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규 저
정진호 저
사토 겐타로 저/서수지 역
정승규 저
토머스 헤이거 저/양병찬 역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약으로 이해하는 인체의 원리와 바이오 시대 책의제목에 걸맞게 논리적이면서 일반인을 위해 단순 미시적 관점의 약물에 대한지식이 아니라 네트워크적이면서 복잡계와 연관된 거시적 관점에서 약물의작용원리,중독,내성부터 신약개발이 이루어지는 과정등까지 200 페이지 분량의 작은책임에도 함축적으로 매우 잘 담아낸 책인거 같다. 저자는 전형적인 이공계 학자타잎인거 같다. 그래서인지 단어 하나 하나 군더더기 없는 단어선택부터 글의전달력이 매우 우수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논문을 읽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뭐랄까 세미나 강연 같은 느낌 이랄까. 책이 204페이지 분량에 가볍고 휴대하기다 참 좋았다. 글의어투가 논문적인 스타일이면서 저자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정서,감정등은 거의 배제된 글이라 읽는 재미랄까 그런 점은 좀 아쉬운면이 있었지만 약물학에 대한 여러 지식의 배움이 컸던 유익한 책이었다.
약의 생리작용이 너무나 궁금해서 읽은 책인데요.
김성훈 작가는 오랜기간동안 생명공학과 약학 그리고 분자세포 생물학을 연구한 교수님이에요.
왠지 제목만 들어서는 재미없을 거라는 생각이 확 들었는데요.
읽다보니 첫부분은 우리가 아는 코로나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어려운 약의 이야기를 천천히 알려주고 있어요.
그래서 어렵지 않고 쉽게 약의 생리작용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약은 약국에 가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약의 구입이 쉬워지다보니 오남용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저도 조금만 아파도 진통해열제를 먹고 있어요.
약을 먹으면서도 이게 과연 맞는 건가~라는 의심이 항상 들었어요.
김성훈 작가는 우리가 약을 오남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타당한 설명을 곁들여서
알려주고 있어요.
약의 작용원리를 쉽게 알려주니 약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이해하기 쉬웠어요.
김성훈 작가는 자신의 지식을 뽐내려 했다면 어려운 내용을 막~썼을 텐데요.
어려운 내용이 아닌 이해하기 쉽게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설명해 줘서 이해가 잘 되었어요.
처음 아스피린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아스피린이 가루약이었대요.
현재는 알약으로 판매하기에 원래 알약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약은 오랜기간 연구해서 만들어지는데요. 그 과정이 복잡하고 오래 걸려서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건 진짜 힘들대요.
시간이 걸려 약을 만들어내도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기에 약이 판매용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대요.
약이 없으면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어요.
그리고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해 수퍼바이러스가 생겨났대요.
어떤 항생제도 듣지않는 수퍼바이러스 너무 무서워요.
조금 아플 때는 약부터 먹지말고 조금은 참아 가면서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 책이 "의약대 간호대 전공 준비생 필독도서"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찾아보니 정말 지식인 같은 곳에도 약대 지망생 등이라는 고교생
혹은 학교 세특 등을 위해 생명과학 혹은 약학 관련 책을 읽고 리뷰를 해야한다며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책이 꼭 들어가 있곤 해서,
아, 정말 요즘 고등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구나 싶었다.
기존에 나왔던 책이 절판되어 웃돈을 얹어 비싼 값에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책이라는데
이번에 새로 개정판이 나와서, 나 또한 아이 진로를 위해 관심 높은 분야였던 터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성훈 교수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약학을, 카이스트에서 생명공학을, 브라운대학교에서 분자세포생물학을
그리고 MIT에서 생화학을 전공하여 생명현상에 대한 여러 관점과 기술을 섭렵하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거쳐 현 연세대 약학대학 및 의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분이시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약 생명과학자라고 한다.
이 책은 약학을 전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 아니고
일반인이나 혹은 의약학 생명과학 간호학 등을 전공하고 싶은 예비과학자들이 읽기에 충분한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비만치료, 정력제, 집중력과 기억력 증진, 피로회복제 등의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약에 대해 맹신하게 됨을 우려하고
좀더 과학적인 산물인 약을 정확하고 조심스럽게 사용하여 질병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건강과 생명 연장을 위해 사용해야함을 설명하고 있다.
약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인 역시 약의 구성, 개발, 적용, 부작용, 중독 등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약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쓰여진 책이다.
신약 개발이 왜 일부 선진국에서만 생산되고 있고
과학이 꽤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왜 신약개발 결과물이 제대로 나오고 있지 않는지가 소개되어 있는데
일반 다른 제품 개발과 달리 인류의 건강, 생명의 안전 등에 직결되는 약은
잘못 사용되면 인간에게 치명적인 위해,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할 수 있어서
신약을 개발한 제약회사가 바로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예상못한 연결고리인 약물의 리포지셔닝
원래의 개발 의도와 달리 전혀 다른 효과가 발견되어 새로운 치료제로서 작용하게 되는 약의 이면도 소개해준다.
또 몸에 좋을 거라 생각하고 먹은 약의 내성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감기 등에 걸렸을때 항생제부터 포함해서 다양한 약물을 너무 많이 복용하는 일이 흔해서
잘못하다가는 약물의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건강과 직결된 부분이다보니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미 많이들 알고 있는 내용도 있겠지만
일반인들로는 새로이 배우게 될 그런 지식들도 풍부하게 담긴 그런 책이었다.
고등학생들이 읽기에도 무난한 내용이어서, 이 책으로 진로 로드맵 자료로 세특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할
의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런 양질의 책이었다.
약과 건강에 대한 관심만으로 읽기에도 충분히 좋은 내용이었는데
나 역시 학부형이다보니 자꾸 아이 진로와 관련지어 독서방향을 모색하게 되어 의도를 갖고 읽게 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내용 자체가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잘 읽히기에 굳이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누구나 약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좋은 그런 책이었다 생각이 든다.
#도서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