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실리그 저/이수경 역
김은주 저
요나스 요나손 저/임호경 역
요나스 요나손 저/임호경 역
오지은 저
박성만 저
나에게 일이란 나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세워주는 또 하나의 분신과 같은 존재이다. 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고,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었고, 사회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평생 직장이 없듯이 중년이 된 지금, 나의 남은 직장 생활은 몇 년을 더할 수 있을지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시기가 된 듯하다. 그래서 퇴직 전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의 액티브 시니어 생활은 내가 향후에 하고 싶은 생활이기도 한다. 액티브하면서도 우아한 중년과 노년의 삶, 내가 바라는 삶이 바로 이런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과 글쓰기로 성장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서도 나에게 밥먹이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나와 남이 함께 성장한다는 나의 삶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하지만, 아직 퇴직할 때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절실하진 않다. 그래서 적극이지도 못하다. 그래서 저자의 열정과 집념, 꾸준한 노력이 대단해 보였고 부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독서, 글쓰기 프리랜서 강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조언들도 도움이 되었고, 저자의 자전적 일생을 들여다 봄으로써 저절로 무언가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공부하는 노동자가 되어 꿈을 가지고 오늘을 즐기듯 하루를 보내면서 내 삶을 좀 더 빛나게 살아 가도록 액티브하게 실행하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겠다.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들]
마음을 추스르려고 독서 모임에 참여했고,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 다행히 그것으로 힘을 얻었고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 (p.22)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에서 고전평론가 고미숙은 운명을 좋은 쪽으로 바꾸는 두 가지 방법을 말한다. 좋은 친구와 공부다. 좋은 친구를 가까이하거나 공부하면 운명이 좋아진다는 말이다.(p.23)
공부나 글쓰기에서 '함께하기'의 힘은 크다.(p.67)
책과 글쓰기, 독서모임을 통해 좋은 친구를 만나고 긍정적이고 활력이 생긴다. 또, 비슷한 취향과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같이 공부하고 성장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의견에 엄청 공감하면서 읽어 나갔다.
이제 글쓰기는 나에게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한다. 내 글이 나 자신이다. 중년 이후에는 '좋아하는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은 안 한다' 주의와 '노는 것이 곧 일하는 것이다'라는 신념으로 살아간다. (p.69)
세상은 언제나 변한다."세상의 유일한 진실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중략)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다.(p.99)
지금 내가 이런 심정이다. 지금을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싶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저자의 이야기에 용기를 얻는다.
인생에는 최선의 길만 있는 게 아니라 차선, 차차선의 길도 있다. 어떤 길에서건 아이들이 주체적이고 독립적이며 자립적인 삶을 살기를 바란다. 나 역시 최선의 길을 겆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의욕적인 시니어로서 직업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p.132)
모든 것이 plan A만 있는 게 아닌데 A가 아니면 지레 포기하고 내 길이 아닌가 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인생이 모두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법이듯이 A가 안되면, B도 있고 C도 있는데, 너무 좁게만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플랜 B, C 도 있음을 그 길고 가더라도 잘못되지 않고 나답게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직 후 제 2의 일로 열정적이면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꽃청춘이신 저자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마치 그는 나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말하는 듯 했다. 작은 불씨가 있으니, 열정에 불을 지펴 노년의 삶을 맞이하라고. 그리고 살아 있는 동안 자신만의 길을 소신껏 열정적 살아가라고도. 오늘도 책을 통해 만난 인생 선배에게 좋은 조언과 나의 향후 10년 이후 삶도 조금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어 감사하다.
100세 인생~ 아니 150세 인생에 아직 청소년도 안된 저는 늙어서도 센스있는 할머니로 지내고 싶은 로망이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니어의 삶을 들여다 보고 싶었고, 가까이는 저희 부모님을 잘 관찰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직장 생활에서의 한가지 일을 오랫동안 해오시다 코로나19로 직장생활을 멈추게 된 엄마의 삶에도 액티브한 일들이 생기기를 바라는 딸의 마음에 책을 읽어나가보게 되었답니다.
강사의 삶을 막연한 이상적으로 방 한켠에 두고 살다, 용기를 내어 시작된 기로앞에 작가님의 삶을 보는데 떨림이 느껴집니다. 중년에 시작한 프리랜서 강사라는 타이틀 자체와 그 간의 여러가지 일들을 겪어온 분 상황들 자체가 저에게 용기를 주는 부분이었어요..
강사라는 직업이 찾아온 행운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와닿았어요.
인생의 고비를 아직도 많이 넘어야 하는 저로서는 미리 나의 앞길에 선배님들의 지나간 길이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선물이라는 말.
요즘 많이 느끼고 있고, 삶과 죽음을 공부하면서 더더욱 삶이 소중해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귀한지를 다시 한번 책을 통해 알아차립니다.
작가님의 아내분도 대단하신것 같아요. 두분이 같이 달리기도 하신다는데 저도 내년에는 남편과 걷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작가님과 같이 저 역시 그러한 부모인데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이 역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와의 소통으로 인격대 인격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부족하여 꼰대소리를 살짝 듣기도 하는데 저역시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이 조금 유연해짐을 느낍니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시니어 강사로서의 자세
1.욕심을 버리자
2. 자존심을 버리자
3.계속 공부하자
나는 액티브 시니어다 173~174p
독서와 글쓰기로 책과 글로 소통하며 강의하시고, 작가이신 열정적인 작가님을 기회가 되면 강의한 번 청강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떤 분이 작가님 강의를 듣고 느낀 그 열정을 저도 겪어보고 싶다고해야할까요?
시니어강사님 중 단연 제가 가장 좋아라하는 100년평생교육원 최형숙대표님이 책을 보면 가장 많이 떠올랐고, 그 인연에도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며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중년 이후의 삶 속에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며 열정적인 시니어강사님의 삶을 응원하며, 나의 이 찰나의 삶이 경험이 되어 강의할 수 있는 날까지 강의하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시니어들의 삶 뿐 아니라 강사로 활동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봐도 좋은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윤석윤 작가님 화이팅~!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직업생활이라는
문구가 나의 마음을 끌었다.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나이가 들어도 돈이 필요한 현실을 변하지 않았다.
글쓴이는 직장을 몇 번 옮기면서 늘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서와 글쓰기 수업을 통해서 강사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나 역시,
누군가와 내 삶을 나누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지도를 찾아가듯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갔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간 사람의 이야기는 모든 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강사라는 직업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기 위해서는
읽는 것, 배우는 것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삶을 늘 에너지있게 꾸려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인생은 흔들림이 있고, 좋을 때 보다 힘들 때가 더 많기도 하다.
내가 버티기 힘든 순간이와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버티며
다음을, 내일을 기약하는 힘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삶의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YES24 리뷰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