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 위화의 대표작 『형제』 재출간세계가 중국을 들여다보는 창, 위화그의 대표작 『형제』재출간 지난 세기 세계는 루쉰의 작품을 통해 중국을 알았다.이제는 위화의 『형제』가 그 일을 해냈다. - [뉴욕 타임스]음담패설과 익살, 인간의 상스러움에 관한 극적인 파노라마.우리는 이 ‘초현실’적인 작품으로 중국의 현실을 볼 수 있다. - [워싱턴 포스트]드물게 날카롭고 좀더 야만적인 현대 중국의 초상 - [타임]격동의 중국 현대사로 소설을 짓다비극을 그리면서도 웃음을 놓지 않고 희극을 그리면서도 한번쯤 곱씹어보게 하는, 위화 문학 인생의 대표작 나는 『형제』에서 거대한 간극에 대해 썼습니다. 우리의 삶이 바로 이러하기 때문입니 다. 우리는 현실과 역사가 중첩되는 거대한 간극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병 자일 수도 있고, 모두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양극 단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오늘과 과거를 비교해봐도 그렇고, 오늘날과 오 늘날을 비교해도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_작가 서문 중에서비극적인 역사의 소용돌이이광두와 송강, 성이 다르고 한 살 차이 나는 둘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의붓 형제가 된다. 이 책은 총 2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문화대혁명이라는 비극 아래에서 희생되는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존경받는 사람들도 착한 사람들도, 누구나 계급의 적이라는 누명을 쓰고 재판도 없이 처형되었던 시대. 맹목적·유희적인 악이 판치고, 그런 악을 ‘모 주석님’의 어록 아래서 아무도 제어하지 못했던 시대.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도 겹치는 문화대혁명이라는 암흑의 시대를 생생히, 가감 없이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