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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반려일기

펫로스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하는 너와의 사계절

도란 | 설렘(슬로디미디어) | 2021년 12월 31일 한줄평 총점 6.0 (1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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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13.9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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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쩌면 끝나지 않을 나의 펫로스 증후군,

하지만 나는 다시 반려일기를 써 내려갑니다.




나는 사랑하는 강아지 여름이를 잃고 긴 우울과 슬픔의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고, 모카를 키우며 펫로스 증후군을 매듭지었다. 그 시간은 무려 15년이었다. 다시 시작한 반려생활은 변함이 없었다. 사람보다 먼저 떠날 수밖에 없는 존재와의 동거, 집에 있는 강아지가 보고 싶어 늘 일찍 귀가하는 일상, 따끈한 체온에 푹 빠져 함께 뒹굴거리는 반려생활.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다시 시작한 반려생활에서 모카와 나는 함께 성장했으며 펫로스 증후군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어제보다 성숙한 오늘을 맞이한다는 점이다. 언젠가 다시 펫로스 증후군을 앓게 될 미래가 남아 있다. 어쩌면 끝나지 않을 나의 펫로스 증후군. 그 시작과 영겁의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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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 4

PART 1: 너를 만나 행복한 반려인이 되었어
펫로스 증후군에서 살아남는 법 · 13
결혼정보회사 못지않은 가족정보회사 · 20
강아지가 좀 커요 · 27
우는 강아지의 마음 · 34
겁주는 동물병원 · 40
강아지 독박육아 · 48
강아지 이름짓기 · 55
생리작용도 훈련이 되나요? · 59
강아지의 눈물 · 65

PART 2: 울고 웃으며 우리는 함께 자랐어
개헤엄을 못 치는 강아지 · 75
경이로운 발바닥 · 82
반려견 계의 마리 앙투아네트 · 87
너와 나의 안전거리 · 93
돈 버는 강아지 · 98
강아지가 사람 말을 한다면? · 103
우리 동네 파이터 · 108
인스타그래머 모카 · 114
1년짜리 견생에게 배우는 사과와 용서 · 121
반려생활이 진로가 된다면 · 127

PART 3: 우리가 언젠가 이별한다면
‘만약’의 블랙홀 · 137
꿈속의 여름이 · 145
모카와 바다 프로젝트 · 151
파양에 꽃길은 없다 · 158
미래의 장례식 · 165
지켜보는 이별 · 171

epilogue · 177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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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도란 (귀리밥)
흔하디흔한 삶에서 쓰고 싶은 이야기가 꾸준히 생기는 경이를 즐긴다. 15년 전 친동생처럼 아끼던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낸 뒤 줄곧 구멍 난 인생을 살았다. 또다시 모카와의 반려생활을 시작하며 함께 성장하는 30대를 보내는 중이다. 9년간의 직장생활 후 프리랜서 작가 생활을 한 지 6년째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귀리밥’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며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반절의 주부』로 은상을 받았다. 에세이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를 썼다. 흔하디흔한 삶에서 쓰고 싶은 이야기가 꾸준히 생기는 경이를 즐긴다. 15년 전 친동생처럼 아끼던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낸 뒤 줄곧 구멍 난 인생을 살았다. 또다시 모카와의 반려생활을 시작하며 함께 성장하는 30대를 보내는 중이다. 9년간의 직장생활 후 프리랜서 작가 생활을 한 지 6년째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귀리밥’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며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반절의 주부』로 은상을 받았다. 에세이 『여자 친구가 아닌 아내로 산다는 것』,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아이 없는 어른도 꽤 괜찮습니다』를 썼다.

출판사 리뷰

언젠가 떠나보내야만 하는 반려동물,
그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다시 쓰는 반려일기』는 반려견을 갑작스레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던 저자가 다시 반려생활을 하며 이별의 아픔을 갈무리하는 이야기이다.

1장에서는 저자가 긴 세월 앓던 펫로스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고심 끝에 반려견 ‘모카’를 입양한 후 서로를 알아가고 훈련하는 등 가족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2장은 좀 더 가까워진 모카와의 일상을 그린다. 수영 훈련, 산책, 반려견 SNS 계정 운영 등 평범한 반려생활 속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저자도, 모카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3장은 저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펫로스 증후군과 반려견과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반려견 여름이를 떠나보낸 사연부터 지인의 펫로스를 지켜보는 마음까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단순히 반려생활 에피소드만 담은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회 문제도 꼬집는다. 반려견의 존재, 반려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한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저자는 모카도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이해한다. 그래서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반려생활이지만 함께하는 동안은 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먼 훗날 이별하더라도 모카와 저자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오늘도 최선을 다해 반려일기를 써 내려간다. 이 책이 펫로스로 아파하는,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비롯한 모든 반려인, 예비 반려인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0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o****7 | 2022.02.28
다시 쓰는 반려일기라는 제목처럼, 이 책에서는 한 번 반려동물을 잃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반려동물 주인 중에서도 저런 경험이 있고, 그래서 슬픈 기억과 상처를 지닌 사람들은,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것조차 슬픈 상처처럼 여기게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 옛 추억을 잊지 않고 안으면서 새로운 추억을 쌓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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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익숙해질 수 없는 두렵고 아픈 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p*****s | 2022.02.27

펫 로스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는 줄을 작년에야 알았다. 알았다고 해서 내가 겪은 이별과 슬픔과 오래된 복잡한 아픔이 달라지거나 덜어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간단히 구분하고 분류해서 감정을 치우자는 식의 위로는 바라지 않는다. 그럴 수 가 없기 때문이고, 그런 위로는 가족을 상실한 아픔이 아니라 상품이 망가진 아쉬움을 달래는 방식이라 믿기 때문이다. 동물을 매매하는 한국에서는 그렇다고 해도 놀랄 일도 아니지만.

 

태어나니 이미 있었던, 어린 시절의 사진마다 꼭 붙어 있던, 헤어지면 그립고 보고팠던... 그리고 마지막 밤을 같은 침대에서 자고 혼자 눈 뜬 아침. 새벽에 잠시 잠이 깼다. 안 자고 고개를 들고 무언가를 보고 있어서 자자, 고 한 마디 밖에 못했다.

 

사랑해도 모른다. 언제가 마지막인지. 그렇게 이별은 아무 때나 인사도 없이 여운도 없이 어떻게 할 도리도 없이 온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그동안의 시간이 진심이고 행복하고 깊이 연결되었다고 느낄수록 회복은 어렵다.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으로 어렵게 펼쳤는데... 저자는 목줄이 끊어져서 교통사고로 여름이를 잃었다. 얼마나 큰 충격과 아픔이었을지... 삐딱하던 마음이 미안해지고 너무 아팠다. 주변분들의 도움이 컸겠지만 저자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단단하신지... 다시 입양을 하시는 장면에서 존경스러웠다.

 

그저 사랑만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반려동물물과 함께 한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계획과 준비와 현실적인 책임과 수많은 새로운 결심이 필요한지를 아는 나이라서 더 그렇다. 모든 관계는 새롭고 낯설고 어떤 돌발이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래서 서로가 받아들이고 행복을 나누며 함께 사는 모습이 더 뭉클한 것이다.

 

두렵지만 그렇다고 덜 아픈 마지막을 위해 함께 하는 순간에 덜 사랑하며 마음을 멈추며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두렵고 아픈 일이지만, 새롭게 함께 행복을 위해 살아가기로 한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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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반려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물* | 2022.02.24

반려동물을 키우며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 같이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못 되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쓰는 반려일기”는 간접적으로 감동과 위로를 전해 주네요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작가님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으며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 또한 잘 느껴지는 책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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