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저
서윤빈 등저
기욤 뮈소 저/양영란 역
수재나 클라크 저/김해온 역
엘리자베스 문 저/정소연 역
알렉산더 케이 저/박중서 역
"불가능한 것들을 제외하고 남게 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아무리 사실 같아 보이지 않아도, 진실임에 틀림없다." p128
"마법은 사람들에게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오는 경향이 있어" p147
마법을 이용한 죽음일것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누명을 씌우기 위한 계락일까?
악한 사람이 사용하는 마법과
선한 사람이 사용하는 마법.
J.K. 롤링의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판타지 세계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밀실 살인 사건’의 추리 세계가 융합한
라스트찬스 호텔!
판타지 소설의 작가 니키 손턴은 1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그려왔다고 한다.
마법의 인기가 시들시들. 마법사가 점점 사라지는 마당에
샐로미어스 박사는 선발대회를 열기로 한다.
라스트찬스 호텔엔 샐로미어스 박사, 페퍼스푸크 교수, 글로리아 트라우트빈,
다린더던스터-던스터블,안젤리크 스쿼, 그레고리언 킹피셔, 마드백작 일곱명의 마법사가 등장한다.
주방에서 요리 뿐 아니라 모든 잡일을 도맡아 하던 세스.
그 세스에게 친절하게 금화를 주면서
세스는 특별한 디저트를 대접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후식으로 대접한 살구 디저트가 샐로미어스 박사에게는 치명적인 알러지 요인이 들어있었던 것.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겠지만
그 죽음을 쉽게 밝히면 판타지 소설이 아니겠지?
마지막에 디저트를 준 세스가 범인으로 몰리고
아무런 힘이 없던 세스는 점점 본인의 누명을 벗기 위해 강력한 힘을 키워내기 시작한다.
마법사들의 이야기와 말하는 고양이
반딧불이 새장, 검은책
한편의 영화를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읽어나가고, 주인공들을 떠올리면서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또 다른 판타지 재미가 라스트찬스호텔에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3부작 시리즈로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세스는 부모님을 여의고 라스트 찬스 호텔에 고양이 나이트셰이드와 살명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다. 오늘은 호텔에 특별한 손님들이 오는 날이다. 바쁜 가운데, 호텔 주인 부부의 사악한 딸이니 티파니가 여전히 세스를 괴롭힌다. 번씨는 딸에게 가장 어려운 요리를 해 오라고 시키고는 아주 잘 만들어왔다고 칭찬하지만, 실은 그것은 세스가 만드는 것이다. 이번에도 티파니 대신 세스가 디저트를 만들고,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샐로미어스 박사가 디저트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세스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만다.
원래 판타지 소설에 별로 흥미가 없던 편이었는데, <해리포터> 시리즈에 폭 빠지면서 조금씩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 라스트 찬스 호텔은 마법사들의 이야기와 또 세스의 말하는 고양이까지, 꽤 흥미로운 배경을 기반으로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세스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동, 청소년 소설이라지만 뭐, 그런 분류는 내게는 무의미함. 어른들이라도 읽고 재미났으면 그만이다라고 본다.
니키 손턴의 이 소설은 '라스트 찬스 호텔'의 총 3부작 중 첫번째 문을 여는 작품이라고 한다. 어쩐지 마지막에 이렇게 끝이 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드만, 뭔가 더 모험을 하게 되나보다. 말하는 고양이 나이트셰이드와 그리고 세스의 앞으로의 모험들을 기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