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

믿을 수 없이 괴롭고, 참을 수 없이 터져나오는 나의 폭식 해방기

수연 | 라곰 | 2022년 7월 6일 한줄평 총점 8.6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5건)
  •  eBook 리뷰 (0건)
  •  한줄평 (4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19.92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피폐해졌던 몸과 마음을 구제하는 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던 수업”
2000여 회원의 다이어트 메이트 수연쌤이 알려주는
음식 강박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법


아이유, 허영지, 이혜성… 모두 주체할 수 없이 터져나오는 폭식을 고백한 이들이다. 그들은 편의점에서 빵과 과자를 쓸어와 입에 욱여넣었고, 폭식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6년간 온라인 일대일 다이어트 클래스를 운영하며 2000명이 넘는 회원의 다이어트 메이트가 되어온 수연. 그를 찾는 회원 가운데 80% 이상이 폭식 경험이 있다.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는 폭식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었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다, 2000여 명의 회원들을 도운 노하우까지 더한 책이다.

이 책은 폭식은 어떻게 시작되는지에서부터 폭식이라는 악몽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방법, 건강한 삶을 위한 습관 형성까지 지긋지긋한 다이어트를 끝내고 건강한 삶을 바라는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폭식은 개인의 의지 탓이 아니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그동안 모든 실패를 자기 탓으로 돌리며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온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음식을 목으로 넘기는 느낌이 어떤 건지 잊어버렸다”는 이들에게 음식 강박에서 벗어나‘먹는 것’이 다시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의 회복을 도와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Prologue. ‘먹는 것’이 다시 행복한 일이 될 수 있기를

Part 1. 내가 지나온 숫자들
내 별명은 ‘토마스 기차’
“이 사진이 진짜 나라고?”
1일 1식, 잘못된 시작
탄탄하고 마른 몸에 대한 갈망
‘실패한 김에 오늘만 맘껏 먹자’
첫 번째 폭식, 와르르 무너진 날
더 깊고 긴 두 번째 폭식
배고프면 먹는, 어쩌면 당연한 루틴
맛있는 음식을 기분 좋게 먹는다는 것

Part 2. 끊임없이 먹거나, 계속 거부하거나
의외로 많은 사람이 겪는 문제
먹어도 먹어도 공허하다면
폭식과 다이어트는 공존할 수 없다
폭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4가지 방법
단번에 사라지는 마법의 약은 없다
더 이상 울면서 줄넘기를 하지 말자

Part 3. 평생 닭가슴살만 먹고 살 순 없잖아
모두를 위한 다이어트는 없다
닭가슴살을 평생 먹을 자신이 있는가?
작은 계획이 더 중요하다
밥은‘안 먹어서’찌는 것
머릿속 모든 다이어트 상식을 지워라
세상에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없다

Part 4. 한 걸음만으로도 충분해
초콜릿 하나면 끝난다
식욕을 더 자극하는 운동
목표는 소박하게, 계획은 최소한으로
걷기의 힘
운동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Part 5. 참을 수 없다고 상처받지 말 것
우리는 다이어트를 위해 사는 게 아니다
빨리 가려다, 더 돌아간다
완벽한 하루는 없다
현재의 나를 ‘인정’하자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Part 6. 폭식 없는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1단계. 기간은 1년, 기대치는 최소한
2단계. 살찌는 습관을 찾아내라
3단계. 일반식을 먹어라
4단계. 나만의 1인분 찾기
5단계. 저녁을 잘 챙겨먹을 것
6단계. 군것질과 멀어지기
7단계.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연습

Special Page. 수연쌤 다이어트 Q&A

저자 소개 (1명)

하루 세끼 먹으며, 평생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이어트 메이트. 6년째 일대일 온라인 다이어트 클래스를 운영하며 2000명이 넘는 회원들을 만나 극단적 식단과 폭식으로 힘들어하던 그들의 건강한 삶의 회복을 도왔다. 초콜릿, 빵, 과자 등 유난히 먹는 것을 좋아하던 저자는 61.8kg에서 45kg까지 극단적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폭식증을 얻었다. 배가 부름에도 끊임없이 입으로 먹을 것을 욱여넣는 폭식증은 식단에 대한 스트레스, 먹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비롯되었고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졌다. 수년간 공부하고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며 비로소 ... 하루 세끼 먹으며, 평생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이어트 메이트. 6년째 일대일 온라인 다이어트 클래스를 운영하며 2000명이 넘는 회원들을 만나 극단적 식단과 폭식으로 힘들어하던 그들의 건강한 삶의 회복을 도왔다. 초콜릿, 빵, 과자 등 유난히 먹는 것을 좋아하던 저자는 61.8kg에서 45kg까지 극단적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폭식증을 얻었다. 배가 부름에도 끊임없이 입으로 먹을 것을 욱여넣는 폭식증은 식단에 대한 스트레스, 먹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비롯되었고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졌다. 수년간 공부하고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며 비로소 음식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다이어트를 시작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폭식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다이어트 메이트가 되어주며 음식 강박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일대일 온라인 다이어트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스타에서 발행하는 #수연다이어트 글은 33만 팔로워가 구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요요 없는 마지막 다이어트’, ‘폭식증 극복하는 현실적인 방법’ 등은 2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출판사 리뷰

★★★ 2000여 회원의 일대일 다이어트 메이트 ★★★
★★★ 클래스101 화제의 강의 ★★★
★★★ 유튜브 200만 조회 수, 33만 팔로워 ★★★

“나의 피폐해졌던 몸과 마음을 구제해준 수업”
끊임없이 먹거나, 계속 거부하거나
‘먹는 것’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한 폭식 해방기


먹어도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 먹고 싶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입에 먹을 것을 욱여넣는’ 상태. 폭식은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맞닥뜨리는 악몽이다. 수연 역시 여러 번의 다이어트와 폭식으로 인생의 궤도가 꼬이곤 했다. 아무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았기에, 그는 홀로 수년간 다이어트와 폭식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자신만의 과학적인 다이어트 방법과 폭식증 극복법을 찾는다.

먹는 것이 즐거움이 아닌 고통이 되어버린 이들을 위한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는 폭식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이자 다이어트 메이트로 활동 중인 수연은 지난 몇 년간 체중이 61.8kg에서 45kg까지 롤러코스터를 탈 정도로 극단적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폭식으로 고통받았다. 그 누구도 탈출 방법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고, 폭식을 그저 개인의 의지 부족 탓으로 돌리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마침내 폭식에서 해방되어 지금은 폭식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다이어트 메이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폭식의 원인이 무엇인지, 폭식의 증상은 어떤지, 폭식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등을 말한다. 또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자신만의 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과 폭식증 극복 방법, 지난 6년간 2000명이 넘는 회원들을 폭식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으로 되돌아가게 한 노하우, 회원들이 다이어트와 폭식증에 관해 가장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답을 들려준다.

이 책은 “음식을 목으로 넘기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잊어버렸다”는 이들에게 음식 강박에서 벗어나‘먹는 것’이 다시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의 회복을 도와줄 것이다.


“폭식은 당신의 의지 탓이 아니다”
참을 수 없다고 상처받지 말 것!
폭식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첫걸음


폭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폭식을 의지의 문제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다. 이 책의 저자 수연 역시 폭식으로 고통받을 때 스스로의‘의지가 부족한 탓’이라 여기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했다. 게다가 폭식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정보도 턱없이 부족했기에 한번 폭식이 터져버리면 발버둥 한 번 쳐보지 못한 채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의지 때문이 아닌 잘못된 다이어트 때문에 폭식증이 터지고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너무 오랜 기간 식욕을 억누르다 보면 식욕을 느끼는 뇌의 중추에 문제가 발생해 음식을 정상적으로 대할 수 없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사방에 난립한 근거 없는 다이어트 방법 때문이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그동안 모든 실패를 자기 탓으로 돌리며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온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폭식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은 폭식을 의지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 것이다. 그다음은 음식을 칼로리나 욕구의 대상이 아닌 음식 자체로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단기간의 극단적인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정상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당연히 이 과정에는 아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조급해지지 말자. 좋은 일들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가장 중요한 건 음식 강박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한다면 누구나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 날씬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평생 닭가슴살만 먹고 살 수 없잖아”
음식 강박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폭식 없는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폭식 없는 건강한 삶, 하루 세끼 잘 챙겨먹으며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가능할까? 스스로 수년간 실천하며, 2000명의 회원들에게도 건강한 삶을 돌려준 저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식단과 운동, 마인드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자신에게 맞는 ‘나만의 다이어트법’을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건 바로 식단, 즉 ‘먹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다이어트라고 하면 닭가슴살부터 떠올리지만 평생 닭가슴살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평생 가고 싶다면 닭가슴살부터 버려야 한다. 이건 되고 저건 안 되는 식단은 우리의 사회생활까지 가로막기에, 지속 가능하지 않다. 저자는 일상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먹으면서 평생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두 번째로 다이어트에서 식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의욕만 앞서서 무리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 저자는 운동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고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법까지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어떤 일에서든 그렇듯이 다이어트에서도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무리 장기간 꾸준히 다이어트를 실천해왔어도 마인드가 무너지면 한순간에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저자는 갑자기 폭식이 터졌을 때, 우울감과 좌절감이 몰려왔을 때, 다시 멘탈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7단계로 완성되는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통해 날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 여기에 모든 다이어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한 명쾌하고도 시원한 솔루션은 덤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포토리뷰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굿**프 | 2022.08.16


 

 

 

표지 색깔도, 일러스트도 넘 예쁘지만 왠지 애잔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표지이다. 제목을 보지 않아도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대학 때 친구가 찍어준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경악한 후, 끝도 없는 다이어트가 시작되었고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폭식증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61키로에서 45키로 사이를 왔다갔다..몇 번의 성공과 실패 후에는 남들의 눈에 병적으로 보일 정도로 야위어도 계속해서 빼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어지는 폭식증과 대인기피증, 우울감 등 20대 때 저자가 겪은 이러한 힘겨운 다이어트의 과정을 아주 솔직히 낱낱히 들려주고 있다.

 

그 고난의 연속 이후에 진정한 다이어트의 방법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6년간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2000 여명의 회원들의 다이어트를 도와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금 먹거나, 가려서 먹거나, 운동을 죽어라고 하거나...이런 어렵고 힘든 다이어트가 아닌,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누구나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할 수도 있고, 너무도 단순한 방법이라 이게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구심도 들 수 있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다이어트의 진실을 읽고 있노라면, 이 단순한 방법이야말로 이름과 방법도 다양하고 금액도 천차만별인 별의별 다이어트법과 비교했을 때, 가장 현실성 있고 몸에도 좋은 다이어트 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이 별의별 다이어트를 다 경험하고 터득한 방법이기도 하거니와 폭식증이라는 무서운 병도 앓았기 때문에, 이 폭식증으로 엄청나게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폭식증은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뇌의 중추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의지가 약하다고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지금도 어디선가 한창 다이어트를 실천 중이시거나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으신 분, 항상 마음속에 살을 빼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외롭고 힘든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얻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라곰 출판사 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해보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5 | 2022.08.12

폭식한 다음 날은 절식했다. 잔뜩 음식을 먹은 스스로에게 벌을 주듯 다음 날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나에게 자연스러운 공식이 되었다. 그렇게 폭식과 절식을 반복했다.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다 보니 폭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더 자극적인 군것질 거리들로 폭식을 했고, 술과 함께 폭식을 일삼기도 했다.

술에 취하면 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일시적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폭식을 하기 위해 술을 먹는 날도 허다했다.

pp.41~42

 

폭식을 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처럼 음식을 먹는 것, 정상적인 식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이 내 목표였다.

먼저 저녁을 먹기로 다짐했다. 평범한 사람들은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는 건 너무나도 정상적인 건데, 저녁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고정관념이 오히려 나를 폭식의 늪에 빠지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음식에 제한을 두지 말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1인분만 먹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가리지 않고 먹되, 폭식을 하듯 입에 욱여넣는 대신 남들처럼 즐겁게 '식사'를 하자.

운동도 매일 무리하게 계획해서 스스로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대신, 그냥 일상에서 많이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p.57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 몸은 즉각 섭취할 수 있는 나쁜 탄수화물을 찾는다. 바로 빵, 과자, 초콜릿, 케이크와 같은 군것질류다. 이미 먹는 것에 대한 압박을 느낀 상태에서 군것질류의 식욕을 억누르는 건 훨씬 힘들다.

p.82

 

나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반드시 '밥'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 끼니마다 규칙적으로 밥을 먹어 포만감을 채워줘야, 군것질거리가 덜 생각나기 때문이다.

p.143

 

걷기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꼭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일상에서 가능한 운동이었다. 걷기는 내 일상을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꾸준히 지속하기도 쉬웠다. 결국 걷기는 나를 변화시켰다.

p.174

 

수연,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 中

 

+) 이 책은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며 마른 몸매에 집착하던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런 저자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하며 달라진 삶의 방식들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저자는 폭식없는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계획하며 기간은 1년, 기대치는 최소한으로 정하고, 살찌는 습관을 찾아내서 고칠 것을 권한다. 또 일반식을 1인분에 맞게 먹는 습관을 들이며, 저녁은 물론 매 끼니를 잘 챙겨먹어 군것질과 멀어질 것을 강조한다.

 

매일 다이어트를 신경쓰며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다. 먼저 저자는 폭식과 절식의 모습들,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의 자신감, 요요현상을 겪으며 좌절할 때의 심리적 수치심, 다이어트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렵거나 대인관계를 올바르게 맺기가 힘든 상황 등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평생 닭가슴살만 먹고 살 수는 없으며,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정해놓고 살기도 힘들다는 점을 언급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다이어트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들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해두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는 일반식을 먹으며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으로 계획하는 다이어트다.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식사법이 다이어트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받는 식사법과 운동보다, 스스로를 편안하고 심신이 건강한 식사법과 소소한 운동이 훨씬 의미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폭식을 경계하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쩐* | 2022.07.05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야심 차게 시작하지만, 결국 포기한다. 그래서일까.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칭찬하면서도, 독한 사람이라며 부정적인 눈총을 보낸다. 실은 부러움이 담긴 시선이다.

 

사람들은 왜 다이어트에 실패할까?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폭식을 한 가지 예로 들 수 있다.

 

폭식은 음식을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걸 뜻한다.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폭식을 하게 되면 그동안 힘들게 줄여온 몸무게를 원점으로 되돌리거나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폭식을 주의해야 한다.

 

이 책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저자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편안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내용은 가볍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런저런 복잡한 방법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요 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운동 방법은 다루지 않는다. 식사 방법만 다룬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너무도 간단하다. 일부러 식사량을 줄이거나 단식을 하지 말라고 말한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단식을 줄이면 폭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평소 세 끼 식사를 거르지 말고 꾸준히 하라고 말한다. 다만 포만감 있게 밥을 적당히 먹고, 반찬은 많이 먹지 말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래야 간식 생각이 나지 않으니까.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은 단식으로 인해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그러지 말고 식사량을 유지해서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막으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식사와 관련된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저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3만 명이나 되는 인플루언서다. 다른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코칭을 해주며,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코칭 경험을 통해 얻게 실제적인 조언이 가슴에 와닿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4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