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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 하나

무레 요코 저/이소담 | 북포레스트 | 2020년 11월 5일 한줄평 총점 9.0 (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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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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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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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소한 일이라도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행복한 일
평범한 일상을 하루하루 행복으로 채워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_하나』라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소설이 속편과 함께 국내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힐링 소설인 이 작품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야기’, ‘하루의 끝에 읽고 싶은 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고바야시 사토미가 주연을 맡아 제작된 동명의 드라마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 무레 요코는 『카모메 식당』을 통해 낯선 땅에서 소박한 요리처럼 서로를 담담하고 따뜻하게 받아들여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에서는 귀엽고 호기심 충만한 아흔 살 할머니의 인생을 그리며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_하나』에서는 주인공이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렸다. 소소한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일상이 소중한 우리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저자 소개 (2명)

저 : 무레 요코 (Yoko Mure,むれ ようこ,群 ようこ)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 등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本の雜誌社)’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카모메 식당』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은 삶을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출간 당시 고양이와 음식에...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 등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本の雜誌社)’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카모메 식당』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은 삶을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출간 당시 고양이와 음식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여성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13년 동명의 4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져 WOWOW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무인양녀』, 『일하는 여자』, 『외톨이 여자』, 『미사코, 서른여덟살-』,『작가 소노미의 만만치 않은 생활』, 『개나리 장』, 『일하지 않습니다』,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구깃구깃 육체백과』,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그렇게 중년이 된다』, 『지갑의 속삭임』, 『아저씨 고양이는 줄무늬』 등이 있다.
역 : 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여자아이의 뇌》, 《양과 강철의 숲》,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모두가 늙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밤하늘에 별을 뿌리다》, 《해피엔드 에어포트》 등이 있다.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여자아이의 뇌》, 《양과 강철의 숲》,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모두가 늙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밤하늘에 별을 뿌리다》, 《해피엔드 에어포트》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어느 날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왔다!

엄마와 단둘이 살던 아키코는 갑작스레 엄마를 잃고, 오랫동안 일하던 출판사의 불합리한 인사발령을 통보받은 후 책 만드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대로 회사를 그만둔다. 책 만드는 일 이외에 다른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고, 취미로만 하던 요리를 업으로 삼는 것에 대해 고민하지만 함께 책 작업을 했던 요리학교 선생님의 독려에 용기를 얻는다. 그렇게 한동안 비워두었던 엄마의 식당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해 작은 가게를 오픈한다. 직원은 운동부 출신에 배려심 많은 시마 씨 한 명이고, 메뉴는 날마다 바뀌는 샌드위치와 수프뿐이다. 산뜻하고 심플한 공간에서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 것, 이것이 아키코의 신념이다. 우여곡절 끝에 식당을 오픈하게 되면서 먹을 것을 제공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두렵기도 하고 새로운 시작에 들뜨기도 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길 잃은 고양이 타로가 아키코의 품에 찾아왔다. 그렇게 새 식구가 된 타로는 가게 문을 닫고 집에 돌아온 아키코를 잠들기 전까지 졸졸 따라다니다가 같이 침대에 누울 때면 가장 기분 좋은 표정으로 잠들곤 한다. 아키코는 타로와 함께 보내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며 살아간다.

잔잔한 일상을 소중하게 모아 보여주는 일본 소설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

결혼하지 않은 중년 여성이 자신의 삶과 가게를 책임감 있고 소신있게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결혼하는 나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비혼주의자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확신 없는 미래에 불안해하기도 하지만 지금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면서 작은 행복을 찾고, 앞날을 조금씩 준비하려는 요즘 우리나라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다. 가끔 복잡한 일은 있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대체로 순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고요하고 차분한 수묵화 같은 일본식 일상 소설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여성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나도 이런 삶을 살고 싶다고 동경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자신의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징징거리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독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답게 애정이 듬뿍 담긴 고양이와의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풀어냈으며,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고 또 코끝이 찡할 내용이 가득하다.

일본 독자 ★★★★★ 리뷰

하루의 끝에서 읽고 싶은 책

주인공과 작가가 만들어내는 세상을 좋아한다. 작가는 조용하고 평범한 생활을 기반으로 주인공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간다. 나도 주인공처럼 흔들림 없이 살고 싶다는 용기를 얻었다.

단숨에 읽은 책
음식 이야기를 볼 때면 배가 고팠지만 내용이 무척이나 재미있어서 단숨에 있었다. 아키코와 시마 씨, 고양이 타로의 관계가 따뜻해 기분 좋았다.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수프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책이었다.
마음이 지쳤을 때에 읽고 치유되는 이야기다.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싶어졌다.
주인공이 고민하면서도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멋졌다. 고양이 타로도 귀엽고 읽으면서 타로의 털과 콧김, 따스함을 느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2권도 기대된다.

종이책 회원 리뷰 (7건)

포토리뷰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구***숲 | 2022.04.28

드라마를 보고 너무 좋아서 책으로 만나고 싶었다.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장본이다. 엄마와 단둘이 살다가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고, 고양이와 단둘이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고양이를 떠나보낸 아키코씨의 시간들을 먼저 떠올려보게 한다. 엄마와의 관계, 출생에 대한 이야기, 엄마의 라이프 스타일, 장사철학 등이 등장한다. 보호자가 어머니인 이유와 어머니의 장사스타일에 자신이 가졌던 여러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지는 스타일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엄마의 식당) 벽에 메뉴를 잔뜩 붙여두셨어. 냉동식품.완조리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내놓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건 엄마의 방식이고... 메뉴가 적더라도 가능한 한 좋은 식재료를 써서 하나하나 정성을 담은 요리를 내놓고 싶었다. 51

 

아키코 씨는... 음식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야. 요즘 세상은 먹거리를 너무 소홀하게 여겨.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 31

 

잡다한 물건이 가득한 창고 같았다. (엄마방) 110

 

 

많은 살림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와 간소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반추하는 아키코 씨는 라이프 스타일부터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담담하게 자신의 출생을 받아들이며 더 이상 궁금증을 가지지 않은 그녀. 젊은 날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만났던 남성과 주고받는 대화들도 그녀에게는 많은 영향을 주는 부분이었을 것이다. 홀로 그 짐들을 감당하면서 직장에서 편집자로 살아온 그녀는 뜻하지 않은 인사이동을 통보받으면서 진중하게 식당 가게에 대해 생각을 가지게 된다. 물론 음식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는 말과 음식에 감각이 있다는 호평도 영향을 받기도 한다.

 

 

아르바이트만으론 힘들지 않아요? 보너스도 없잖아요. 먹고 살 수만 있으면 돼요. 41

 

 

그녀의 가게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준비된다. 식재료들을 엄선하고, 메뉴들도 신중하게 선택하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수도원 식당같은 간소한 공간에서 맛있는 빵과 수프를 제공하는 곳이다. 식당을 영업하면서 고민하는 것들, 손님들을 향하는 마음까지도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 전자계산기보다는 주판을 사용하고, 매장 홍보를 정중하게 거부하는 사장이기도 하다. 책이 전달해 주는 정보들도 쏠쏠해서 젤라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있었다. 먹는 것을 만드는 일에 정성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깊게 되새기면서 읽게 된다.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직원과 나누는 대화도 꽤 인상적이다. 취향을 판매하는 이 가게. 가보고 싶은 곳이다.

 

 

수도원 식당처럼 간소한 공간에서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빵과 수프를 제공하고 싶다.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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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 하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가*아 | 2022.02.02

따뜻한 분위기로 힐링되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을 발견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저는 2권도 같이 구매했기에 혹여나 내가 원했던 책이 아니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딱 제가 원하고 찾고 있던 책이라 너무 만족합니다-!

가게의 스토리도 나타나 있는 책이라 가볍게 읽기 좋아요 !!

힐링할 수 있는 책을 찾고 계시다면 이 책 정말 추천드립니다

굉장한 것을 기대하고 계시다면 좀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정말 그냥 가볍게 읽을 책을 찾는다 싶으면 이 책 읽어보셔도 후회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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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대로 사는 모습 [외국소설-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 하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벤 | 2021.10.19

표지의 그림이 예뻐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니, 최근에 알게 된 김성라 작가의 그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같은 제목의 일본 드라마 6편을 이미 봐 버려 줄거리를 다 알고 있다고 여겨 표지나 볼 마음으로 책을 빌렸는데. 도서관의 책은 양장일 경우 표지를 벗기고 관리한다는 걸 깜빡 잊었던 탓에 그만 그림을 못 보고 말았으니.  

 

내가 본 드라마에서는 고바야시 사토미가 주인공 아키코를 연기했다. 같이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도 낯이 익었는데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들에 함께 단골로 출연하는 듯 보였다. 소설은 드라마에서 봤던 내용과 거의 같았다. 아주 약간 차이 나는 점이 있었는데 전체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어서 그런가 보다 했다.

 

문제는 고양이다. 책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고양이는 주인공에게 중요한 존재다. 그런데 드라마를 볼 때는 고양이에 대한 인상이 그리 와 닿지 않아서 좀 의아한 느낌을 가진 기억이 남아 있다. 소설을 보니 고양이는 작가에게 상당한 무게감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겠다. 어쩌면 드라마를 볼 당시 고양이가 나오는 장면에 내가 유의하지 않아서 기억에 남기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때는 지금만큼 고양이에 대한 애착이 없기도 했고.

 

아무튼 이 책에서 고양이 타로는 주인공의 곁을 갑자기 떠난다. 마치 주인공의 어머니가 떠난 것처럼 그렇게 갑자기. 이 상황은 소설이지만 나는 금방 감정이입되고 말았다.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일인데 그럴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만 여기고 살고 있으니. 이러다가 크게 혼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까운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이로 인한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일, 나 또한 어느 쪽에 자리하게 될지 모를 일이기도 하고.        

 

혼외 자식으로 어머니와 둘만 살아온 주인공 아키코. 어머니가 떠난 뒤 어머니가 남긴 가게를 제 방식대로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삶을 꾸려 나간다. 쉽지 않은 길임에도 단단한 마음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장면에서 작가와 배우의 가치관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살고 싶어요, 혹은 이렇게 살겠어요, 와 같은. 한껏 응원하게 되는 태도다.  

 

2권의 표지 그림도 김성라 작가의 작품인 것 같은데, 두 번째 책의 내용은 아직 드라마로도 방영되지 않은 것 같은데, 사서 보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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