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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죽음에 대한 첫 안내서

백승철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13일 한줄평 총점 10.0 (8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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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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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언젠가는 떠나게 될 ‘생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에 대한 안내서,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의 저자 백승철은 30년 차 피부과 의사다.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안티에이징 욕구를 마주해온 그는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기 시작하고, 그 끝은 시작과 연결되어 있다”는 고대 로마의 시인 마르쿠스 마닐리우스의 말처럼 역설적이게도 죽음이라는 주제에 서서히 침잠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겪게 된 아버지의 긴 투병과 죽음은 그에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남겼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죽음이라는 생의 마지막 여행을 “쫓기듯 혹은 떠밀리듯” 떠나지 않도록 하나하나 차분히 안내한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서 시작한 여행 준비는 ‘죽음이 이루어지는 과정’, ‘다양한 죽음의 모습’ 등의 주제를 거쳐 진정한 웰빙을 완성할 ‘웰다잉’에 가닿는다.



사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책장을 쉬이 넘길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영정 사진을 찍어두듯, 자신의 죽음을 설계하는 경험은 지금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마지막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을 때 우리는 비로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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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죽음이라는 마지막 여행을 준비하며

1. 죽는다는 것은
2.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3. 경험담을 남길 수 없는 경험
4. 죽음, 그 후
5. 당신은 마음대로 죽을 수 없다
6. 준비하지 못한 죽음
7. 누군가에게는 선물이 될 죽음
8. 어떻게 죽을지 선택할 수 있는가
9. 자연사가 불가능해진 시대
10. 죽음을 설계하다
11. 마지막 징검다리
12. 웰빙의 완성, 웰다잉
13. 생의 마지막 결정

에필로그 : 나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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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백승철
의학박사, 피부과 전문의, 노인의학 인증의.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고픈 안티에이징의 욕구를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면서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웰다잉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사유하게 되었다. 죽음을 건강하게 수용하고 준비할 때 평온하고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펠로우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있다. 의학박사, 피부과 전문의, 노인의학 인증의.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고픈 안티에이징의 욕구를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면서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웰다잉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사유하게 되었다. 죽음을 건강하게 수용하고 준비할 때 평온하고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펠로우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있다.

출판사 리뷰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으려는, 젊음을 유지하고픈
안티에이징 욕구를 일상적으로 마주해온 30년 차 피부과 의사가 쓴
‘생의 마지막 여행을 위한 안내서’


언젠가는 떠나게 될 ‘생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에 대한 안내서,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의 저자 백승철은 30년 차 피부과 의사다. 진료실에서 일상적으로 안티에이징 욕구를 마주해온 그는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기 시작하고, 그 끝은 시작과 연결되어 있다”는 고대 로마의 시인 마르쿠스 마닐리우스의 말처럼 역설적이게도 죽음이라는 주제에 서서히 침잠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겪게 된 아버지의 긴 투병과 죽음은 그에게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남겼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시작한다. 저자는 이 표현에 대해 아버지의 곁을 지키면서도 “죽음이라는 단어를 대화에 끌어들일 용기”가 없어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이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미래의 자신을 향한 선언의 의미로 죽음을 준비함으로써 두려움을 넘고 “평온하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라고도 말하고 있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그 선언처럼 죽음이라는 생의 마지막 여행을 “쫓기듯 혹은 떠밀리듯” 떠나지 않도록 하나하나 차분히 안내한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서 시작한 여행 준비는 ‘죽음이 이루어지는 과정’, ‘다양한 죽음의 모습’ 등의 주제를 거쳐 진정한 웰빙을 완성할 ‘웰다잉’에 가닿는다.

인생은 식사 메뉴를 선택하는 것부터 직업 선택처럼 중요한 일까지 수많은 설계로 채워져 있다. 사실 누구나 그렇듯 현실은 기대와 달리 흘러가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렇다고 생의 마지막 과정인 죽음의 설계를 포기하지 말라고 저자는 권유한다. 누구나, 언젠가는, 반드시 맞이하게 될 죽음이라면 화내고 절망하기보다 죽음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스스로 설계한 대로 평온하고 품위 있게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책장을 한 장씩 넘길수록 여행이 시작될 때의 모습을 그려가며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을 때
당신은 비로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


빈부, 권력, 성별, 나이 등 인간의 그 어떤 배경과 무관하게 누구나 언젠가는 반드시 경험하게 될 죽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지금까지 이 땅에 태어나 각자의 생을 누리고 스러져간 수많은 이들을 통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증언이 남겨졌고 그것들은 지식으로 전해져왔다. 하지만 그 누구도 죽음만큼은 자신의 ‘경험담’을 증언하지 못했다. 그렇게 모두가 겪었고 겪게 될 죽음은 경험담이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것으로 남았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이 죽음 아니었을까.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갈 때 막연한 두려움과 억압,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강렬한 제목만큼 본문에서도 죽음에 대해 가감 없이 풀어놓고 있다. 한국인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인 암의 진행과 죽음이 임박한 시점에 나타나는 현상 같은 의학적 내용부터(2장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죽음 후 시신의 변화와 장례 문화(4장 “죽음, 그 후”), 말기 환자의 치료에 대한 당사자의 선택권 등 사회적 논의까지(5장 “당신은 마음대로 죽을 수 없다”) 폭넓게 등장한다. 이러한 ‘죽음 예습’은 후반부에서 언급하는 죽음 설계에 대한 조언을 거치면서 각자 자신의 죽음을 그려볼 수 있도록 이끌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은 죽음 ‘인문서’가 되면서 동시에 죽음에 대한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한다.

사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는 책장을 쉬이 넘길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영정 사진을 찍어두듯, 자신의 죽음을 설계하는 경험은 지금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마지막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을 때 우리는 비로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죽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82건)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2.04.12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나의 죽음과 주변인의 죽음을 구분해보지만 
늘 그 끝은 구체적이지 못하고 불안할 뿐이며 막연하며 실감하지 못한다
그런 죽음에 대해 실체적으로 접근한다
죽는다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죽을 때 어떤 상황을 만날 것이며, 신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그렇기에 모두 웰빙하다가 평온하고 품위있게 웰다잉하기를...  

죽음에 대해 불안한 것은 나뿐은 아니었던 듯. 유명한 사람들도 이렇게 말해왔던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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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 톨스토이
나는 내가 죽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만 내가 결코 피할 수 없는 그 죽음이란 것에 대해서 어느 무엇 하나 아는 것이 없다 - 블레즈 파스칼
이별의 시간이 왔다. 나는 죽고 너는 산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는 신만이 알 것이다 - 소크라테스
석 자 흙 속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백 년의 몸을 보전하기 어렵고 이미 석 자 흙 속으로 돌아간 뒤에는 백 년의 무덤을 보전하기 어렵다 - 명심보감
죽음을 찾지 마라. 죽음이 당신을 찾을 것이다 - 다그 함마르셸드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이고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 스티브잡스
보람 있게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가져다주듯 값지게 살아온 인생은 편안한 죽음을 가져다준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당신은이렇게죽을것이다 #백승철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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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화**잽 | 2022.01.31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의 저자는 의학박사로서 죽음을 건강하게 수용하고 준비할 때 평온하고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웰다잉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작가의 직업에 따른 죽음에 대해 이야기는 우리가 의학적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줍니다. 또한 죽음에 이르는 단계와 죽음 후에 남겨진 것들에 대해 실용적인 이야기들을 합니다.

 

죽음은 우리가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죽음을 맞이할 준비는 되어 있을까요? 어렴풋이 생각만으로 나는 이렇게 죽어야지라는 생각뿐,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는 되어 있지 못합니다. 왜 우리는 죽음을 준비해야 할까요?

 

죽음은 이별의 과정이라 두려워한다는 말처럼 우리는 어쩌면 남겨진 사람들이 걱정돼서 죽음이 두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별의 과정은 누구나 겪기 마련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왜 그것이 나한테 왜 왔는지라기보다 그것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에서는 그런 갑작스러운 죽음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의사로서 바라보는 죽음에 대비하는 자세는 크게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어쩌면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몸에 안 좋은 것들을 피하고 꾸준하게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현명한 죽음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이 받아들이는 죽음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슬픔이라는 말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죽음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이별뿐만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죽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남겨진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를 통해서 '나는 어떻게 죽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죽음의 순간을 자신이 정할 수는 없지만, 죽음에 이르는 단계는 누구나 겪는 것일 겁니다. 죽음에 이르는 단계를 정확히 구분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 단계 모두가 누구나 겪는 단계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죽음에 이르는 단계 중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공통점은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그 과정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과정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필요할 것이며, 우리가 죽은 후에 남겨진 자들에 대한 생각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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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당신은 이렇게 죽을 것이다 3 - 현명한 죽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화**잽 | 2022.01.24


현명한 죽음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이 받아들이는 죽음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슬픔이라는 말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죽음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이별뿐만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죽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남겨진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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