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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M. 바스콘셀로스 | 동녘 | 2022년 6월 20일 한줄평 총점 9.4 (12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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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성장소설/가족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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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너무나 일찍 슬픔을 발견한 다섯 살 꼬마 제제의 아름답고도 가슴 저미는 이야기
브라질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바스콘셀로스의 대표적 작품이자, 세계 21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 너무나 잘 알려진 성장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다섯 살 소년 '제제'를 통해 사랑의 문제, 인간 비극의 원초적인 조건, 인간과 사물 또는 자연의 교감, 어른과 아이의 우정 등을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후기에서 역자는, 데모와 시위로 점철되던 청년 시절 서툴지만 좋은 작품을 번역한다는 기쁨으로 대학노트 두권에 옮겨 놓았던 이 책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 대한 추억과, 제제의 나라 브라질로 건너가 라임오렌지와 따마린두(타마린드)와 고이아바(구아버) 등의 과일을 먹어 보고 제제가 좋아하는 '늘어진 마리아' 젤리도 맛본 후 다시 기존의 오역과 빠진 부분을 바로잡아 최초로 완역판을 내놓게 된 기쁨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책에는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양장으로 예쁘게 만들었다.

목차

1. 때로는 크리스마스에도 악마 같은 아이가 태어난다
철드는 아이
어떤 라임오렌지나무
가난에 찌든 손가락
작은 새, 학교 그리고 꽃
네가 감옥에서 죽는 것을 보겠어
2. 아기 예수는 슬픔 속에서 태어났다
박쥐
정복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잊을 수 없는 두 차례의 매
엉뚱하고도 기분 좋은 부탁
(...)
옮기고 나서

저자 소개 (1명)

저 : J.M. 바스콘셀로스 (Jose Mauro de Vasconcelos )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1920년 리오데자네이로의 방구시에서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인디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으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의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권투선수, 바나나 농장 인부, 그림 모델, 어부,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이러한 경험이 문학적 밑바탕이 되어 1942년 『성난 바나나(Banana Brava)』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62년에 발표한 『호징냐, 나의 쪽배(Rosinha, Minha Canoa)』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라모스와 링스 도 레고의 작품에 심취하여 문학에...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는 1920년 리오데자네이로의 방구시에서 포르투갈계 아버지와 인디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으로 인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의대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권투선수, 바나나 농장 인부, 그림 모델, 어부, 초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이러한 경험이 문학적 밑바탕이 되어 1942년 『성난 바나나(Banana Brava)』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62년에 발표한 『호징냐, 나의 쪽배(Rosinha, Minha Canoa)』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라모스와 링스 도 레고의 작품에 심취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초현실주의적인 수법으로 작품을 썼다. 그의 작품은 장면을 독자로 하여금 명확히 상상할 수 있게 하는 회화적이고 투명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1968년에 출간한『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바스콘셀로스의 대표적 작품이자, 세계 21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 너무나 잘 알려진 성장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다섯 살 소년 '제제'를 통해 사랑의 문제, 인간 비극의 원초적인 조건, 인간과 사물 또는 자연의 교감, 어른과 아이의 우정 등을 잔잔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브라질 역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명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20여 년간 구상한 이 작품을 단 12일 만에 집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바스콘셀로스의 인생에서 슬픔이란 우리가 이성을 갖게 되고, 인생의 양면성을 발견함으로써 동심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인생의 아름다움은 꽃과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강물에 떠 다니는 낙엽과 같이 조촐한 것이며 사랑이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를 역설하고 있다. 사랑의 결핍이란 결국 어른들의 상상력의 결핍과 감정의 메마름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어린 소년 '제제'를 통해 현실 생활에 의해 황폐해져 가는 인간의 메마른 감정 세계를 동심으로써 구제하기를 호소하고 있다.

작가 바스콘셀로스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하고 나서 6년 만인 1974년에 『햇빛사냥』을 선보였다. 『햇빛사냥』은 십대에 접어든 제제가 라임오렌지나무 대신 아담을, 뽀르뚜가 대신 모리스를 가슴 속에 키우면서 밝음과 용기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도 제제는 여전히 풍부한 감수성과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를 지닌 소년으로 그려진다. 『햇빛사냥』이 출간되자마자 문학평론가인 하이디 M. 조프리 바로소는 『햇빛사냥』의 출간을 이렇게 평했다.

"우리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통해 제제를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아름다운 우정을 꽃 피워 나갔다. 우리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던 그 귀여운 주인공이 시와 환상의 길을 열어 준 것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자마자 아쉽게도 제제와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유년기와 사춘기를 떠올리는 제제의 새로운 모험담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그것이 바로 『햇빛사냥』이다. …… 이 책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이후로 제제가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독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작가로, 조형예술가로, 배우로도 활동한 브라질의 국민작가 바스콘셀로스는 1984년 64세의 나이로 제제가 사랑한 뽀르뚜가 곁으로 떠났다.

작가로서의 큰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인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1968년 간행 당시 유례없는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영화화되기도 하였고 브라질 국민학교 강독시간의 교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성난 바나나』, 『백자 흙』, 『앵무새』, 『얼간이』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그의 인생에서 슬픔이란 것은 우리가 이성을 갖게 되고, 인생의 양면성을 발견함으로써 동심의 세계를 떠나는 그 순간에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또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강물에 떠 다니는 낙엽과 같이 조촐한 것이며 사랑이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비극적인 것인가를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의 결핍이란 결국 인가들, 특히 어른들의 상상력의 결핍과 감정의 메마름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지은이는 어린 소년 '제제'를 통해 현실 생활에 의해 황폐해져 가는 인간의 메마른 감정 세계를 동심으로써 구제하기를 호소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동심 세계의 찬란함과 순수함을 감동적으로 되살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108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z****e | 2023.08.31
제제와 아저씨의 우정이 너무나도 크게 와닿아서 한동안 여운이 가시질 않더군요..!
마지막에 아저씨가 돌아가셨을땐..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야속한 시간..!
라임 오렌지나무만이 묵묵히 제제를 지켜준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더군요.
정말 이 책은 명작인 이유가 있고, 제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시리즈 중 제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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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슈르르까, 나의 뽀르뚜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f******k | 2023.08.28

어릴적 너무나 좋아해서 몇번이고 읽었지만 이제는
좋아했다는 느낌밖에 남지 않은 그런 책. 내 아이들이 그 때의 나와 비슷한 나이가 되니 문득 궁금해졌다.

어떤 부분이 나의 감성을 건드렸던 걸까.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아도 밍기뉴와 슈르르까라는 이국적인 발음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간질간질하던 것과 라임오렌지 나무에게 정답게 이야기를 하던 제제의 사랑스러움은 기억이 난다. 사랑하는 뽀르뚜까 역시.

내 기억보다 어린 제제에게 가해지던 폭력은 더 끔찍했고 매서웠다. 제제의 순수함과 속 깊음을 알아차려주었던 선생님과 뽀르뚜까 같은 어른이 있었기에 그런 어려운 환경에도 제제는 제제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세계 곳곳에서 이 이야기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자신도 한 때 제제였던 어른들이 제제가 뽀르뚜까에게 받았던 사랑을 받아보고 싶었던 마음때문이 아니었을까. 나도 어릴적 저런 어른을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말이다.
운이 좋았다면, 상처입은 어린 자신을 잡아준 자신들의 슈르르까와 뽀르뚜까도 떠올랐을 것이다. 소중한 것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따뜻해지니까 이 이야기가 더 애틋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이제는 어른의 입장이 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뽀르뚜까같은 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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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f*********m | 2023.05.19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학생 독서감상문: 

-책은 어떤 내용인가요? (줄거리, 정보)

제제라는 다것 살 아이가 일찍 슬픔을 발견하고 가슴이 저미는 이야기입니다. 제제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고 힘들었어요. 그 제제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재미있습니다/정보가 많습니다/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이 책은 슬프고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나는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적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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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2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초등학교의 추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하***문 | 2022.11.26

초등학교 4,5학년에 읽었던 낯선 브라질 소설. 아마도 내가 처음 읽은 그림 없는 외국 소설이 아닐까. 

 

수십년이 지난 후에 읽는 느낌은 어떨까? 다른 사람들은 많이 달랐다고 하는데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의 감동이었다.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어린 눈으로 읽은 제제나 중년이 되어 읽은 제제, 둘 다 가엾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악마라는 소리를 들으며 매일 매맞고 살 진 않았을텐데. 눈물 짓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이야기. 

 

실업자 아빠, 줄줄이 딸린 자식들. 엄마와 누이들이 공장에 다니며 근근히 입에 풀칠을 하지만 그렇다고 동심의 제제가 항상 불행한 것은 아니다. 악마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계속 장난을 치고 머리도 좋아서 글도 혼자 깨치고 학교도 조기 입학한다. 제제는 옆집에 은퇴한 할아버지와 친구이고, 뜨네기 악보 장사와 동업자이자, 포루투칼 부자 노인의 양아들도 되는 영리하고 붙임성 좋은 아이다. 성탄절에 선물도 못사주는 아빠를 위해 하루 종일 구두를 닦아 담배 두갑을 선물하고, 인기 없는 선생님을 위해 꽃을 훔쳐 선물하는 천사같은 아이다. 못된 누나에게 갈보라 욕하고 아빠를 위로한답시고 외설 노래를 부르다 허리띠로 죽도록 맞는 아동 학대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말성꾸러기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아이. 아무도 그를 이해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집 뒷곁의 볼품없는 오렌지 나무와만 대화 하고 외지인 포르투칼 아저씨에게만 깊은 이야기를 하는 외로운 아이. 포루투칼 아저씨가 기차 사고로 숨지자 제제는 아기예수를 원망한다. 제제는 더이상 오렌지 나무와 환상의 대화를 할 수 없다. 철이 들어 버린것이다.

 

저자가 마흔 여덟살이 되어 그리운 포르투갈 아저씨에게 하는 마지막 고백.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조숙하기 마련이다. 아직도 브라질에는 제제와 같은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도 많을 것이다. 어린이는 죄가 없다. 운명론으로 받아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가엾다. 사회안전망이 그래서 절실하다. 

 

아기 천사 제제, 지금은 영면에 든 작가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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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하*랴 | 2022.11.06

이 책은 동녁 출판사에서 나온 J. M. 바스콘셀로스 저/박동원 역의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래에는 책 내용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어릴때 필수도서여서 읽었던 책인데 성인이 된 지금은 내용이 기억이 나지않아 다시 읽어보고자 구매를 했는데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책이지 아이들을 위한 책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트라우마를 유발할 내용도 있었고, 다 큰 어른인 나도 눈물이 이렇게 펑펑 나왔는데 청소년기에 이걸 읽었다면 조금 더 마음이 우울해졌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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