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능적인 음식은 무엇일까?
인간을 번성하게 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 음식은 무엇일까? 인간이 불과 요리 도구의 도움 없이 본능적으로 무엇을 먹는 동물인지 생각해 보자. 그래야만 같은 조건에서 다른 야생동물과 구분할 수 있지 않겠는가?
??산 음식, 죽은 음식
??더글라스 그라함
??사이몬 북스
대단한 파워가 있는 책
인간의 신체는 수렵채집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방을 얻기 귀해 먹을 수 있을때 먹어두었던 인간이 살아남았다.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생애에 어쩌다 몇번인 그 횟수가 매일이 되는 것은 인간에 몸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 우리는 초가공식품을 먹도록 진화하지 않았다.
편의점 음식들에 대한 면역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얼마전 내가 좋아하는 젤리가 미허용 첨가물이 들어가 판매가 중지되었다는 뉴스를 봤다.
아니, 그럼 그동안 먹어왔던 소매자 건강은 ??
현대 공장에서 태어난 첨가물 덩어리들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 그런 ‘유사음식’들이 탄생된 시간이 너무 짧게 때문이다.
다행히 (?) 귀찮을 정도로 예민한 몸을 가진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그날은 코를 곤다.
며칠 먹으면 손바닥이 찢어지면서 진물이 난다.
입이 좋다고 해도 자주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인간은 그럼 무엇을 먹도로 설계된 동물인가.
그 대답을 이 책에서 명쾌하게 알려준다.
하비 다이아몬드, 콜드웰 에셀스틴, 존로빈슨에 이어 나의 채식 아버지(?)가 되어준 더글라스 그라함에 <산 음식, 죽은 음식 > 을 소개한다.
저자는 ‘죽은 음식’을 먹지 않고 ‘산 음식’을 위주로 먹는다면, 인간은 질병과 비만없이 평생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죽은 음식은 무엇이고 산 음식을 무엇일까?
그렇게 주장하는 바의 근거는 무엇일까?
우리가 육식동물이 아니라는 증거는 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많다. 어떤 동물이 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그 동물이 반드시 육식동물이라고 볼 수는 없다. 야생의 모든 육식동물들은 주로 다른 동물들의 시체에서 나온 생고기를 즐겨 먹는다. 육식동물의 혈액과 뼈 속에 칼슘이 많아서 살코기의 산성물질을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야생의 동물들은 인간에 비해 훨씬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우리 인간은, 죽은 토끼를 보고 사자처럼 침을 흘리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 본성적으로, 고속도로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슴을 보면 창밖으로 고개를 돌린다. 우리 인간은, 자연상태(불에 익히지 않은)의 뼈와 연골과 내장과 살코기를 보고 침을 흘리지 않으며, 동물의 시체를 먹을 때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털과 해충을 씹는 것도 확실히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얼굴과 손과 몸에 뜨러운 피를 흘려가며 마시는 모습을 스스로 상상하지 못한다. -19
??본 서평은 #사이몬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더불어 서평단 모집으로 힘써주신 서평촌(@westplainsland)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서평촌이벤트
산 음식,죽은 음식 #서평촌이벤트
제목: 산 음식,죽은 음식
저자: 더글라스 그라함
분류:80/10/10다이어트/건강 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사이몬북스
호모 사피엔스는 무엇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인가?
‘통념’이란 무엇인가? 사실이든 아니든 사회적으로 이미 널리 전파되어 그렇게 알게 된 상식이나 사고 회로를 말한다.다시 말하면 왠지 그럴싸한 생각이나 사고 방향들을 일컫는다.그래서 잘못된 통념은 전수적인 교육이나 대대적인 선전이 아니면 깨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그만큼 다수의 생각을 고친다는 것이 여러모로 비현실적이고 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린다.유전적으로 99.6% 일치하는 침팬지의 위도 인간과 똑같이 한개다.침팬지의 위장을 내시경으로 살펴보면 호모사피엔스의 위장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고 한다.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유전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도록 설계 되었을까?
이 책은 700만 년 동안 진화해 온 호모 사피엔스는 자연상태에서 어떤 음식을 먹도록 설계 되었을까에 대하여 해설하는 책이다.전체 11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 데 1장에서 인간이 과연 육식동물일까? 채식 동물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호모 사피엔스는 과일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이라고 주장한다.2장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당분이나 지방,당뇨병 등 과일과 관련된 잘못 된 통념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준다.3장부터 자연상태의 산 음식과 공장에서 만들어낸 가공 식품 등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을 죽은 음식이라고 말하며 어떤 음식을 먹어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 알려 준다.저자는 탄수화물 80/단백질10/지방10의 비율을 최적의 장수 식단이라고 말하며 인간은 80%의 탄수화물을 자연상태의 과일에서 에너지를 얻도록 진화 되었다고 한다.그 후 채식주의자라고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채식을 하고 있어서 뚱뚱한 채식주의자가 되는 경우를 소개하며 우리가 살을 빼기 어려운 이유를 자신의 오랜 경험을 통해서 설명해 준다.저자는 끝으로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80/10/10 비율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 알려준다.
77쪽,산 음식은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산 음식”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건강한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이상적인 음식 환경이다.그러면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과일과 채소를 듬뿍 먹으면 암에 안 걸린다는 말이군요"그러나 그것은 정답이 아니다.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조리된 단백질,가열된 기름,튀긴 음식과 같은 산성 음식을 함께 먹는다면 암에 거리지 않을 수는 없다.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하다.우물을 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화시킨 우물에 ‘오물 한 덩이'만 던져도 도로 아미타불이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니겠는가?
147쪽,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건강상의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섭식장애,극심한 허기짐,무기력감,체력저하,그리고 지방의 과다섭취와 관련된 모든 증상이 발생한다,또한 일일 칼로리 중 단백질이 제공하는 열량이 10%이상이 되면 체력저하,산성독혈증,골다공증의 전조,신당병,고나절염,면역기능 장애,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이 1만년 전이라고 한다.자연 상태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과일이나 자연 상태의 음식을 먹다가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불에 익힌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진화의 관점에서 사람들의 위나 몸의 상태를 봤을 때 육식동물이 아니라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간은 잡식 동물로 알고 있으며 그에 맞춰 자연상태의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아니라 잡식을 하고 있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공장식 음식도 자연스럽게 너무 많이 먹고 있다.인간이 원래부터 잡식동물로 설계 되었을 것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다.우리의 몸에 맞는 건강한 산 음식이 무엇인지 우리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먹는 것이 좋은지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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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는 무엇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인가?
당신은 몸이 원하는 만큼만 먹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호모 사피엔스이기 때문이다.
영양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본인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40년 가까이 스스로 운동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더글라스 그라함은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의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 박사와 함께 '로푸드(Raw Food) 운동의 아버지'로 부리고 있다.
하루 종일 과일과 채소만 먹는 '완전 로푸드 식단'을 과연 나는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이 나의 몸이 원하는 만큼의 양이 될까?
<산 음식, 죽은 음식>을 읽어가는 동안, 한 가지 습관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말처럼 아침에 사과 한 알 씩을 먹고 있는 중이다. 아직 3일 밖에 되지 않아서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또 다른 가책을 느끼곤 한다. 왜냐하면 아침 이후의 식단은 필자가 말하는 '80/10/10' 법칙과는 정 반대의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호모 사피엔스가 분명하건만, 왜 나는 필자가 말하는 방법을 힘들어할까?
'자연이 인간에게 먹으라고 만들어준 것은 먹지 않고 자연이 버린 음식을 더 선호한다'라는 필자의 말처럼 나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산 음식보다는 죽은 음식'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에 너무나 길들여진 나머지 우리는 잘못된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필자가 말하는 완전무결한 로푸드 식단을 실행하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자가 말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실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필자가 말하는 것들은 과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논리적 전개를 바라보면서, 누군가는 '아, 그렇구나!'라고 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논리적 비약이 심하진 않나라는 생각도 들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가 말하는 방법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사실임에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호모 사피엔스인 우리는 <산 음식, 죽은 음식>을 통해 진정한 호모 사피엔스가 되보도록 하자. 그리고 '80/10/10' 의 법칙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자.
"이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극복하지 않고는... 처음으로 음식을 바꿀 때 발생하는 불편함과 피곤함을 즐겁게 맞이하시라." ( p.114)
"우리 어리석은 인간은 2차 효과나 만성적인 영향은 무시하면서 1차 효과나 급성적인 영향에 탐닉하는 경향이 있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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