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저
추천 받은 책 중에 여러 번 개정한 흔적이 있길래 믿고 샀는데..조금 후회했어요. 예전에 나왔던 책이라 그런지 약간 구식..? 당연한 말을 여러 번 반복하고, 결국 상업지인만큼 팔리기 위해 하버드나 각종 키워드를 넣은 홍보 문구들을 붙여놓았지만 알맹이가 부실해서 좋은 책인지는 의문입니다. 매력이 없는걸 보면 글 쓴 분도 아직 공식을 잘 활용하지 못하시는 것 같기도 해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친구한테 내가 추천을 해줄려고한다. 나도 읽고나서 이책을 줄려고 생각을 한다. 이책은 쉽게 말해서 이해, 공부 , 설득 책에서는 오레오 공식으로 개발한 쓸거리를 하버드생처럼 일리 있고 조리 있게 글로 전달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여기에서 글쓰기의 두 가지 영역인 ‘쓸거리 만들기’와 ‘전달하기’를 배우고 나면 곧 하버드생처럼 상대방에게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글쓰기가 가능해집니다. 이런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을해야된느지 되서 글이 되어있다. 추천해주고싶다.
책 속의 문장들
21p
쓸거리가 있으면 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쓸거리가 없으면 쓰는 것은 문제조차 되지 않는다.
84p
읽자마자 끝까지 읽게 되는 글은 필자의 주장이 참신하면서도 일리 있고 설득력 있는 근거들로 조리 있게 설명합니다. 이런 글을 쓰면 독자는 필자를 신뢰합니다. '믿어 주세요' 한마디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101p
참신한 관점은 독자를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관찰로 흥미로운 관점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려면 꼭 독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신의 글을 읽게 될 독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관점이 다르면 남다르게 생각하게 되고, 참신하거나 도발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107p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왜 이렇게 유익한지 전달할 수 없다면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것이다. 글쓰기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아이디어가 가치 있다고 확신하게 만드는 것이다"
128p
어떤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려면 먼저 당신이 어떻게 해왔냐를 살피세요. 그리고 그 방법을 독자에게 알려 주세요. 당신이 오랫동안 경험으로 축적해 온 방법을 팁으로 공유하세요. 설득력 있는 메시지는 당신이 당신의 이야기를 할 때 가장 고조됩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비결을 공개하세요. 설교하지 말고, 설명하지 말고, 팁을 주세요. 당신의 글을 읽는 독자에게 '티퍼(도움말 주는 사람)'로 자리매김하면 당신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그리고 그 매력은 저절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소셜 시대에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는 유용한 팁을 제공하는 티퍼입니다.
186p
영향력은 우리 시대에서 가장 큰 권력입니다. 이것은 자기 머리에서 나온 자기 생각을 자신의 목소리로 전할 때 가장 강력하게 발휘됩니다. 글쓰기는 영향력을 빚어 내는 과정입니다. 독자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영향력은 자기 생각을 자기 목소리로 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287p
요컨대 당신이 뭐라고 이유를 들고 핑계를 대든, 당신이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312p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고 글을 잘 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더 잘 생각하기 위해 애쓴다는 증거입니다.
330p
"글쓰기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아이디어가 가치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것이다."
340p
글쓰기를 배우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이런 글을 잘 쓰게 된다면 그 기술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목표 찾으세요. 그러면 훨씬 쉽고 빠르게 글쓰기를 배웁니다. 쓰면서 배울 테니까요.
책을 읽고 메모한 것들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글쓰기 지도 오레오맵
Opinion (의견) : 핵심 의견을 주장한다.
Reason (이유) : 이유와 근거로 주장을 증명한다.
Example (증명) : 사례와 예시로 거듭 증명한다.
Opinion (의견) : 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방법을 제안한다(Offer).
오레오맵 활용하는 법
1. Opinion → Reason → Example → Opinion/Offer에 해당하는 내용을 각 한 줄씩 만든다.
2. 각 한 줄을 핵심 주제로 두고 세부 내용을 보태 단락으로 만든다.
3. 각각 논리적으로 완결된 네 개의 단락을 연결하면 글 한 편이 완성된다.
파워풀한 글쓰기의 원칙과 조건
1. 결론부터 써라.
2. 핵심 생각을 명료하게 전달하라.
3. 메시지를 단락으로 나누어 설득하라.
4. 사례를 들어 납득되게 하라.
5. 근거를 제시하여 믿게 하라.
6. 원하는 바를 제안하라.
일리 있게 잘 읽히는 글의 논리를 완성하는 3가지
1. what :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가?
2. why : 왜 이것이 필요한가?
3. how : 어떻게 하면 되는가?
핵심을 질문하는 능력
1. Target : 독자는 누구인가?
2.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3. Value Proposition : 독자에게 전하는 매혹적인 약속
주장문
1. 만일 ~하다면
2. 이렇게 하라
3. 왜냐하면
(예시) 보고서가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자주 반려되어 고민이라면 오레오맵을 활용하라. 왜냐하면 오레오맵은 하버드생이 4년동안 글쓰기 수업에서 배우는 논리 요소로 만든 글쓰기 도구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1. 질문할 때
▷ 질문이 너무 광범위하지 않아야 한다.
예시1)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야근하지 않고도 회사가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예시2)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 '정년퇴직 후 상실감을 극복하고 잘 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뇌가 좋아하는 객관화된 수치
1. 권위 있는 연구진의 실험이나 연구 결과
2. 믿을 만한 기관에서 발표한 통계 수치
3. 해당 분야의 전문가나 권위자의 증언
4. 관련 공식 기관의 승인 및 인증
5. 성공한 전력이나 최고 승률 등 사례의 수치
수집하는 자료의 수준이 필자의 수준
1. 쓸거리에 맞는 새로운 재료를 찾는다.
2. 텍스트를 넘어 전방위로 찾는다.
3. 수집한 자료는 내 식으로 다듬는다.
4. 자료는 'T&D' 포맷으로 만든다.
5. 수집한 자료는 배치한다.
6. 자료는 일일이 손으로 정리한다.
7. 완전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8. 문구점 차리기
하버드식 5단락 에세이의 조건
1. 한 번에 한 주제를 다룬다.
2. 논리적 설득력을 갖춘다.
3. 문장 성분을 갖춘 완성문으로 서술한다.
4. 5단락으로 구성한다.
5. 1,500자 내외로 쓴다.
에세이를 쓰는 과정
STEP 1. 아이디어 확인하기
STEP 2. 1줄 핵심 의견 만들기
STEP 3. 오레오맵으로 메시지 만들기
STEP 4. 메시지 개요를 단락으로 만들기
STEP 5. 단락을 조립하여 에세이에 담아내기
STEP 6. 편집하기 - 베열, 교정, 수정, 제목 달기, 도입부 쓰기
STEP 7. 전달하기 - 발표 또는 공유
독해력 기르는 방법
1. O-R-E-O 네 줄로 핵심을 정리한다
2. 핵심이 제대로 정리되었나 점검한다
3. 정리한 핵심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쓴다
하버드대학생처럼 쓰면서 배우는 방법 세 가지
1.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분량의 글을 쓴다.
2. 하나의 주제를 정해 1,500자 내외의 분량으로 에세이를 쓴다.
3. 동료에게 보여 주거나 글쓰기 수업에 참여하여 피드백 받고 고쳐 쓰기 한다.
독서 후기
내가 글쓰기를 배워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첫째, 전자책 쓰기
내 가치를 높이려면 나의 책을 써야한다. 책을 쓰겠다고 다짐하면 소재를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할 것이고, 좋은 글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할 것이고, 결과물이 세상에 나올 것이고, 결국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내 가치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실제 경제적 독립을 이룬 젊은 사업가(자청, 옌마드 등)는 모두 본인의 경험을 담은 전자책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그들이 팔고 있는 책은 1N만원이다. 그것이 그들의 가치다. 내가 책을 낸다고 해서 그렇게 비싸게 팔 수도 없고 잘 팔리지도 않겠지만, 이 경험이 또 다른 책을 쓰는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반드시 그럴 것이라 자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꼭 전자책을 쓸 것이다. 그것도 빠른 시일 내에, 자주. (최근 전자책 쓰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을 구매했다)
둘째, 블로그 체험단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8개월이 지났다. 처음엔 그저 일기장으로만 시작했던 블로그가 이제는 나라는 사람을 소개해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몇달 전 우연히 디지털 노마드 '옌마드'님의 블로그 체험단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조건으로 맛있는 것을 공짜로 먹고 다닐 수 있다니! 사진 찍고 포스팅 하는 건 평소에 내가 맨날 하는 건데!!? 나 하면 완전 잘할 것 같은데!!' 라는 자신감이 뿜뿜 솟았다. 그러나 누구나 말이 쉽지, 나 역시 아직까지 시작하지 않았다. (하하) 그래도 이제 슬슬 시작해보려고 한다. (진짜 해라...) 이왕 포스팅 쓰는거, 내가 쓴 리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가게에 방문하면 좋지 않을까? 그러려면 글을 잘 써야겠지. 그러려면 글쓰기를 공부해야겠지. (최근 블로그 마케팅을 알려주는 책을 구매했다)
셋째, 아르바이트(또는 서포터즈) 자기소개서 쓰기
나에게는 스타벅스, 영화관, 서점 아르바이트 로망이 있다. 방학을 하고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곳은 바로 '스타벅스'. 글쓰기 책을 단 1권도 읽지 않은 채 스타벅스에 이력서를 냈다. 나의 어마어마한 실수였다. 스타벅스는 한 번 이력서를 내면 모든 매장에 2달 간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젠장. 책을 읽고나니까 내 자소서는 뽑히지 않을 글이였단 게 단번에 보이더라. 2달 안에 연락이 올 가망 따위는 없다고 판단해 CGV에 지원했다. 사실 이곳도 책을 읽기 전에 써놓은 이력서를 그대로 낸거라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3일 후에 면접 일정을 정하는 구글 폼이 날라왔다. 오전 8시에 보낸 문자를 오후 4시에 확인했고, 구글 폼을 보냈지만 너무 늦었던 나머지 면접 일정 확인 연락은 오지 않았다(뇌피셜). 마지막 남은 로망인 교보문고 아르바이트는 대구 시내에 1곳 밖에 없다보니 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존중하며 버티고 있다). 이 책을 하나 완독했다고 해서 갑자기 뽑힐만한 자소서를 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자소서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글쓰기는 쓰면서 연습하는 거라고 했으니까 또다시 내가 원하는 일자리 공고가 나타날 때까지 글을 써야겠다. 서브웨이와 이별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