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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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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저
이의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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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채식
/저자 황성수/출판 페가수스/발매 2009.12.23.
현미에는 어머니의 젖에 들어 있는 함유량과 비슷한 수준의 단백질이 들어 있고,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피를 만드는 원료가 되는 탄수화물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식생활습관병을 해결해 주는 섬유질도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고, 콜레스테롤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동물성 식품을 끊고 현미밥 채식을 하게 되면 혈관에 낀 기름때가 녹아내리고 점차 혈관의 탄력이 회복되어 잃었던 건강을 되찾고 유지하게 해 준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서 소화율이 낮다. 백미의 소화율이 98%인데 반해 현미의 소화율이 90% 정도다. 현미의 소화율이 낮은 이유는 껍질 부분에 소화·흡수되지 않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몸에 더 이롭고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과식하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또 이러한 성분 때문에 몸으로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식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 소화·흡수되지 않는 섬유질이 월등하게 많이 들어 있어서 대변의 양을 많게 하고 무르게 만들어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해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동맥경화증을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현미가 사람의 몸에 가장 적합한 완전식품인 반면, 백미는 생명의 씨앗을 잃어버린 가공식품이다. 현미와 백미는 속껍질과 씨눈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하게 되는데, 현미의 경우 겉껍질만 벗겨내고 속껍질과 씨눈을 그대로 남겨 둔 것인 반면, 백미는 여러 차례 도정하여 속껍질과 씨눈을 깎아내 버린 것이다. 속껍질과 씨눈이 차지하는 비중은 쌀 전체의 8%밖에 되지 않지만 이 부분에 중요한 영양소가 집중적으로 들어 있기 때문에 현미와 백미의 영양소 함량에는 대단히 큰 차이가 난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11% 정도 많다. 이 정도 단백질은 모유가 함유한 단백질보다도 약간 더 많은 수준으로 현미만 먹으면 단백질 부족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 지방의 경우에는 현미가 백미보다 6배 정도 더 많은데, 현미에 들어 있는 지방의 약 60%가 불포화지방산으로 되어 있어서 혈전을 용해하고 염증 질환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대장암, 비만, 변비의 예방을 위해 필요한 섬유질은 백미에 비해 3배 정도 더 많고, 칼슘은 70% 이상, 철분은 다섯 배 이상 들어 있다. 씹기 편하고 부드럽다는 이유로 백미를 찾기보다 거칠지만 구수한 현미의 맛을 깨달아 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데에 있다.
고기, 생선, 우유, 계란과 같은 동물성 식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과단백질', '과중성지방', '저탄수화물', '무섬유질'이다. 동물성 식품에는 피를 만들고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탄수화물과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섬유질이 적게 들어 있거나 아예 없다. 반면, 몸을 산성화시키는 단백질과 혈관에 기름때가 끼게 하는 중성 지방, 콜레스테롤의 함량은 대단히 높다. 동물성 식품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이 물질들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 식생활습관병으로 거론되는 모든 질병의 원인물질이다.
사람들은 흔히 우유와 계란을 완전식품이라고 부른다.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가장 완전한 비율로 들어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인 것 같다. 그러나 우유와 계란은 알려진 것과 달리 완전식품이 아니다. 완전식품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적어도 몸에 필요한 성분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히 들어있어야 하고, 해로운 성분은 전혀 들어 있지 않아야 하고, 어른이나 아니나 아픈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 모두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계란에는 칼로리 비율로 단백질이 31.8% 지방이 68.2% 들어 있고 탄수화물은 전혀 없다. 우유는 단백질이 20% 지방이 52% 탄수화물이 28%로 구성되어 있다.
둘 다 단백질과 지방의 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지나치게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의 산성화를 초래하고, 요로결석과 골다공증을 일으키며, 아토피를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방도 마찬가지이다. 계란과 우유에 포함된 지방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동맥 경화증과 고혈압, 심근 경색과 협심증, 뇌혈관병과 치매, 파킨슨병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도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럽고 달고 먹기 편한 것을 먹는 사이 우리의 몸은 날로 황폐해졌다. 겉으로 멀쩡해 보일지 모르지만 병의 씨앗을 몸속에 곳곳이 뿌려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건강을 찾고 몸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먹을거리를 바꾸는 게 최선이다. 과단백 과지방의 동물성 식품과 영양이 사라진 백미를 몰아내고 건강을 품은 현미밥 채식으로 돌아와야 한다. 완전히 잃은 뒤에 후회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밥상을 개혁하고 평생 지켜 나가야 한다.
곡식과 채소의 섭취가 줄고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뇌혈관병, 대장암 등의 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밥은 현미밥, 반찬은 검소하게 채소 서너 가지를 먹으면 된다."
현미 5 + 찰현미 5 = 백미 보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현미밥 채식(황성수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현미, 생명을 품은 건강의 씨앗이자 병을 다스리는 자연의 명약!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 먹거리 유기농 현미식이 쌀 문제를 해결한다. 현미는 비만을 확실하게 치료한다.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매우 강력한 고혈압 치료제다. 당뇨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동맥경화증을 후퇴시켜 심뇌혈관병을 낫게 한다.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철결핍성 빈혈을 잡는다, 콜레스테롤 담석을 예방한다. 변을 무르게 하고 변비를 치료한다. 놀라울 정도로 명약이 따로 없다. 그동안 왜 이런 사실을 몰랐을까? 현미는 속껍질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미네랄 때문에 싱겁지 않으며, 씨눈에 들어 있는 지방성분 때문에 고소하다. 미네랄은 약한 소금맛, 떫은 맛, 쓴맛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내기 대문에 밥만 씹어도 반찬 생각이 많이 나지 않는다. 현미 맵쌀 : 현미 찹쌀을 같은 비율로 섞으면 먹기에 편하다. 눈이 확 뜨이고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어준 새로운 지식 전달 매체와 교류하게 된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비건지향의 삶을 살기로 한지 2달째..
기존의 식단에서 고기와 우유 및 모든 동물성 식품만을 제외하고나니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서 늘 허기가 졌다. 배가고파서 밤에 밥을 한번 더 먹기도 하고
그러던 중에 어떤 식단을 추가하거나 해야할까를 고민하다..
현미가 포만감이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조금씩 밥에 섞어먹었습니다.
황성수 교수님 책 추천받아서 읽어보게 된건데요.
현미에 이런 많은 영양이 들어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더 공부하고 싶고 제대로 알고 먹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틈틈이 또 읽어보려합니다. 주변인들에게 현미를 권하려면 제가 잘 알아야 할거 같아서요.
점점 현미의 비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젠 백미를 먹으면 밥을 먹는건지 죽을 먹는건지 너무 술술 넘어가서.
심심할 정도입니다.
다만.. 제가 전자도서로 구매를 해서인지 (알림설정 뜨자마자 구매..)
오타가 여럿 보여서 오타신고를 하긴 했는데 읽다가 많이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다시 읽을 때는 어느정도 수정이 되어있음 기분이 더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