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지쳐 위로가 필요하다면
길가에 핀 꽃에 저절로 발이 멈춰진다면
누군가에게 꽃그림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무언가에 열중하며 잡념을 떨쳐저리고 싶다면....
“매일 수채화”를 스승으로 보고 연습해서 수채화를 그려보세요~
책의 카피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정말이지 일에 지치고, 집안일도 짜증나고, 가족들까지
비가 잦은 요즘 날씨처럼 저기압을 만들어주니...
나에게는 힐링이 필요했다.
절묘한 순간 “매일수체화”가 나에게로 왔고...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의 책표지가 너무 예쁘고 앙증맞다.
수채화라는 말에 걸맞게 빨강, 초록, 노랑, 파랑, 보라....
그림의 꽃이 유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투명함과 깨끗함으로
승부를 하는 수채화는 그런 맑음으로 사람들 마음을 흔드는 것 같다.
항상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동경하면서 꽝손인 내손을 탓하고
나는 언제 저렇게 그려보나 생각만 했었다.
초보자라면 이 책으로 스케치부터 첫색을 입히고, 덧칠하고
서로다른 색이 섞이면서 만들어내는 묘한 새로운 색감을 느끼고
수채화의 기초를 만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옅은 색부터 짙은색으로 덧칠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것이
나같은 생초보에게는 정말 친절한 가르침이다.
서툴지만 책을 눈여겨보면서 작은 그림을 그려본다.
내가 그려놓고도 예쁘다고 그냥 만족의 웃음을 날려본다.
사무실 직원이 옆에서 보고 “옴마, 예쁘게 잘그리셨네요~”
진심이 아니라 립서비스라도 기분은 좋다..
이렇게 예쁜 꽃그림 하나씩 연습해가면 더 잘할 수 있겠지?
궁금한 건 책에선 물감 다섯가지 색만으로도 이런 그림들이 다
그려진다는데 내 그림의 색깔은 왜 좀 다른걸까?
나만 꽝손이라 그러나? 가만보니 파레트의 아들물감중
빨강색이 순수 빨강이 아니고 마젠타색에 가까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내 그림의 덜예쁜 색이 아들 물감탓이라고 돌려본다.
책보고 그린그림 1 (동백꽃 - 동백꽃이라기엔 너무 분홍색인듯...)
그래도 내눈에는 좀 이뻐보인다. 초보가 이만하면 잘그린편 아닌가?
사진찍어 폰에 저장해놓고 언제 기회되면 자랑도 한번 해볼까?
책에 있는 여러 가지 꽃들은 너무 예쁘다.
이 예쁜 꽃들을 다 예쁘게 그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도록
연습에 매진해야겠다...
책보고 그린그림 2 (능소화 - 여리여리 예쁜 능소화)
한두시간 그림에 빠져 있는 동안은 정말 아무 근심걱정이 없다.
스트레스로 힘든 분들은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소질이 있다면 실력은 부쩍부쩍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수채화처럼 예쁘고 앙증맞은 책, 옆에 두고 매일 들여다보고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수채화는 물과 물감이 주는 멋진 느낌이 있기에 잘 그리고 싶은 그림중에 하나인데,
입시때 이후에 수채화를 그려본 적이 없어서 다른 그림이랑은 다르게
그리기 시도하는게 안되는 것중에 하나였습니다.
리뷰어스클럽 이벤트를 통해 서평단 모집을 하고 있었는데,
매일 수채화라는 제목에서 수채화를 매일 그려볼수 있게 해주겠다는 느낌에
매일수채화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어서 책을 받게 되었다.
책은 굉장히 작아서 휴대가 간편한 느낌이고,
책의 표지에서 물감과 물의 느낌을 흠뻑 느낄수 있는 색상표로 표지를 만든것이 인상깊었다.
작가는 행복을 줄수 있는 소재로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꽃을 선택해서
많은 색이 아닌 간단한것은 3,4가지의 색으로도 표현할수 있는 꽃을 선정했다고 말하며
수채화의 중요포인트 7가지를 알려줍니다.
1.물조절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는 말아라
2.눈으로보고 연필로 형태를 정확히 잡는것이 중요하다.
3.똑같지 않아도 괜찮아요.
4.시작한 그림은 반드시 완성하세요
5.수채화의 기본은 시간투자입니다.
6.수채화 작품을 많이 보세요
7.많이 망쳐봐야 잘 그릴수 있습니다.
이렇게 7가지 포인트를 알려주고나서는 수채화의 기본이라고 할수있는 수채화도구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종이, 붓, 물감, 팔레트, 물통, 수건 등 필요한 물품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종이도 결에 따라서 세종류로 나눠지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데,
일단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수채화 용지로 연습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붓으로 선연습 하는 부분을 해 보았는데, 붓으로 선을 그리는 것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서 여러번 연습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크기가 다른 네모을 그려서 번지기 기법을 연습하는 부분또 따라그려보았는데
번지기가 생각보다 잘 되지 않더라구요...물을 묻히고나서 그위에 물감을 번지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이 생각보다 빨리 마르는 부분이 있어서 연습을 좀더 해서 방법을 익혀야 할거 같습니다.
이책의 꽃은 레드계열, 옐로우계열, 퍼플계열, 화이트계열, 그린계열로 나눠져 있고, 그 뒤에 색을 좀더 다양하게 쓰는 꽃으로 되어 있는데, 저는 그중에 그린 계열의 몬스테라를 선택해서 그려보았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이렇게 되었는데...아직 물을 다루는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생각과는 다르게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조금 더 연습해서 더 잘 그려봐야겠습니다.
직접 그려보니까 수채화는 물다루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고,
연습을 더해서 나만의 수채화를 그릴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아주 어릴때 파레트 들고, 이젤에 그림 그리는 모습이 멋져보여서
화가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잠깐 한 적이 있는데, 재주는 없다.
초등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타본다는 그 미술상을
난 받은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바로 포기했던 길.
그래도 가끔 '취미로 수채화를 그려볼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붓 가는 대로 보태니컬 아트, 서툴러도 괜찮아!
라고 써 있으나, 내 붓이 가는 대로 두면
검정도 아닌 얼룩덜룩 땟국물만 흐를 지 모른다.
하지만, 서툴러도 괜찮다니 붓 한 번 잡아볼까?
다행히도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라 하지는 않는다.
수채화의 중요한 포인트와 기본 재료, 컬러, 기초 연습, 실전 연습 등
네 부분으로 나눠서 차근히 알려준다.
물론, 옆에 선생님이 그리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이론도 다 잊고 물감 이름과 색깔도 생소한 초보는
이마저도 감사하며 정독하여 읽었다.
"시작한 그림은 반드시 완성하세요"
"수채화의 기본은 시간 투자예요"
"많이 망쳐 봐야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그래, 자꾸 해봐야 뭐가 됐든 실력이 늘지.
수채화의 필수 재료와 종이, 물감에 대한 정보와
스케치, 번지기, 겹치기 등의 기법도 알려준다.
이제 비로소 본격적인 수채화에 들어간다.
완성작을 앞세워놓고 색표, 스케치 방법을
한단계 한단계씩 보여주며 따라하라 한다.
꽃잎, 줄기, 잎 등을 어떤 색을 입힐 지
얼마의 비율로 섞을 지, 마른 뒤 칠하라는 등
작가 나름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 있으나,
학생이 잘 알아들어야겠지? ^^;;;
꽃은 비슷한 색깔로 분류해 놓았다.
(노랑, 빨강, 보라, 하양, 초록)
실전 기초편이지만, 아무래도 하양은
좀 나~~중에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만 그릴 수 있다면 참 좋겠다!!
고급화는 이름처럼 어려워보인다.
다양한 색깔이 섞여서 어울리게 칠하는게 쉽지 않겠지만,
설명을 따르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차분히 단계를 밟다보면
이 꽃, 비슷하게라도 흉내낼 날이 오겠지.
난, 복숭아꽃은 따라 그려봤다.
연필로 스케치 하는 것 까지는 비슷하다.
(근자감인지 노안인지 몰라도 그렇게 보인다.ㅋㅋ)
아하......ㅠ.ㅠ
하지만, 색을 칠하니 망했다.
원래 책을 입히면 살아나는 게 정상 아닌가?
큰아들 왈,
"잘 그렸어요. 물감 색깔이 없어서 그렇지.
엄마, 책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지 말라는데도 굳이 비교 사진을 찍었다.
흠... 아무래도 종이가 문제인거 같아.
질감도 다르고, 알려준 색이 아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위로한다.
작가가 알려준 물감을 사야겠다.
'초보자에게 맞는 중목의 종이'도 사야겠다.
보태니컬 아트, 어려워하지 말고 일단 그려보면
내가 부족한 것도 내가 그나마 잘하는 것도 보인다.
전문가도 아니니 이렇게 살살 시작하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