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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과학

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를 읽는 통계물리학의 경이로움

김범준 | 동아시아 | 2019년 12월 27일 한줄평 총점 8.0 (5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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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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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엇으로 전체를 읽을 것인가? 부분과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중 어떤 연결의 힘이 센지를 살피는 것이 복잡계 과학의 대답일 것이다. 전작 『세상물정의 물리학』에서 통계물리학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복잡계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4년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관계의 과학』에서는 우리의 일상과 친구 관계에서부터 사회 현상과 재해 등 자연현상까지 어떻게 작은 부분들이 전체로서의 사건이 되고 현상이 되는지 통계물리학의 방법으로 조명한다. 복잡한 세상의 숨은 규칙과 패턴을 연결망(Network)을 만들어 살펴보고, 연결고리를 찾아 전체의 의미를 읽는다. 통계물리학자의 시선에서, 세상의 숲을 보는 법을 안내한다. 각각의 글에서는 상전이, 링크, 인공지능, 중력파, 암흑물질 등 물리를 비롯한 과학의 핵심 개념을 하나씩 다루며 과학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목차

프롤로그
1. 연결 - 변화의 순간을 발견하는 일
[문턱값] 변화는 언제 일어나는가
[때맞음] 과학에도 때가 있다
[상전이] 시민 저항운동, 비폭력이 이기는 순간
[링크] 귀가 얇은 지도자를 선택하면 생기는 좋은 일
[누적확률분포] 부의 치우침을 줄일 수 있을까
- 춤추며 생각 바꾸기, 얼마든지 가능한 일
- 연결될수록 우리는 강해진다
2. 관계 - 우정의 측정 가능성에 관하여
[벡터] 과학적으로 절친 찾는 법
[허브] 우정의 개수를 측정하는 방법
[커뮤니티] 국회의원, 누가누가 친할까
[팃포탯] 국회의원도 게임을 한다
[창발] 개미들에게 배운다
- 길들여야 할 것은 여우만이 아니다
- 우리 모두는 공기 안에서 살아간다
3. 시선 - 무엇으로 전체를 읽을 것인가
[프랙탈]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는 나무가 산다
[암흑물질] 광장의 촛불,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카토그램] 정확히 알려면 다르게 읽어야 한다
[중력파]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
[인공지능] 지성이 만든 지성에 관하여
- 한국에서 기쁜 일, 스웨덴에서 슬픈 일
- 가짜 과학을 구별해내는 방법
4. 흐름 - 복잡한 지구를 재미있게 관찰하는 법
[버스트] 잠잠과 후다닥
[푸아송분포] 고만고만과 다이내믹
[마구걷기] 사라진 만취자를 찾는 과학적 방법
[지수함수] 흥행의 이유, 유행의 법칙
- 과학책 vs. 소설책, 베스트셀러 수명의 비밀
- 이름이 달라야 서로를 구분한다
5. 미래 - 시간은 우리 앞에 어떻게 존재할까
[F=ma] 미래에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비선형] 미래로 가는 길은 울퉁불퉁하다
[시간] 아직 우리가 가보지 못한 가능성
- 우리의 인생은 빛살이다
- 우연은 어디에나 있다
부록. 복잡계 물리학자 김범준의 복잡한 세상을 향한 명쾌한 직언
- 아름다운 물리학에 관하여
- 노벨상을 안 받으려면
- 우리의 바깥에 관하여
참고문헌
감사의 글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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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범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스웨덴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반역학, 전산물리학, 열 및 통계물리학 등 물리학 전공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현실의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복잡계 과학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연구를 한다. 과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핵심 교양 중 하나라고 믿으며 과학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한국물리학회 용봉상을 수상했고, 2015년 저서 『세상물정의 물리학』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스웨덴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반역학, 전산물리학, 열 및 통계물리학 등 물리학 전공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현실의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복잡계 과학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연구를 한다. 과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핵심 교양 중 하나라고 믿으며 과학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한국물리학회 용봉상을 수상했고, 2015년 저서 『세상물정의 물리학』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저술상을 받았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대표와 한국물리학회 통계물리분과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물리학회 대중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김범준의 과학상자』, 『과학은 논쟁이다』(공저), 『단 하나의 이론』(공저),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무엇으로 전체를 읽을 것인가?
복잡계 물리학자 김범준의 부분과 전체를 꿰는 법
한국출판문화상 저술상에 빛나는 『세상물정의 물리학』 김범준 교수 4년만의 신작

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를 읽는 통계물리학의 경이로움
― 유행, 불평등, 지진 등 복잡계 물리학자의 숲을 보는 법

90년대 유행하던 벙거지 모자와 와이드 팬츠는 어째서 2019년의 이십대들에게 다시 사랑받게 된 것일까? 경주와 포항의 지진 피해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 김정은과 트럼프의 긴장관계를 보며 앞으로의 한반도 정세를 예측할 수 있을까? 어느 순간 유행이 바뀌고, 어느 순간에 주식은 폭락하며, 어느 날 난데없이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뜻밖의 분위기 속에서 전쟁이 일어나기도, 평화의 사건이 생겨나기도 한다. 사건이 되고 현상이 되는 전체를 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얼음은 딱딱하다. 하지만 얼음을 이루는 물 분자 하나는 딱딱하지 않다. 물 분자 사이의 연결구조가 얼음의 딱딱함을 만들어낸 것이다. 하나의 존재로는 의미를 읽을 수 없어도, 많은 구성요소들이 모여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때 전체는 새롭게 거시적인 특성을 만들어낸다. 비로소 현상이 되고, 사건이 된다.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복잡계’라 부른다. 우리 인간사회 또한 대표적인 복잡계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복잡하고 무질서해 보이는 복잡계의 ‘전체’를 읽을 수 있을까?

복잡계는 시스템의 내부 구성요소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구성요소 사이의 강한 연결은 하나의 구성요소에서 발생한 사건의 규모를 파급시켜 엄청난 규모의 격변을 만들 수도 있다. 한 사람의 패셔니스타가 유행을 만들 수 있고, 땅속 어딘가 바위 하나의 위치 차이가 지진의 규모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무엇이 연결되었는지를 보는 것은 전체를 보는 것이고,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는 일이다. 부분과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중 어떤 연결의 힘이 센지를 살피는 것은 복잡계 과학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관계의 과학』에서는 우리의 일상과 친구 관계에서부터 사회 현상과 재해 등 자연현상까지 어떻게 작은 부분들이 전체로서의 사건이 되고 현상이 되는지 통계물리학의 방법으로 조명한다. 복잡한 세상의 숨은 규칙과 패턴을 연결망(Network)을 만들어 살펴보고, 연결고리를 찾아 전체의 의미를 읽는다. 통계물리학자의 시선에서, 세상의 숲을 보는 법을 안내한다. 연결, 관계, 시선, 흐름, 미래라는 다섯 개의 큰 주제 안에서 다루고 있다. 각각의 글은 상전이, 링크, 인공지능, 중력파, 암흑물질 등 과학의 핵심 개념을 글마다 하나씩 다루며 과학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2015년 『세상물정의 물리학』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상, 아태이론물리센터 올해의 과학도서 등을 수상했던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의 4년만의 신간이다.

연결망(network)을 만들면 보이는 것들
― 친구가 많은 페친의 인기 비결부터 SNS에서 친구관계를 확인하는 법까지

“사람들의 관계의 구조를 생각하지 않고 사회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올 하나 없는 그물 아닌 그물로 물고기를 잡으려는 헛된 시도를 닮았다. 사람들이 서로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연결의 구조는 우리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 84쪽, 「우정의 측정가능성에 관하여」

복잡계 과학의 여러 방법 중 연결망(network)을 만들어보는 방식은 우리 일상의 무작위하고, 특별한 규칙이 없어 보이는 존재와 사건들의 의미를 드러나게 해준다. 연결했을 때만 보이는 구조적인 특성을 발견하게 한다. 가령, 저자인 김범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서로가 공통으로 맺고 있는 친구의 수를 조사해 관계의 강도를 측정하는 연결망을 그려보기도 하고 페이스북 친구 관계에서 마당발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따라 관계가 달라지는 양태를 역시 연결망을 만들어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해 연결망을 만드는 흥미로운 시도를 여럿 하고 있는데, 가령 국회의원들 간 관계를 측정하기 위해서 법안 발의를 할 때, 누가 누구와 협력했는지를 조사해 연결망을 만드는 식이다. 연결망뿐만이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그래프를 보여주며 통계물리학에서 관계를 읽어내는 법을 다루고 있다.

사회를 읽으며 과학을 공부한다: 과학의 핵심개념 22가지
― 때맞음, 상전이, 링크부터 창발, 프랙탈, 암흑물질, 인공지능까지

홍콩의 많은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왔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한곳에 모여 시위를 하고, 대학생들은 학교를 점거하기도 했다. 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는 홍콩의 시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책에서는 사회현상을 과학개념을 빌어 설명하는데, 시민저항운동이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며 ‘상전이’ 개념을 소개하고, 촛불집회의 집회 측과 경찰 측 추산인원이 다른 것을 분석한 과학자들 이야기를 하며 ‘암흑물질’ 개념을 소개하기도 한다. 가령, ‘상전이’ 개념을 다루면서는 정치학자 체노웨스의 연구를 소개하는데, 그는 1900년부터 2006년까지의 시민 저항운동을 조사한 결과 저항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3.5%가 넘었던 ‘모든’ 저항운동이 성공했다는 점을 발견한다. 책에서는 물리학에서 진행한 가상사회 모형실험을 함께 소개한다. 구정권을 옹호하는 B라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인 사회에, 강한 신념을 가지고 저항운동에 참여하는 Ac라는 사람들이 있다. Ac가 13.4%가 되기 전에는 B가 다수지만 13.4%를 넘는 순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 B 의견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태로 수렴된다. 이를 통계물리학에서는 ‘상전이’라고 부른다는 식의 설명이다. 지금 홍콩의 시민저항운동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물리의 ‘상전이’ 개념을 익히며, 추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의 중요한 개념들이 하나의 글마다 하나씩 소개되어 있다. 사회 현상 속에서 발견하기도 하고, 우리들 일상의 경험에서 찾아 흥미로운 실험과 함께 소개하기도 한다. 만취자를 찾는 법을 소개하며 ‘마구걷기’ 개념을 설명하고, 차은우와 저자의 합성사진을 통해 ‘중력파’ 검출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세상을 복잡계 물리학자의 눈으로 들여다보며, 과학 공부를 차근히 해나갈 수 있게 돕는다. 각 글의 말미에는 해당 개념에 대한 개념 설명을 따로 덧붙여 친절함의 강도를 높였다.

종이책 회원 리뷰 (49건)

구매 관계의 과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y | 2021.01.03

관계의 과학은 다른 책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북클립 굿즈도 마음에 들어서 다른 책을 사면서 같이 추가한 기억이 납니다. 목차가 흥미로운데 국회의원도 게임을 한다 같이 과학적인 내용들이 지금 시대에 맞춰 써져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람의 생체주기를 맞추게 된 이야기도 재밌고 시간있을 때 천천히 읽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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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과학 -김범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미**빈 | 2020.12.28

과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을 읽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수학공식 같은게 등장하긴 하지만 우리가 이분의 풀이과정을 검증할 능력도 필요도 없으니 그런 부분은 그냥 어떤 기호가 나오는지 정도만 보고 넘어가도 된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루트나 인테그랄, 제곱수, 팩토리알 같은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는 까먹지 말고 기억해둘 필요는 있기 때문이다. 아, 벡터와 F=ma 정도의 수식 정도도 포함이다.

 

몇년전 한 조직의 이메일 송수신 내역(내용 말고)을 분석할 수 있다면 각 조직원들간의 관계를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본 기억이 난다. 조직에서는 어렵겠지만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도 마찬가지로 개인의 정보동의를 거쳐서 분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있으려나. 정기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세일즈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야 나름 잘 하고 계시겠지만 명절이나 생일 등 경조사에만 연락하는것 보다 관계지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알림을 주고 선택적으로 컨택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다. 아래는 작년인가 이런 수치적인 데이터를 다룬 책 '팩트풀니스'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을 언급신 부분이다. 맥락상 주제와는 반대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일단 수치화 되어야 이해를 위한 기본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건 사실이니까.

 

 

이 책에서 저자는 비슷한 방식으로 우정을 측정할 수 있고 법안 발의시 얼마나 도와주었느냐의 정보를 바탕으로 국회의원간의 친밀도를 분석한 데이터까지 제시한다. 이런 데이터는 이 책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일부 부작용이 있겠지만 숨겨진 팩트이니 만큼 국회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공개하면 어떨까. 그나마 특정 법안에 대해 찬반 결과가 신호등처럼 표현된 사진을 종종 볼 수 있긴 하지만 뉴스 또는 활동보고서에서만 볼 수 있는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각각의 법안들이 지금 누가 발의하고 누가 도와주고 있는지, 진척사항은 어떠한지를 비주얼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이 밖에도 나도 종종 경험하는 단체 카톡방에서의 대화 패턴, 조용하다가 갑자기 왁자지껄 해지다가 다시 조용해 지는 것을 버스트라고 일컫는 부분, 촛불시위 등 집회참석자의 수를 파악하는데 조사주체별로 말도 안되는 차이가 나는 이유를 암흑물질 개념을 접목해서 다루는 부분, 참여자가 인구의 3.5%를(우리나라는 200만명 정도) 넘은 모든 운동이 성공했다는걸 상전이 개념을 도입해 설명하는 부분 등도 흥미로웠다. 말미에서는 논문의 질이 아닌 양으로 판단하는 학계를 간접 비판하기도 하고 논문이 아닌 대중을 대상으로 과학저술서를 쓰는걸 '요새 시간 많으신가봐요.'라고 바라보는 시선을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도 눈에 들어왔던, 4년전에 쓰셨다는 전작인 '세상물정의 물리학'도 보고싶어지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그러고보니 왜 이 책이름이 익숙하지 싶었다가 방금 문득 깨달았는데 전에 노명우님의 세상물정의 사회학이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는지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건지 아니면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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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뻔해요.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가*라 | 2020.08.01

1. 솔직히 말해서 뻔했습니다. 입문서 수준도 아닌 것 같아요.

2. 맨끝부분에 부록에 수록돼있는 에세이가 있는데 그게 제일 재밌었어요.

3. 부자연스러운 설명이 많이보여요. 적어도 제 수준에서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4. 이과생을 독자로두고 쓴 책은 아닌듯합니다.

5. 과학을 등한시했던 사람들이 과학책 하나 읽고자했을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말은 여기에 해당안된다면 추천 안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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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쉽고 가볍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0.07.17
#책읽어드립니다에 출연하셨을 때 순수한 과학자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SNS 팔로우도 하고 #세상물정의물리학 책도 봤었다. 이번 책은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었는데 '세상 물정의 물리학' 2편 같았다. 통계물리학 이론들을 쉽게 현실에 적용하여 설명하셨는데 내겐 좀 가벼웠다.

'순수 학문을 하는 만큼 순수한 분이구나' 라는 느낌만 잔뜩 받았는데, 어쩌면 내가 통계물리학에 별 흥미를 못느끼나 싶다. 허브, 벡터, 링크 상전이 같은건 너무 알려져서 그런지 살짝 식상했고 카오스이론, 프랙탈, 버스트, 암흑물질 등 흥미로운 주제들은 죄송하지만 설명이 좀 맥 빠지는 느낌.ㅜㅜ

오히려 '부록'에서 '노벨상을 안 받으려면' 이나 SF작가 '테드 창'을 제대로 칭찬하는 부분이 더 괜찮았다. 역시 '테드 창'은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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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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