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간만의 자기 계발서. 불필요한 뇌의 사용을 없애준다는 제목에 혹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뇌력 낭비를 없애준다니. 읽고 난 결론은 그냥저냥. 그럴 수밖에 없다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제목에서 이미 책의 결론이 80%는 나와있기 때문이다. 바로 '루틴'. 이 책은 제목처럼 루틴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나열해 주고 있는 책이다.
솔직히 책 제목만큼의 효과 있는 루틴은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먼저 루틴이 무엇일까. 반복 작업. 규칙적인 일의 순서를 뜻한다. 그럼 이런 루틴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단순작업도 루틴이겠지만 그 작업 안에서도 효율적인 방법을 습득해야만 제대로 된 루틴이 이루어진다. 그럼 이런 효과적인 루틴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의 머리 즉 뇌의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인풋 후 2주일 이내에 3번 이상 아웃풋 하지 않으면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몸으로 익히는 과정도 필요하고 인풋과 아웃풋을 병행하면서 잔존 기억을 남기는 방법이다. 또한 인간의 뇌 구조는 감정이 자극된 정보에 대해 강렬한 기억이 남는다고 한다. 이 방법으로 스토리를 활용하거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것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학습을 연동시켜 뇌리에 각인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간의 뇌가 아무리 우수해도 처리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따라서 너무 과욕을 부려 뇌에 부담을 주지 말고 정보를 취득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여겨지는 3가지 정도로 정보의 폭을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3가지의 정보를 소화했다면 거기다 3가지를 더 더하는 방식으로 부담도 줄이고 정보의 폭도 넓힐 수 있다.
저자는 이 15분을 기억의 골든타임이라고 여긴다. 이것저것 두서없이 입력된 정보들 보다는 15분 전에 접한 정보를 수면시간을 통해 정리하고 머릿속에 좀 더 긴 시간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일 지키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와 뇌를 활성화시키는 작업으로 운동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다소 힘들다 느껴지는 수준의 운동으로 단순한 운동보다는 복잡한 운동으로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행하기를 권하고 일주일에 2시간 이상, 1회 45~60분 정도를 추천하고 있으며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에서 오는 자극을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다.
10년 후의 나를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0년후의 나를 상상하며 계속 유지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 루틴(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생각하며 실패와 성공을 거쳐 나에게 맞는 루틴을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들을 이루기 위해서, 관찰하기를 통해 항상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는 학습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인풋 한 정보와 그렇지 못한 정보의 선별과정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인풋의 과정은 첫 인풋으로부터 2주간을 그 생명주기로 보고 3회 이상의 아웃풋을 통해 기억에 남기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방법이다. 아이디어를 축척하는 과정을 통해 장시간 기록해 온 메모는 추후 필터링(다시 보기, 정리, 분류, 조합, 추가 등)의 과정을 거쳐 자기 계발을 위한 아이디어로 재탄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원 산책, 그림을 그리거나 감상하기, 잠시 동안이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감고 릴랙스 하기 등도 권하고 있는데 너무 과한 인풋과 의미 없는 아웃풋보다는 인풋과 아웃풋의 비율을 7:3으로 유지하길 권하고 있다.
일의 단계를 생각한다. 책을 읽을 경우 설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읽는다. 편견 없이 정보를 접한다. 반대적인 입장의 정보까지 접하며 정보를 균형감 있게 접한다. 등의 과정을 권하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보다는 책 제목과 예상되는 내용을 위주로 책을 고르다 보니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이 책, 저자의 다른 서적인 '아웃풋 트레이닝'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 그 후속 편? 아니면 재구성 한 정도의 느낌이 강하다. 나쁜 말로는 우려먹기?
지금까지 나열한 것들을 생활 속 구석구석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루틴을 적용시키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단지 이 내용들을 나는 따라 하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적합한 내용만 취합하면 되니 크게 의미를 두지도 않을 것 같다.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는 할 수 없고 루틴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결국은 인풋과 아웃풋을 통해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봤는데 이 책을 읽고 이번에 남는게 있다면 '나에게 집중하기'란 부분인데 결국은 우선은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 아저씨의 말로 귀결된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잘못하면 스스로를 잘못된 틀에 갇히게 할 수도 있고 잘못된 인식으로 오만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자신을 알기 위해 인풋과 아웃풋을 제대로 하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 과정을 루틴(습관)화 하라는 이야기다.
하루 5분으로 뇌력 낭비를 없앨 수 있다니
그렇다면 봐야지
(물론 이런 류의 책에 대해 큰 기대는 접자. 경험칙적으로)
인풋기법
법칙1: 2주간 3회 사용 정보는 장기 보존
법칙2: 인풋과 아웃풋 번갈아 반복한다
법칙3: 인풋과 아웃풋 황금비는 3:7이다.
법칙4: 아웃풋 결과를 재검토하고 다음단계로
저자는 질이 먼저고 그 다음이 양이라고 한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라 뭐라 딱 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요즘 나오는 공부법이나 이런 책에서는
양--> 질의 순으로가 더 많은 경향이 있다.
인풋에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
무얼 한다면 왜 하는지 생각해 보자.
또한 아웃풋을 전제로 인풋이 필요하다.
또한 여기서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 챠트를 통해
머릿속 도서관을 만드는 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이런 틀을 하나 만들어 두는 것은 분명히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심독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심독이란 책 내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읽는 것이다.
즉 한권의 책을 읽고 남에게 이야기 할 정도의 수준으로는 책을
읽어야지 속독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정 주제를 가진 책은 물론 그렇지만,
수험을 위한 학문의 경우 그렇게 할 수가 없기에
저자가 반드시 옳다고 이야기 하긴 어렵다 생각한다.
그런다고 한 문장에 대해 다시 설명했다가는
책 한권 읽지 못하고 시험일이 다가올 것이다.
적절한 균형이 필요할 것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우리는 넘치는 정보 속에 숨어 있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발굴해야 한다 회의 아이템을 가져가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본다 과연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수 있을까? 틀렸다 이런 습관은 버려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주 52시간 근무가 시행되고 있다(일부 다른 환경에 있는 회사도 많지만) 오후 6시면 컴퓨터가 꺼진다 무슨 소리인가? 더 이상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끝났다 오래가 아닌 깊이 일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업무 습관이 필요하다
인풋이란 책 사람 인터넷 등 모든 매체에서 정보를 입력하거나 흡수하는 것을 뜻한다 지하철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만 즐거워 보이는 사람은 드물고 다들 피곤에 찌든 표정을 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유저의 33%가 스마트폰 피로에 바져 있다고 한다 인터넷상 디지털 정보가 20년 전에 비해 5,000배 늘었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들이 접할 정보는 분명 급속한 속도로 더 계속 많이 늘어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같은 인풋 기법은 상당한 양의 시간과 손품 그리고 나의 정신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인풋이 빈약하면 아무리 아웃풋을 열심히 해도 빈약한 아웃풋밖에 나오지 않는다 자신의 인풋을 돌아보자 이 책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풋 습관이 소개되어 있다 필자가 직접 수만 시간이 넘는 경험과 검증을 통해 확립한 아웃풋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풋 기법이다 잘 활용하고 루틴으로 만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챕터 1,2에서는 인풋의 기본 법칙을 설명한다 인풋 효과 100배 내는 법 필요한 정보에 집중하는 법 뇌구조를 이용한 기억력 높이기 정교화 기억법 등 질 좋은 인풋을 소개한다 챕터 3~7에서는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인풋 기법이 담겨 있다 관찰 듣기 정보 탐색 읽기 등 뇌과학적으로 접근해 효율적 루틴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짤막하게 정리되어 있는 한 주제에 딱 5분씩만 투자하면 된다 게다가 일러스트로 포인트를 짚어 요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인풋 기법 대단하게 아니다 하루 5분씩만 반복하고 익히면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습관이 되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질 좋은 인풋으로 이어진다 효율적으로 배우고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인풋의 모든 것 지금부터 만나보자
가바사와 시온 작가의 몇몇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다. 신작도 구매해 읽은 결과, 저자는 책 앞부분에 인풋과 아웃풋에 관한 이야기를 두고 뒷부분에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잡다한 팁들을 배치한다는 걸 알았다. 다만 그렇다 보니 독자의 일상과 관계 없는 팁이 언급될 때나 너무 뻔한 팁이 소개될 때에는 심드렁하게 읽을 수밖에 없게 되더라. 신의 시간술만 보면 나머지 책에 나온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정리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