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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

사진과 그림으로 단번에 이해하는 81가지 친절한 물리 안내서

송경원 역/김범준 감수/가와무라 야스후미 기획 | 유노책주 | 2023년 2월 27일 한줄평 총점 9.0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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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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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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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기 속에 다이아몬드가 떠다닌다?
기둥 없는 다리가 왜 무너지지 않을까?
“물리는 일상 속 궁금증에 명쾌한 답변을 줍니다!”
tvN [어쩌다 어른]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출연
베스트셀러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저자 김범준 추천!


비 오는 날 우산 표면을 타고 또르르 흐르는 물방울을 보면 문득 이런 의문이 든다. ‘왜 우산은 비에 젖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왜 물방울은 세모 모양이 없지?’ 어둑어둑한 밤하늘을 올려보다 보면 또 이런 게 궁금해지기도 한다. ‘우주는 밤처럼 까만데 낮의 하늘은 왜 파랗지?’ 사실 우리를 둘러싼 일상에는 물리학의 원리가 가득하다. 나뭇잎이 팔랑팔랑 떨어지는 것에도, 물방울이 나뭇잎 위를 둥글게 굴러다니는 데도, 세상 모든 색을 보게 해 주는 빛 등에도 물리학의 원리가 존재한다.

물리의 사전적 의미는 ‘물질의 물리적 성질과 그것이 나타내는 모든 현상,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표준국어대사전 인용)이라 정의되어 있다. 그렇기에 물리를 알면 세상을 조금 더 넓고 깊게 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기획한 도쿄이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가와무라 야스후미 역시 ‘들어가는 글’을 통해 지금까지 물리학은 우리의 삶을 바꾸어 왔으며 미래를 예측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한다. 따라서 물리학을 이해하는 것은 곧 앞으로의 인간의 삶을 바꾸는 것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에서는 빛, 물, 공기, 열, 지구, 우주, 생활의 7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연현상과 일상 속 궁금증 81가지를 뽑아 담았다. 여기에는 ‘노을은 왜 붉을까?’ 하는 일상적인 궁금증부터 ‘공기에 무게가 있다니?’처럼 미처 몰랐던 궁금증, ‘우주의 나이는 몇 살일까?’ 같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과 그 해답까지 두루 담겨 있다.

물론 물리학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구나 어릴 적, 혹은 일상을 살며 한 번쯤은 궁금하고 알고 싶다고 생각해 보았을 쉽고 재미있는 질문들을 엄선하였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물리책에 지친 사람, 물리에 관심이 없어도 자연을 보며 어떻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 사람, 지루하지 않다면 한 번쯤은 과학책을 읽어 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란다. 때로는 당연하다고 무심하게 지나치고, 때로는 궁금했지만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던 세상의 기본 원리가 담긴 이 한 권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에서 !로 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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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수의 글 _ 김범준(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들어가는 글

CHAPTER 1. 과학은 눈앞의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_ 빛

노을은 왜 붉을까? · 빛의 산란
구름은 흰색이 아니라고? · 빛의 산란
바닷물은 투명한데 바다는 왜 파랄까? · 빛의 반사와 산란
하늘의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 때가 있다 · 빛의 반사와 산란
어두운 동굴에서도 바다가 파란 이유 · 빛의 반사와 산란
거울처럼 비추는 호수가 있다고? · 빛의 반사
등대 불빛이 아주 멀리까지 가는 이유 · 빛의 직진
무지개를 비 온 뒤에만 볼 수 있는 이유 · 빛의 분해
환상적인 신기루의 정체 · 빛의 굴절과 위신기루
오메가 태양이 나타나는 이유 · 빛의 굴절과 아래신기루
마른 땅 위에서 물이 보인다고? · 빛의 굴절과 아래신기루

CHAPTER 2. 가장 부드럽지만 가장 강한 힘이 만들어 낸 세상 _ 물

파도는 '이것'이 만들어 낸다 · 풍랑과 파동
거대한 빙산이 어떻게 바다 위에 떠 있는 걸까? · 부력
얼음이 솟아나는 길의 비밀 · 얼음의 팽창과 수축
겨울산의 얼음나무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 과냉각
공기 중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것의 정체 · 승화
아름다운 눈 결정에 담긴 비밀 · 수소 결합
얼음 표면은 왜 미끄러울까? · 물막
강물이 계곡을 깎았다고? · 침식 작용과 운반 작용
나이아가라 폭포의 에너지는 얼마일까? ·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
물방울에는 왜 세모, 네모 모양이 없을까? · 표면 장력
수압이 일으키는 인체의 변화 · 헨리의 법칙
마치 꼬리 같은 비행운의 정체는? · 포화 수증기량
상어는 어떻게 그렇게 빠른 걸까? · 리블렛 구조

CHAPTER 3. 눈에 보이지 않는 힘으로 가득한 세상 _ 공기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 · 양력
왜 연은 당길수록 높이 날까? · 힘의 평형
공기에 무게가 있다고? · 기압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데도 물리의 비법이 숨어 있다 · 기압의 변화
고속열차의 앞코는 왜 뾰족하게 튀어나왔을까? · 공기 저항
헬리콥터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 걸까? · 양력과 작용?반작용
태풍이 오른쪽으로만 이동한다고? · 코리올리의 힘
위협적인 토네이도의 비밀 · 상승 기류와 하강 기류
나뭇잎이 팔랑팔랑 떨어지는 이유 · 공기 저항
굴뚝의 흰 연기는 왜 금세 사라질까? · 수증기의 응축
비행기가 날 때 깔때기 구름이 생기는 이유 · 수증기의 응축
구름이 만들어지는 단 세 가지 단계 · 응축과 단열 팽창
더 읽어보기 · · · 구름의 대표적인 형태 10가지

CHAPTER 4. 가장 짜릿하고도 강력한 힘이 만든 세상 _ 열

아름다운 오로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자기장과 플라스마
태양 빛을 전기로 바꾸는 원리 · 빛 에너지의 변환
바람의 힘을 전기로 바꾸는 원리 · 전자기 유도
물의 힘을 전기로 바꾸는 원리 · 위치 에너지의 변환
비닐 랩은 왜 그렇게 달라붙을까? · 반데르발스 힘
태양 빛에는 빛만 있는 게 아니라고? · 전자기파
왜 바닷물은 모래사장만큼 뜨거워지지 않을까? · 비열
뜨거운 열만 있으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 열 에너지와 기체의 밀도
하늘을 가로지르는 1억 볼트의 번개 · 정전기
우주에서 정보를 보내는 GPS의 원리 · 전파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온도와 압력
더 읽어보기· · ·다양한 보석의 원석

CHAPTER 5. 신비한 생명의 비밀이 가득한 세상 _ 지구

별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 · 연주 시차
'이곳'에 가면 몸무게가 1/6이 된다고? · 보편중력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 수평으로 던진 물체의 운동
화석이 태고의 지구를 아는 실마리가 되는 이유 · 압력과 화석화 작용
지구에 균열이 생겼다고? · 맨틀 대류
뜨겁고 새빨간 마그마의 정체 · 맨틀과 압력
지구는 언제부터 끊임없이 돌고 있었을까? · 관성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가 달 때문이라고? · 인력과 원심력
달은 초승달일 때도 동그란 모양이라고? · 달의 공전

CHAPTER 6. 환상적인 수수께끼로 가득한 미지의 세상 _ 우주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유성의 정체 · 마찰열과 단열 압축
우주에 뚫린 검은 구멍, 블랙홀 · 초신성 폭발
드넓은 우주에서 지구는 어디쯤에 있을까? · 우리은하
우주의 나이는 몇 살일까? · 빅뱅
스트로베리 문의 비밀 · 빛의 반사
가장 거대한 달, 슈퍼문 · 근지점
우주선은 얼마나 빠를까? · 속도
태양과 달의 환상적 만남 · 일식
크레이터는 어떻게 생겨난 걸까? · 충돌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
로켓을 우주로 날려 보내는 물리의 비법 · 작용과 반작용
우주의 탄생에 관한 비밀을 가진 입자가 있다고? · 중성미자

CHAPTER 7. 과학이 우리에게 준 선물들 _ 생활

불꽃의 소리는 왜 한박자 늦게 들릴까? · 소리의 속도
기둥이 없어도 무너지지 않는 아치형 다리의 비밀 · 작용과 반작용
여러 줄의 케이블로 지지하는 사장교의 원리 · 인장력
두 줄의 케이블로 지지하는 거대한 다리의 비밀 · 인장력과 힘의 합성
롤러코스터에서는 왜 거꾸로 뒤집혀도 떨어지지 않을까? · 원심력과 중력
스키 점프 선수가 안전하게 착지하는 물리적 비법 · 충격량과 반발계수
그네를 잘 타는 물리 비법 · 공명 원리
양초는 심지만 타는 게 아니라고? · 모세관 현상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는 전구와 LED의 비밀 · 백열화, 반도체의 양공?전자
지평선에서는 몇 킬로미터 앞까지 보일까? · 피타고라스의 정리
탄환이 휘지 않고 똑바로 날아가는 이유 · 자이로 효과
투석기는 어떻게 돌을 멀리 날리는 걸까? · 지레의 원리
힘이 없어도 '이것'만 있으면 다 들어 올린다고? · 고정도르래와 움직도르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를 엿보는 방법 · 전자의 투과와 반사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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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역 : 송경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일어교육과 일본근대문학을 공부했다. 일본어로 쓰인 재미있고 의미 있는 책을 찾아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옮긴 책으로 『종교의 흑역사』,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물리편』, 『같은 소재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글쓰기 매뉴얼』,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고양이형 인간의 시대』, 『100세까지의 독서술』 등이 있다.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일어교육과 일본근대문학을 공부했다. 일본어로 쓰인 재미있고 의미 있는 책을 찾아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옮긴 책으로 『종교의 흑역사』,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물리편』, 『같은 소재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글쓰기 매뉴얼』,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고양이형 인간의 시대』, 『100세까지의 독서술』 등이 있다.
감수 : 김범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스웨덴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반역학, 전산물리학, 열 및 통계물리학 등 물리학 전공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현실의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복잡계 과학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연구를 한다. 과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핵심 교양 중 하나라고 믿으며 과학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한국물리학회 용봉상을 수상했고, 2015년 저서 『세상물정의 물리학』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스웨덴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반역학, 전산물리학, 열 및 통계물리학 등 물리학 전공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현실의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복잡계 과학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연구를 한다. 과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핵심 교양 중 하나라고 믿으며 과학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한국물리학회 용봉상을 수상했고, 2015년 저서 『세상물정의 물리학』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저술상을 받았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대표와 한국물리학회 통계물리분과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물리학회 대중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김범준의 과학상자』, 『과학은 논쟁이다』(공저), 『단 하나의 이론』(공저),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등이 있다.
기획 : 가와무라 야스후미 (川村 康文)
195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났다. 에너지 과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도쿄 이과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교수다. 관성력실험기Ⅱ로 전일본 교직원 발명전 내각총리대신상(1999년), 문부과학대신 표창과학기술상(이해증진부문, 2008년)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이어지는 마음 프로젝트’ 를 열어 재난 복구를 응원하기 위한 과학실험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 시 항상 본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 ‘이어지는 마음’ 을 불러 ‘노래하는 대학교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저서와 감수한 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알기 쉬운 물리... 195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났다. 에너지 과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도쿄 이과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교수다. 관성력실험기Ⅱ로 전일본 교직원 발명전 내각총리대신상(1999년), 문부과학대신 표창과학기술상(이해증진부문, 2008년)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이어지는 마음 프로젝트’ 를 열어 재난 복구를 응원하기 위한 과학실험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 시 항상 본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 ‘이어지는 마음’ 을 불러 ‘노래하는 대학교수’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저서와 감수한 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알기 쉬운 물리학 입문 : 이것 한 권으로 완전 마스터!』, 『이과 뇌가 자란다! 과학의 어째서? 신사전』, 『개념이 술술! 이해가 쏙쏙! 물리의 구조』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과포자가 된 학생, 아이의 엉뚱한 질문에 쩔쩔맨 부모…
나의 이야기 같다면!


과학, 특히 ‘물리’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많은 사람이 ‘지루하다’, ‘공식이 복잡하다’, ‘이해하기 어렵다’ 등등 부정적인 인상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교과서’로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물리를 배웠기 때문에 생긴 편견이라면 어떨까? 나를 과포자로 만든 것이 사실은 ‘물리’가 아니라 ‘시험’이라는 것이다.

모두의 과학적 상식을 책임지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책

영국의 생물학자인 토마스 헉슬리는 “과학은 그저 잘 다듬어 정리한 상식에 불과한 것으로, 과학과 상식의 차이는 베테랑과 초심자의 차이일 뿐이다.”라고 말하였다. 그의 말처럼, 주변에 널린 자연과 일상의 물리학들은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만약 우리가 길을 걷다 마음에 쏙 드는 노란색 옷을 발견했다고 가정해 보자. 여기서 그저 ‘노란색이 예쁘네’까지만 생각하고 지나치는 것과, ‘노란색이 예쁘네. 그런데 저 옷은 어떻게 노란색으로 보이는 걸까?’라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은 다르다. 바로 이 ‘그런데’에 과학적 사고가 녹아 있는 것이다.

세상 모든 색을 보는 데는 ‘빛의 반사’라는 원리가 숨어 있다. 이 원리가 어려운 거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음 이야기를 잘 읽어보기를 바란다. 사실 누구나 무지개를 통해 태양 빛 속에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등등 다양한 색이 섞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노란색 옷은 태양 빛 속 여러 색 중 노란색만을 튕겨내고 다른 색의 빛을 모두 흡수한 결과일 뿐이다. 이처럼 물리는 사실, 알고 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빛, 물, 공기, 열, 지구, 우주, 생활
7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세상 거의 모든 과학!


이 책에서는 나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과 일상의 질문들을 총 7가지 키워드로 나누었다. 첫 번째 ‘과학은 눈앞의 호기심에서 출발한다’는 빛과 관련한 물리 이야기이다. 우리의 눈이 색깔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빛의 반사와 산란, 분해, 굴절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준다. 두 번째 ‘가장 부드럽지만 가장 강한 힘이 만들어 낸 세상’은 물과 관련한 물리 이야기이다. 부드러운 감촉의 물, 반짝이며 빛나는 얼음, 산도 깎아내는 힘에 관해 설명한다.

세 번째 ‘눈에 보이지 않는 힘으로 가득한 세상’은 공기와 관련한 물리 이야기이다. 거대하고 무거운 비행기나 헬리콥터가 하늘 높이 날 수 있는 이유부터 시작해 구름이 만들어지는 단 세 가지 과정, 그리고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물리 비법까지 알려준다. 네 번째 ‘가장 짜릿하고도 강력한 힘이 만든 세상’은 열과 관련한 물리 이야기이다. 또한 전기와 관련한 물리도 함께 담았다. 누구나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오로라는 어떻게 생기는 건지, 번개가 치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이아몬드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 흥미로운 현상의 핵심을 설명한다.

다섯 번째 ‘신비한 생명의 비밀이 가득한 세상’은 지구를, 여섯 번째 ‘환상적인 수수께끼로 가득한 미지의 세상’은 우주의 물리를 이야기한다. 지구에서 별까지는 얼마나 먼 것인지부터 시작해 우주 속 지구의 위치, 나아가 로켓을 우주로 날려 보내는 물리 비법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마지막으로 ‘과학이 우리에게 준 선물들’에서는 생활 속에서 만나는 물리를 담았다. 불꽃이 터지는 소리가 한박자 늦게 들리는 이유, 가는 케이블로 지지하는 거대한 다리들의 원리, 그리고 그네를 잘 타는 물리 비법까지 알차게 알려준다.

아직 보지 못한 세계로 향하는 첫걸음

SF의 전설로 불리는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을 알리는 가장 신나는 표현은 ‘유레카!(찾았다)’가 아니라 ‘그거 재미있네!’이다.”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있던 물리는 잊어라! 진짜 물리의 재미는 놀이동산의 360도 회전하는 롤러코스터와 같이 짜릿하고, 모세가 바닷물이 가른 것처럼 갈라지는 바닷길 등 신기하면서도 낯설지 않은 현상들에 숨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 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시간, 호기심이 많은 아이의 질문에 속시원하게 설명하는 뿌듯함, 물리란 이렇게 쉽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경험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7건)

[서평]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물리편 / 가와무라 야스후미 기획,김범준 감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웅* | 2023.03.20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우주의 관점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모래 알갱이만 한 행성 하나가 있는지도 모르게 존재하지만, 지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환경들을 살펴보면 참 경이롭고, 신비롭다. 어느 곳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 물을 뿌리자마자 순식간에 얼어버리고 어떤 곳에서는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자동차 보닛 위에 계란을 깨뜨리면 익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기도 하다. 같은 지구여도 어느 곳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온도도 계절도 환경도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세계를 바라보면 왜? 왜라는 물음이 떠오르지만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지 모를 때도 있다. 그럴 때는 '물리학'이 당신이 경이롭게 바라봤던 풍경과 인공물에 감춰져 있는 비밀의 해답을 알려줄 수 있다.

 

 

 

 

당신은 속았다.

구름은 흰색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구름을 그려보라고 한다면 모두들 구름의 모양을 그려놓고 남은 공간은 파랗게 칠해 구름만이 하얀색으로 도화지에 남겨둔다. 이는 성인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러나 알고 있는가? 사실 구름은 흰색이 아니라고 한다. 충격적이다. 구름은 수많은 입자가 모여져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입자는 '공기의 입자'보다 크기가 커서 태양의 빛을 다 산란시켜 버린다고 한다. 여러 가지 색의 빛이 뒤섞이면 사람의 눈은 이것을 '흰색'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보는 구름이 하얗게 보이는 거라고 한다. 마치 NASA가 소개한 태양의 사진에서는 주황색, 빨간색 등을 띄고 있지만 우리가 실제로 우주의 떠있는 태양을 바라볼 때는 하얀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빛의 산란을 알았다면 이제는 빛의 굴절이다.

 

 

 

 


사막의 오아시스,

신기루 <신기루의 정체>

 


사막을 걷는 주인공에게 목이 마를 때 눈에 비치는 것은 오아시스 일 때가 있다. 그러나 이 오아시스는 신기루로 주인공이 그곳을 향해 걸어가고 마침내 도착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대기 속에서 빛에 굴절이 일어나 공중이나 땅 위에 무엇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인 '신기루'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신기루에는 '위신기루'라는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신기루도 있다. 위신기루는 해수면 주위의 공기는 차갑고 그 위에 공기는 따뜻할 때 발생하는데, 위신기루의 특징은 사물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도서에는 사진도 실려있었는데, 신기하다. 마치 배가 거꾸로 하늘을 바다 삼아 항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뜨거운 공기는 밀도가 낮고, 차가운 공기는 밀도가 높음의 밀도 차로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밀도가 낮은 뜨거운 공기가 밀도 높은 차가운 공기층으로 휘어짐으로 빛이 굴절해서 발생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이 재밌게 다가왔다. 엉뚱한 상상과 생각, 호기심의 결합이 물리학이라는 학문으로 탄생한 것 같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내용이 길지도 그렇다고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짧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으로 물리학을 배울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도서 속 말처럼 이제 바다를 볼 때도 바다가 어떻게 그렇게 파랗게 보일 수 있을까를 파란 하늘이 해수면에 반사되고 바닷속을 떠다니는 입자에 부딪쳐 파란색 빛이 반사, 산란함으로 바다가 저렇게 파랗게 보인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이것이 낭만적인 분위기에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호기심과 궁금증은 해결해 줄 것 같다는 농담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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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_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 - 가와무라 야스후미, 송경원, 김범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a | 2023.03.20

 

우리 주변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중 많은 것들은 우리가 가진 오감을 통해 인지함으로써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그만큼, 아니 어쩌면 그 이상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의 오감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의 감각기관을 이용해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현상들에는 저마다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이자 그것이 가능한 작동원리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이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을 뿐이죠.

 

이러한 현상에 대해 우리에게 과학적 접근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입니다. 자연현상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정확히는 물리학적인 설명이 독자들을 기다립니다. 67개의 현상을 빛, 물, 공기, 열, 지구와 우주 등의 주제어로 구분하여 수록하였고, 마지막 장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과학 원리 활용 예 14개를 소개해 줍니다. 각 현상 별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도 함께 실려있습니다. 다만 이는, 책 시작에서도 일러두고 있듯이, 물리의 기본 원리에 대한 설명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단순화된 그림임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평소 주변에서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현상 속 물리 원리를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가까이서 일어나고, 만날 수 있는 여러 현상과 일들에 대해서 그동안처럼 무심히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깊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원리를 알게 되었으니 그만큼 다르게 보이고 더 친숙하게 다가올 테니 말입니다. 이제는 같은 현상도 그 속에 담긴 원리와 함께 보다 즐겁게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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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물리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n*****t | 2023.03.19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궁금증을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형제들을 키울때 형제들이 수없이 내뱉던 질문들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해주지 못한적도 있었구요.

아는만큼 보이는 세상 물리편은 이러한 질문을 던진 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형식의 책이랍니다.

그렇다도 책의 수준이 낮은것은 아니구요.

중고생뿐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답니다.

왜 슈퍼문 현상이 발생할까? 어떻게 졸졸졸 흐르는 강물이 거대한 골짜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지?

비행기는 어떤 원리를 통해서 날 수 있는 걸까? 등등

우리 주변에 대한 여러 궁금증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신비로운 것들로 꽉 차 있는 우리 주변~

하늘을 나는 새, 그 무거운 배를 띄우는 물의 힘 등 우리가 관심만 가진다면

이 세상엔 탐구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요~

그런 궁금증들을 한 곳에 모아서 정리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심오하고 어려운 내용을 다루는 동시에 많은 자료와 사진을 제시함으로써 매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네요.

물리와 관련된 책이라는 부담감에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의 걱정과는 무색하게

이해하기 굉장히 쉽게 하나하나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책이었네요.

책은 총 7개의 큰 대단원으로 구성되는데요.

빛, 물, 공기, 열, 지구, 우주, 생활 각각 7가지 테마 속에서 10개 이상씩의 소주제를 다루니

내용적 측면에서도 아주 풍성한 책이예요.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슈퍼문 현상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었는데요.

슈퍼문 부분은 제 6장에서 서술하는데, 그 원리를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타원 궤도에서 공전을 하고 그로 인해 거리 차가 생겨 겉보기지름이 커져서 슈퍼문이 보인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쓰면 많은 분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책에서는 각각의 타원 지점에서의 그림과 타원 궤도 등의 자료들을

인과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주어서 굉장히 인상깊었답니다.

또한 알고 있던 배경지식과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지식들이 합쳐지면서 과학적 직관과 사고력에 큰 도움이 되었네요.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서술해주는 책

많은분들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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