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김호연 저
백온유 저
이번 달에는 모임장님이 아무튼 시리즈 중에서 어울리는 도서를 추천해주시고
그 도서를 서로 읽고 공유 해보기로 했다.
나는 아무튼 아이돌을 추천 받아서 아무튼 아이돌을 읽었는데...
덕후의 기본용어부터 1세대에서 4세대에 걸친 아이돌 계보를 설명하며
덕후에게는 깊은 공감과 추억을
덕후가 아닌 분들에게는 이해의 길라잡이를 해주셔서 너무 흥미로운 책이었다.
물론 아이돌 뿐만 아니라 서점도 운영하시며 책도 사랑하시는 작가님이라
아무튼 아이돌 책 뿐만 아니라 작가님께도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책 내용 중에 덕질의 할 수 밖에 없는 유전자가 있다며
어머니의 과거 취향을 이야기 하셨는데
우리 딸과 나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면서 특히나 재미있었던 부분이었다.
지금은 덕력이 예전 같지 않지만 작가님 말씀대로
휴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는 삶을 살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아이돌들을 오랜시간 좋아하다보니 최애 아이돌 뿐만 아니라
스치며 지나온 많은 아이돌에게 마음이 저절로 가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보이즈플래닛에 후이(이회택)에게 참 마음이 쓰였었다.
큐브엔터테이먼트에서 펜타곤 멤버를 뽑을 때부터 보아오기도 했고
너무너무너무 노력하는 모습을 로드투킹덤, 최애엔터테이먼트 등 수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보아왔기에...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만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속상하지만 꼭 전해주고 싶다 넌 누구보다 빛나~(시그널송이라서 넣은 구절 아니고 진심 1000프로!!)
책속에 이런 질문과 답이 있다.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덕질은 덕후의 소중한 무엇을 마구 소진시키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것을 지켜주는 것에 가깝다는 말.
나 또한 덕질로 인해 힘을 얻는 순간들이 많아 너무 공감이 됐다.
괴로운 현실 한편에서도 기꺼이 명랑한 세계를 구축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나의 힘 아이돌~♥
올 봄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아무튼, 아이돌>. 어제 대전을 다녀오던 길에 KTX에서 절반을 읽고, 오늘 아침 나머지 절반을 읽었다. <아무튼> 시리즈 중에서 이것만큼 몰입해서 읽은 게 또 있었을까? 평생을 줄곧 누군가를 덕질하며 살아온 나였기에 정말 엄청나게 엄청난 독서였다.
세기말부터 시작해 현재진행중인 작가의 덕생을 들여다보면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일이란 얼마나 삶에 이롭고도 멋진 일인지를 다시금 깨달았다. 그리고 나에게도 이러한 덕질 DNA(?)가 존재함에 감사했다. 이 책을 읽으며 덕질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고, 잊고 지냈던 덕질에 대한 지난 애정과 열정을 떠올려보며 잠시 감상에 젖기도 했다.
글을 쉽고 재미있게 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아무튼, 아이돌>은 술술 읽히면서도 흡입력 또한 대단하여 한시도 책에서 눈을 못 떼게 만든다. 과거에 덕질을 해본 적이 있던, 혹은 지금 누군가를 덕질하는 중인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행복했던 만큼 다른 덕후들도 분명 그럴 테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온앤오프 팬인 "퓨즈"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책 표지에 '퓨즈 필독서'가 적힌 동그라미 딱지를 붙여주고 싶다.
제철소 출판사에서 출판 된 윤혜은 작가님의 아무튼, 아이돌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저도 아이돌 덕질을 해본 사람으로 더 몰입감 있고 좀 부끄럽기도 했네요...엄청 자세히 찬찬히 설명해주셔서 당연스럽게 알고 있는 나로써는 ..덕후 같아서 ㅎㅎ... 그만큼 공감도 많이 되었어요.. 나의 어린시절 추억이었던 아이돌 덕질 ㅠㅠ 책을 보고 그 경험이 또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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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출판사, 윤혜은 작가 <아무튼, 아이돌> 리뷰입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로 대여해 읽어보았습니다. 아무튼 시리즈를 좋아해서 대여했습니다. 작가와 저의 나이차이 덕에 덕질 시대가 달라 조금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돌을 좋아하지만 콘서트를 가거나 공방을 가거나 한 경험은 없기에 이 글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이돌을 좋아한 경험이 있는 작가의 또래라면 저보다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혜은 작가님의 '아무튼 아이돌' 리뷰입니다. 100% 페이백 이벤트 덕분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god 입덕으로 시작해 숱한 휴덕과 탈덕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아이돌 덕질의 유구한 역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는 책소개를 읽고 나와 비슷해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 누군가를 덕질하고 있는 저와 비슷해 읽는내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