓰인 깍지는 몇번깍지고 어떻게 생긴 깍지일까 궁금해지잖아요??
이 책은 이런 사소한 궁금증을 날려주는 세심함이 있답니다ㅋㅋ
반면에
중간크기의 뿔이 완성될때까지~
같은 부분에서는
사람마다 이만큼~ 이 다 다른것처럼
약간 음??? 하는부분도 있긴했지만
어느정도 이것저것 만들어보신분들이라면 어림잡아 아~ 하실 수 있겠어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면
많은 레시피를 담다보니 완성사진만있고
모든 과정은 글만으로 되어있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다양하고 사랑스러운케이크들도 많으니
입문하시는분들 보다는 베이킹 쪼깨 해보신분들은 보시면 좋겠어요~
마샤 스튜어트의 케이크 퍼펙션.
요즘 케이크에 관심이 생겨서 계속 많들어보고 있는 중인데,
표지부터 너무 예쁜 비주얼의 책이라 계속 눈이 갔던 책이에요.
뭔가 색다른 케이크를 만들어보고 싶었던 저에겐 그냥 즐거운 책이더라고요.
백신 맞고 와서 집에서 쉬는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책을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마샤스튜어트.
미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하신 원조 국민엄마쯤 된다고 합니다.
베이킹을 포함, 요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시는 분이시더라고요.
저자 소개란에 마샤의 홈페이지가 있길래 들어가봤어요.
잠깐 딴길로 샜지만 ^^:;
정말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특히 요리 레시피들이 많아서 홈페이지 열었다가 한참 구경했네요.
그러면 이제 책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샤스튜어트 케이크 퍼펙션에는 목차에서 보시는것처럼 정말 많은 종류의 케이크 레시피를 볼 수 있습니다.
2만원 안팎의 책에 100개 가까운 레시피가 담겨있어요. 가성비가 너무 좋은 책이죠^^
대부분의 베이킹 책이 그렇듯이 <마샤 스튜어트의 케이크 퍼펙션>에도 필요한 베이킹 도구들이 소개되어있었어요.
전 베이킹 책 볼 때 요 코너를 좋아하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도구들을 보면 반갑고 새로운 도구들을 보면 구매하고 싶은 자극 뿜뿜 받고요.
베이킹 도구 욕심이 책 욕심 못지않게 커서 ㅎㅎㅎ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다른 베이킹 책들과 다른 점은 저울이 없고 계량컵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미국의 베이킹 책이다보니 미국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울로 무게를 쟤기보다 집에서 요리하듯이 계량컵과 계량스푼으로 계량을 해서 케이크를 만들고
실제 레시피들도 전부 컵계량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에겐 좀 생소한 방법이라 당황스러웠는데요,
미국 책이다 보니 그쪽 문화 그대로 한국에서 소개가 된 것 같아요
케이크 책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아이싱 기술도 설명이 되어있어요.
책에선 계속 프로스팅이라는 말을 쓰길래 찾아보니 영미권에서는 아이싱을 프로스팅이라고 쓴다고 해요.
초콜릿 날개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있습니다.
예전에 초콜릿 수업 듣던게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피스타치오 카놀리 케이크
제가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한건 사실 바로 이 케이크 때문이었습니다.
비쥬얼을 보고 너무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레시피에 들어가는 재료가 아직 다 준비가 안되어서 이번 글에선 소개를 못하지만
나중에 꼭 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이미 레시피 변환 다 해놓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저는 이런식으로 계량 체크를 해두었어요.
그리고 <마샤 스튜어트의 케이크 퍼펙션>에서 두번째로 관심있었던건 당근 케이크였어요.
한국에서 흔히 하는 당근케이크 아이싱과는 좀 달라서 해보고 싶어 체크해두었답니다^^
책을 전부 다 소개할 수는 없으니 목차별로 느낌을 한 번 보여드릴께요.
쇼케이크.
제가 기대하고 있는 피스타치오 카놀리 케이크를 비롯해서 수채화케이크 같은 특이한 케이크들이 소개되어있고요.
파블로바, 머랭, 무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케이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어케이크.
케이크 단면을 잘랐을때 층층이 크림이 샌드되어있는 결을 보는 재미가 또 쏠쏠하잖아요.
2단, 4단, 6단 등등 다양한 레이어의 케이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상의 케이크.
우리나라에도 이제 케이크가 흔해(?)지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도 케이크는 뭔가 특별한 날 먹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일상의 케이크에서는 그냥 평소에 쉽게 쓱쓱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케이크들이 소개되어있어요.
브라우니를 비롯 초콜릿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 치즈 케이크 등등
쓱쓱 만들기 좋은 케이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트케이크
시트케이크가 뭔가 했는데, 케이크 시트를 슬라이스 하지 않고
단층으로 보통 사각형으로 크게 구워
그 위에 크림 등을 올려 여럿이 나눠 먹는 케이크더라고요.
크게 구워 여럿이 나눠 먹기 좋은 케이크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케이크가 제일 많았던 섹션이기도 한데요.
다른데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레시피들인것 같아서, 틈날때 한번씩 만들어보려고요.
컵케이크
미국하면 컵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죠^^
컵케이크를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페이지일 것 같구요.
저는 컵케이크는 아직은 매력을 잘 모르겠어서 패스 했어요.
축하케이크
특별한 날 만들면 좋을 케이크들이 있어요.
케이크를 특별한 날 만 먹을 필요는 없지만 특별한 날 케이크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역시 화려한 케이크들을 볼 수 있는 섹션입니다.
책을 보다가 눈에 띄는 케이크들 몇 개 찍어봤어요.
레시피는 가리고 소개해드립니다.
너무 다양하고 예쁜 케이크들이 많죠^^
책을 쭉 읽어보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케이크들이 있고 케이크의 세계는 무한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V 정말 다양한 케이크를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요.
V 책 한권에 많은 레시피가 담겨 있어서 저처럼 레시피 모으는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입니다.
V 한국에서 나온 케이크 책들에선 볼 수 없는 신기한 케이크들도 알 수 있습니다. 케이크 책이나 유튜브 레시피들 계속 보다보면 뭔가 반복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거든요. 새로운 것들에 목말라있던 제게는 너무 재밌는 책이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V 컵계량이죠 ㅎㅎ 미국 책이다보니 그쪽 스타일로 저자는 쓰셨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출간을 하면서 한국 스타일에 맞게 중량으로 변환을 해주셨으면 책을 보기 더 편리했을것 같아요. 케이크는 내 틀에 맞게 레시피 변환을 해야할때가 많은데, 컵계량->중량->틀사이즈로 여러번 레시피 변환을 해야하다보니 좀 번거로웠어요.
V 초보자에게는 약간 어려운 책일 수 있습니다. 과정샷이 거의 없다보니까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공정은 못 따라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신에 케이크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이건 단점은 아닐것 같네요.^^
케이크에 관심있다면 소장해볼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 서평단으로 책을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